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을 거의 매일 신문 잡지보듯이 즐겨보는 갓 스무살 여대생이예요 ㅋ_ㅋ;; 내가 쓰니까 부끄럽네요.... 아 항상 판만 보다가.. 어떡해 어떡해 생각만했엇는데 제가 당하니까 당했던 분들 마음 헤아려져요.. 아 화밖에 안나네요...지금도 덜덜 남자친구가 충청도 살아서 제가 서울사니까 일주일에 한번씩 꼭 내려갓다 오는데 일요일에도 늦게 올라왔었어요 한 11시 넘어서 강변에 도착했어요 전 강북구에 살기때문에 강변에서 왕십리로 갈아타야 되기 때문에 왕십리에서 갈아탔거든요. 그때 한 맹인이 같은 칸에 탔어요 그 눈 앞에 안보여서 노래 라디오로 켜서 허리춤이나 목걸이로 차고 무슨 바구니 들구 다니면서 구걸 하시는 분들.. 아시죠? 지하철 타시는 분들 한번쯤은 다 보셧을꺼예요 그분도 맹인이였는데.. 다른 구걸하는 분들하구 다르더라구요 왕십리에서 탈때 다행이 사람이 없어서 ㅜㅜ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참고로 야한복장?; 얘기하실 분 있을까봐 제가 공주님옷?(ㅈㅅ) 같은 긴 치마 이런거 좋아하고 차분한 옷 좋아해서 절때 야시스럽게 입진 않았었어요 그냥 가디건에 무릎 밑으로 내려오는 긴치마에 단화.) 피곤해서 비몽사몽 오는데 그 맹인이 같은 왕십리에서 타서 사람 한명한명 다리를 잡고 구걸을 하더라구요...아 ..이상했어요 설마 나한테 올까 했죠 제 옆 아주머니한테까지 그러니까 저도 일어나서 딴 자리 앉았거든요 그런데 아 ..진짜 이상한게 분명 맹인이였는데 제 자리를 알고 직접 저한테 와서 다리를 잡으시드라구요 그러니까.. 두 다리를 모아서 안는 ㅡㅡ?ㅇㅇ.. 저 진짜 놀래서 그 잡은 손 때렸어요 쌔겐 못때리고 그러니까 손 놓더라구요 어쨋든 집은 가야되니까 옆칸 가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가서 앉았어요 그런데 또 그 칸을 오더라구요 하필 와도 ㅡㅡ 한명씩 구걸하더니 또 저한테 와서 일어나서 나가는문 반대편에 봉 옆에 서있었어요 그런데 한명한명 뭐라뭐라 구걸하더니 저한테 와서 제 허리를 잡더라구요 그니까 잡는게.. 아 뭐라해야되지.. 그니까 그 우걱한 손으로 덥석 허리를 잡아끄는? 저 놀래서 반대쪽으로 그사람 밀치면서 저랑 그 거지랑 같이 튕기고 뒤에있던 아저씨 놀래고 이 일들이 단 1역 사이를 가는 그 3분동안 일어난 일이예요 그때 딱 청량리에서 멈추고 문이 열렸는데 중앙선 타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청량리나 회기에서 원래 있을 시간보다 좀 더 오래 지하철이 정차할때 있어요. 그렇게 좀 오랫동안 정차하더라구요 제가 아 ..진짜 무서웠어요 그게 있죠 막 그사람이 한사람 한사람한테 구걸하면서 막 뭐라뭐라고 말을 해요 엄청 빨리 무슨말인지도 모르겠고 진짜 돈 돈 이소리만 들리게 말하거든요 저한테도 허리잡고 다리안으면서 그런말 하더라구요 그냥 똑같은 레파토리로 그런데 막 머리도 한 이주 안감은거 같고 진짜 알죠 거지차림.. 그 사람의 인격을 무시한다는 그런게아니라 그래서 그때 음.. 사람이 약간 널널하게 잇었는데 너무 화가나서 소리를 질렀어요 뭐하는짓이야 손 떼 이렇게 소리쳤는데 그때 아저씨도 놀래셔서 청량리에 정차할동안 보시던 잡지 접으시고 그 역에서 일하는 사람들불러주셔서 ㅠㅠㅠ(그아저씨 진짜 감사감사 ㅜㅜㅜ) 그 맹인거지 거의 붙잡히다 시피 해서 나갔어요 아 ..진짜 무서웠어요. 다른 판분들 보니까 막 하루에 선한일 하나씩 하자 하는분도 있고 착하게 사시는분 많은데 전 거지나 돈구걸하는사람한테 1원도 안주거든여 할아버지 할머니 자리양보 짐들어드리기 이건 저두 가끔 하구 그러는데 그 길거리 거지 그사람들 진짜 무서워서 곁에 다가가서 돈 못주겠어요.. 그래서 도와준적이 없는데 거지의 적극적인 ㅡㅡ? 구걸행세로 당했네요 음.. 뭐 어딜 만지거나 그럴 의도는 아닌 거 같았는데 맹인인척 하면서 맹인도 아닌거 같았고 저만 계속 잡고 안놓는거예요 아 진짜.. 욕해도되요?? 속으로는 이런 밋츄ㅣㄴ놈 슈ㅣ팔럼 ㅜㅜㅜㅜㅜ욕 엄청했어요.. 남자친구가 걱정할까봐 전화도 못하고.. 저도 평소에 강한여자라고 자부하거든여..당당하고 그런일 생각도 못했는데 막상 그런상황 닥치면요 진짜 머리속 하얘져요 호신술? 전 가방에 칼도 들고다녀요..ㅋㅋㅋ (오해하지마세요ㅋㅋ.. 이건 생일선물로 받은거예요) 그런거 하나도 생각 안나요 진짜 그냥 하얗게 되요 아..그런게 있음 진짜 상황에 처해본사람만 아는 그런 ㅡㅡ 말도안나오네요 아 진짜.. 전 지하철 타면서 지하철 사고 한번도 난적 없엇거든요 비록 서울엔 반년밖에 안살았지만 ; 막상 당하니까.. 황당하고 어이없네요 ..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그리구 여자분만 조심할게 아니라 남자분도 조심하세요.. 아 진짜.. 전 여자이지만 그런 사람들이 남자도 상대할려면 못할거 없겠어요? 진짜 조심하세요.. 잇죠 전 처음에 시골에서 서울올라왔을때 서울사람은 왜이렇게 차갑고 개인주의냄새가 풀풀날까 이런생각 진짜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진짜 그렇게 만드는거 같아요.. 그냥 다 무서워요 ㅜ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따뜻한 토닥토닥 댓글은 힘이되요.. *추가* 이렇게 피해, 억울한 글 올라오면 읽는 사람중 크게 두가지로 나뉜대요 1. 보고 안쓰럽다, 화가난다, 답답하다, 공감된다 라는 사람다운 기질을 가진 사람 2. 보고 아 난 저렇게 변퉤질을 하면 되겠구나 지능적인 짐승으로 변하는 기질을 가진 사람 그래서 성추행 성폭행 기사 올라오면 연달아 사건이 터지는 이유도 이런 성질 때문이래요 ㅜㅜ그러니까 여러분도 한순간도 긴장 놓지 마시구 저처럼 바보처럼 당하지 마세요 그래두 전 중요부분 ? .. 은 안전했지만 BUT슈밤내다리 ㅜㅜㅜㅜㅜㅜ 뭐어쨋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지하철에서.. 맹인이 절 안았어요
안녕하세요?
판을 거의 매일 신문 잡지보듯이 즐겨보는 갓 스무살 여대생이예요 ㅋ_ㅋ;;
내가 쓰니까 부끄럽네요....
아 항상 판만 보다가.. 어떡해 어떡해 생각만했엇는데
제가 당하니까 당했던 분들 마음 헤아려져요..
아 화밖에 안나네요...지금도 덜덜
남자친구가 충청도 살아서 제가 서울사니까 일주일에 한번씩 꼭 내려갓다 오는데
일요일에도 늦게 올라왔었어요 한 11시 넘어서 강변에 도착했어요
전 강북구에 살기때문에 강변에서 왕십리로 갈아타야 되기 때문에
왕십리에서 갈아탔거든요. 그때 한 맹인이 같은 칸에 탔어요
그 눈 앞에 안보여서 노래 라디오로 켜서 허리춤이나 목걸이로 차고 무슨 바구니 들구 다니면서
구걸 하시는 분들.. 아시죠? 지하철 타시는 분들 한번쯤은 다 보셧을꺼예요
그분도 맹인이였는데.. 다른 구걸하는 분들하구 다르더라구요
왕십리에서 탈때 다행이 사람이 없어서 ㅜㅜ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참고로 야한복장?; 얘기하실 분 있을까봐
제가 공주님옷?(ㅈㅅ) 같은 긴 치마 이런거 좋아하고 차분한 옷 좋아해서
절때 야시스럽게 입진 않았었어요 그냥 가디건에 무릎 밑으로 내려오는 긴치마에 단화.)
피곤해서 비몽사몽 오는데 그 맹인이 같은 왕십리에서 타서
사람 한명한명 다리를 잡고 구걸을 하더라구요...아 ..이상했어요 설마 나한테 올까 했죠
제 옆 아주머니한테까지 그러니까 저도 일어나서 딴 자리 앉았거든요
그런데 아 ..진짜 이상한게 분명 맹인이였는데
제 자리를 알고 직접 저한테 와서 다리를 잡으시드라구요 그러니까.. 두 다리를 모아서 안는 ㅡㅡ?ㅇㅇ..
저 진짜 놀래서 그 잡은 손 때렸어요 쌔겐 못때리고
그러니까 손 놓더라구요 어쨋든 집은 가야되니까 옆칸 가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가서 앉았어요
그런데 또 그 칸을 오더라구요 하필 와도 ㅡㅡ
한명씩 구걸하더니 또 저한테 와서 일어나서 나가는문 반대편에 봉 옆에 서있었어요
그런데 한명한명 뭐라뭐라 구걸하더니 저한테 와서 제 허리를 잡더라구요
그니까 잡는게.. 아 뭐라해야되지.. 그니까 그 우걱한 손으로 덥석 허리를 잡아끄는?
저 놀래서 반대쪽으로 그사람 밀치면서 저랑 그 거지랑 같이 튕기고 뒤에있던 아저씨 놀래고
이 일들이 단 1역 사이를 가는 그 3분동안 일어난 일이예요
그때 딱 청량리에서 멈추고 문이 열렸는데 중앙선 타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청량리나 회기에서
원래 있을 시간보다 좀 더 오래 지하철이 정차할때 있어요. 그렇게 좀 오랫동안 정차하더라구요
제가 아 ..진짜 무서웠어요 그게 있죠 막 그사람이 한사람 한사람한테 구걸하면서
막 뭐라뭐라고 말을 해요 엄청 빨리 무슨말인지도 모르겠고
진짜 돈 돈 이소리만 들리게 말하거든요
저한테도 허리잡고 다리안으면서 그런말 하더라구요 그냥 똑같은 레파토리로
그런데 막 머리도 한 이주 안감은거 같고 진짜 알죠 거지차림.. 그 사람의 인격을 무시한다는 그런게아니라
그래서 그때 음.. 사람이 약간 널널하게 잇었는데 너무 화가나서 소리를 질렀어요
뭐하는짓이야 손 떼 이렇게 소리쳤는데
그때 아저씨도 놀래셔서 청량리에 정차할동안 보시던 잡지 접으시고
그 역에서 일하는 사람들불러주셔서 ㅠㅠㅠ(그아저씨 진짜 감사감사 ㅜㅜㅜ)
그 맹인거지 거의 붙잡히다 시피 해서 나갔어요
아 ..진짜 무서웠어요. 다른 판분들 보니까 막 하루에 선한일 하나씩 하자 하는분도 있고
착하게 사시는분 많은데 전 거지나 돈구걸하는사람한테 1원도 안주거든여
할아버지 할머니 자리양보 짐들어드리기 이건 저두 가끔 하구 그러는데
그 길거리 거지 그사람들 진짜 무서워서 곁에 다가가서 돈 못주겠어요.. 그래서 도와준적이 없는데
거지의 적극적인 ㅡㅡ? 구걸행세로 당했네요 음.. 뭐 어딜 만지거나 그럴 의도는 아닌 거 같았는데
맹인인척 하면서 맹인도 아닌거 같았고 저만 계속 잡고 안놓는거예요 아 진짜..
욕해도되요?? 속으로는 이런 밋츄ㅣㄴ놈 슈ㅣ팔럼 ㅜㅜㅜㅜㅜ욕 엄청했어요..
남자친구가 걱정할까봐 전화도 못하고..
저도 평소에 강한여자라고 자부하거든여..당당하고 그런일 생각도 못했는데
막상 그런상황 닥치면요 진짜 머리속 하얘져요
호신술? 전 가방에 칼도 들고다녀요..ㅋㅋㅋ
(오해하지마세요ㅋㅋ.. 이건 생일선물로 받은거예요)
그런거 하나도 생각 안나요 진짜 그냥 하얗게 되요 아..그런게 있음 진짜 상황에 처해본사람만 아는
그런 ㅡㅡ 말도안나오네요
아 진짜.. 전 지하철 타면서 지하철 사고 한번도 난적 없엇거든요
비록 서울엔 반년밖에 안살았지만 ;
막상 당하니까.. 황당하고 어이없네요 ..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그리구 여자분만 조심할게 아니라 남자분도 조심하세요.. 아 진짜.. 전 여자이지만
그런 사람들이 남자도 상대할려면 못할거 없겠어요? 진짜 조심하세요..
잇죠 전 처음에 시골에서 서울올라왔을때 서울사람은 왜이렇게 차갑고 개인주의냄새가 풀풀날까
이런생각 진짜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진짜 그렇게 만드는거 같아요.. 그냥 다 무서워요 ㅜ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따뜻한 토닥토닥 댓글은 힘이되요..
*추가*
이렇게 피해, 억울한 글 올라오면 읽는 사람중 크게 두가지로 나뉜대요
1. 보고 안쓰럽다, 화가난다, 답답하다, 공감된다 라는 사람다운 기질을 가진 사람
2. 보고 아 난 저렇게 변퉤질을 하면 되겠구나 지능적인 짐승으로 변하는 기질을 가진 사람
그래서 성추행 성폭행 기사 올라오면 연달아 사건이 터지는 이유도 이런 성질 때문이래요
ㅜㅜ그러니까 여러분도 한순간도 긴장 놓지 마시구 저처럼 바보처럼 당하지 마세요
그래두 전 중요부분 ? .. 은 안전했지만 BUT슈밤내다리 ㅜㅜㅜㅜㅜㅜ
뭐어쨋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