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후에 국민 소비 일으키겠다며 대학생들에게도 마구 마구 카드를 발급해 주던 시절에 멋 모르고 발급해서 썼었지요.
그 때 처음 발급 받았던 카드는 LG 마이 레이디 카드였어요.
여성 서비스 할인해주는 카드였는데, 뭐가 좋은지도 잘 모르고 그냥 만들어준다니까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한 동안 그 카드를 쓰다가 졸업을 하고 직장에 들어가서는, 직장과 관련 있는 카드를 쓰게 되었지요. 모 포털 사이트에 다녔었거든요. 카드사와 포털 사이트를 연계한 어쩌구 세이버 카드를 썼었답니다. 저희 회사 쇼핑몰 등등 이런 저런 할인 혜택 받는 재미를 이 때 처음 알았어요. 그 중 제일 좋았던 건 아웃백 20% 할인 ㅋㅋㅋㅋ
그 이후에는 국민카드 (고유명사 국민카드 말고, 그냥 수식어) 현대 M 카드를 발급 받았었죠. 연회비가 좀 비싸긴 했지만 여행, 영화, 스포츠, 쇼핑, 스타벅스 등등 제 관심 분야에서 할인 받을 수 있는 게 많았거든요. 포인트 쌓으면 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해주고, 주로 가는 영화관 결제하면 포인트로 할인 가능하고, 스타벅스 사이즈 업글, 코엑스에서 이것 저것 할인, 무엇보다도 스포츠 경기 티켓 50% 할인에 혹해서 열심히 썼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다 일명 김연아 공연이라 칭해졌던 현대카드 슈퍼매치의 행태를 보고 열 받아서 가위로 싹뚝 잘라 버렸던 기억이. 흐흐흐흐흐.
제가 원래 마음에 안 들면 그 날로 확 바꿔버리거든요. SK 텔레콤, SK 브로드밴드 잘 쓰다가, 11번가 때문에 열 받아서 (+아이폰으로 바꾸느라) 둘 다 해지했었어요. 11번가도 물론 탈퇴 ;;
뭐 암튼 그러다가, 지금은 기업은행 아파트 프리미엄 카드 씁니다. 아파트 카드라고는 하지만 아파트 관리비를 할인해 주는 카드는 아니고, 아파트 관리비를 자동 이체하면 혜택이 많은 카드지요.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서비스 할인에 제한이 없다는 거였어요. 보통은 한 달에 2회라던가, 연 4회라던가 이용 횟수에 제한이 있는데, 이 카드는 그런 게 없었거든요. 워낙 가는데만 가는 사람이다 보니 ㅎㅎ 카드 쓰는 비용만큼 OK 캐쉬백도 적립해서 현금으로 돌려준다고 하는데, 이건 사실 귀찮아서 잘 안 하고 있어요. 그냥 무제한 할인 받는 걸로도 만족…
왜 뜬금 없이 카드 얘기냐면, 오늘 저희 팀원들한테 점심 사주고 카드 결제 했는데 팀원들이 제카드 보더니 “아파트 카드..!! 아줌마 다 되셨네요!” 라고 해서 말이지요. 아줌마 나이대긴 하지만 아직 아줌마는 아닌데… -_-;; “실컷 점심 얻어 먹고 죽을래!” 하고 쏴줬는데 듣는 둥 마는 둥.
그래서 돌이켜 보니, 제일 처음엔 저 아가씨 됐어요! 하는 마이 레이디 카드, 두 번째는 들어간 직장과 관련 있는 세이버 카드, 이후에는 2명 중 1명 꼴로 갖고 있는 듯한 M 카드, 이제는 아파트 카드. 제 나이대를 반영한다 싶었습니다. 흐흐.
교보문고에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 네가 자주 가는 곳, 네가 읽는 책들이 너를 말해준다.’ 라는 괴테의 말이 걸려있던데, 여기다 신용카드도 추가…
지금까지 어떤 신용카드 쓰셨는지 기억들 하세요? 카드 쓰면서 늙었구나 싶었던 적 있으세요? 오늘따라 서러운 생각이 막 드네요. 쩝 ㅠㅠ
이럴 때 늙었구나 싶습니다,,, 쩝 ㅠㅠ
처음 신용카드를 썼던 건 대학교 3학년 때였어요.
IMF 후에 국민 소비 일으키겠다며 대학생들에게도 마구 마구 카드를 발급해 주던 시절에 멋 모르고 발급해서 썼었지요.
그 때 처음 발급 받았던 카드는 LG 마이 레이디 카드였어요.
여성 서비스 할인해주는 카드였는데, 뭐가 좋은지도 잘 모르고 그냥 만들어준다니까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한 동안 그 카드를 쓰다가 졸업을 하고 직장에 들어가서는, 직장과 관련 있는 카드를 쓰게 되었지요. 모 포털 사이트에 다녔었거든요. 카드사와 포털 사이트를 연계한 어쩌구 세이버 카드를 썼었답니다. 저희 회사 쇼핑몰 등등 이런 저런 할인 혜택 받는 재미를 이 때 처음 알았어요. 그 중 제일 좋았던 건 아웃백 20% 할인 ㅋㅋㅋㅋ
그 이후에는 국민카드 (고유명사 국민카드 말고, 그냥 수식어) 현대 M 카드를 발급 받았었죠. 연회비가 좀 비싸긴 했지만 여행, 영화, 스포츠, 쇼핑, 스타벅스 등등 제 관심 분야에서 할인 받을 수 있는 게 많았거든요. 포인트 쌓으면 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해주고, 주로 가는 영화관 결제하면 포인트로 할인 가능하고, 스타벅스 사이즈 업글, 코엑스에서 이것 저것 할인, 무엇보다도 스포츠 경기 티켓 50% 할인에 혹해서 열심히 썼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다 일명 김연아 공연이라 칭해졌던 현대카드 슈퍼매치의 행태를 보고 열 받아서 가위로 싹뚝 잘라 버렸던 기억이. 흐흐흐흐흐.
제가 원래 마음에 안 들면 그 날로 확 바꿔버리거든요. SK 텔레콤, SK 브로드밴드 잘 쓰다가, 11번가 때문에 열 받아서 (+아이폰으로 바꾸느라) 둘 다 해지했었어요. 11번가도 물론 탈퇴 ;;
뭐 암튼 그러다가, 지금은 기업은행 아파트 프리미엄 카드 씁니다. 아파트 카드라고는 하지만 아파트 관리비를 할인해 주는 카드는 아니고, 아파트 관리비를 자동 이체하면 혜택이 많은 카드지요.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서비스 할인에 제한이 없다는 거였어요. 보통은 한 달에 2회라던가, 연 4회라던가 이용 횟수에 제한이 있는데, 이 카드는 그런 게 없었거든요. 워낙 가는데만 가는 사람이다 보니 ㅎㅎ 카드 쓰는 비용만큼 OK 캐쉬백도 적립해서 현금으로 돌려준다고 하는데, 이건 사실 귀찮아서 잘 안 하고 있어요. 그냥 무제한 할인 받는 걸로도 만족…
왜 뜬금 없이 카드 얘기냐면, 오늘 저희 팀원들한테 점심 사주고 카드 결제 했는데 팀원들이 제카드 보더니 “아파트 카드..!! 아줌마 다 되셨네요!” 라고 해서 말이지요. 아줌마 나이대긴 하지만 아직 아줌마는 아닌데… -_-;; “실컷 점심 얻어 먹고 죽을래!” 하고 쏴줬는데 듣는 둥 마는 둥.
그래서 돌이켜 보니, 제일 처음엔 저 아가씨 됐어요! 하는 마이 레이디 카드, 두 번째는 들어간 직장과 관련 있는 세이버 카드, 이후에는 2명 중 1명 꼴로 갖고 있는 듯한 M 카드, 이제는 아파트 카드. 제 나이대를 반영한다 싶었습니다. 흐흐.
교보문고에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 네가 자주 가는 곳, 네가 읽는 책들이 너를 말해준다.’ 라는 괴테의 말이 걸려있던데, 여기다 신용카드도 추가…
지금까지 어떤 신용카드 쓰셨는지 기억들 하세요? 카드 쓰면서 늙었구나 싶었던 적 있으세요? 오늘따라 서러운 생각이 막 드네요. 쩝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