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추가^^*)프랑스인 가족들과 살고 있어요~

린다2010.10.15
조회62,580

맙소사-

처음쓴 판인데 톡이 되는 영광이+_+ㅎ 이틀밤 자고나니 톡이네요ㅎㅎ 감사합니다-

프랑스에 관심 많으신 분들의 리플들 저도 잘 읽었습니다^^*

일단 가장 많이 궁굼해 하시는 오페어 구하는 일은요-

개인적으로 싸이트에서 구한건데- www.aupair-world.net  이 싸이트를 주로 이용했어요~

다른곳도 많긴 한데- 이곳에 업데이트가 잘되고 보기가 편하거든요~ 개인적으로^^

저 또한 프랑스 오기전에- 물론 지금도 너무나 궁굼한 게 많기 때문에-

리플 달아 주시는 분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어요^^  최대한 답변 달아드리도록 노력할께요

부족하지만-더 궁굼한 거 있으시면 개인적인 쪽지도 환영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아!! 톡퇴면 올린다는 사진 첨부 합니다^^

어떤분이 리플에- 가족들 허락받고 올려야 하지 않겠냐고 하셨는데-

저도 그래서 미리 허락 받았었구요^^ 이렇게 톡된거 보여주니까- 우리나라말을 몰라서

내용은 못읽어봐도ㅎㅎ(읽어본다면 큰일임ㅎㅎ) 굉장히 신기해 하더라구요~

 

 

오페어 가족들이예요^^* 다들 굉장히 인상이 좋죠??^^

 

 

 

 

아이들이랑 찍은 사진인데- 수영복 입은 몸매가 안보여서 올려 봅니다ㅎㅎ

 

 

 

 

지금 살고 있는 집이예요~ 이동네는 생긴지가 얼마 안되서 다 새집이고 좀 공사중 느낌도 나구요ㅎㅎ

 

 

집근처에 멋진 호수공원도 있어요^^ 

 

 

 

아기자기하게 예쁜 동네예요^^ 

 

 

조용하기도 하구요^^ 

 

 

첫째 timothy-  6살이구요~ 사진만 찍으려고 하면 막 움직여서 그나마 잘나온 사진이네요^^

 

 

둘째- avygaelle-5살이구요~ 목소리가 너무나 귀여워요^^ 

 

 

 X먹은 문제의 막내 kelynaㅎㅎ 2살이예요~

 

더 문제의 X주인공ㅎ 고양이 abricot

 

 

*더 많은 사진들 보고 싶으신 분들은 제 홈피로 놀러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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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ㅎ
판은 편의상 음체를 쓰니 양해 부탁함ㅎ

 

난 프랑스에서 오페어하는 슴살초반이라 우기고픈 25살 여자사람임-
프랑스워킹으로 와서 파리 구석진 곳에서 은둔형외톨이생활을 하다가 브르타뉴 작은마을에서 오페어를 하고 있음( 오페어는 가정내에서 가족처럼 지내면서 아이들 돌봐주고 용돈도 벌면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일임ㅎ) 사실 프랑스에 오기전에는 오페어의 '오'자도 몰랐음-  그러나 파리에 온지 2달만에 한국 업체에서 하루노동ㅎㅎ 하고 이건 아니다 싶어 불 어도 잘 못하는데 무작정 오페어가정을 찾기 시작한지 3일만에 이곳에 오게됐음.
한국나이로 2,5,6살 아이셋이 있는 가정임-
이곳에서 지낸지 3개월정도 됐는데 재미있는 일화들을 소개하고자함ㅎㅎ
사실 외부접촉이 거의 없는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재밌는지 검증된바는 없음ㅎㅎ

 

아이들 엄마는 나와 동갑임ㅎ 사실 생년월일이 같다는 게 인연이 되서 오게 됨ㅎㅎ
이친구ㅎㅎ 에게는 어렸을 때 끊지 못한(듯한) 버릇이 있는데....................
어느날 코파는 걸 목격했는데(우연히 본거임ㅎㅎ 대놓고 파진 않음 ㅎㅎㅎ)
코판 후 손을 입으로 가져가는게 아니겠음??
처음엔 그냥 손이 까져서 콧물과 만나 쓰라려서 순간 입에 넣었나 했는데 그 후로 몇번을
더 목격했음ㅎㅎㅎ
보통 코딱지 먹는건 늦어도 초등학교 저학년 때 끊지않음??ㅎㅎ
세상에 맛있는 게 얼마나 많은데 ㅎㅎㅎ


5살 둘째는 귀여운 여자아이임ㅎ 내가 둘째라 둘째의 남모르는 고충을 알아서 그런지유독 정이 가는 아이임ㅎㅎ 그치만 요 아이도 코딱지 먹는건 기본이고- 뭐 아직 어리니까ㅎㅎ자기손에 침을 한가득 뱉어서 팔이나 얼굴에 마구 문질러댐ㅠ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 구린내가 난다고 생각했음ㅎㅎㅎㅎ
처음엔 그러지 말라고 닦아도 주고 더럽다 비난도 해봤지만 답없음.....ㅠ
스스로 멈추길 기다려야 하나봄ㅎㅎ
어느날엔 내이름을 다정하게 부르며 내손을 잡는데 축축한게 아니겠음?ㅠㅠ
순간 나도 모르게 5살 귀여운 여자아이의 멱살을 잡았음ㅎㅎㅎㅎ
내가 특별히 아끼는 둘째의 멱살을.........


아이들 아빠는 자상한 외국인임ㅎ
보통 한국에선 남녀가 어느정도 내외하지 않음?
프랑스는 비쥬라고 서로 뺨을 맞대는 인사법이 있는데 아이들은 볼뽀뽀를 하기도 함-
아이들 아빠가 나한테 애들한테 하는것처럼 볼뽀뽀를 할 때가 있음-
물론 인사로 살짝- 그렇지만 애들 엄마도 있는데 한국사고방식으로는 좀 민망했음-
한번은 쇼파에 앉아있는데 내 무릎에 앉아 애들엄마한테-
"린다(내 영어 이름임ㅎ) 어디갔어?"
장난치며 묻기도 함- 물론 친하다 생각해서 장난치는 거라 그저 웃지요 허허
언니가 영화 "하녀"를 보고 조심하라고 신신당부를 해서 매일밤 오바하며 문잠그고

자고있음-     그렇지만 애들아빠는 정말 좋은 사람임ㅎㅎㅎㅎ

 
2살짜리 막내도 아침마다 폭풍똥귀저귀로 하루를 시작하는 귀여운 여자아이임ㅎㅎ
이집에는 강아지2마리와 고양이 2마리도 있는 큰대!!가족임ㅎㅎ
어느날 애기가 거실 바닥에 앉아 뭘 쪽쪽 거리면서 먹고 있는데 표정이 이상한 거임-
원래 한창 이것저것 뭣모르고 입에 집어넣을 나이라 그냥그런갑다 했는데 표정이 하도
심상치 않아서 다가가 보니 1m 밖에서도 고약한 냄새가 나는 고양이 똥을 먹고 있는 게

아님? 그랬음- 그 표정은 똥씹은 표정임..........ㅎㅎㅎㅎ
손이며 입에 묻은 똥들을 닦아주며- 내가 쳐묵쳐묵하라고 입에 넣은 것도 아닌데 어찌나
미안하던지-그 후 몇일은 볼 때마다 똥먹었어 똥먹었어 똥을.......이런 측은한 생각으로
특별히 맛있는 거 많이 챙겨줬음ㅎㅎㅎ
그러다 문득 나 어렸을 때 벽에 똥칠했었다는 언니의 말이 생각나면서-
벽에 칠하면서 먹기도 했겠지.........생각하니 나름 쿨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음ㅎ


그러고 보니 첫째 남자 아이의 이야기가 없는데- 얘는 프랑스 영화에 나오는 전형적인
프랑스 개구진 꼬마아이임ㅎ 미안- 내가 너한테 관심없는건 아닌데- 특별히 생각나는게 없구나ㅎㅎㅎ


솔직히 난 불어를 잘하진 못함-
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 였는데 특별히 좋아해서 2년동안 올백 맞았었음ㅎㅎㅎ
그러나,,,,, 시험이 쉬웠어서 그리 대단한건 아님- 어쨌는 매우 아주 많이 좋아했음...ㅎㅎ
프랑스 워킹 온것도 유럽여행을 좀 길게 해볼까 해서 온거지- 불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특별히 없었어서(물론 잘하게되면 좋지만ㅎㅎ) 와서도 파리에있는 두달은 거의
말을 안했었는데 파리의 살인적인 월세값에 무릎꿇고 오페어를 하게 됐음...ㅎㅎ
그래서 이집 가족들과는 기본적인 대화말고는 동문서답 할때가 많음ㅎㅎ
그나마 애들 엄마가 영어를 좀 할 줄 알아서(프랑스 사람들은 대체로 영어를 잘 못함)
영어로 말하는 편임- 이것도 기본대화 뿐이지만-
불어수업을 받으려 했으나 바캉스 기간 핑계를 대며(프랑스는 7,8월 바캉스 기간이라 거의
모든 업무가 올스톱임ㅎㅎ) 10월인 지금도 아직 못하고 있음-
왜 안시켜주는진 나도 모름.ㅠ사기친거임??ㅎ 앞으로 한달후면 이집을 떠나기 때문에
이제와서 따지지도 못함.ㅠ ㅎㅎ
그냥 하고 싶은 말 만들어서 애들한테 말해보고 알아 들으면 '아, 맞게 말한건가보다'
하고있음ㅎㅎ


프랑스 가족이야기래봤자 죄다 더러운 얘기 뿐이고 앞뒤로 개인적인 수다가 더 많았지만 난 이 가족들 사랑함ㅎㅎㅎ
아마 말이 안되서 본의 아니게 과묵한 내가 자기네들 이야기를 한국 어느 싸이트에 신나게
올리고 있다는 건 상상도 못할거임ㅎㅎㅎㅎㅎ


궁굼할진 모르겠지만- 만약 톡된다면- 프랑스 가족 사진들 올리겠음ㅎㅎ
+ 오페어 경험담 공유하고 싶음ㅎㅎㅎ
  오페어에 대해 궁굼한 거 있으시면 질문해주삼ㅎ 아는대로 다 말해주겠음ㅎㅎ
  나도 하고 있는데 당신네들 다 잘할 수 있음ㅎㅎㅎ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 기분좋은 금요일- 좋은하루 되시고 더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