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남자친구의 아주 특별한 비밀 ♥♥♥

짱구♬2010.10.14
조회518

 

안녕하세요^ ^*

 

저는 부산에 사는 23살  녀자에요ㅋㅋㅋ

 

아 어색...음씀체 바로 꼬우!! ㅋㅋ

 

 

 

 

 

나님에게는 2살연하의 상큼이 남친이가 있음

 

우린 사귄지는 1년,

 

내가 곰신으로(ㅠㅠ) 지낸지는 9개월이 된 커플임ㅇㅇ

 

평소에는 내가 아무리 편지보내도 전화로 "편지잘받았어 고맙다ㅋ" 라며

 

쏘쿨>_< 한 답변만 한마디 해주고,

 

절대 답장따위는 보내지 않는 녀석임ㅠㅠ 나쁭놈!ㅋ

 

 

 

 

 

 

그런데 이게왠일!!?

 

그런 그이에게 편지가 온거임!! 두둥!

 

 

 

 

나님 편지도착한거 보자마자 급 흥분상태가 되엇음

 

이건 마치 작년 크리스마스 몇일전 내 생일날

 

둥이가 나한테 해줬던 폭풍감동.폭풍눈물 이벤트를 마주한 느낌이였음ㅋㅋㅋ

 

(아 그날 진짜 펑펑울었음.. 울 둥이가 나 강하게 키워서ㅋㅋ  원래 잘 안우는데 ㅠ_ㅠ   이지랄 ㅋㅋㅋㅋ)

 

 

 

 

 

요녀석 사귀는 내내 느꼈던거지만, 밀당을 참 잘함ㅠ0ㅠ

 

나름 연애고수인 나를 요렇게 가지고 놀다니 ㅠㅠ

 

휴가나오면 죽여버릴거임ㅋ

 

아..어쨋든 무려 빽빽하게 세장에 달하는 장문의 편지에 완전감동받고

 

이런 저런 내용에 눈물이 났음..

 

내새끼...ㅠㅠ 보고싶네♥

 

 

 

 

 

헐... 내가 원래 하려던 말은 이게 아닌데...

 

 

 

 

 

미안함ㅋㅋㅋㅋ

 

 

 

 

 

잡소리가 너무 길었고,

 

나님께서 실질적으로 요기에 적고싶었던 건,

 

 우리 남친(애칭 흰둥이)의 좀?...아니!   많~이 특이한ㅋ 글씨때문임ㅇㅇ

 

 

 

 

 

좀 자세히 설명해보자면. 울 흰둥이는 글씨를 매우 잘씀ㅇ.ㅇ

 

(나보다ㅠㅠ)

 

울 흰둥이에게는 누나가 둘 있음

 

근데 그 언니들이 울  흰둥이 어렸을때,

 

글씨 못쓴다고 '몬난이글씨~몬난이글씨' 하면서 맨날 놀렸다고 함ㅋㅋ (아 귀여웤ㅋㅋ)

 

근데, 실은 우리 그이가 ' 미ㅋ친ㅋ 승부욕' 으로 좀 많이 유명함 ㅋㅋㅋ

 

가만 생각해보면, 그 승부욕이 꼬꼬마때부터 쭉 쌓여온것 같음ㅇㅇ

 

 

 

어린나이였던(초딩ㅋㅋㅋ) 우리 꼬꼬마둥이는

 

그날부터 누나들 글씨체를 따라하기 시작했음ㅇ

 

쓰고 또 쓰고 미친듯이 계속계속썼음.

 

 

 

 

 

둥이 말에 의하면

 

왜 우리 영어단어 같은거 외울때 노트에 막 쓰면서 외우잖음?

 

그런식으로 연습햇다고함ㅋ

 

 

 

 

 

그래서 지금은 울남치니 글씨가 내꺼보다 훨씬 이쁨ㅋㅋ

 

근데 중요한건 완전 여자글씨체라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필이면

 

울 남치니가 누나들 글씨 따라했던 그 시기가 언니들 중학생때였음

 

왜 그 꼬꼬마 여중딩들이 수업시간 노트필기 정리할때 애용하는

 

'나는 꼬물꼬물 오물오물 열매를 먹은 상크미중딩이얌' 글씨체ㅋㅋㅋㅋ

 

딱 그거임ㅇㅇ

 

그래서 둥이가 글만 썼다하면 누구든 항상 여자가 쓴건줄 암 ㅋㅋㅋ

 

그런이유 때문인지 우리 그이가 노트필기만 했다하면 인기 폭ㅋ발ㅋ

 

거짓말 살짝 보태서

 

1반부터 10반까지 단 한명도 안빠지고 울 둥이 노트필기 복사해 가지고 다녔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여학생들까지 ㅋㅋㅋㅋ)

 

뭐 그렇게 대단한건 아니고, 그냥 제 2의 교과서 정도?ㅋㅋㅋ

 

 

 

 

 

우리 그이가 평소에 매운걸 진짜 못먹는데

 

편지에, 군대에서는 매운거 잘 안나온다고 너무너무 좋다고 써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은 평소에 내가 일부러 울 둥이 괴롭힐려고ㅋㅋ 매운거 먹으러가자고

 

디게 많이 졸랐었는데,  진심 미안했음... 눈물이 주륵주륵낫음 ㅠ_ㅠ

 

 

 

싫어하는거 알면서

 

매운거 먹자고 떼쓰고, 억지부리고, 괴롭혔던 내가 너무 미움...싫음..

 

나란년...진짜 나쁜년ㅠㅠ

 

 

 

 

아... 오늘따라 우리 둥이가 너무 보고싶음

 

둥이가 없으니까

 

나 집에 올때 든든하게 옆에서 지켜주고, 바래다줄사람도 없고...

 

무서운영화볼때 쏙 안길 품도 없고...  

 

맛잇는거 먹으면서 닭살 작렬ㅋ '나한입너한입놀이' 할 사람도 없고ㅋ

 

아프다고 문자한통 보내면

 

모든거 다 내팽개치고 나한테 바로 달려와서 안아주는 사람도...

 

지금은 없음.....

 

보고싶다 진짜...

 

 

 

흰둥아♥

 

니가 이글을 볼 수는 없겠지만 나 너가 너무너무 보고싶어ㅜ

 

이글보면 너 그 특유의 쿨함을 마구 뿜어내며 

 

'뭐냐이겈ㅋㅋㅋㅋ' 하고 웃겠지?ㅎ

 

진짜 미치도록 보고싶다 둥아 ㅠ

 

 

 

 

 

이런말 오글돋아서 잘 못하지만...

 

많이많이사랑해♥

 

 

 

외박나오면 이거 보여줄겤ㅋㅋㅋㅋ

 

대신 너 욕한거 아니니까, 나 때리지는맠ㅋㅋㅋㅋ 알찌?ㅋ

 

때리면 나도 발로찰거얌^.^*

 

 

둥아 진심으로 사랑해♥

 

나 너 제대하는 그날까지 꾹꾹참고 기다릴게^ ^*

 

 

 

 

p.s

 

처음에 내가 너보고 '흰둥이(둥이)'라고 불렀을때

 

강아지 부르는거 같아서 싫다그랬는데,  끝까지 '둥이'라고 불러서 정말 미안해ㅠ

 

 

 

 

하지만, 넌 나의 영원한 흰둥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쩔수 없엌 니가 이 누나좀 이해해주렴ㅋ

 

 

 

 

그리고....

 

대신 너도 나보고 짱구ㅠㅠ라고 부르잖아!!!  ㅋㅋㅋ

 

 

 

 

 

 아...

 

사람들 글보면 끝을 잘 못맺더니,

 

그게 그냥 그런게 아니였나봄...

 

나도 끝을 못내겠음... 난 잘할거라 믿었는데 ㅠ0ㅠ

 

어쨋든 글읽어줘서 고마움 ㅋㅋㅋ

 (난 예의바른녀자니까 인사로 끝내겟음ㅋㅋㅋ)

 

 

 

 

 

혹시 내 글에 관심갖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내 생일날 그 폭풍이벤트, 우리의 운명적인+ _+! 만남,

 

(진짜 영화같은 만남임ㅋ 오죽하면 내 친구들도 우리가 만나게 된 계기,

 

그날의 사건에 대해서 말해주면 진짜 개깜놀함ㅋㅋㅋ 그러면서도 부러워하는ㅋ)

 

 울 남친 애칭이 흰둥이가 된 이유(사연이 좀 깊음ㅋㅋ) 에 대해서도 적어볼까함.

 

 

 

 

글이 세개는 나오겟음ㅇㅇ

 

신나서 글쓰게 관심좀 많이 가져주길 바람^ ^

 

 

 

 

원한다면 우리커플 사진도 공개하겟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로 재미없는글 읽어줘서 고마움ㅋ

 

그럼 빠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