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이해 안돼요..

당췌무슨생각인지..2010.10.15
조회2,208

남편이 예전에 사귀었던 여자랑 연락을 해요..

 

그 아가씨가 결혼했다가 이혼하면서 집을 새로 구하게 되었는데, 신랑한테 같이 좀 가달라고 했대요.

 

그래서 부동산 같이 가주고, 점심 몇 번 먹었다면서...

 

제가 알게 된 건 신랑 문자 보구서 알았어요..

 

나쁜 짓인 줄은 알지만, 여자의 직감이라는게,,, 이상하게 보고 싶더라구요..

 

보낸문자를 보니,,

 

아침안부문자, 내일 이사준비는 다했어요? 짐들어가려면 청소하고 해야하지 않아요?, 도와주러 일욜날 가면 되는가요?, 시간 괜찮으니 갈 때 언제든 연락 주세요,, 부끄럽네~그렇게 생각해주면 고맙지요.. 해주는 것도 없는데ㅜㅜ 연락 좀 빨리 하지~ 같이 밥 먹으려구 했는데.. ,그럼요 도와줘야지요~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등등...

 

휴,,,,,,

 

하도 화가 나서 막 뭐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연락왔길래 안쓰러워서 같이 부동산 가주고 밥 두번 먹은게 다라고...

 

자기는 아무 느낌이 없다고 하는데, 보낸 문자들이 마음에 없는 것 같진 않아요.. 아침부터 문자질 해대면서 일어났는지 아직도 꿈속인지 궁금해 하는 것두 웃기구...

 

대판 싸우고, 절대 이런일 없겠다고 싹싹 빌더라구요..

 

속은 상하지만 어쩌겠어요~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어제 핸폰을 또 봐버렸어요..

 

그 이후 보낸 문자함은 언제나 지워져있고, 받은 문자도 골라서 지우나 보더라구요..

 

근데,, 영구보관함에,, 그 아가씨가 보낸 문자가 들어있더라구요..

 

주소가 적혀있고, 그 뒤에 고마워요~^^  요렇게 말이져..

 

이사한 집을 찾아가려는 건지, 아님 이사 선물을 보내려고 했던건지, 아님 이사하는데 도와주러 가려고 하는건지..

 

도대체 무슨 생각인 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내가 싫다고 하는데도 계속 연락을 했나봐요..

 

제가 아무일도 아닌 걸루 괜히 예민하게 구는건가요?

 

속이 상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