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확실한 우리 아버지 이야기ㅋㅋㅋ

최찐빵2010.10.16
조회29,791

꺅 저도 톡이 되어보네요 !ㅋㅋㅋ(자고일어나니 톡이라는 말을 느꼈습니닼ㅋㅋㅋ)

너무너무 신기합니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심하게 싸이공개좀 해봐도 될까여

☞☜

http://www.cyworld.com/theinhye

힝힝ㅋㅋㅋㅋㅋ

 

 

2탄 썼사옵니다^,~

(사진有) 캐릭터 확실한 우리 아버지 이야기ㅋㅋㅋ(2탄) http://pann.nate.com/b202890513 

 

모두들 저녁에 집에가실때 아부지 엄마께 전화한통하시는 따뜻한 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톡커님들 감기조심하세요!!!^^

아...안녕하세여^,~

저는 꽉찬 슴셋

현재 휴학하여 곰팡이 생활을 하고있는 한 처자입니다.부끄

(다들 이렇게 시작하시던뎈ㅋㅋ)

 

요즘 톡톡에 가족분들 얘기 많이 쓰시길래,ㅋㅋ

저희집도 캐릭터들이 확실한 편이라 ㅋㅋㅋ

가장 처음으로 아버지 얘기로 시작해볼게요ㅋㅋ

 

다들 음슴체 많이 쓰시니까, 음슴체로 시작할게요 ㅋㅋ

 

우리아버지로 말할것 같으면

한국아버지들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으신 분임

 

과묵함 + 시크함 + 얼리어답터에대한 갈망 + 가끔씩나오시는 깨방정 + 강원도사투리

요런 다양한 요소를 가지고 있으신 분임ㅋㅋㅋㅋ

아버지에 대한 가족들사이에서 회자되는 사건들이 몇가지 있음 ㅋㅋㅋㅋㅋ

 

1. 듣끼요 사건

아버지는 지금도 그러시지만 정말 말수가 적으심

예를들어 전화가 오시면

"야.(예-강원도 사투리쓰심ㅋㅋㅋㅋ)"

"야."

"야..."

대답만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끊으심ㅋㅋㅋㅋㅋ

지금도 같이 통화하면 대답을 안하시기도하고 "아빠끊었어?ㅋㅋㅋ"하면서 끊겼나 말하면

"말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답점여 아부지제발^,~ㅋㅋㅋ

아무튼 그러신 아부지는 어릴적에도 말수가 적으셨다고함

 

아부지가 어릴적5살까지 말을 하지 않아서 할머니할아버지는 걱정이 많으셨다고함ㅋㅋㅋㅋ

정말 아파도 말을안하고, 혼내도 말을안하고,

아무튼 우리 할머니는

"아가(애가) 말도 안하고 벙어린줄알고 내 가심이(가슴이) 얼마나 놀랬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애가 탔다고 하심ㅋㅋㅋㅋ

 

워낙 아부지 태어나셨을때가 전쟁후라서 많이 못먹여서 그런가하고 할머니랑 할아버지는 병원에 힘들게 울며불며 데려갔다고 하심

 

 

병원-

의사쌤 - "듣기, 안듣기," (들리니, 안들리니)

아부지 -  "......................."

의사쌤 - "듣기, 안듣기!!!!" (더크게)

아부지 -  "......................."

의사쌤 - "듣기, 안듣기!!!!!" (더더크게)버럭ㅋㅋㅋㅋㅋㅋ

아부지 -  "......................."

 

 

정말 할머니는 병원바닥에 주저앉아 우셨다고함 ㅋㅋㅋ

둘째아들이 말못하는 벙어리라고 생각하시니 억장이 무너지신거임ㅋㅋㅋㅋ

 

의사쌤 - "듣끼, 안듣끼!!!!!" (더더더크게)ㅋㅋㅋㅋ

아부지 -  "듣끼요!!!!!!!!!!"(들려요)

병원에있는 사람들 다 깜짝놀랐다고함

할머니할아버지는 더 깜짝놀래심ㅋㅋㅋㅋㅋ 옹알이할때빼고 이렇게 정확한 말을 처음한거라서 정말 할머니는 애(?)떨어지시는줄알았다고함ㅋㅋㅋㅋ

그러고보니 할머니할아버지는 들려요를 아버지가 정확한말을 구사한말중 처음으로 들으신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할머니할아버지는 아버지손을 잡고 집으로 오는 길에

왜 그동안 말을 안했냐고 물어보셨다고함

그랬더니 5살짜리 아버지 曰

"귀찮아서유"

"귀찮아서유"

"귀찮아서유"

"귀찮아서유"

"귀찮아서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찮아서 말안하신거임^,~

ㅋㅋㅋ근데 지금도 나랑 대화할때는 귀찮아서 대답안하실때 많음^^

아무튼 아버지가 말못하는 벙어리가 아니셨단 얘기

 

2. 아버지와 어머니의 결혼

우리아부지는 제천 토박이심. 제천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천이 제천시이기는 하지만,ㅋㅋㅋㅋ 시내빼고는 산골임 ㅋㅋㅋㅋㅋ

여러분들 생각하시는 그 시나리오맞음^^ 우리집은 제천시내에서도 버스타고 1시간 들어가야하는 리단위에 살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시골사시는분들이 톡을 많이 쓰셨던 내용들은 나도 많이 겪어봤떤거임ㅋㅋㅋㅋ

맨날 개울가서 놀고 친구들하고 산에가서 새잡아오고 ㅋㅋㅋㅋㅋ아무튼ㅋㅋㅋ

우리아부지는 시골토박이심 ㅋㅋㅋㅋ

우리엄마는 청주에서 회사다니시는 씨티걸이셨음ㅋㅋㅋㅋ

옛날사진보면 사자머리에 나팔바지 입고 다니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와 아부지의 만남은 친구들의 연애로 맺어짐ㅋㅋㅋ

흔히말하는 2:2 데이트를 하며 맺어진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엄마아부지의 친구들끼리 사귀셨는데

엄마는 회사친구였고, 아부지는 군대동기셨던거임ㅋㅋㅋㅋㅋㅋ

남자들이 군대에서 여자소개시켜달라고한데는 이렇게 연애하며결혼하는 선례가 있어서 그런가 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휴가나올때마다 더블데이트를 즐기시곤했는데

둘의 관계에대한 이해가 서로 다르셨던거임

 

아부지는 그렇게 더블데이트 하면 "정옥이넌내꺼임음흉"이거였지만

도도한 시티걸 울엄마는 "헐ㅋㅋㅋ내가 왜 님이랑 사귐?놀람쿨하게 가십시다"이거였음

 

아무튼 그렇게 만남을 가져오다가 제대후에도 만남을 가지신거임ㅋㅋㅋ

엄마는 청주에서 일하시고 아부지는 제천으로 고홈 하셔서 농사지으심ㅋㅋ

지금도 라이프스타일을 얼리어답터+간지를 추구하시는 우리아부지는

그때 바이크를 끄셨음 ㅋㅋㅋ스쿠터아님ㅋㅋㅋㅋ 비트에서 우성이오빠가 끄셨던거 같은 그런 엎드려타는 바이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게다가 플러스 레이벤선글라스까짘ㅋㅋ

 

아무튼 ㅋㅋㅋ 청주에 계속 왔다갔다하며 구애하심

지금도 제천시골집에서 청주까지 자동차로가도 2시간 넘음

30년전에 비포장도로를 바이크로 일주일에 3번이상씩 왕복하심

 

지금커서느끼는거지만

정말 남자들 바빠서 여자 못만난다 연락못했다 이런거 다 개뻥임ㅋㅋㅋ

진짜좋아하면 다 보러다니고 연락하고 하는거같음

 

아무튼 그러다가

엄마가 그시절 회사앞에서 하숙을 하셨는데

퇴근후 집에 가니까 하숙집할머니가

"애기야, 애기네집에 무슨 남자들이 친구들이라면서 와서 밥도 먹고 저러고 있는데?무슨사람들이여?"

엄마가 그때 나이 24이지만 워낙 아담하고 또 엄마가 막내딸이라 외가가족들이 하숙집에 올때도 애기애기라고 불러서 하숙집 사람들도 모두 애기라고 불렀다고 함ㅋㅋㅋㅋ

아무튼 엄마는 완전 놀래셔서 어떤 도둑놈의 새키들이 집에 와서 밥도 해먹고

어떤놈들인가하고 맘 단단히 먹고 들어가셨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둑놈의 새키들은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간 엄마의 방엔 약ㅋ혼ㅋ식ㅋ이 준비되어 있었음ㅋㅋㅋㅋㅋ

 

 

들어갔는데 아부지 베스트프렌드들 5명과 아부지가 양복을 입으시고는

케익에 초에 불까지 켜놓고 은반지까지 준비해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혼식이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지껴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케익에 초를 불었으나

내가 언제 아저씨(엄마는 연애당시 아부지에게 아저씨라고 불렀다고함ㅋㅋㅋㅋ4살차이ㅋㅋ)랑 결혼한다고했냐고(도도걸) 화내시면서 다 내쫓았다고 함ㅋㅋㅋㅋㅋ

거기에 물러날 아부지가 아님 ㅋㅋㅋㅋ

그다음에도 계속하여 찾아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계속 더...더....매일매일

 

그러다가 한날은

오토바이가 고장났다며

하루만 재워달라며 부탁을 하셨다고함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시나리오아님^^^^^^^^^^^^^^부끄

진짜 손만잡고 주무셨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음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건은 그다음날임ㅋㅋㅋ

어머니가 다음날 아침에 눈뜨셨을땐 아버지가 집에가셨을때고

아버지와함께 어머니의 사회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없어짐^^^^^^^..............

 

사원증, 주민등록증, 지갑, 통장 심지어 의료보험증등

금품,가구(도둑놈들이노리는겈ㅋㅋㅋ)빼고 모든것들이 아부지와 함께사라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음ㅋㅋㅋ아부지가 가져간거임^^^싹다챙겨섴ㅋㅋㅋㅋ

 

엄마는 울며불며 외삼촌에게 전화를 해서

어젯밤 있었던 일들을 모두 말했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외삼촌 정말 무서우신 분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이 결국 크게됨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

 

아부지 결국 경찰서 소환.........^^^^^^^

맞음ㅋㅋㅋ 외삼촌이 우리아부지 절도죄로 신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모두 경찰서오시고

인사를 경찰서에서 드리게 된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어떻게 풀려났음?ㅋㅋㅋㅋㅋ

엄마도사실 마음이 쪼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말로는 아주 쪼끔 동정심같은게 들어서 합의해줬다고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언니들과 내생각에는 엄마는 아빠를 재워준 그날밤 이미 아빠를 좋아한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엄마가 합의를 해주곸ㅋㅋㅋㅋㅋㅋㅋ

 

그해 가을에 아부지가 청혼하여 눈많이 내리던 다음해 1월 2일에 결혼하심ㅋㅋ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뭔지 알고계심?^^???

 

엄마아부지결혼기념일 1월임^^^ 근데 우리 큰언니 생일 4월임?^^^^^^^^^^^

뭐임?ㅋㅋㅋㅋ아부지 맨날 당신 아이큐 143이라고 자랑하시더니 언니도 4개월만에 낳게 만드신거임?ㅋㅋ뭐임???ㅋㅋㅋㅋ

맞음ㅋㅋㅋㅋㅋㅋ이번엔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거 맞음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해서 행복한 가정이 시작된거임ㅋㅋㅋㅋㅋ

 

3. 스파이더맨사건

행복한 가정이 만들어지고 나를포함한 5남매는 무럭무럭(저만 아주 무럭무럭 ㅜㅜ)자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런 행복한 나날중

우리집은 농사를 짓는 집이기때문에 봄-가을 까지는 매우 매우 바쁘고,

아부지 엄마가 좀많이 부지런하신편이기 때문에

정말 새벽 3시반에 밭에가셔서 해질녘까지 일하심

(다 우리때문에 그렇게 고생하시는거임... ㅜㅜ엄마아빠 사랑해요부끄)

아무튼 그러다가 겨울이오면 엄마아부지의 부지런하신 면이 겨울잠에 들어감^^^ㅋㅋㅋ

우리아부지 전형적인 B형남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빠릿빠릿 뭔가 하실땐 진짜 초집중하시고 정말 남들이 말릴정도로 초 열심히 하시는데 긴장의 끈이 풀리면 인생의 낙을 즐기시는 분임ㅋㅋㅋㅋㅋ

인생의 낙이 뭐있겠음ㅋㅋㅋㅋㅋㅋㅋ 친구분들과의 술파티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친구분들도 농사지으시니까 함께 여유로우시곸ㅋㅋㅋㅋㅋ

다 근처사시니깤ㅋㅋ놀기 딱좋으신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친구들 집을 돌아가며 전골+소주파티가 이어지던 어느 겨울날이었음

원래  아부지가 여흥을 즐기셔도 ㅋㅋㅋ 격일정도로 텀을두시면서 밖에나가서 노셨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그때가 한창 물이오르셨나봄ㅋㅋㅋㅋㅋㅋ

나 중학교때였는데 진짜 아침에 학교갈때 아부지 일어나신거 봤는데 9시에 학원갔다와서 집에오면 안계시는 날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그런말이 있지않음?ㅋㅋㅋ

"봐주는데도 한계가있어"ㅋㅋㅋㅋㅋ버럭

엄마가 바로 저 상태가 되신거임ㅋㅋㅋ

벼르고 원래 잠그지도 않던 대문을 걸어잠그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택마다 그대문이지 않음?ㅋㅋㅋ 쇠로된 철문으로 많은 봉으로 이뤄진 문임 ㅋㅋㅋ

아무튼 그런 거임ㅋㅋㅋㅋ

그걸 걸어잠그신거임 눈오는날^^^......ㅋㅋㅋㅋㅋ

아무튼 들어오실때 또 은근슬쩍와서 옆에 못눕게 하실려고 ㅋㅋㅋㅋ

전화해서 잔소리좀 듣고 자게하고싶으셔서 잠그신거임ㅋㅋㅋㅋ

사건은 그날밤 이루어짐ㅋㅋㅋ

내방창문은 마당과 대문을 바라보는 쪽으로 나있음ㅋㅋ

창문바로밑엔 내 책상이 있었는데 ㅋㅋㅋ

내가 그때 공부를 하고있었음 ㅋㅋ근데 이상한 소리가나는거임.....

철컹 ...끼리릭.........

철컹........끼리리리리릭.......

철컹............끼리리리릭..........놀람

 

그때가 새벽쯤이었는데

나 겁 몹시많음ㅋㅋㅋㅋㅋㅋㅋㅋ 뒤에선 언니가 자고있어서 방에 불꺼놓고 스탠드만켜놓고 있었는데 그런소리가 밖에서 들리니까 정말 창밖을 무서워서 볼수도 없었음

근데 저소리가 자꾸 커지는거임...ㅜㅜ

그래서 슬금슬금 빼꼼 쳐다봄

 

근데 정말 ^^^^^^^^깜짝놀램

아부지가 그 대문의 철봉을 양손으로 잡고 기어오르고 계셨던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오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인트 칠해진 철봉이 눈에젖어 미끄러우닠ㅋㅋㅋㅋㅋㅋ

계속 미끄러지시곸ㅋㅋㅋ 계속 도전하시곸ㅋㅋㅋㅋㅋ

엄마를 불러 그모습을 한참 웃으면서 바라보닼ㅋㅋㅋ

문열어드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지금도 그얘기하면 아부지가 승질내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진짜 힘드셨다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쓰다보니 잡소리가 길어져섴ㅋㅋㅋㅋㅋ 글이 좀 길어진거같아

여기서 그만써야겠어요 ㅋㅋㅋㅋㅋ

사실 저희 아버지 재밌으신 에피소드는 더X100많은데 ㅋㅋㅋㅋㅋㅋㅋ

그건 다음번에 더 재밌는 글솜씨로 돌아와서 써볼게요 ㅋㅋㅋ

판을 처음 써보는거라 ㅜㅜ 글솜씨가 딸리는게 느껴지네용;;ㅋㅋㅋ

또 저희집이 5남매(딸넷에 아들하나)라서 ㅋㅋㅋㅋㅋ웃긴얘기가 많아욬ㅋㅋ

 

다음에 더 재밌는 글솜씨로 돌아올게요 ㅋㅋㅋㅋ

마지막은 제가 정말 사랑하는 우리 엄마아부지 사진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당^,~

(악플은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엄마아부지의 허니문^,~

 

 올해 가족여행으로간 강원도주문진에서^,~

 

여러분 감기조심하세요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