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삥 뜯겼어요(5만원)

난미쳤다2010.10.13
조회8,395

 

안녕하세요... 나지금 내가 너무 바보같아서 아무한테도 말못하고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 남겨요.

 

잠도안오고 미치겠음 ㅜㅜ

 

아까 지하철 에서 내려서 나갈려는데 어떤 남자분이 뒤에서

 

저기요~  하고 부르더군요.

 

지금부터 대화내용 그대로 적겠습니다.

 

그시키: 저기.. 아....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표정완젼난감표정작렬)

 

제가... 아.... 진짜 오해하지 마시구요... (땀삐질삐질 그런표정.. 이었음)

 

부산 해운대에서 출장을 왔는데..삼성 어디어디에 왔는데..

(계속 난감표정작렬임 앞으로 내가 표정설명하기전까지)

 

제가 지하철에서... 지갑이랑 핸드폰을 두고 내려서요....;;;;;

 

제가 지금 집에 가야하는데..................... (현재시각 9시45분쯤)

 

(지금 출발하면 서울역 에서 마지막 기차 탈수있다고.. 12시에 있다고했음..)

 

지금 너무 급해서.. 차비랑 내려서 택시 까지 타면... 오만원정도 나올것같은데...

 

빌려주시면 제가 사례금 오만원 더 얹어서 드릴께요;; ㅜㅜ 진짜 꼭 드릴께요..

 

(내가 멈칫멈칫하자... )내일 출근을 해야해서..... 오늘 꼭 가봐야해요...

 

 

나 : 지하철 분실 센터에 전화 해 보셨어요??

 

그시키: 제가 내일 출근을 해야해서 지금 바로 가봐야 하기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드릴꼐요..

 

(내가 인출기에서 돈 뽑을려고 가방뒤지고 있어가지고 ... ㅜㅜ)

 

내가 카드넣고 10만원 찾아서 오만원 드릴 라고 하니까..

 

그시키: 2만원 더 주세요...;;;;;;;;;;;;;;;;

 

나: 그건 안될것 같아요................

 

그시키: 아 네... 이걸 로도 충분히 가요....

 

(그때까지는 내가 돈을 건네지 않고 있었음)

 

나: 근데 이거 사기 아니죠?

 

그시키: 아니에요(어처구니없단표정으로) 진짜 아니예요..

 

나: 요세는 사기가 많아서..

 

그시키: 진짜 아닙니다.(약간화났음)

 

(종이랑펜 꺼내서 계좌번호 주고 그사람 집주소를 건네 받았음)

 

나: 전화번호도 적어주세요!!

 

그시키: 전화 끊었어요.. 중요한 자료가 많이 들어있어서..(지금생각하니 끊는거랑 자료랑 뭔상관임? 그리고 끊는 것도 돈 필요함.. 당일까지사용한 요금청산.. )

 

나: 괜찮으니까 그거라도 적어주세요!

 

그시키: 끊었다니깐요~???

 

나: 그럼 회사번호 라도 적어주세요~

 

그시키: 아.. 제가 프리렌서라 회사가 없어요...

 

(여기서 잠깐!! 아까 처음에 나보고 내일 회사출근해야한다했음.. 내가 바보임 ㅜㅜ)

 

나: 그럼 그 전 핸드폰 번호 라도 적어주세요.

 

그시키: 아네.. 어쩌고 저쩌고 적음..

 

(바로전화해서 확인하고싶었지만 하필그떄 핸드폰 베터리가없었음. 근데 확인전화해도 어차피 없는번호 였을꺼임 016 이었으니까)

 

나: 돈 아직 안건내고 손에 쥔채로...

   요즘 사기가 많아서.. 사기... 아니죠..?

 

그시키: 아니에요... 진짜 차비가 없어서.. 지금빨리 가봐야한다면..서...

 

( 나는 돈을 건내고..)

 

나: 사.기..... 아니죠?

 

그시키:(살짝 화났음) 그럼 돈 다시 갖고가세요~ (완젼 뻔뻔했음)

 

정못믿겠으면 갖고가세요~

(정색때리며)

 

나: 아니에요............................;;

근데 제가 코레일에 아는 사람 있는데 전화해서 물어(여기까지 말했을떄 그놈 바로 손사례쳤음)봐주면 좋을텐데... ㅈㅔ가 베터리가 없어서....

 

그시키:아니에요^^;;

 

 

나: 안가고 그시키 바라보고 있었음

 

그시키: 안가세요?

 

나: 먼저가세요

 

그시키: 아 먼저가세요

 

나: 네 가세요..

 

 

이러고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헛점 투성이 말 하나도 안맞음.

 

그리고 10분뒤 바로 그자리고 갔는데 없었음...

 

나지금 눈물이 앞을가림.. 돈도 돈 이지만.. 그시키 한테 당한게 너무 분하고 억울하고

 

답답하고 허탈하고... 내가 바보 임을 인정해야하는게 너무 고통 스러움.ㅜㅜ

 

내가 요세 저도 돈이없다고.. 없는거 빌려드리는 거니까 꼭 갚으라고 신신당부 했는데

 

미췸 씹싸발라마 같은 인간이.. 벼룩에 간을 빼먹지...

 

핸드폰비 낼려고 뒀던 돈인데.....................................................ㅜㅜ

 

아진짜 대따짬뽕나.................

 

친구한테 전화해서 그시키 사지를 찢어서 말려죽여도 분이 안풀린다고 욕짓꺼리 했는데

 

친구가 술이 취했는데..

 

친구:너 나한테 욕했니?

 

라며 헛소리함.. 말 안통해서 더 답답했음.

 

집에와서 분하고 억울해서 잠이안옴.. 어케 해결방법을 없을까... 미치겠음 정말..

 

사기죄로 들어간다는데...

 

그사람 보면 연락 달라고 폰 번호 적고싶어도 공개못함.. ㅜㅜ

 

혹시 아는사람이라도 보면.. 나 바보라고 광고 하는 것 같음...

 

내가 진짜 속은 거는 그사람 노란 PK셔즈체 LG 머머머머머머 라는 영어쓰인 티 입고

 

진짜 회사원(컴퓨터A/S기사차림에 삼성 노트북 가방 들고 있었음 그리고 잠바 떼기 하나 걸치고.. 정장 바지에.. 비싸보이는 시계에.. 안경쓰고..초 난감 표정지으며...있었으니

 

난 .... 설마 설마.. 했는데 옛말 틀린거 하나 없음 조상들이 지혜로운걸 새삼느낌.

 

아맞다!! 내가 왜 사투리 안써요? 하니까 뭐 프리렌서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요지룰 했음.. 아놔 진짜 열받어 미치겠음.

 

나같은 사람 한두명 아닐꺼임..

 

이거 삥뜯는 금액 수준이 메트릭스,타이타닉,너는내운명,엽기적인그녀, 수준임...

 

다른 톡 글 보니까 10만원 줬던데.. 레파토리 나랑 거의 똑같고...

 

님들은 나를 바보라고 할테지만..

 

난 순수한 영혼임..

 

세상엔 정의가 있고 정의가 반드시 이긴다고 굳게 믿고 사는 처자 임..

 

그리고 그사람 긴박해보였고 옷차림이나 표정이나 식은 땀이나 장난 아니었음.

 

지금 내가 너무 바보같아서 미칠것 같음.. 답답함....

 

위로좀 해주삼.

 

그리고 다들 조심하고..

 

공개수배들어가겠음.

 

뚜두두두 두두두두~ 빰빠라밤밤..........

 

뚜루뚜루뚜루뚜루~~~ 빨빠라밤밤밤밤..... (공개수배할떄배경음악)

 

30대후반에서 40대 초반 이며 안경을 썼음 때로 안경을 벚을 수 도 있으며

주로 지하철 인근 현금 인출기주변에 있음.

 

뚜뚜루두두두두...............

 

눈썹은 굵고 진하며 긴 스포츠형 머리를 하고있음.

 

LG로고가적힌 헤지스(그 동물모양) 노란 카라티 를 입고 잠바떼기를 걸침.

 

다른분 얘기 보니 정장을 입을때도 있음.

 

키는 170 정도에 보통 체격임.

 

당황한 표정을 잘지으며 뻔뻔함도 있음.

 

이사람을 만나면 회사의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함은 물론.

 

노트북가방에 뭐가 들었는지 보자고 해야하며

 

왜 사투리를 안쓰는지 따져 묻기 바랍니다.

 

그에 따른 변명이 있기는 하겠으나 앞뒤가 안맞을 꺼임.

 

돈 주면서 시계 달라고 할껄................ 아항아항~~~~~~~~~~~~

 

혹시 만난다면 바로 어떤여자분이 당신 만나면 3대가 재수없을 꺼라고 했다고 말해주오.

 

그럼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