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6탄 임다. 이제 완결을 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근데… 과연 이 지지부진한 진행 스피드로 결말까지 도달할 수 있을까요??? 처음 보시는 분들은꼭 1탄 부터 읽어나가 주세요.연재물입니다. 클럽에서 만나 결혼까지 1 http://pann.nate.com/b202816788클럽에서 만나 결혼까지 2 http://pann.nate.com/b202820152클럽에서 만나 결혼까지 3 http://pann.nate.com/b202821391 클럽에서 만나 결혼까지 4 http://pann.nate.com/b202835850클럽에서 만나 결혼까지 5 http://pann.nate.com/b202842168클럽서 만나 결혼까지 -6- '살려만 주세요' 완결 + 사진 http://pann.nate.com/b202846119 한국유람기]클럽에서만나결혼까지-7 http://pann.nate.com/b202867320한국유람기]클럽에서만나결혼까지-8 http://pann.nate.com/b202876697한국유람기]클럽에서만나결혼까지-9 http://pann.nate.com/b202893979한국유람기]클럽에서만나결혼까지-10 http://pann.nate.com/b202904023 자자 6탄 갑니다. 완결이 되길 기대하면서. 고고! ...죽은 쥐색 대문 앞에 이 정남이 차를 휙 가져다 대더니 차에서 내리는 게 아님? 아. 나는 신세 망치는 거라는 생각이 당연히 듬. 오늘만 이게 몇 번째 드는 생각인 지 모름. 이제 게임 오버인 거였음 이럴 줄은 몰랐음… 아니, 이럴 것 같았음…. --; 곧 그 철문이 끼기기기기기 음침한 소리를 내며 열림. 그리고 앞에 보이는 건…. 보이는건...흉가 앞에 있는 버드나무보다 더 으스스한 키가 10미터는 족해 보이는 고목나무 뒤로 시커멓고 으스스한 시커먼 큰 집이 덩그러니 있는 게 아님? 사람의 흔적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그 집을 향해 차 바퀴는 서서히 굴러가고 나님은 토끼 눈동자를 하고 앉아있을 수 밖에 없음 ] 왜? 튀어나가면 꼴이 더 우습지 않겠음? 여지껏 도도한 척 했는데 꽥 하고 뛰쳐 나가기엔 ....내 스무 일곱해 인생 동안 고상한 척 하며 지낸 게 아깝지 않겠음? 차는 앞으로 나아가다 오른쪽으로 난 경사를 타고 지하로 내려감. 엉엉엉 몰라 몰라 나 이제 어떻해 하는 와중에도 머리를 잽싸게 굴림. ‘별 일 있겠어?’ ‘이상한 짓 하면, 나는 ....나는...… 뿡알을 확 까버릴 테다’ ㅋㅋㅋㅋㅋ아 아줌마 되니 이런 말도 서슴없음.이러면서도 슬그머니 전화기를 꺼내 긴급번호를 찾기 시작함. 통화 버튼만 누르면 연결되게.. 알았음? 휴대폰에는 항상 비상 전화번호를 저장해 둘 것. 쓸일이 없다면야 더 좋지만 쓸 일이 생기면 아주 유용할 수 있다는 거? 정남 – 내려. 여기야나 – (애써 안 내리려 하며) 어딘데?정남 – 우리집. 우리집, 즉, 지네 집 이람. 그러니 종합해서 이야기해 보면 열지도 않은 피자집이 있다고 내 얇은 귀를 유혹해 놓고 그 어두컴컴한 시골에 있는 본인의 집으로 나를 끌어들인 거임. 귀신보다 사람이 무서움. 아직도 그렇게 생각함. 그러니 님들도 다들/// 뭐? 조심 조심 또 조심. 인생 한방이니. ㅋㅋㅋㅋㅋㅋ 나 – 너희 집? 정남 – 응. 내가 뭐 해줄게, 이거 먹고 집에 데려다 주는 거야 나 – ……… …………. 어쩌겠음? 주차장에서 나는 뭘 하겠음? 사실 주차장이 더 무서웠음. 작업대며, 장작이며, 장작패는 도끼도 있었음. 도 끼....딱 한자루 있었으니, 유사 경우에는 먼저 잡는 놈이 임자인 거임. 이미 정남은 도끼에 더 가까이 있었음. 상황 판단이 빠른 나님 얼른 차에서 내려 도끼 옆에 섬. 나 – 가자. 부엌으로. 정남이 날 꼬불꼬불 계단으로 인도함. 삼미터 떨어져 걸음 계단이 긴 지 짧은지 기억도 안 남 암튼 엄청 겁났음. 나 별로 겁 없는 여자임. 그래도 이날 밤은 주온 일본판 영화만큼 무서웠음. 정남 – 여기야. 부엌 불을 킴. …………… 그냥 부엌임. 으시시한 스테인레스 도살장 작업대도 없고 대리석이 깔린 그냥 사람사는 집 부엌임. 나를 식탁에 앉혀놓고 이 넘 정말 냉장고를 뒤지기 시작함. 정남 – 너 달걀 먹을래? 나 – 아무거나 아무거나 빨리 요리만 한다면 그래서 빨리 먹고 따뜻하고 푹신한 내 침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무사히 내일 아침 해를 볼 수만 있다면…. 나 – 응 나 달걀 먹을거야. 정남은 달걀 네 개, 치즈, 양파를 꺼내더니… 엥? 에엥엥? 정말 요리를 하는 거 아님? 정남 – 너 와인 마실거야? 와인 한잔만. 이제 숨이 조금 놓인 거임. 요리를 진짜 하지 않음? 어린이를 살찌워 잡아먹는 마녀도 아니고 양파까지 넣은 오믈렛을 만들고 있는데. 설마 양파 냄새 풀풀 풍기는 입을 들이대기나 하겠음? 참고로 외국 사람들 코가 커서 그런지 냄새에 민감함. 놀러 나가기 전 양파 마늘은 예의상 삼가기 바람. 입에서만이 아니라 몸에서도 나기에. 암튼 정남이 준 와인을 앞에 두고 오믈렛도 다 되기 전에 그만…. 그만….. 양 손을 턱에 괴고 잠이 들고 말았음. --; 흉보지 말아주삼. 비난하지도 말아주삼. 님들 6편까지 읽느라 힘들지 않았음? 그날 그 일을 모두 겪은 나는 얼마나 지쳤겠음? 하루 밤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음. 그렇게 나는 해바라기 꽃 마냥 화장도 다 번지고 피곤에 지치고 다크 서클이 양 볼까지 내려온 얼굴을 양 손으로 받치고 잠이 들어 버렸음 한 십분이나 지났나? 기름 냄새에 눈을 뜸. 렌즈 낀 눈은 어느새 퍽퍽해져 눈동자가 4개가 됨. ㅋㅋㅋ 참고로 나는 아ㅋㅂ 디파인 렌즈 낌. 님들도 알겠지만 퍽퍽하면 렌즈가 돌아가기도 함. 이 눈을 봤으면 정남이가 먼저 기절했을지도 모름. 애 써 애 써 집까지 데리고 왔건만 알고보니 구미호 귀신이라고. 생각해 보니 이것도 남자 퇴치에 좋을 것 같음.ㅁㅁㅁㅁㅋㅋㅋㅋㅋ 정남 – 먹어. 나 – 급방긋. 먹을거네에??? 먹을 거에 급방긋 한 거 아님. 나란 여자 그렇게 쉬운 여자 아님. 아닌감? 하긴, 피자 에 홀려 모험을 겪고 있는 중이긴 함. 내가 급방긋한 이유는, 정말 먹을거 주려고 이곳에 왔다는 것!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하ㅏㅏ 나 공주병인거임. 나님을 위해 그렇게 자신의 인생을 걸고 들이댈 남자는 없는 거였음 그렇게 그 새벽에 나는 엉망진창 얼굴을 하고 정말 맛이 없는 오믈렛을 그렇게 기쁘게 먹었음. 그리고는…. 그리고는...집에 왔음. 정남이는 쏘 젠틀 하게 집 앞에서 손을 흔들며 잘가라고 함. 그렇게도 돌아오고 싶었던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아 정남이 남자가 맞나 싶음. 고맙기도 하지만 과연 남자가 맞는가 싶음. 여차하다가 밀라노에서 게이에게 차인 가장 불쌍한 뇨자가 되는 게 아닌 가 싶음.. 님들 생각은 어떠셈? 두 번 째 만남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 쇼킹한 결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완결 지었음. 답글 달아주고 추천해주고 관심보이며 읽어준 대한민국의 모든 동생들에게 감사. 특히 .뿌힝님 시험은 잘 보셨나 모르겠음. 앞으로도 전공수업은 쭉 잘 듣기 바람. 그리고 버핏영감님 글에서는 자꾸 여인들을 지칭해서 죄송함. 남자들은 앞가림 잘 하지 않음? 클럽에서 마눌님을 만나고 싶은거임? 암튼 감사. 완결도 읽고 있는 거지? 기타 하 하앍 아 흥 님들 개인적으로 별명이 야해서 ㅋㅋㅋㅋ 나란 여자 보수적인 여자 암튼 님들의 기대에 완결 지었습니다 하하님 감사 나쁜여자님 로맨틱 소설은 굳이 안 읽으셔도 좋음. 본인이 써 나가시면 되지 않음? 나님처럼… ㅋㅋㅋㅋㅋㅋ 너무 재수없으면 죄송요. 노란귤님 스페인 좋겠음. 이선미님 기대만큼 빨리 글이 올라 온건감?ㅋㅋ 님들 앞에도 찬란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음. 자신을 믿고 멋지게 살길 바램. 나란 여자 청춘을 남부럽지 않게 보낸 것 같음 배울 만큼 배우고 다닐 만큼 다니고 즐길 만큼 즐겼음 또 지금도 남부럽지 않게 행복하게 살고 있음 물론 힘든 일도 있었고 나쁜 일도 많았지만 본인의 마음가짐에서 모든 건 오는 것 같음. 부디 님들 닮은꼴 만나 즐겁게 살길. 클럽에서 좋은 이성을 만나기를 바라고 이 글을 보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 해 주고 싶음 어른 잔소리 같을 수 있으니 싫은 사람은 스킵하시길 바람 클럽에서 만난 친구들 중에 좋은 이성이 있을지는 몰라도 클럽에서 만난 이성 중에 좋은 짝이 있기는 힘듦. 믿어도 좋음. 홀랑 벗고 가면 남정네의 눈엔 홀랑 벗은 여자로밖에 안 보일 지 모름 왜 우리가 그렇게 되어야 함? 아님?? 나란 여자 홍대에 클럽이 단 세 개 였을 때부터 살다시피 한 사람이니. 젊음을 즐기되 자기를 버리지는 말길 바람. 외국에서 고생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여인들. 아름다운 꽃은 꺾어지기 전에만 아름다운 거임. 캬.. 명언임 잘 알아서들 하시길 바람. 그리고 어느 나라에 있던 벙어리가 되어서는 안 됨. 특히 말을 잘 할 수 있게 하셈. 말이 안 통하는데 깊고 솔직한 친구/연인 관계를 어찌 유지하겠음? 특별히 남자란 것들은 그렇게 이해심 깊고 참을성이 많지 않음 남자분들에게는 죄송, 우리나라야 한국말 하는 외국인이 적으니 귀엽기도 하고 가르쳐 주기도 하지만 외국, 특히 영어권에 가면 말 못하는 외국인이 말 잘하는 원어민만큼 많음. 여자가 여신급이 아닌 이상에야 시간 돈 낭비하며 오래 지켜주지 않을 것 같음. 여기서 봐 온 경우 대개가 그렇단 말임. 또 외국에서는 ‘몰라몰라 나 책임져’ 이런 거 없음. 너도 성인이고 나도 성인이니 임신과 출산의 경우가 닥쳐도 니가 알아서하셈. 인 경우를 많이 보았음. 알겠음? 자기의 행동에는 책임도, 포상도 따르는 것. 사랑해서 하는 말이라 생각하고 나름 바르게 정도를 지켜 살아 인생의 맛난 떡 하나 얻은 나님은 이만 이 이야기를 접음. 잔소리 부분까지 정독한 님들을 위해예의상 사진 몇 장 올림.아래 사진은 풋풋할 때의 나님과 정가는 얼굴 남자 아래 사진은 스페인 아래 사진은.베스파 나라 국민의 굴욕.우도에서 중국산 스쿠터 아래는 삼청동.이탈리아 촌놈들의 대한민국 구경 편도 기회가 되면 연재하겠음.배꼽 빠짐 아래 사진은 아름다운 나라 이탈리아에서잘 보면 정남 치셔츠에 '나 미국인 아니예요' 라고 써 있음ㅋㅋㅋㅋㅋ 나님.이러고 놀러다닐 시절이 좋았음 정남이 얼굴 너무 확 공개함 리플과 추천을 보아서 본격 연애 이야기와 결혼 이야기 연재까지 생각해 보겠음. 배 아프게 달달한이야기도 많고 골때리는 이야기도 많음. 여기는 참고로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말을 날릴 줄 아는 멋쟁이가 많은 이탈리아임! 다시 말하지만 나 할일없는 아줌마. 곧 다시 만나게 될거임 톡 따위는 되지 못하고 연재를 맺지만 나란 여자 시크함. 하고 싶으면 함. 엉엉엉 쪽! 97
클럽서 만나 결혼까지 -6- '살려만 주세요' 완결 + 사진
아 6탄 임다.
이제 완결을 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근데…
과연 이 지지부진한 진행 스피드로
결말까지 도달할 수 있을까요???
처음 보시는 분들은
꼭 1탄 부터 읽어나가 주세요.
연재물입니다.
클럽에서 만나 결혼까지 1 http://pann.nate.com/b202816788
클럽에서 만나 결혼까지 2 http://pann.nate.com/b202820152
클럽에서 만나 결혼까지 3 http://pann.nate.com/b20282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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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람기]클럽에서만나결혼까지-7 http://pann.nate.com/b202867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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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6탄 갑니다.
완결이 되길 기대하면서.
고고!
...
죽은 쥐색 대문 앞에 이 정남이 차를 휙 가져다 대더니
차에서 내리는 게 아님?
아. 나는 신세 망치는 거라는 생각이 당연히 듬.
오늘만 이게 몇 번째 드는 생각인 지 모름.
이제 게임 오버인 거였음
이럴 줄은 몰랐음…
아니, 이럴 것 같았음…. --;
곧 그 철문이
끼기기기기기
음침한 소리를 내며 열림.
그리고 앞에 보이는 건….
보이는건...
흉가 앞에 있는 버드나무보다 더 으스스한
키가 10미터는 족해 보이는 고목나무 뒤로
시커멓고 으스스한 시커먼 큰 집이
덩그러니 있는 게 아님?
사람의 흔적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그 집을 향해
차 바퀴는 서서히 굴러가고
나님은 토끼 눈동자를 하고
앉아있을 수 밖에 없음
]
왜?
튀어나가면 꼴이 더 우습지 않겠음?
여지껏 도도한 척 했는데
꽥 하고 뛰쳐 나가기엔
....
내 스무 일곱해 인생 동안
고상한 척 하며 지낸 게 아깝지 않겠음?
차는 앞으로 나아가다
오른쪽으로 난 경사를 타고 지하로 내려감.
엉엉엉
몰라 몰라
나 이제 어떻해
하는 와중에도 머리를 잽싸게 굴림.
‘별 일 있겠어?’
‘이상한 짓 하면, 나는 ....나는...
… 뿡알을 확 까버릴 테다’
ㅋㅋㅋㅋㅋ
아 아줌마 되니 이런 말도 서슴없음.
이러면서도 슬그머니 전화기를 꺼내
긴급번호를 찾기 시작함.
통화 버튼만 누르면 연결되게..
알았음?
휴대폰에는 항상 비상 전화번호를 저장해 둘 것.
쓸일이 없다면야 더 좋지만
쓸 일이 생기면 아주 유용할 수 있다는 거?
정남 – 내려. 여기야
나 – (애써 안 내리려 하며) 어딘데?
정남 – 우리집.
우
리
집,
즉, 지네 집 이람.
그러니 종합해서 이야기해 보면
열지도 않은 피자집이 있다고 내 얇은 귀를 유혹해 놓고
그 어두컴컴한 시골에 있는
본인의 집으로 나를 끌어들인 거임.
귀신보다 사람이 무서움.
아직도 그렇게 생각함.
그러니 님들도 다들///
뭐?
조심 조심 또 조심.
인생 한방이니.
ㅋㅋㅋㅋㅋㅋ
나 – 너희 집?
정남 – 응. 내가 뭐 해줄게, 이거 먹고 집에 데려다 주는 거야
나 – ………
………….
어쩌겠음?
주차장에서 나는 뭘 하겠음?
사실 주차장이 더 무서웠음.
작업대며, 장작이며,
장작패는 도끼도 있었음.
도 끼....
딱 한자루 있었으니, 유사 경우에는 먼저 잡는 놈이 임자인 거임.
이미 정남은 도끼에 더 가까이 있었음.
상황 판단이 빠른 나님
얼른 차에서 내려 도끼 옆에 섬.
나 – 가자. 부엌으로.
정남이 날 꼬불꼬불 계단으로 인도함.
삼미터 떨어져 걸음
계단이 긴 지 짧은지 기억도 안 남
암튼 엄청 겁났음.
나 별로 겁 없는 여자임.
그래도
이날 밤은
주온 일본판 영화만큼 무서웠음.
정남 – 여기야.
부엌 불을 킴.
……………
그냥 부엌임.
으시시한 스테인레스 도살장 작업대도 없고
대리석이 깔린
그냥 사람사는 집 부엌임.
나를 식탁에 앉혀놓고
이 넘
정말 냉장고를 뒤지기 시작함.
정남 – 너 달걀 먹을래?
나 – 아무거나
아무거나 빨리 요리만 한다면
그래서 빨리 먹고
따뜻하고 푹신한 내 침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무사히 내일 아침 해를 볼 수만 있다면….
나 – 응 나 달걀 먹을거야.
정남은 달걀 네 개, 치즈, 양파를 꺼내더니…
엥?
에엥엥?
정말 요리를 하는 거 아님?
정남 – 너 와인 마실거야?
와인 한잔만.
이제 숨이 조금 놓인 거임.
요리를 진짜 하지 않음?
어린이를 살찌워 잡아먹는 마녀도 아니고
양파까지 넣은 오믈렛을 만들고 있는데.
설마 양파 냄새 풀풀 풍기는 입을 들이대기나 하겠음?
참고로 외국 사람들 코가 커서 그런지
냄새에 민감함.
놀러 나가기 전
양파 마늘은 예의상 삼가기 바람.
입에서만이 아니라 몸에서도 나기에.
암튼 정남이 준 와인을 앞에 두고
오믈렛도 다 되기 전에
그만….
그만…..
양 손을 턱에 괴고 잠이 들고 말았음.
--;
흉보지 말아주삼.
비난하지도 말아주삼.
님들 6편까지 읽느라 힘들지 않았음?
그날 그 일을 모두 겪은 나는 얼마나 지쳤겠음?
하루 밤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음.
그렇게 나는
해바라기 꽃 마냥
화장도 다 번지고
피곤에 지치고
다크 서클이 양 볼까지 내려온 얼굴을
양 손으로 받치고
잠이 들어 버렸음
한 십분이나 지났나?
기름 냄새에 눈을 뜸.
렌즈 낀 눈은 어느새 퍽퍽해져
눈동자가 4개가 됨.
ㅋㅋㅋ 참고로 나는 아ㅋㅂ 디파인 렌즈 낌.
님들도 알겠지만
퍽퍽하면 렌즈가 돌아가기도 함.
이 눈을 봤으면 정남이가 먼저 기절했을지도 모름.
애 써 애 써 집까지 데리고 왔건만
알고보니 구미호 귀신이라고.
생각해 보니 이것도 남자 퇴치에 좋을 것 같음.ㅁㅁㅁㅁㅋㅋㅋㅋㅋ
정남 – 먹어.
나 – 급방긋. 먹을거네에???
먹을 거에 급방긋 한 거 아님.
나란 여자 그렇게 쉬운 여자 아님.
아닌감?
하긴, 피자
에 홀려 모험을 겪고 있는 중이긴 함.
내가 급방긋한 이유는,
정말 먹을거 주려고 이곳에 왔다는 것!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
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하ㅏㅏ
나 공주병인거임.
나님을 위해 그렇게 자신의 인생을 걸고 들이댈 남자는 없는 거였음
그렇게 그 새벽에
나는 엉망진창 얼굴을 하고
정말 맛이 없는 오믈렛을
그렇게 기쁘게 먹었음.
그리고는….
그리고는...
집에 왔음.
정남이는 쏘 젠틀 하게
집 앞에서 손을 흔들며 잘가라고 함.
그렇게도 돌아오고 싶었던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아 정남이 남자가 맞나 싶음.
고맙기도 하지만
과연
남자가 맞는가 싶음.
여차하다가
밀라노에서 게이에게 차인 가장 불쌍한 뇨자가 되는 게 아닌 가 싶음..
님들 생각은 어떠셈?
두 번 째 만남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
쇼킹한 결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완결 지었음.
답글 달아주고 추천해주고 관심보이며 읽어준 대한민국의 모든 동생들에게 감사.
특히 .뿌힝님
시험은 잘 보셨나 모르겠음.
앞으로도 전공수업은 쭉 잘 듣기 바람.
그리고 버핏영감님
글에서는 자꾸 여인들을 지칭해서 죄송함.
남자들은 앞가림 잘 하지 않음?
클럽에서 마눌님을 만나고 싶은거임?
암튼 감사.
완결도 읽고 있는 거지?
기타
하 하앍 아 흥 님들
개인적으로 별명이 야해서 ㅋㅋㅋㅋ 나란 여자 보수적인 여자
암튼 님들의 기대에 완결 지었습니다
하하님 감사
나쁜여자님 로맨틱 소설은 굳이 안 읽으셔도 좋음. 본인이 써 나가시면 되지 않음? 나님처럼… ㅋㅋㅋㅋㅋㅋ 너무 재수없으면 죄송요.
노란귤님 스페인 좋겠음.
이선미님 기대만큼 빨리 글이 올라 온건감?ㅋㅋ
님들 앞에도 찬란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음.
자신을 믿고 멋지게 살길 바램.
나란 여자 청춘을 남부럽지 않게 보낸 것 같음
배울 만큼 배우고
다닐 만큼 다니고
즐길 만큼 즐겼음
또 지금도 남부럽지 않게 행복하게 살고 있음
물론 힘든 일도 있었고 나쁜 일도 많았지만
본인의 마음가짐에서 모든 건 오는 것 같음.
부디 님들 닮은꼴 만나 즐겁게 살길.
클럽에서 좋은 이성을 만나기를 바라고
이 글을 보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 해 주고 싶음
어른 잔소리 같을 수 있으니 싫은 사람은 스킵하시길 바람
클럽에서 만난 친구들 중에 좋은 이성이 있을지는 몰라도
클럽에서 만난 이성 중에 좋은 짝이 있기는 힘듦.
믿어도 좋음.
홀랑 벗고 가면
남정네의 눈엔
홀랑 벗은 여자로밖에 안 보일 지 모름
왜 우리가 그렇게 되어야 함?
아님??
나란 여자 홍대에 클럽이 단 세 개 였을 때부터
살다시피 한 사람이니.
젊음을 즐기되
자기를 버리지는 말길 바람.
외국에서 고생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여인들.
아름다운 꽃은 꺾어지기 전에만 아름다운 거임.
캬.. 명언임
잘 알아서들 하시길 바람.
그리고 어느 나라에 있던 벙어리가 되어서는 안 됨.
특히 말을 잘 할 수 있게 하셈.
말이 안 통하는데 깊고 솔직한 친구/연인 관계를 어찌 유지하겠음?
특별히 남자란 것들은 그렇게 이해심 깊고 참을성이 많지 않음
남자분들에게는 죄송,
우리나라야 한국말 하는 외국인이 적으니 귀엽기도 하고 가르쳐 주기도 하지만
외국, 특히 영어권에 가면 말 못하는 외국인이 말 잘하는 원어민만큼 많음.
여자가 여신급이 아닌 이상에야
시간 돈 낭비하며 오래 지켜주지 않을 것 같음.
여기서 봐 온 경우 대개가 그렇단 말임.
또 외국에서는 ‘몰라몰라 나 책임져’
이런 거 없음.
너도 성인이고 나도 성인이니
임신과 출산의 경우가 닥쳐도 니가 알아서하셈. 인 경우를 많이 보았음.
알겠음?
자기의 행동에는 책임도, 포상도 따르는 것.
사랑해서 하는 말이라 생각하고
나름 바르게 정도를 지켜 살아 인생의 맛난 떡 하나 얻은 나님은 이만 이 이야기를 접음.
잔소리 부분까지 정독한 님들을 위해
예의상 사진 몇 장 올림.
아래 사진은 풋풋할 때의 나님과 정가는 얼굴 남자
아래 사진은 스페인
아래 사진은.
베스파 나라 국민의 굴욕.
우도에서 중국산 스쿠터
아래는 삼청동.
이탈리아 촌놈들의 대한민국 구경 편도 기회가 되면 연재하겠음.
배꼽 빠짐
아래 사진은 아름다운 나라 이탈리아에서
잘 보면 정남 치셔츠에
'나 미국인 아니예요' 라고 써 있음
ㅋㅋㅋㅋㅋ
나님.
이러고 놀러다닐 시절이 좋았음
정남이 얼굴 너무 확 공개함
리플과 추천을 보아서
본격 연애 이야기와
결혼 이야기 연재까지 생각해 보겠음.
배 아프게 달달한이야기도 많고 골때리는 이야기도 많음.
여기는 참고로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말을 날릴 줄 아는 멋쟁이가 많은
이탈리아임!
다시 말하지만
나 할일없는 아줌마.
곧 다시 만나게 될거임
톡 따위는 되지 못하고 연재를 맺지만
나란 여자 시크함.
하고 싶으면 함.
엉엉엉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