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s letzte Schweigen / The Silence『침묵』

손민홍201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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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 letzte Schweigen

The Silence

침묵

2010

 

바란 보 오다르

울리히 톰센, 보탄 빌케 모링, 카트린 사스, 부르크하르트 클라우스너, 세바스티안 블롬베르크.

 

9.5

 

15th PIFF

World Cinema

 

독일 영화의 인물들은 참 속을 알 수 없다.

그들이 겪어온 역사적 트라우마 때문인지

저마다의 사연들이 참으로 기구하다.

 

물론 이 영화는 국가가 잉태한 시대적, 정치적 색채가 없고

대부분의 영화 속 캐릭터들은 허구의 인물이기 때문에

위 둘의 상관관계를 언급하며 독일 영화 캐릭터들을

단순하게 바라보는 것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편되지 않는 독일 영화를 보면서

나는 항상 그 영화 속 인물에 빠져들고, 그 인물의 시선을 따라가고

왜 그랬는지 되물었으며 심지어는 허구의 인물이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갈까...라는

쓸데없는 걱정까지 하곤 했다.

 

한 가지 말할 수 있는 건

(내가 본) 독일 영화에는 다른 어떤 영화들의 인물들 보다도

입체적이고 다중적이며 깊은 생각과 더 깊은 사연을 가진

인간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그들의 영화를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인도 영화를 보는 것은 두렵지만

독일 영화는 언제나 환영이다.

 

아, 이 영화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나?

음...일단 보면 안다.

 

bb.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