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없는 내칭구~

의리녀친구2010.10.15
조회127

첫 판입니다 ㅋ 문득 생각나서 칭구에 대해서 적어보려구요 ㅋ

 

내 친구는 우선 길거리에 떨어진 쓰레기를 그냥 못보고 지나치고

세상에서 바다에 기름유출을 제일 싫어하고;

술취한 아저씨들도 안무서워 하고;;;

어찌보면 순수한거 같고 어찌보면 강한 아이 같아요

 

어떤일이 었었냐면

 

자주가던 뼈해장국 집에 갔어요~ 갔는데

50대 후반? 60대 초반? 아저씨 께서 혼자 술과 해장국을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 웅~ 혼자 오셨네~" 그냥 저렇게만 생각하고

우리는 뼈를 환장하면서 먹고 있었죠

그런데 그 아저씨가 식당 아주머니에게

"씨x, 미친x " 쌍욕을 하는거에요

속으로 너무 놀랬는데 아주머니도 참다가 그만하라고 말씀도 하시더라구요

근데 그 아저씨가 계속 쌍욕을 하셔서

뼈해장국집 분위기가 이상해 지고 있는데

그 안에 남자분들도 많았거든요. 서로 그냥 쉬쉬 하고 있었어요

 

저는 겁이 좀 많아서 쫄아 있었는데

속으로는 ' 아 내 칭구도 조용했으면.. 참아라.. 참아라...' 하고 있었어요

악!!!!!!!!!!!!!!!!

근데!!!!!!!!!

 

내 칭구가 벌떡 일어서더니

" 아저씨!! 지금 뭐하시는 거에요??????????, 지금 아줌마한테 뭐라고 하셨어요?????

여기 아저씨 혼자 있어요??????? 아줌마한테 사과 안해요????????"버럭

막 요래 큰소리를 치더라구요.

난 더 쫄아서" 야야 그만해, 아저씨 지금 만취야" 그랬죠

아저씨가 우리를 딱 보더니 " 처녀들 미안~~" ㅡㅡ 갑자기;;; 이러시더라구요

또 내칭구가 " 그냥 술 드시고 조용히 가세요" 했더니

아저씨 " 응 알았어요.(애교)" 부끄 헉............................ -_-;;;;

 

그리구 계산하시고 가시더라구요..

 

식당 아주머니께서 고맙다고 하시고 내 칭구는 분이 안풀렸는지

'저런 놈은 어쩌구 저쩌구' 하더라구요 ㅋㅋ

 

같이 다니면 저런 포스에 무섭기도 든든하기도 해요. 겁이 너무 없어서 윽윽

 

항상 조심하라고 말은 해주는데 듣지 않네요 ㅋㅋ

 

문득 선릉역 톡을 보고 생각 나서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