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리다기보다 따끔따끔 바늘로 찌르는 거 같기도 하고 전기오르는 것 같기도 한 무지하게 기분 나쁜 아픔이었음.
허리가 안 좋으면 다리가 아프단 말을 들어서 첨엔 디스크인가 했음.
한방병원에서는 한번 치료해보자 해서.. 진짜.. 몇십만원 한약도 먹고, 허리에다 침도 맞고 막 침대에 누워서 의사쌤이 내 관절을 쾅쾅 (추나요법인가.. 아시죠?) .근데 뭐.. 오분 십분하는데 꽤 비쌈.. 비싸도 나아지면 괜찮은데 나아지는거 같다가 또 심해지고.. 아플 때는 다리뿐만 아니라 온 몸이 욱신욱신 누가 날 때리는 거 같음.ㅜㅜ
내가 계속 아픈게 잘 안 낫는다고 하자 의사쌤은 나에게 "걷는 운동을 좀 해요" 라는 망언을...
지금 생각하면 백혈병이었는데 걸으라는 처방을 들은게 웃김 ㅋㅋ
이미 이때는 학교에 복학하고 학교에 열심히 다니고 있었던 때임.
또 병원에서 학교가고 학교에서 집가는게 너무 힘들었음 .
병원셔들버스타고 역 가서 , 학교 앞까지 또 걷고..
학교다닐때 진짜 아팠던 적이 몇번 있는데
학교에서 역까지 걷는게 너무 힘들었음.
역보다는 버스정류장이 더 가까웠는데 슬프게도 우리집 오는 버스를 찾을 수가 없었음
버스를 잘 안타다 보니 내가 못 찾은 걸 수도 있지만..
하루는 너무 아파서 진짜 허리도 못 펴겠는데 아 진짜.. 이놈의 핸드백은 왜이렇게 무거운 거임... 완전 돌덩어리임.. 버릴 수도 없고..
뭔가 너무 서럽고 아프고 눈물은 나고 역은 아직 멀었고 또 길에 사람은 많아서 피해각도 힘들고..!! 겨우겨우 지하철 탔는데 자리가 하나도 없는거임.
나 눈물 터져서 엉엉 울었더니 앞에 있는 남자분이 기꺼이 비켜주시더라구.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하긴 그렇게 우는데 안 비켜주기가 힘들었을거임..
어쨌든..이 생활을 한달 두달정도 했던 것 같음.
병원 의사쌤도 내가 너무 안 나으니까 뭔가 걱정이 됐던것 같음.
엠알아이를 한번 찍어 보자고 하시고 난 뭐.. 비싼 돈 들여서 그런걸 왜 찍나 했음.
엄마한테 찍지 말자고 조르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면 돈 아끼자고 안 찍었음 어쨌나 아찔함..
나의 백혈병 투병기
안뇽하세요. 22살 여자사람이에요.
판은 맨날 읽기만 했지.. 이렇게 글 쓰는건 첨이네용.
제목에도 썼듯이 제가 아팠던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해요.
지금은 골수이식한지 1년 다 되가고 있네요.
아직 집에서 쉬고 있는데 티비만 맨날 보다 보니까 너무 심심하더라구요.
그래서 판 읽기만 하지말고 나도 써보자!! 하는 마음에 글 씁니다.
글 재미있게 쓰시는 분들 많던데.. 저는 그렇게 재미는 없을 것 같네요.
그래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판은 거의 다 음슴체던데... 어색하지만 저도 도전해봅니당!!
출바~~~알~~
아 .. 내가 백혈병인걸 안지 벌써 1년 반..
요새들어 진짜 시간이 빠른 걸 느낌.
병원에 있었던거, 아팠던게 진짜 꿈 같이 아득함.
솔직히 즐거운 일은 아니었지만, 느낀 것도 많고
그때의 기억을 잊어버리고 싶지는 않음. 그래서 요렇게 판 씀.
음... 먼저 내가 아프기 시작했던 때 이야기를 써보겠음.
그때 나는 재수에 실패하고 다시 다니던 학교로 돌아갔었을 때임.
씁쓸하기도 했지만, 대학 생활 잘 하자!! 맘 먹고 있던 차.
쪘던 살도 빼야 되니까 밤마다 폭풍 스트레칭.
어느날 스트레칭 한 다음부터 무릎쪽 신경이 아픈거임.
난 너무 무리를 했나보다 하고 운동을 쉬었음. 근데 아픈건 점점 심해졌음
첨엔 무릎만 아프더니 점점 오른쪽 다리 전체가 아파옴. 발끝부터 엉덩이쪽 고관절까지..
저리다기보다 따끔따끔 바늘로 찌르는 거 같기도 하고 전기오르는 것 같기도 한 무지하게 기분 나쁜 아픔이었음.
허리가 안 좋으면 다리가 아프단 말을 들어서 첨엔 디스크인가 했음.
한방병원에서는 한번 치료해보자 해서.. 진짜.. 몇십만원 한약도 먹고, 허리에다 침도 맞고 막 침대에 누워서 의사쌤이 내 관절을 쾅쾅 (추나요법인가.. 아시죠?) .근데 뭐.. 오분 십분하는데 꽤 비쌈.. 비싸도 나아지면 괜찮은데 나아지는거 같다가 또 심해지고.. 아플 때는 다리뿐만 아니라 온 몸이 욱신욱신 누가 날 때리는 거 같음.ㅜㅜ
내가 계속 아픈게 잘 안 낫는다고 하자 의사쌤은 나에게 "걷는 운동을 좀 해요" 라는 망언을...
지금 생각하면 백혈병이었는데 걸으라는 처방을 들은게 웃김 ㅋㅋ
이미 이때는 학교에 복학하고 학교에 열심히 다니고 있었던 때임.
또 병원에서 학교가고 학교에서 집가는게 너무 힘들었음 .
병원셔들버스타고 역 가서 , 학교 앞까지 또 걷고..
학교다닐때 진짜 아팠던 적이 몇번 있는데
학교에서 역까지 걷는게 너무 힘들었음.
역보다는 버스정류장이 더 가까웠는데 슬프게도 우리집 오는 버스를 찾을 수가 없었음
버스를 잘 안타다 보니 내가 못 찾은 걸 수도 있지만..
하루는 너무 아파서 진짜 허리도 못 펴겠는데 아 진짜.. 이놈의 핸드백은 왜이렇게 무거운 거임... 완전 돌덩어리임.. 버릴 수도 없고..
뭔가 너무 서럽고 아프고 눈물은 나고 역은 아직 멀었고 또 길에 사람은 많아서 피해각도 힘들고..!! 겨우겨우 지하철 탔는데 자리가 하나도 없는거임.
나 눈물 터져서 엉엉 울었더니 앞에 있는 남자분이 기꺼이 비켜주시더라구.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하긴 그렇게 우는데 안 비켜주기가 힘들었을거임..
어쨌든..이 생활을 한달 두달정도 했던 것 같음.
병원 의사쌤도 내가 너무 안 나으니까 뭔가 걱정이 됐던것 같음.
엠알아이를 한번 찍어 보자고 하시고 난 뭐.. 비싼 돈 들여서 그런걸 왜 찍나 했음.
엄마한테 찍지 말자고 조르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면 돈 아끼자고 안 찍었음 어쨌나 아찔함..
이상이 없을 거라 믿고 찍은 엠알아이 . 결과들으러 의사쌤 방에 들어가는데..
완전 해맑게 " 쌤 ~ 아무 이상 없죠?" 이러면서 들어가는데..
오잉?? 쌤 표정이 왠지 어두운거임.
그때까진 몰랐었음... 나한테 이런 드라마에나 나올 것 같은 병이 찾아오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