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할오빠4탄 '왼손잡이의 비애'

2010.10.16
조회150,697

안녕하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낮에는 할게없는 잉여에욬ㅋㅋㅋㅋㅋㅋ

 

아 야간에 일하는게 좀 별로에요

 

잠못자는건 둘째치고

낮에는 혼자에요 ......... 심심해

친구들 일할때 전 자고

제가 일할땐 친구들이 자고 참...

 

그리고 야간을 계속해서 그런지

낮에는 잠이안와요 미치겠어욬ㅋㅋㅋ진짴ㅋㅋㅋㅋㅋ

 

 

그럼 이야기 시작할게용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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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왼손잡이의 비애

 

 

나는 왼손잡이임

밥도 공부도 가위질도 모든걸 다 왼손으로함

 

유치원때는 오른손잡이였다는데

초1때인가? 우연히 왼손으로 글씨를 썼는데

왠걸?? 오른손보다 더 잘써지는거임

그래서 그때부터 왼손잡이가 됨ㅋㅋㅋㅋㅋ

(개단순...?)

 

초1때 까지만해도 양손잡이였는데

오른손도 안쓰니까 점점 퇴화하는지

이젠 오른손으론 글씨는 쓸수없음

힘이 하나도 없고 덜덜 떨림ㅋㅋㅋㅋㅋㅋㅋ

발가락으로 써도 오른손보단 나을꺼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때는 내가 초3때 일임

이때까지 살면서 단 한번도 학교선생님들 중

왼손으로 쓰는걸 반대하는분이 없었음

 

거의 반응이 "오~왼손잡이~?!!" 이러고 끝임 별거없음

 

근데 초3때 담임선생님은 왼손으로 글씨쓰는걸

병적으로 싫어하시는 분이였음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쨋든 나도 그분을 싫어했음 흠흠

 

내가 학교다닐땐 <나머지> 라는게 있었는데

학교를 마치고도 학교에남아서 공부를하든 벌을받든

하는걸 보고 통틀어서 <나머지> 라고 했음

 

그때 담임선생이 나한테 나머지를 시켰음

학교에 남아서 머하느냐?????

오른손으로 글씨쓰는걸 연습했음....

지금 생각해도 왜 했나 싶음

왼손으로 글씨쓰는게 불법은 아니지않음?

남한테 피해주는것도 아니고 ....... 휴

 

 

쨋든 그렇게 계속 남아서 오른손글씨연습을 하고있는데

오빠랑 오빠친구 '오이' 라는분이 항상와서 기다려주곤 했음

오이는 별명임 얼굴형이 길다고해서 오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은 항상 공책에 애국가를 쓰게했는데

"다 쓰면 불러라" 하시며 교무실로 가셨음

오빠는 선생님이 가시면 내교실로 들어와서 날 놀렸음(망할..)

 

그때도 다른날과 마찬가지로 오른손으로 애국가를 쓰고있었음

난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아끼는마음이 충만하지만

그때만큼은 애국가가 그렇게 싫을수가 없었음.......

 

그날은 오빠가 친구들이랑 축구를 한다고 운동장에 있었는데

우리반 교실에선 운동장이 보이지않음

그래서 마치 학교에 나혼자 있는듯한 기분이 들어서

무섭기도하고 쓸쓸하기도 하고 머 그랬음

 

그렇게 계속 애국가를 쓰고있었는데 손도 아프고

마침 선생님도 없어서 '왼손으로 써볼까?' 라는 생각이듬

 

그래서 왼손으로 신속정확하게 적고있었는데

참 난 운도 지지리도 없음

선생님이 내가 잘하고있나 싶어서 오실때

내가 미친듯이 왼손으로 글을쓰고 있었던거임

 

선생님은 오시자마자

 

"어딜 감히 속이려드노??!!!"

 

라고 노발대발 역정을 내시면서 30cm자로

손바닥을 철썩철썩 때리시곤 다시 교무실로 가심

 

내가 잘못하긴 했지만 상당히 억울했음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애국가를 쓰기시작했음

그러다가 오빠가 오이랑 같이 축구를 다 끝내고

내가있는 교실로 들어옴

 

들어오자마자

 

"왜 또 울고있노" 이러길래

 

오빠한테 고자질하는마음으로 상황을 다 설명해주자

처음엔 "꼬시다ㅋㅋㅋㅋㅄ" 이러다가 나중엔 좀 열받았나봄

사실 그전에도 날 놀리면서도 

"왼손으로 글씨쓰는게 그리죄냐?" 이러면서 선생님 뒷땅을 깟었음 

 

그렇게 난 애국가를 쓰고있고 오빠랑 오이는 구경하고 있다가

선생님이 또 갑자기 들어오심 (귀신인가...............)

교실에 오빠랑 오이가 있는걸 보곤 또 흥분하심

 

"닌 누군데 여기 있노"

"ㅇㅇ오빤데요"

"집에 안가고 왜 여기있는데?"

"ㅇㅇ랑 같이갈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나가서 기다리지 교실에 왜있노! 당장나가!!!!!!!!"

 

그렇게 오빠랑 오이는 쫒겨났음

 

 

근데 선생님이 오빠의 말투와 표정이 맘에 안드셨는지

오빠에 대한 안좋은말을 나한테 쏟아부었음

그리고 가정교육 운운하며 부모님욕을 하기시작했음

 

3탄에서 말했지만 하도 어렸을때부터 부모님들이랑 떨어져서

나는 부모님의 존재를 잘 느끼지못했지만

그래도 내엄마고 내아빠임

 

부모님욕 듣고도 덩실덩실 춤출리는 없음

 

 

기분은 나빴지만 소심한 나는 아무런 대꾸도 못하고

질질 짜기만했음(으이고 바보 -_-.......) 

 

근데 그때 밖에서 이야기를 듣던 오빠가 완전 화가나서 들어옴

선생님한테 머라머라 이것저것 다 따지기시작함

 

서로 큰소리로 말이 오고가다 선생님이 폭팔했는지

그 30cm자로 오빠 머리를 때렸는데

오빠가 그 당시에 놀다가 머리를 다쳤었음

그래서 상처가 있었는데 그 상처에 정통으로 맞았나봄

오빠머리에서 피가 줄줄 나오기시작함

 

나도 놀래고 선생님도 놀래고 오이도 놀래고 오빠는 화났음 ...

 

 

오빠는 오만난리를 치며 교실을 뒤엎었고

큰소리에 학교에 계시던 선생님들도 달려오심

자초지종을 들으시곤 교장선생님은 우리편을 들어주심

꺄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 다음부턴 나머지를 안해도 됐고

선생님은 더이상 날 건들지 않았음

그사건 이후에 잠시동안 오빠를 오빠라 불렀던것같음

날 나머지 지옥에서 꺼내준 은인이니까....?ㅋㅋㅋㅋ

 

 

 

 

 

 

오빠랑 있었던일은 너무 많네요

그래서 머부터 쓸지를 고민하다가 이것부터 씁니다

재미는 없지만 그냥 왼손잡이의 슬픔을 알리고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선생님이 유독 특이한분이지

저분 이후엔 왼손잡이라고 태클거는 선생님은 없었어요

흠 근데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없네요

왼손잡이한테 먼일 당하기라도 하셨나..........;;ㅋㅋ

 

그럼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