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업체 이용하면서 이렇게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은 처음이라 헛웃음만 나오다 정신차 리고 글을 올려봅니다. 먼저 대략 저희 집 소개를 해야 할 것 같은데...저희 시아버님하고 친정엄마하고 쌍둥이 아 들에 남편, 저 이렇게 여섯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9월 24일 전에 살던 곳 전세 기간이 만료되어 차로 20분거리인 아파트로 이사를왔습니다. 전세계약을 성사한 부동산 소개로 이사업체를 소개받았지요. 견적이 다른데서는 120~125 나오길래 부동산이 소개해 준 곳이니 믿고 이곳에다 맡겼습 니다. 5만원 깎아서 115만에 말이죠...저희가 식구가많다보니 살림살이가 많아 견적이 꽤 나오더군요.... 아무튼...그날 분명히 8시 30분에 와서 이삿짐 꾸린다고 해놓고 7시 30분에 왔더군요. 시 아버님이 아침먹을때까지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하자 알았다고 식사하시라고 해놓고 밥 먹는데 떡하니 들어와서 짐을 싸더군요...무슨 이런 경우가 있나 싶었지만 참았어요. 사실 빨리 해줄 수록 이사가서 정리도 빨리 할 수 있으니 오히려 다행이다 싶었죠. 근데 이 사람들....20년 전통이라고 하더니 짐싸는게 아주 가관이더군요.... 따로따로 짐을 싸고 한방을 먼저 정리하는게 아니라 여기저기 왔다갔다하면서 포장을 한 뒤 사다리차에 내려보내더군요. 제가 잘 설명을 못하겠는데 예를 들면 애기방 가구나가고 저희방 짐이 나가고 뭐...이런식 으로 차례차례가 아니라 짐들이 다 뒤죽박죽 섞인 거예요. 그래도 별 걱정은 안했어요. 어차피 이사가서 대략적인 정리까지 이사업체에서 다 해주는 거니까.... 가구가 어느정도 나간걸 보고1층으로 내려왔는데...견적뽑으러 왔을때 직원이 잘못뽑았는 지...짐이 다 트럭안에 안 들어가는거예요. 그런데..이 사람들 죄송하단 소리는커녕 침대매트리스를 트럭뒤에다 매달고 화분을 사다 리차 난간에 넣고 하더라구요. 견적을 잘못냈다고 사무실 직원한테 툴툴거리고.... 게다가 화분을 옮길 때 화분을 떨어뜨렸습니다. 화분이 플라스틱이라 깨지지 않았지만, 미 안하단 말 한마디 없더군요. 아무튼 이사짐을 다 싣고 점심을 먹고 2시반까지 이사가는 아파트에서 만나기로 했습니 다. 그 사이 저희 식구는 밥을 먹고 전집 집주인과 계산을 끝낸뒤 이사오는 아파트 잔금을 치르면 됐거든요. 근데...밥을 먹고 있는데 전화가 왔어요...정수기 직원한테요....이전설치 신청 때문에 왔는데 어디다 설치를 원하냐고 하더군요.... 제가 “지금 어디신데요? 제가 짐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 중인데 몇시까지 오실 수 있나 요?” 했더니 벌써 도착을 해서 집에 들어왔다는 겁니다!!! 엥....? “저희 아직 열쇠 못 받았는데요?”하자 이사업체 직원들이 문을 열어주었다고 하는 겁니다. 제가 대화하는 걸 듣고 시아버님이 이사업체 팀장인가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자...베란다 문이 열려있어 그냥 3층이라 타고 올라왔다는 거예요. 시아버님께서 우리가 아직 잔금을 입금을 안했으니 짐을 먼저 들이면 안된다고 바로 은행 가서 잔금 입금하면 그때 짐을 옮기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하자 알았다고 하더군요. 전화를 끊고 나서도 미심쩍어 진짜 입에 털어넣듯 밥을 삼키고 저랑 아이들이랑 엄마는 새 아파트로 향했습니다. 그 사이 아버님은 중개업자와 잔금을 입금하러 가셨고요. 저희가 계약한 아파트는 건설사하고 직접 계약하는 거라...입금확인이 안 되면 절대 입주 가 안 된다고 했거든요. 급하게 도착했는데...이 사람들...우리 시아버님 말을 듣기나 한건지 아무렇지 않게 짐을 들이고 있더군요. 벌써 주방 식기는 정리가 되고 있고 소파랑 장식장은 들어온 뒤였습니 다. ‘이 사람들 뭐지?’하고 황당해 하고 있는데.....아파트 관리소에 상주중이던 건설사 직원이 밑에서 소리를 지르더군요. 당장 짐 빼라고..... 잔금도 안 치르고 짐부터 들여놓는 경우가 어디있냐고 화를 있는대로 내는 겁니다. 제가 내려가서 그 직원분께 얘기했죠. 우리가 한게 아니라 이사업체에서 밥먹고 있는 사이 베란다 창문을 열고 들어간거다.....그랬더니 직원이 툴툴거리면서 사람들이 경우가 없다 고 뭐라고 막 하시는 거예요. 그것까지도 참았습니다. 속으로 “거지같은 데를 골랐구나‘ 후회하면서 참고 또 참았습니 다. 이삿날 기분상해봤자 좋을 게 없으니 그냥 좋게좋게 넘어가자.....참았습니다. 5시정도에 가구들이 자리를 잡고 이제 짐만 정리하면 되길래 제가 잠깐 나갔다 온다고 했 어요...시아버님은 계속 지켜보시고 전 수납할 공간이 모자라 수난선반을 사러 마트에 갔 습니다. 아마 1시간도 채 안 되었을 거예요. 집에 오자....그 사람들...가고 없더군요......런닝머신은 베란다 한쪽에 세워두고...화분들 도 한쪽 구석에 세워놓고...커텐이랑 커텐봉들은 둘둘말아 소파위에 덩그라니 올려두고.... 식탁과 싱크대위에 이것저것 쌓아두고.... 그냥 갔더라구요. 시아버님한테는 전에 살던데보다 공간이 좁아 자기들로서는 최대로 정 리한거라고 하고....돈을 받아갔더군요..... 하아.....저랑친정엄마 그리고 시아버님은 그후로 꼬박 일주일동안 밥먹는 시간빼곤 앉지 도 못한 채 이삿짐 정리에 들어갔습니다. 어이가 없어 화가 나고 화가 나다못해 분해서 눈물이 나오려고 했어요. ‘이럴바엔 뭐하러 이사업체에다 맡겼나? 사촌 아주버님들한테 부탁해도 이것보단 더 확실 하게 정리해 줄텐데....’ ‘이 사람들은 일처리를 이런 식으로 해놓고 돈을 잘도 받아가는구나’ ‘전화해서 욕을 한바가지 퍼부어줄까......?’ 별의별 생각이 들더군요. 좋게 좋게 생각하자는 친정엄마 말에 ‘그래,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일인데 넘어가자’결심을 했죠. 그런데.....에어컨 커버 한쪽은 깨어지고.....자세히 보니 친정엄마가 아끼시는 화분은 깨져 서 금이 갔는데 그걸 테이프로 칭칭 감아놨더군요....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이 그러고 간 겁니다. 시아버님께 말했더니 에어컨은 자기네가 옮기다가 실수로 깨졌다고 얘기 했는데 화분 얘 기는 없었다고 하시더라구요....이번엔 친정엄마께서 화가 나셨어요. 깨졌음 깨졌다고 얘 기를 해줘야지...이렇게 해 놓고 가는 경우가 어디있냐고 하시면서 결국 이사업체 전화를 했습니다. 사무실 여직원하고 통화를 했는데...그쪽에서 물어보니 이사오기 전부터 깨어져 있었다고 했답니다. 친정엄마가 “무슨 소리예요? 내가 그 화분을 얼마나 아끼는데...매일 물을 주고 관리했는 데....분명 이사오기 전에는 멀쩡하던 화분을 깨뜨려놓고 원래 깨져있었다고 하는 경우가 어디있어요?!!그런 소리 말아요!!”라고 얘기를 하시면서 이삿날 상황에 대해서 말씀을 하 시더라구요.... 어찌어찌해서 팀장이 연결이 되어 그럼 화분값을 변상해준다고 하더군요...그러면서 이삿 짐 정리는 집이 좁아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하더라구요....죄송하단 얘기 안 했습니다. 42평이 좁은 집인가요??? 이삿짐 직원 4~5명이 좁아서 정리못했다던 짐들....저, 아버님, 친정엄마 단 셋이서 완벽하게 정리했는데.....저희가 능력자인건가요? 나참.... 그렇게 사건이 일단락되었는데....오늘 정말 황당하네요. 변상해준다고 해놓고 연락이 없 어 일주일전 제가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랬더니...바빠서 잊었나 보다며 그 팀장한테 오늘안으로 연락달라고 한다고 하더군요... 일주일 넘게 연락이 없어서 오늘 다시 전화를 했더니...사무실 여직원( 그 여자가 견적 을 낸 듯..)이 자기가 그날 분명히 팀장한테 전했다고 하면서 아침일찍부터 이사포장하느 라 바쁘다고 하더군요....그건 그쪽 사정이고....그날 연락을 한다고 했으면 약속을 지켜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일이 얼마나 바쁜지 아냐고 그러더군요...화가 슬슬 나서....이 삿날 얘기를 다시 꺼내면서 “제가 그날 얼마나 화가 난 줄 아세요? 하도 어이가 없어 사진 을 찍어서 엄마들 카페에 글도 올렸어요”라고 했습니다. 그러자마자 이 직원...말투가 확 바뀌면서 대뜸 저보고 그래서 원하는게 뭐냐고 하더군 요... 제가 “지금 뭘 원해서 그러는 줄 아세요?” 했더니 그래서 카페에다 글 올린 거 얘기 한 거 아니냐고...뭘 원하는 거 아니면 왜 이렇게 계속 아무것도 아닌일로 전화를 하냐고 하더군 요.... 그래서 제가 화분값 얼마 안 하는거 안 받아도 그만이다....하지만 최소한 약속은 지켜야 되는 거 아니냐...우리가 먼저 화분값물어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그쪽에서 변상해 주겠다고 해놓고 지금까지 연락이 없는거...고객하고 약속한 걸 지키지 않은 거 아니냐고 했더니... 저한테 자기보다 나이도 어리면서 이런 대접 받는 거 너무 불쾌하다고...여태까지 이런 고 객은 없었다고 하더군요..... 저도 지지 않고 원래 고객한테 클레임 들어오면 이런식으로 대응하냐고 했더니 다른 고객 들은 저처럼 이렇게 안 한다고 절 완전 이상한 여자 취급을 하더라구요.... 화가 나다가 어이가 없더군요......일주일 넘게 연락이 없는 건 자기네가 너무 바빠서 그러 니까 어쩔 수 없다는 건지... 속상한 마음에 엄마들 카페에 넔두리한 걸 자기네한테 금전적인 걸 바라고 글을 올렸다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그 여직원...제가 하는 말 꼬리 뚝뚝 잘라먹으면서 제가 대표하고 통화하겠다고 하자...자 기가 대표라고 하다가...나중에 자기는 그냥 사무 직원이라고 하고....자기네 이사업체 직 원들이 불쌍하다고 하고......글을 인터넷에 올리고 싶으면 올리고 마음대로 하라고 그러고 그냥 끊어버리더군요.... 그래서 제가 문자로 내가 원하는 건 미안하다는 한 마디와 확실한 뒤처리라고 했더니...말 돌리지 말고 원하는 걸 솔직하게 말하라고 답문이 왔네요.... 절...아주 작정하고 자기네 망하게 하려고 글 올리고 금전적인 보상을 바라는 그런 이상한 여자로 만들어 놨습니다. 저....그런거 정말 싫어합니다. 남의 영업 망치려고 하는거 참 잔인한 짓이라고 생각했는 데...이제보니 그런 글 올리시는 분들 입장이 백배 공감이 됩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게끔 대응을 하는군요..... 청호 익스프레스 장윤*씨....... 한순간에 절 이상한 사람 취급하고....꼴통 고객으로 만들어버리니까 속이 시원하세요? 인터넷에 올릴꺼면 마음대로 올려보라고 하셨죠??? 네...저 지금 글 올립니다. 사과....안 받습니다. 화분값....잊었습니다. 다만.....이사철인 요즘....당신네들 같은 저질 이사업체에 당한 제 2, 3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이렇게 장문의 글을 올리는 겁니다. 제가 여러분들께도 부탁합니다. 부디....이런 서비스 마인드 제로의 이사업체 선정하지 마시고 차라리 비용이 더 들더라도 사후 처리 확실한 곳에다 이사 맡기세요... 전 이만 물러갑니다. 1
어이없는 이사업체 직원...나를 완전 나쁜년으로 몰고 가더군요.
이사업체 이용하면서 이렇게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은 처음이라 헛웃음만 나오다 정신차
리고 글을 올려봅니다.
먼저 대략 저희 집 소개를 해야 할 것 같은데...저희 시아버님하고 친정엄마하고 쌍둥이 아
들에 남편, 저 이렇게 여섯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9월 24일 전에 살던 곳 전세 기간이 만료되어 차로 20분거리인 아파트로 이사를왔습니다.
전세계약을 성사한 부동산 소개로 이사업체를 소개받았지요.
견적이 다른데서는 120~125 나오길래 부동산이 소개해 준 곳이니 믿고 이곳에다 맡겼습
니다. 5만원 깎아서 115만에 말이죠...저희가 식구가많다보니 살림살이가 많아 견적이 꽤
나오더군요....
아무튼...그날 분명히 8시 30분에 와서 이삿짐 꾸린다고 해놓고 7시 30분에 왔더군요. 시
아버님이 아침먹을때까지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하자 알았다고 식사하시라고 해놓고 밥
먹는데 떡하니 들어와서 짐을 싸더군요...무슨 이런 경우가 있나 싶었지만 참았어요.
사실 빨리 해줄 수록 이사가서 정리도 빨리 할 수 있으니 오히려 다행이다 싶었죠.
근데 이 사람들....20년 전통이라고 하더니 짐싸는게 아주 가관이더군요....
따로따로 짐을 싸고 한방을 먼저 정리하는게 아니라 여기저기 왔다갔다하면서 포장을 한
뒤 사다리차에 내려보내더군요.
제가 잘 설명을 못하겠는데 예를 들면 애기방 가구나가고 저희방 짐이 나가고 뭐...이런식
으로 차례차례가 아니라 짐들이 다 뒤죽박죽 섞인 거예요.
그래도 별 걱정은 안했어요. 어차피 이사가서 대략적인 정리까지 이사업체에서 다 해주는
거니까....
가구가 어느정도 나간걸 보고1층으로 내려왔는데...견적뽑으러 왔을때 직원이 잘못뽑았는
지...짐이 다 트럭안에 안 들어가는거예요.
그런데..이 사람들 죄송하단 소리는커녕 침대매트리스를 트럭뒤에다 매달고 화분을 사다
리차 난간에 넣고 하더라구요. 견적을 잘못냈다고 사무실 직원한테 툴툴거리고....
게다가 화분을 옮길 때 화분을 떨어뜨렸습니다. 화분이 플라스틱이라 깨지지 않았지만, 미
안하단 말 한마디 없더군요.
아무튼 이사짐을 다 싣고 점심을 먹고 2시반까지 이사가는 아파트에서 만나기로 했습니
다. 그 사이 저희 식구는 밥을 먹고 전집 집주인과 계산을 끝낸뒤 이사오는 아파트 잔금을
치르면 됐거든요. 근데...밥을 먹고 있는데 전화가 왔어요...정수기 직원한테요....이전설치
신청 때문에 왔는데 어디다 설치를 원하냐고 하더군요....
제가 “지금 어디신데요? 제가 짐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 중인데 몇시까지 오실 수 있나
요?” 했더니 벌써 도착을 해서 집에 들어왔다는 겁니다!!!
엥....? “저희 아직 열쇠 못 받았는데요?”하자 이사업체 직원들이 문을 열어주었다고 하는
겁니다.
제가 대화하는 걸 듣고 시아버님이 이사업체 팀장인가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자...베란다
문이 열려있어 그냥 3층이라 타고 올라왔다는 거예요.
시아버님께서 우리가 아직 잔금을 입금을 안했으니 짐을 먼저 들이면 안된다고 바로 은행
가서 잔금 입금하면 그때 짐을 옮기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하자 알았다고 하더군요.
전화를 끊고 나서도 미심쩍어 진짜 입에 털어넣듯 밥을 삼키고 저랑 아이들이랑 엄마는 새
아파트로 향했습니다. 그 사이 아버님은 중개업자와 잔금을 입금하러 가셨고요.
저희가 계약한 아파트는 건설사하고 직접 계약하는 거라...입금확인이 안 되면 절대 입주
가 안 된다고 했거든요.
급하게 도착했는데...이 사람들...우리 시아버님 말을 듣기나 한건지 아무렇지 않게 짐을
들이고 있더군요. 벌써 주방 식기는 정리가 되고 있고 소파랑 장식장은 들어온 뒤였습니
다.
‘이 사람들 뭐지?’하고 황당해 하고 있는데.....아파트 관리소에 상주중이던 건설사 직원이
밑에서 소리를 지르더군요. 당장 짐 빼라고.....
잔금도 안 치르고 짐부터 들여놓는 경우가 어디있냐고 화를 있는대로 내는 겁니다.
제가 내려가서 그 직원분께 얘기했죠. 우리가 한게 아니라 이사업체에서 밥먹고 있는 사이
베란다 창문을 열고 들어간거다.....그랬더니 직원이 툴툴거리면서 사람들이 경우가 없다
고 뭐라고 막 하시는 거예요.
그것까지도 참았습니다. 속으로 “거지같은 데를 골랐구나‘ 후회하면서 참고 또 참았습니
다.
이삿날 기분상해봤자 좋을 게 없으니 그냥 좋게좋게 넘어가자.....참았습니다.
5시정도에 가구들이 자리를 잡고 이제 짐만 정리하면 되길래 제가 잠깐 나갔다 온다고 했
어요...시아버님은 계속 지켜보시고 전 수납할 공간이 모자라 수난선반을 사러 마트에 갔
습니다.
아마 1시간도 채 안 되었을 거예요.
집에 오자....그 사람들...가고 없더군요......런닝머신은 베란다 한쪽에 세워두고...화분들
도 한쪽 구석에 세워놓고...커텐이랑 커텐봉들은 둘둘말아 소파위에 덩그라니 올려두고....
식탁과 싱크대위에 이것저것 쌓아두고....
그냥 갔더라구요. 시아버님한테는 전에 살던데보다 공간이 좁아 자기들로서는 최대로 정
리한거라고 하고....돈을 받아갔더군요.....
하아.....저랑친정엄마 그리고 시아버님은 그후로 꼬박 일주일동안 밥먹는 시간빼곤 앉지
도 못한 채 이삿짐 정리에 들어갔습니다.
어이가 없어 화가 나고 화가 나다못해 분해서 눈물이 나오려고 했어요.
‘이럴바엔 뭐하러 이사업체에다 맡겼나? 사촌 아주버님들한테 부탁해도 이것보단 더 확실
하게 정리해 줄텐데....’
‘이 사람들은 일처리를 이런 식으로 해놓고 돈을 잘도 받아가는구나’
‘전화해서 욕을 한바가지 퍼부어줄까......?’
별의별 생각이 들더군요.
좋게 좋게 생각하자는 친정엄마 말에 ‘그래,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일인데 넘어가자’결심을
했죠.
그런데.....에어컨 커버 한쪽은 깨어지고.....자세히 보니 친정엄마가 아끼시는 화분은 깨져
서 금이 갔는데 그걸 테이프로 칭칭 감아놨더군요....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이 그러고 간
겁니다.
시아버님께 말했더니 에어컨은 자기네가 옮기다가 실수로 깨졌다고 얘기 했는데 화분 얘
기는 없었다고 하시더라구요....이번엔 친정엄마께서 화가 나셨어요. 깨졌음 깨졌다고 얘
기를 해줘야지...이렇게 해 놓고 가는 경우가 어디있냐고 하시면서 결국 이사업체 전화를
했습니다.
사무실 여직원하고 통화를 했는데...그쪽에서 물어보니 이사오기 전부터 깨어져 있었다고
했답니다.
친정엄마가 “무슨 소리예요? 내가 그 화분을 얼마나 아끼는데...매일 물을 주고 관리했는
데....분명 이사오기 전에는 멀쩡하던 화분을 깨뜨려놓고 원래 깨져있었다고 하는 경우가
어디있어요?!!그런 소리 말아요!!”라고 얘기를 하시면서 이삿날 상황에 대해서 말씀을 하
시더라구요....
어찌어찌해서 팀장이 연결이 되어 그럼 화분값을 변상해준다고 하더군요...그러면서 이삿
짐 정리는 집이 좁아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하더라구요....죄송하단 얘기 안 했습니다.
42평이 좁은 집인가요??? 이삿짐 직원 4~5명이 좁아서 정리못했다던 짐들....저, 아버님,
친정엄마 단 셋이서 완벽하게 정리했는데.....저희가 능력자인건가요? 나참....
그렇게 사건이 일단락되었는데....오늘 정말 황당하네요. 변상해준다고 해놓고 연락이 없
어 일주일전 제가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랬더니...바빠서 잊었나 보다며 그 팀장한테
오늘안으로 연락달라고 한다고 하더군요...
일주일 넘게 연락이 없어서 오늘 다시 전화를 했더니...사무실 여직원( 그 여자가 견적
을 낸 듯..)이 자기가 그날 분명히 팀장한테 전했다고 하면서 아침일찍부터 이사포장하느
라 바쁘다고 하더군요....그건 그쪽 사정이고....그날 연락을 한다고 했으면 약속을 지켜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일이 얼마나 바쁜지 아냐고 그러더군요...화가 슬슬 나서....이
삿날 얘기를 다시 꺼내면서 “제가 그날 얼마나 화가 난 줄 아세요? 하도 어이가 없어 사진
을 찍어서 엄마들 카페에 글도 올렸어요”라고 했습니다.
그러자마자 이 직원...말투가 확 바뀌면서 대뜸 저보고 그래서 원하는게 뭐냐고 하더군
요...
제가 “지금 뭘 원해서 그러는 줄 아세요?” 했더니 그래서 카페에다 글 올린 거 얘기 한 거
아니냐고...뭘 원하는 거 아니면 왜 이렇게 계속 아무것도 아닌일로 전화를 하냐고 하더군
요....
그래서 제가 화분값 얼마 안 하는거 안 받아도 그만이다....하지만 최소한 약속은 지켜야
되는 거 아니냐...우리가 먼저 화분값물어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그쪽에서 변상해 주겠다고
해놓고 지금까지 연락이 없는거...고객하고 약속한 걸 지키지 않은 거 아니냐고 했더니...
저한테 자기보다 나이도 어리면서 이런 대접 받는 거 너무 불쾌하다고...여태까지 이런 고
객은 없었다고 하더군요.....
저도 지지 않고 원래 고객한테 클레임 들어오면 이런식으로 대응하냐고 했더니 다른 고객
들은 저처럼 이렇게 안 한다고 절 완전 이상한 여자 취급을 하더라구요....
화가 나다가 어이가 없더군요......일주일 넘게 연락이 없는 건 자기네가 너무 바빠서 그러
니까 어쩔 수 없다는 건지...
속상한 마음에 엄마들 카페에 넔두리한 걸 자기네한테 금전적인 걸 바라고 글을 올렸다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그 여직원...제가 하는 말 꼬리 뚝뚝 잘라먹으면서 제가 대표하고 통화하겠다고 하자...자
기가 대표라고 하다가...나중에 자기는 그냥 사무 직원이라고 하고....자기네 이사업체 직
원들이 불쌍하다고 하고......글을 인터넷에 올리고 싶으면 올리고 마음대로 하라고 그러고
그냥 끊어버리더군요....
그래서 제가 문자로 내가 원하는 건 미안하다는 한 마디와 확실한 뒤처리라고 했더니...말
돌리지 말고 원하는 걸 솔직하게 말하라고 답문이 왔네요....
절...아주 작정하고 자기네 망하게 하려고 글 올리고 금전적인 보상을 바라는 그런 이상한
여자로 만들어 놨습니다.
저....그런거 정말 싫어합니다. 남의 영업 망치려고 하는거 참 잔인한 짓이라고 생각했는
데...이제보니 그런 글 올리시는 분들 입장이 백배 공감이 됩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게끔
대응을 하는군요.....
청호 익스프레스 장윤*씨.......
한순간에 절 이상한 사람 취급하고....꼴통 고객으로 만들어버리니까 속이 시원하세요?
인터넷에 올릴꺼면 마음대로 올려보라고 하셨죠???
네...저 지금 글 올립니다.
사과....안 받습니다. 화분값....잊었습니다.
다만.....이사철인 요즘....당신네들 같은 저질 이사업체에 당한 제 2, 3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이렇게 장문의 글을 올리는 겁니다.
제가 여러분들께도 부탁합니다.
부디....이런 서비스 마인드 제로의 이사업체 선정하지 마시고 차라리 비용이 더 들더라도
사후 처리 확실한 곳에다 이사 맡기세요...
전 이만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