아주 돋았던 동기녀석

음매에2010.10.11
조회198

저는 20살 여대생이고 현재 동아리 활동중입니다..

미리 말씀드리는건데 이거 실제로 동아리 개총때 겪었던 일입니다..

 

*편의상 음슴체 사용할게요 ㅠ

9월달이 되면 과든 동아리는 꼭 하는 게 있음.

바로 '개강총회', 줄여서 개총이라고 함..

 

개총가면 하는거 딱히 없음. 그냥 술마심..

마시는 술의 종류는 뭐 제각각지이만 우리 동아리는 그런거 제한은 없는듯함..

(뭐 마시는거래야 소주 맥주... ㄱ-)

 

아무튼.. 각설하고 이제 본론을 시작하겠음.

그날은 1차로 치맥을 먹으러 학교 근처 치킨집에 갔음..

(다들 아시다시피 치맥은 치킨+맥주임)

 

우리는 2층에 자리잡고 주문을 하기 위해 종업원을 불러야 했음..

그런데 어떤 선배님이 아이디어를 하나 고안해내셨음..

아이디어인 즉슨... 식당 중에 테이블에 버튼이 붙어있어서 그걸 누르면 '딩동'소리가 나는, 그 테이블 다들 아실거임.. 그걸 누르면 점원이 달려와서 참 용이한 시스템임..

그걸 하자고 고안하신거임..

 

그때였음.

내 옆에 옆에 앉았던 동기녀석이 입으로 '딩동'을 한거임.

동기들 다 웃겨서 쓰러지고 선배들까지 웃겨서 쓰러졌음..

그랬는데 종업원이 안 올라오자 이번에는 '딩동' '딩동'을 한거임..

그 테이블에 앉아있던 동기며 선배들은 이미 웃겨 돌어거사게 생겼음..

 

그런데도 종업원이 안 올라왔음..

그러자 이녀석이 더 크게 '딩동'을 했음..

 

다행히도 이번에는 종업원이 와서 주문을 받았음..

하지만 그 상황에서 이미 같은 테이블은 물론 옆 테이블의 동기와 선배들은 웃겨서 배에 경련이 올 지경에 이르렀음..

 

그 상황에서 유일하게 안 웃은 건 고학번 선배님들이 앉아계신 테이블이었음..

(그때 고학번 선배님들은 그분들끼리 뭔가 얘기중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