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87년생, 4년제를 졸업한 05학번 여자에요 앞뒤좌우 다 자르고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썼다가 다 지움;) 취업은 2009년 하반기부터 시작했고, 2010년 8월에 졸업했어요 (1년휴학, 한학기 졸업연기) 수요일에 중소기업 면접 보러 갔었거든요 외국계 자동차 부품 회사 영업관리직... 사실 자동차에 대해 관심도 없고 당연히 쥐뿔도 모르는데ㅠㅠㅠㅠㅠㅠㅠ 걍 집에서 가깝고 원래 영업관리 관심많아서 지원한것이었음 첫면접이라 완전 덜덜더럳러덜더럳럳럳러덜덜 하면서 갔어요 (서류 및 적성감사 40전 39패의 기록 보유자) 면접 보러 온 사람이 저 하나밖에 없었어요....지원자는 한 열명정도였는데 인사 담당하는 부서가 따로 없는지 영업부 부장님이라는 분이 직접 면접보셨음 (근데 면접본 회의실에 내선번호 표가 있었는데 영업부 사원이 한명도 없는 것 같더라구요) 이력서에 써놓은거 좀 물어보고 (자소서엔 토익 900이라고 되어있는데 왜 이력서엔 885냐 900은 옛날거고 만료돼서 다시 본게 885다 초중고 개근했냐 대학 평점이 대략 얼마냐 등등) 쪼꼬만 쪽지 하나 주시면서 영작하라고;;;;;;;; 그 무슨 토익 팟7에 나오는 업무상 이메일 같은 거였어요 당신 회사 방문하는 날짜 맞춰서 호텔 예약좀 해주세염 이런거 근데 막 사전 보고 해도 된다고 하고 불편할 것 같다면서 자리를 비워주심;;;;;;;; 10분정도 있다가 오셔서 번역한 거 보시더니 이런거 해봤냐 못해봤다 펜팔도 안해봤냐 초딩때 해본게 다다 그러곤 바로 연봉얘기;;;;;;;;;;;;;;;;;;;;; 사실 경력도 뭣도 없어서 대충 이정도면 생활이 되겠지, 라고 생각해서 쓴 연봉보다 많이 불러주시길래(내규가 그렇다면서) 걍 포커페이스로 네 했어요 그러더니 일은 나(그 부장님)랑 하는데 채용공고에 있는 업무만 하는 건 아니고 여러가지 일을 한다면서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학교랑 사회는 다르다고 자신있냐고 살짝 겁주시고 우리 딸내미랑 이름이 한글자만 다르네요 뭐 그런 농담같은거 하고 서류 챙겨서 월요일부터 출근하라고;;;;;;;;;;;;;;;;;;;;;;;;;;;; 네 그러고 나오긴 했는데 원래 중소기업 면접은 이런가요? 면접 혼자 보고, 별거 안물어보고, 교육이나 연수 없이 바로 출근;;;;;;;;;;;;;;;;;;;하는거요 항상 취업카페 같은데서 대기업 면접후기만 봐와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본게 면접이 맞는지도 모르겠고 여길 가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가긴 가야겠죠ㅠㅠㅠㅠㅠㅠㅠ?) 무서워서 넋두리좀 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까지 읽은 사람들 복받을것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나 이제 신입사원 되는거임? 믿고싶지않아ㅏㅏㅏㅏㅏㅏㅏ 1년동안 그렇게 바라마지않던 취직을 했는데 왜 겁부터 나는것이야ㅑㅑㅑㅑㅑㅑ 1
중소기업 면접은 보통 어떤가요?
저는 87년생, 4년제를 졸업한 05학번 여자에요
앞뒤좌우 다 자르고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썼다가 다 지움;)
취업은 2009년 하반기부터 시작했고, 2010년 8월에 졸업했어요 (1년휴학, 한학기 졸업연기)
수요일에 중소기업 면접 보러 갔었거든요
외국계 자동차 부품 회사 영업관리직...
사실 자동차에 대해 관심도 없고 당연히 쥐뿔도 모르는데ㅠㅠㅠㅠㅠㅠㅠ
걍 집에서 가깝고 원래 영업관리 관심많아서 지원한것이었음
첫면접이라 완전 덜덜더럳러덜더럳럳럳러덜덜 하면서 갔어요
(서류 및 적성감사 40전 39패의 기록 보유자)
면접 보러 온 사람이 저 하나밖에 없었어요....지원자는 한 열명정도였는데
인사 담당하는 부서가 따로 없는지 영업부 부장님이라는 분이 직접 면접보셨음
(근데 면접본 회의실에 내선번호 표가 있었는데 영업부 사원이 한명도 없는 것 같더라구요)
이력서에 써놓은거 좀 물어보고
(자소서엔 토익 900이라고 되어있는데 왜 이력서엔 885냐
900은 옛날거고 만료돼서 다시 본게 885다
초중고 개근했냐 대학 평점이 대략 얼마냐 등등)
쪼꼬만 쪽지 하나 주시면서 영작하라고;;;;;;;;
그 무슨 토익 팟7에 나오는 업무상 이메일 같은 거였어요
당신 회사 방문하는 날짜 맞춰서 호텔 예약좀 해주세염 이런거
근데 막 사전 보고 해도 된다고 하고 불편할 것 같다면서 자리를 비워주심;;;;;;;;
10분정도 있다가 오셔서 번역한 거 보시더니
이런거 해봤냐
못해봤다
펜팔도 안해봤냐
초딩때 해본게 다다
그러곤 바로 연봉얘기;;;;;;;;;;;;;;;;;;;;;
사실 경력도 뭣도 없어서 대충 이정도면 생활이 되겠지, 라고 생각해서 쓴 연봉보다 많이 불러주시길래(내규가 그렇다면서) 걍 포커페이스로 네 했어요
그러더니 일은 나(그 부장님)랑 하는데
채용공고에 있는 업무만 하는 건 아니고 여러가지 일을 한다면서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학교랑 사회는 다르다고 자신있냐고 살짝 겁주시고
우리 딸내미랑 이름이 한글자만 다르네요 뭐 그런 농담같은거 하고
서류 챙겨서 월요일부터 출근하라고;;;;;;;;;;;;;;;;;;;;;;;;;;;;
네 그러고 나오긴 했는데
원래 중소기업 면접은 이런가요?
면접 혼자 보고, 별거 안물어보고, 교육이나 연수 없이 바로 출근;;;;;;;;;;;;;;;;;;;하는거요
항상 취업카페 같은데서 대기업 면접후기만 봐와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본게 면접이 맞는지도 모르겠고
여길 가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가긴 가야겠죠ㅠㅠㅠㅠㅠㅠㅠ?)
무서워서 넋두리좀 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까지 읽은 사람들 복받을것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나 이제 신입사원 되는거임? 믿고싶지않아ㅏㅏㅏㅏㅏㅏㅏ
1년동안 그렇게 바라마지않던 취직을 했는데 왜 겁부터 나는것이야ㅑㅑㅑㅑㅑ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