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더 불리한지 입아프게 말하는건 양성평등이 아니라 남녀차별.

철학이뭐죠2010.10.13
조회283

 

스 압 주 의

 

 + 저는 여자입니다. 여자이기 전에 사람이라는 평점심에서

 

 

남자가 생각하는 여자의 그릇된 인식.

여자가 생각하는 남자의 그릇된 인식을 적었습니다.

 

제 주변에 '명품때문에 남자를 만나는 여자'도 없구요!

대놓고'우리 더치하죠? 내가 영화 보여줬으니까 그 쪽이 밥사야 하는거 알죠?"하고,

확실하게 말하는 남자도 없습니다.

 

많은 여자,남자들의 현실과 그릇된 인식을 꼬집는거지.

여자,남자를 전체적으로 욕하는 글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제 주변에 없지만 그런 분들을 보며 감히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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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개국 가운데 우리나라가 성평등이 가장 잘 이뤄진 국가 104위로 뽑힌 기사를 보셨는지요.
매년 올라가야 할 순위가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2009년에 비해 11단계 올랐다고 하지만 이건 정말 심각한 문제죠.

누군가가, 혹은 여기 제가 이렇게 열심히 떠들어도 한번에 많은 사람들의 가치관이 바뀌지 않을거란걸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남녀평등보다 양성평등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남자가 불리하네'vs'여자가 불리하네' 이런 느낌이죠.
 


그럼 제가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말해보겠습니다.

 


우선, 많은 여자들은 남자가 얼마나 비싼 걸 선물하냐에 따라 그것이 사랑의 크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내가 가지고 싶은걸 얼마나 잘 사주느냐로 남자의 사랑을 재기도 합니다.

모든 여자가 그렇지는 않지만, 많은 여자들은 물질이나 눈에 보이는 걸로 남자의 사랑을 확인하려고 합니다.

 

어렸을때는 잘생기고 지적인 남학생을 좋아하지만, 자라서는 '돈많은 남성'이 이상형으로 바뀔 만큼 가치관이 확 변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남자에게는 '자신의 사랑이 선물'이라는 모순적인 말을 하기도 하죠.

 

저도 가지고 싶은거야 잔뜩 있지만 남자친구한테 받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습니다.


사랑을 둘째치고, 그가 그렇게 가볍게 사줄만큼 여유롭지도 않고, 저도 그에게 작은 선물조차 건낸 적이 별로 없기때문이죠.


정말 서로 좋아서 만난다면, 그에게 바라기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선물하고 싶어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남자건 여자건 누군가를 좋아할수록 그 사람에게 주고싶어하는 마음이 더 큰법이니까요.

 

 

자신을 가꾸는 건, 자신의 능력으로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그에게만 예쁘게 보이려고 명품을 사달라고 하는건지,
남자친구는 내가 명품을 한다고 좋아하는게 아닙니다.

 

그에게만 예쁘게 보이고 싶다면, 보이는 모습이 아닌
그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는 거겠죠.

 

여자들은 섬세하고 여리다고 하지만, 그만큼 투정이 심한 여자들도 많죠.


순순히 뭐든지 사주는 남자친구건, 사달라고 조른끝에 사주는 남자친구건
나에게 사주는만큼 남자친구는 자신이 사고싶은 것도 희생하고, 양보하는 거겠죠.

 

명품을 보는데 정신이 팔려서 남자친구의 건강이나 마음이 어떤지 멀어지지

않으셨으면해요.

 

남자들, 모든 여자들이 그런건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시구요.

여자분들, 모든 여자가 그렇다는거 아니니까 화내지 말아요~!


자신의 돈으로 예뻐져야 더 당당하고 예뻐보이는거 아시잖아요~

 


이번엔 많은 남자들이 좋아하는 '더치페이'문제에 대해 말하겠습니다.


맞는 말이지만 모든 여자들이 불쾌해지는 예)

'여자들 왜 그럽니까? 소개팅은 서로 만나는 자린데, 더치페이 좀 합시다. 남자한테 얻어먹을 생각만 하지 말라고요'

+이런 글에는 당연히 더치페이를 해왔던 여자분들도 흥분을 하죠. 그래서 덧글을 달면,
'제가 언제 님한테 그랬어요? 다수의 여자들이 그러니까 묶여서 욕듣는거임.'
하고 되려 반박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반면, 반성을 하게되거나 멋지게 보이는 예)

'...(소개팅 후)음식을 다 먹고 계산을 하려고 일어섰습니다.

여자분은 제가 돈 내는걸 주뼛 주뼛 바라보고 계시더군요.
작은 목소리로 수줍게 '고맙습니다. 다음엔 제가 사드릴께요.'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진심인지 연기인진 몰라도 그 말을 들으니 한결 기분이 풀리더군요. 남자가 내는걸 당연하게 바라보시는 여자분들, 서로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부담도 함께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이런 식의 여자분의 입장까지 배려한 더치글을 저는 본 적이 없네요. 한 여자의 행동으로 인해 모든 여자를 욕한다기 보다는
'남자가 내는걸 당연하게 바라보시는 여자분들'이라는 제한을 둔다면, 최소한 모든 여자가 기분이 나쁘지는 않을겁니다.


실제로 더치페이를 하지 않는 여자들이 많은 현실. 인정합니다.
그렇기에 더치게시판이 항상 시끄러운것도 사실이겠죠.

하지만 모든 여성을 욕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더치를 안하는 여성을 욕하기 보다는 부디, 넓게 봐주시고, 유연하게 받아들이시길 바랍니다.


더치 안한게 불쾌하다면, 어쩌다 그 여자분이 보면 불쾌할 정도로 욕을 쓰시기 전에

 

'다음에는 그쪽이 내시는거 알죠~'
'다음을 기대해도 되는거죠~?' 라는 대사를 날리시는 유연한 감각을 보여주셨음 합니다.

 

그렇게 돈 다 낸게 찜찜했다면, 여자분도 그럴 기회를 주자고요.

상대방이 마음에 안들어서 다시 만나고 싶지 않다면, 그 여자분이 사준다고 해도 나갈거 아니잖아요?
만약에 사준다고 나가면 진짜 '더치안해서 삐졌었다.'라는 결론이겠죠.

마음에 안드는 사람에게 얻어먹느니 그럴거면 그냥 쿨하게'에잇~ 돈 날렸다' 생각 하시면 되잖아요.


유연하게 생각합시다! 살다보면 한턱 크게 쏘는 여자도 있을것이고,
감각있고 깔끔하게 더치를 하는 여자도 만날거예요!

 


여자들이 만약에 군대 가기 싫어서 비리를 저지르는 남자들을 보면서


'아이고, 군대가기 싫어서 ㅈㄹ한다. 보기 안좋다. 남자들' 하고 묶어서 얘기한다면 기분이 어떻습니까?

 

"'군대'랑 '더치'랑 같냐? 이 여자야. 쯔쯔..." 라고 혀를 차시는 분들도

분명 계실거라고 믿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여자는 군대가 의무화가 아니라서, 여군이 아닌 이상
공감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습니다.


간혹 남자들 중 남녀평등이 되려면 여자들이 군대를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만약 여자들이 군대를 의무적으로 가야한다고 해도, 멋지게 다녀올 사람도 있을 것이고,
가진 수를 다 써서라도 군대를 안가다가 끌려가듯 갈 수도 있고, 뒤늦게서야 가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저는 여자가 군대의무화 였다면 어쩔 수 없이 갈거라고 생각해요.
이렇다 할 빽도 없으며, 그 빽이 나중에 탄로나서 겪을 고통이 더 귀찮고 힘들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군대를 안가는 만큼 빨리 취업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군인은 필수고 임신은 선택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임신을 할 수 있다는 신호인 월경은 선택이 될 수 없습니다.
 
늦던 빠르던 여자라면 특별한 병에 걸리지 않은 이상 월경을 하게 되죠.
월경으로 겪는 고통이 심한 사람도 있으며 덜한 사람도 있습니다.


월경을 안하는 남자입장에서는 '뭐 그런문제 쯤이야~' 하고,
간단하게 넘길 수 있겠지만 고통의 문제만을 놓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연인을 놓고 봤을때도 여자친구가 다른때보다 더 예민하고 힘들어 하는 경우도 보았을텐데요.

저는 월경의 통증이 심할때도 있고 덜할때도 있지만 심리적으로 우울하고, 화장실 갈 일이 많아서 불편하고 엄살이 평소보다 더 심해져서
'내가 군대에 간다면 그걸 어떻게 극복하고 견뎌낼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월경같은 경우는 통증의 차이, 심리의 차이가 달라서 핑계로 보일수도 있으시겠지만
그렇다고 모든 여성이 군대에 간다고 남녀평등이 아니라는 겁니다.

 

결국 여자가 군대 가는게 의무라고 한다해도 남자들만큼 강하게 훈련받는것도 아니며,
쓰러질정도로 월경통이 심한 여성들이 군대를 면제 받는다고 해도,

체력이 전부인 전쟁에 쓰일만큼 강한 여성들이 배출된다는 것도 상상하기 힘들겠죠.

 

남녀는 기본적인 체격도 다르다는건 편견이 아닌 상식이란걸 아실겁니다.

 

여성은 아이를 품어야하는 몸이기 때문에(임신이 선택이라도) 살도 연하고 지방도 남성보다는 많습니다,
스포츠 선수가 아닌 일반적인 남자vs여자로 체력대결을 한다는 건 불보듯 뻔한 경기며, 한심한 대결이라는 것도 잘 아실거구요.

 

물론 여자vs여자로 따졌을때는 체력의 차이가 있겠지만, 성별적으로 봤을때 체력은 동등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이유때문에 여군은 더 멋져 보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여군은 군인만큼 힘을 많이쓰지는 않겠지만 일반 여성보다 훨씬 건강하고 튼튼해서 뽑혔을것이며, 분명 군인이라고 불리울 수 있는 훈련을 받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군대가 모병제가 된다면 평등하겠지만, 법이 하루 아침에 바뀌는 것도 아니며,
의무적으로 간 남자들도 가기전엔 불평을 했지만 갔다와서는 술안주로 하게 되는게 군대이야기라는걸 들었습니다.


그리고 모병제인만큼 군필에게는 무언가 보상을 해주던가, 취업할때엔 그들에게 유리하도록 해야겠죠.

 

물론 가기 싫어서 가진 수를 다쓰다가 끌려가듯 가는 사람들을 감싸주고 싶진 않네요.
차라리 나중으로 미뤄서 가는 쪽이 훨씬 보기 좋고 멋있습니다.

남자가 그렇듯이 여자들도 군대에 가지 않기 위해서 몸에 많은 상처를 내고 비리를 만들겠죠.  얼마나 끔찍하고 보기 안좋을까요?

벌써부터 어떤 거짓말을 할지, 자신의 몸을 또 얼마나 망가뜨릴지 무섭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의무'안에서 어떻게 판단하는지 별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이기 때문에 그릇된 선택도 하고, 현명한 선택도 하는거라고 생각 합니다.

 


남자와 여자가 사회를 이루고, 그 사회에서 낸 결론이 남자의 군대의무화겠죠.
많이 억울하겠지만, 남녀가 평등해지기 위해선 모든 여자가 군대에 가는게 정답은 아닙니다.

 

비리는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던지 만듭니다. 안 갈 사람은 안가고,
들킬 사람은 들킬 운명이 반복 되겠지요.

하지만 군대를 '선택'하는 훌륭한 여자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묵묵히 가는 남자들도 있고요.


여자인 저는 감히 상상도 못할 정도로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낼 거라고 생각합니다.

 

'의무'를 '차별'로 말하는 것은 성급한 문제 입니다. 그 의무는 국가와 사람들을 지키는 큰 임무이기도 하며,
자랑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분들, 아무리 억울하셔도 군대가지고 양성평등을 논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국가가 정한거지, 여자들은 그 고통을 이해할 수 없는게 현실이니까요.

 

다만 모든 여자들은 그 고통을 나눌 수 없지만 여군들도 전우잖아요~


마지막으로 항상 국가를 위해서 땀흘리며 경계를 늦추지 않는 모든 군인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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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