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얼굴에 살이 없는편이라 얼굴만 보면 실제보다 좀 날씬하게 보는편이고 그사진은 제가 제일 날씬할때 찍은것입니다...-_-(그래도 표준인데..)
표정을 보고나서 "아...난 안됬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대략 신상물어보고)
면접관: 동생은 뭐하냐
나: 대학원 다닙니다.
면접관:(어처구니없다는듯) 왜 취직안하고 대학원은....
(*제 동생은 서울대 다녔고 4년내내 장학금받고다녀서 학비론 등록금 밖에 내본적 없고 교수 추천으로 대학원도 학비지원받아서 연구비 받고 석사과정 밟고 있습니다. 저힂 집안의 자랑인데..ㅡㅡ;;;;)
나: (구구절절 얘기하기도 구차해 보여서) 학비지원받고 다니는거라 돈 안들어가고 연구비 받아서 지 앞가림은 합니다.
이러쿵 저러쿵 물어볼거 물어보고
면접관: 이 이력서로는 우리같은 주식회사에선 일 못한다.
휴학생에다 자격증도 없고 특출나게 잘하는것도 없고....(나도 알고 있는데..)
장점이라곤 월급 낮게 부른거 밖에 없다.(제가 스팩이 많이 딸려서 좀 낮게 불렀거든요..) 한국인은 지원자가 당신밖에 없었다 이왕이면 한국인을 쓰고 싶은데.......고민이 많이 되긴한다.
뭐 여기까진 저도 알고 있고 자각하고 있는 일이라 겸허히 받아들였습니다.
저도 제가 부족한거 알고있다 그래서 더 노력하는 거다 지금도 공부하고있다. 부족하다고해면 배우겠다.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뭐라하시면 그 시간도 단축 시키겠다. 많이 고민되시면 인턴부터 시작하겠다. 일시켜보고 아니면 과감히 내쳐달라. 대략 요런말들을 했습니다....(좀 비굴해 보이나..-_-)
차라리 능력좋은 나이있는 남자를 만나 시집가는게 어떻냐고 하시더군요...
농담이겠거니 생각하고
"그건 부모님이 반대하지 않을까요. 불효같기도 하구요"라고 했더니
"한 5살많은 남자면 되지 않나?"는 것입니다. 여기까지도 농담이겠거니하고
"그럼 30대 중반인데 더 이쁘고 능력있는 여자도 많은데요.."라고 했지요...-_-;;
그런데...그 후에 한말들이 저를 더 비참하게 하더군요.
"능력이 없으면 다른걸로라도 보여줘야한다. 인맥이라든가 그것도 없으면 있는 모든것을 동원해서라도 그 회사에 뭐라도 보여줘야 한다. 운도 실력이다. 그게 살아가는 방법이다. 아님 그냥 결혼이나 하던가 포기해라(결혼이나라니....결혼은 최후의 보루인가요..?). 당신같은 사람들 많이 봤다. 유학이라하고 와서 좋은 중국인만 만나보고 아 좋은 동네구나라고 생각하고... (절대! 네버! 면접보러 가기전에도 맥도널드에서 아침메뉴 배달시켰다 30분동안 한바탕하고 갔는데!!!), 근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학교랑 일하면서 보는 중국은 많이 다를거다(당연한 말씀..-_-). 지들딴엔 유학도 경험이라고 생각하겠지..나도 자식이 있는데 절대 중국유학 안보낼꺼다."
저는 경험이라는거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열마디 말과 듣는것보다 한번 경험해보는것 만큼 좋은건 없다고 생각합니다.(범법이나 제 앞날에 문제가 생길일은 제외)
그분은 제 경험을 "그까지 것"이라고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정말 그럴까요..)
이런 류의 이야기를 40분동안 듣고 마지막으로 한말씀 하시더군요.
"당신은 회사를 위해 당신의 무엇을 걸수있나? 잘 생각해보고 이번주 내로 연락달라"
고 하시더군요.
돌아오는길에 오만 잡생각이 다들더군요...
이미 이력서는 한번보고 연락주신건데...맘에 안들어 하실꺼면 왜 오라고 했는지(얼굴이나보자고?) 면접초반에 회사에 대해 잘모르고 왔다고 말씀드렸는데...얼마나 입지가 굳은 회사이길래 대기업과 견주어도 쳐지지 않는다고 하시는건지...
더 궁금한건 저의 무엇을 걸고 회사에 입사해야 맘에 찬다는것이지....등등....
요즘 트랜드가 압박면접이라는데...이게 압박면접인가?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아직 압박면접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전 제가 많이 부족한거 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가르침을 달라고 했습니다. 아니면 혼자라도 배우면서 하겠다고 돈도 많이도 필요없다. 밥먹고 월세낼 만큼만 있으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면접시에 자존심을 긁어가며 한시간 가까이 설교를 해야했나...면접은 이런건가 하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친구는 그냥 하지말라고 하는데...못한대우를 받더라고 경력이라도 쌓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아직 결정이 서지 않네요...
전화로 어떤말을 드려야 할지도...머릿속이 복잡해 정리가 되지 않고요....
이러한 면접 이게 정상인걸까요? 앞으로 이런면접을 몇개나 더보고 몇번더 좌절해야 할까요....
면접이 이런건가요?
리플로 올라온 의견을 확인하러 왔다가 깜짝놀랐네요!! (이런기분이군요!)
생각도 못했거든요...
맞춤법 확인하고 올린다고했는데 놓친곳이 많네요..ㅎㅎ (공부열심히 해야겠습니다..-_-)
베플로 올라온 글도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회사에 대해 알아보지 않은게 않니고 정확히 말하면 알아봤는데 정보가 없었습니다.-_-(홈페이지나 그런것도 없고 구직정보에 올라온거라고는 회사이름,직원수10명 모집분야 요정도...)
의견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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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에 자주 오긴하지만 읽기만했던 나이 많은 30을 향해 달려가는 잉여입니다.
방금 면접을 보고 우울해져서 글이로 나마 넉두리나 해보고자 합니다....ㅡㅜ
중국에서 대학을 다니다 현재는 휴학하고 취업하기위해 이력서를 열심히 넣고 있습니다.
여자가 낼모레 30이면 꽉찬 나이고 졸업은 힘들고 더이상 부모님에게 기댈수 없기에
힘들걸 알지만 휴학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절 힘들게 하네요...
서론은 여기까지하고...
이력서를 수십게 넣어봤지만 전화온곳은 딱 한군데였습니다. 뭐 면접은 봤지만 연락은 없었구요...두군데더 찾아가서 면접봤는데....면접볼때 분위기는 좋았지만...연락은.........
그러던 어제 운동을 하던중 면접보라는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만 와도 기냥 좋더군요... 근데!!이분이 매우 호의적으로 나오시는것입니다..-_-
아무것도 내세울것 없는 저한테 상냥하게 대하시니...회사에 매우 호감이 가더군요...
솔직히 어떤 회사인지 잘모르고 이력서를 넣었거든요...
인터넷도 찾아봤는데 정보가 없더군요...
요즘 면접을 빙자한 납치사건도 있다는데.....그것도 의심해봤습니다..
하여튼 다음날인 오늘 오전으로 약속을 잡고 면접을 보러갔습니다.
들어오자마자 저를 쫙~보시더군요....
그러더니 하시는 말씀"사진이랑 많이 다르네요. 사진으론 외소하게 봤는데"
전 얼굴에 살이 없는편이라 얼굴만 보면 실제보다 좀 날씬하게 보는편이고 그사진은 제가 제일 날씬할때 찍은것입니다...-_-(그래도 표준인데..)
표정을 보고나서 "아...난 안됬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대략 신상물어보고)
면접관: 동생은 뭐하냐
나: 대학원 다닙니다.
면접관:(어처구니없다는듯) 왜 취직안하고 대학원은....
(*제 동생은 서울대 다녔고 4년내내 장학금받고다녀서 학비론 등록금 밖에 내본적 없고 교수 추천으로 대학원도 학비지원받아서 연구비 받고 석사과정 밟고 있습니다. 저힂 집안의 자랑인데..ㅡㅡ;;;;)
나: (구구절절 얘기하기도 구차해 보여서) 학비지원받고 다니는거라 돈 안들어가고 연구비 받아서 지 앞가림은 합니다.
이러쿵 저러쿵 물어볼거 물어보고
면접관: 이 이력서로는 우리같은 주식회사에선 일 못한다.
휴학생에다 자격증도 없고 특출나게 잘하는것도 없고....(나도 알고 있는데..)
장점이라곤 월급 낮게 부른거 밖에 없다.(제가 스팩이 많이 딸려서 좀 낮게 불렀거든요..) 한국인은 지원자가 당신밖에 없었다 이왕이면 한국인을 쓰고 싶은데.......고민이 많이 되긴한다.
뭐 여기까진 저도 알고 있고 자각하고 있는 일이라 겸허히 받아들였습니다.
저도 제가 부족한거 알고있다 그래서 더 노력하는 거다 지금도 공부하고있다. 부족하다고해면 배우겠다.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뭐라하시면 그 시간도 단축 시키겠다. 많이 고민되시면 인턴부터 시작하겠다. 일시켜보고 아니면 과감히 내쳐달라. 대략 요런말들을 했습니다....(좀 비굴해 보이나..-_-)
차라리 능력좋은 나이있는 남자를 만나 시집가는게 어떻냐고 하시더군요...
농담이겠거니 생각하고
"그건 부모님이 반대하지 않을까요. 불효같기도 하구요"라고 했더니
"한 5살많은 남자면 되지 않나?"는 것입니다. 여기까지도 농담이겠거니하고
"그럼 30대 중반인데 더 이쁘고 능력있는 여자도 많은데요.."라고 했지요...-_-;;
그런데...그 후에 한말들이 저를 더 비참하게 하더군요.
"능력이 없으면 다른걸로라도 보여줘야한다. 인맥이라든가 그것도 없으면 있는 모든것을 동원해서라도 그 회사에 뭐라도 보여줘야 한다. 운도 실력이다. 그게 살아가는 방법이다. 아님 그냥 결혼이나 하던가 포기해라(결혼이나라니....결혼은 최후의 보루인가요..?). 당신같은 사람들 많이 봤다. 유학이라하고 와서 좋은 중국인만 만나보고 아 좋은 동네구나라고 생각하고... (절대! 네버! 면접보러 가기전에도 맥도널드에서 아침메뉴 배달시켰다 30분동안 한바탕하고 갔는데!!!), 근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학교랑 일하면서 보는 중국은 많이 다를거다(당연한 말씀..-_-). 지들딴엔 유학도 경험이라고 생각하겠지..나도 자식이 있는데 절대 중국유학 안보낼꺼다."
저는 경험이라는거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열마디 말과 듣는것보다 한번 경험해보는것 만큼 좋은건 없다고 생각합니다.(범법이나 제 앞날에 문제가 생길일은 제외)
그분은 제 경험을 "그까지 것"이라고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정말 그럴까요..)
이런 류의 이야기를 40분동안 듣고 마지막으로 한말씀 하시더군요.
"당신은 회사를 위해 당신의 무엇을 걸수있나? 잘 생각해보고 이번주 내로 연락달라"
고 하시더군요.
돌아오는길에 오만 잡생각이 다들더군요...
이미 이력서는 한번보고 연락주신건데...맘에 안들어 하실꺼면 왜 오라고 했는지(얼굴이나보자고?) 면접초반에 회사에 대해 잘모르고 왔다고 말씀드렸는데...얼마나 입지가 굳은 회사이길래 대기업과 견주어도 쳐지지 않는다고 하시는건지...
더 궁금한건 저의 무엇을 걸고 회사에 입사해야 맘에 찬다는것이지....등등....
요즘 트랜드가 압박면접이라는데...이게 압박면접인가?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아직 압박면접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전 제가 많이 부족한거 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가르침을 달라고 했습니다. 아니면 혼자라도 배우면서 하겠다고 돈도 많이도 필요없다. 밥먹고 월세낼 만큼만 있으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면접시에 자존심을 긁어가며 한시간 가까이 설교를 해야했나...면접은 이런건가 하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친구는 그냥 하지말라고 하는데...못한대우를 받더라고 경력이라도 쌓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아직 결정이 서지 않네요...
전화로 어떤말을 드려야 할지도...머릿속이 복잡해 정리가 되지 않고요....
이러한 면접 이게 정상인걸까요? 앞으로 이런면접을 몇개나 더보고 몇번더 좌절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