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 안돼서 마음이 힘든 분들, 봐주세요 ^^

양치는목동2010.10.17
조회29,809

늦게 마쳐서 피곤한 몸으로 집에오니, 헤드라인이 되었네요.^^;

 

조회수도 그리 안 높은데 뜨긴 떴나요 -_-;

 

어,어쨌든 이 영광을 취업때문에 맘 아파하는 이 시대 모든 젊은이들에게 바칩니다.

 

맘이 많이 지칠때에도...절대 좌절하지 마시구요, 집 안에만 있으면 우울증 생기니까~

 

등산도 가서 답답한 맘도 풀고....스스롤 이럴때일수록 더욱 아끼고 사랑해주세요.

 

정말 날 필요로 하는 곳을 만났을때, 당장 달려갈 수 있도록요.

 

아래는 그전에 톡 됐었던 글인데, 함께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직장 사표 쓰고, 혼자 떠난 강원도 여행 ^^;

(http://pann.nate.com/b200981437)

 

어머니와 이별하고 전업주부가 된 남자랍니다^^
(http://pann.nate.com/b200257834)

 

아버지와 함께 쇼핑해보셨나요?
(http://pann.nate.com/b20030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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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전 부산에 사는 나이 30, 흔히 말하는 금전적으론 조건이 좋은 직장을 다니다 

올해 1월 사표를 쓰고나와 9월에 취업이 되어서 지금 다니고 있습니다. 

 

8개월 기간의 공백....그동안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경험이라 참 힘들었고,

그랬기에 또 많은걸 되돌아보고 생각하게 만들었던...시간이었던 듯 해요.

 

주위엔 저처럼 긴 공백을 가지고있는 사람들이 없었기에.......

맘이 힘들때 여기에 들어와서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마음의 위안을 얻곤 했었는데요.^^

 

이젠 취업이 되었지만, 제 이야길 들으며 조금이나마 힘을 내는 분이 계시길 바라며

글을 써봅니다.   혹시  글이 좀 길어져도, 지루하면 넘겨서 봐주세요.^^;;

 

 

그전 직장에서 참 많은 고민을 하며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보냈지만.....

사표를 쓰고 그만둔다는 것이...참 힘들었어요.

 

흔히 말하는 금전적으론 조건이 참 좋은 직장이었고, 무척 어려워진 우리 집안을.....

다시 일으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겠단 생각으로, 계속 버티고 버텼고....

 

그런 생각때문에 한번은 너무 힘들어, 아버지와 술 한잔할때....'출근하기전에 죽고싶다'는

생각도 했었다고..........

 

태어나서 힘들단 이야기 한번도 아버지께 해보지 않았던 제가, 그런 말도 해버렸었거든요.

 

그 당시의 제겐, 군대에 간 것처럼.....나오고 싶다고 나올 수 없는......어떻게든 버텨내야 한다는...그런 강박관념이 스스로 많았었거든요.

 

성격이 점점 변해가는것도 느끼면서.....정말 이렇게 계속 살다간 나중에 돌이켜봤을때 반드시 후회할거야 란 확신이 들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지만........

 

그 확신이 생기니 전혀 미련없이 당장 여기서 나오고 싶다는 생각 뿐.

 

그렇게 그만두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당일 - 새하얀 눈이 너무나 보고싶어 혼자 밤기차를

타고서 강원도로 여행을 떠나기도 했어요.  (그때 썼던 글이 톡도 됐어요^^;)

 

그때만 해도 아무리 불경기라 해도, 또 적지않은 나이라 해도,

내가 정말 하고싶은 일을 찾아서......이젠 새로운 시작을 해보자~란 의욕이 가득했었는데.

 

흔히 말하는 저질 스펙에-_-;  IT인 전공을 살릴 생각은 전혀 없었던 저로선 하고싶은 일을 찾는다해도 그 문이 너무나 좁다는 걸 금방 깨달을수 있었답니다.

 

계속되는 서류의 탈락.....혹시 면접보러 오라는 곳에 가보면, 기본급이 전혀 없는

영업직이거나 이상한 회사들 뿐.

 

계속되는 맘 고생에 혼자 집 근처의 금정산 정상 위에서 소리 질러보기도 하고.......

 

술 한잔을 하고 늦잠을 자고있으면, 한심하단듯한 눈빛으로 짜증을 내시며 저를 깨우시는

아버지. -_-;

 

아침 9시 정도엔, 유치원 차가 저희집 앞에 서서 어린이들을 태워 가는데요.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주고받는 유치원 선생님의 목소리를 들으며 잠을 더 청하다가...

 

12시 넘어서 일어나 구직사이트 뒤적거리다가, 또 등산을 하고 내려오는데 그 어린이들도 집으로 돌아가고 있더라구요....그때 저도 모르게 혼자 내뱉은 말.

 

'내가 자고 있을때 출근하더니.....이젠 퇴근하는구나.

 

 .....니들이 나보다 낫다.-_-;'

 

시간이 갈수록 점점 맘은 지쳐가는데 당장 어디 취업이 안되니 점점 아버지와 불편하고 다투는 일도 많아졌고........

 

다시 또 힘내보자고 이력서를 넣어보지만, 계속되는 악순환의 반복.

 

타지에서 고생을 워낙 하고 돌아오니 이젠 내 고향 부산에서 일하고 싶었는데......

너무 일자리가 없어서, 나도 서울로 가야겠다는 고민도 많이 하고......

 

아버지와 심하게 다툰 어느 날에는....집에 있기가 너무 괴로워서, 무작정 서울로 올라갈려고

짐을 꾸리기도 했었어요.

 

지금 이 글을 보시는 취업이 안되어서 힘들어하는 분들도, 다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셨고....

혹은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거라 생각해요.

 

자격증, 토익, 스펙을 더 쌓기위해 공부를 할까~취업이 안되니 알바를 일단 할까~

이제 돈도 자꾸 떨어져 가는데, 어떻게 하지~등등....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점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을 정도로-_- 맘이 초조해지시기도 할 텐데요.

 

결국, 가장 중요한 건...내가 꼭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일을 먼저 찾는게 급선무 인거 같아요.

 

너무 식상한 말 같지만 사실 그걸 모르면서도, 일하고 있는 분들도 참 많고.....

 

일을 구하는 분들도 현재의 내가 갈 수 있는 조건에 맞춘 곳을 찾는데 중점을 맞추게 되면....

 

결국엔 저처럼 이직을 결심하게 되거나, 혹은 조건이 좋은 곳에 간다해도 그 조건은 남들의 시선에 행복하고 부러울 조건일 뿐이지....

 

정작 내가 행복한 조건은 아니랍니다.

 

다만, 도전해보고 싶은 일을 찾는다 해도.....또 그 일을 막상 시작하게되면 생각과는 너무 달라서 또 힘드시긴 할 텐데, 그럼 어때요?

 

그렇게 점점....하나하나...내가 꼭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찾아가는 과정이 가장 중요한게 아닐까요.

 

책에서도 좋은 말이 있는걸 보고서, 공감이 많이 되었는데.....

 

내가 정말 뭘 하고 싶은건지....혹은 뭘 잘 할 수 있는지 모르겠고, 주위 친구들에게

물어보는 것 - 그건 그 사람 잘못이 아니라,그렇게 우리나라 교육이 만든 거란 말.

 

우린 어릴때부터 '안 돼' 란 말을 많이 듣고 자라잖아요...관심이 가는게 있어도 도전해볼 수 있도록 사람을 키워주기 보단,

 

어떻게든 공부 잘 해서 좋은대학에 들어가라고 몰아넣는 분위기.

 

그러니, 이젠 ' 이 나이 먹도록 난 뭘했지' 하는 자책은 그만 하시고 혼자 스스로와 대화를

하고 그걸 찾기위해 노력을 먼저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전 혼자서 여행을 많이 다니고 있는데, 그것도 스스로를 돌이켜보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던거 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p.s: 지나가버린 과거를 다시 떠올리며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

 

      불확실한 미래를 생각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결국,시간이 지나서 그 문제가

 

      해결된다 해도 또 다시 새로운 고민거리로 스트레스를 받고있는다고 해요.

 

      계속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일생을 마감하게 되면, 너무 아까울거 같잖아요.

 

      힘들었던 오늘 하루 중에서도 작은 행복을 찾아보고, 웃음을 짓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이후의 이야기는 블로그에 주로 게재하려 한답니다, 생각나실때 한번씩 들러주세요.^^


 낡은일기장, 낡은일기장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댓글 62

세상살이오래 전

Best저는 한전 자회사에서 2년간 철탑을 타고 일했는데요 일이 워낙 위험해서 그만두게 됐어요 사실 타 업체에서 입사제의가 들어와서 면접도 보고 오면 받아주겠다는 말에 이 드러운 일하면서 돈두 적게 받는거 갈아타자 하고 입사하겠다고 결정하고 회사 그만두고 다시 찾아가니까 비전공자에다가 제가 일했던 분야가 경력을 치기 애매하다고 못받아주겠다고 해서 결국에 실업자가 되버렸습니다. 다니던 곳에 다시가려 했지만 공기업이 그래요 한번 나옴 다시 들어가기가 어려운... 소문이 안좋게 나거든요 일종에 자존심을 우선으로 하는 회사라서.. 일종에 도급에 가까운 일을 하고요.. 전 진짜 힘들었어요 처음 한 2~3달간은 벌어둔 돈두 많으니까 공부나 해서 자격증 따서 취직하자 맘먹고 자격증 시험을 봤는데 떨어졌어요 생소한걸 공부하니 머리도 안들어오고 힘들더라구요.. 그렇게 작년 10월까지 일하고 월 3월부터 구직을 시작했네요 근데 안풀리는거에요 2교대 자동차 생산직에 가게 됐는데 중국 사람도 많고 마스크 쓰고 라인에서 일하는거라서 몸도 고단하고 일을 지속적 반복 일을 하니까 처음에는 쉬워도 시간이 지나니까 몸이 만신창이가 되더라구요 결정적으로 그만둔건 분위기 때문에 그만뒀어요.. 그리고 여러군데 또 알아보니까 대기업 생산직은 입사조건은 안따지는데 전졸까지 받아주고 대졸은 안받아주는거에요.. 진짜 힘들더라구요.. 맘에 들어도 입사를 못하는 처지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 5월쯤 되서 여러 업체에서 연락이 왔는데 근무시간도 상상이상이고 급여도 적거나 아님 입사를 해도 회사가 휘청하거나 문제 많은 회사들만 걸리더라구요...시간이 지나서 6월이 되니까 일자리가 거의 없어졌더라구요 7월은 장마철, 8월은 휴가철, 9월은 추석.. 진짜 일자리 안올라오더라구요 점점 모아둔 돈은 바닥이 보이기 시작하고 알바라도 할까 생각을 했다가 혹시나 맘에 드는 회사에서 연락옴 어떡하지 하고 알바도 못하구요... 진짜 많이 차이기도 많이 차이고 많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제 나이가 32살이고 4년제에 28살에 졸업해서 인테리어 일을 하다가 도저히 적응이 안되서 저도 서울에서 내려왔습니다. 저 당시 연봉 1400에 서울은 방값이 비싸서 부천에다가 방을 얻고 강남까지 출퇴근을 했으니까요.. 2시간씩 걸리더라구요 근데 연봉도 낮은데 근무시간도 엄청나고 매일 장기간 지방 출장가니까 자취도 못하겠더라구요 지치고 지쳐서 고향에 내려오니 생산직 일만 있더라구요 그래도 공부해보자 해서 설계쪽으로 취업훈련원도 다니고 했는데 안되더라구요 경력자도 아니고 관련 전공자도 아니라고 설계를 할줄 알아도 안받아주더라구요.. 그러다가 한전 지인을 통해서 열심히 일함 직원이 된다는 말에 솔깃해 고소작업인 초고압 철탑일을 시작했는데 경력 쌓을만한 건덕지도 없구 순전히 노가다더라구요 그 위험한 일을 해도 일년에 2000정도 받고 나머지 1600가량은 회사에서 챙겨먹더라구요,, 더럽고 짜증나서 그만두긴 했는데... 여긴 자동차 생산직 2교대 빼곤 없더라구요 정작 좋은 구조에 회사는 고학력이라고 안받아주고 다른 분야로 가려니까 비전공자라고 안받아주더라구요... 통장에 1천만원 가량 있던게 지금 쓰고 쓰고 해서 300도 안남았네요 아껴쓴다고 해도 각종 세금에 부모랑 따로 살아서 아파트 관리비에 차량 유지비, 건강보험료도 직장인 저 뿐이여서 실업자되니까 지역가입자 전환되서 한달에 183000원이나 나오고요 아파트 관리비 각종 세금... 한달에 꾸준히 나가는거만 50되더라구요 아버진 또 올해 암수술 하셔서요.. 걱정하실까봐 직장도 다닌다고 거짓말 하구욧.. 지금은 제가 돈이 많은 줄 아시고 몸이 아프시니 며느리 보고 싶다고 알아보고 다니시고 미치겠네요... 대낮에 아파트 난간에 서면 떨어지고 싶고 재방송도 지치게 보고.. 일자리도 알아봄 지역이 지방이 생산직 빼곤 없네요 그렇다고 제가 많은 나이에 타지에 나가 다시 시작할 엄두도 아니구요.. 진짜 힘들어요 얼마전에는 자동차 회사 관리직 개발직으로 갔는데 저를 무시하더라구요 비전공자에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도 안걸고 밥먹자는 얘기도 없고 사무실 사람들이 술도 안먹어서 친해질 기회도 없고 자기들 바쁘다고 다 쌩까더라구요 또 선임이 동갑내기 경력 5년차인데 계속 싫다는 표현을 해서 눈치보다가 나오게 됐습니다. 정말 힘들고 힘드네요... 그동안 일한 경력 써먹을때도 없고 고학력이라고 그 흔한 생산직에서도 안받아주고요.. 힘들어요 정말.. 저도 님처럼 제고장에서 일하고 싶어서 내려온건데 제가 이 정도 처지가 될줄 몰랐네요.. 글을 읽다가 너무 공감이 되서 이렇게 글 올리네요 나중에 친구나 해요 ryuuisu@nate.com이네요 네이트 친구 추가하세요 대화를 하다봄 제가 위로가 될꺼같네요^^ 저도 여기다가 글써서 헤드라인도 되보고 톡도 되고 그랬네요... 진짜 벌어논 돈 바닥보이고 일자리도 여기 생산직 빼곤 없어서 힘드네요 진짜...

힘내요!우리!오래 전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세상살이오래 전

베플입니다. 하루하루가 힘드네요.. 노력은 해보고 있지만 뜻대로 안풀리네요.. 지방의 서러움도 있고 제 잘못도 크고.. 시간을 그냥 돌리고 싶은 마음뿐이에요 점점 은둔형 외톨이 인간이 되어 가는것 같아요... 하루가 왜 이렇게 빨리 흘러갈까요? 창밖에 풍경은 늘 빠르게 변화하고 있네요... 나만 제자리인것 같아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래 전

힘내셈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슬픈취준생오래 전

저도 정말 요즘 하루하루 죽고싶은 나날들입니다..대학교 다니면서 돈벌어서 어학연수에 인턴에 대외활동 장학금도 타고 아르바이트까지 하면서 지냈습니다.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습니다..남들보다 나이도 많은데 지난 여름 몇번의 면접 탈락을 딛고 삼성 인턴에 합격했습니다.. 90%이상이 공채로 전환되는 기회라 그만큼 경쟁도 세고 저 또한 많은 준비를 했었죠.. 그리고 합격 후 정말 이제 9부 능선까지 넘었다는 생각에많이 기뻐했습니다.인턴 생활동안도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임원 면접을 보고 전 탈락했어요그 탈락하는 몇프로에 제가 들 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누구를 탓할 생각도 여력도 없습니다.. 사실상 제가 면접 준비를 잘 못하고 그분들 눈에 들지 못한 탓이겠죠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제 자신에게 실망스럽고 자괴감이 큽니다 정말 세상에서 사라져 버리고 싶을 정도로요저만 바라보고 있던 부모님..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집안 사정이 그리 좋지 못한 상태라 삼성이라는 곳에서 남들보다 늦은 만큼 많이 벌어야겠다고도 생각했습니다아직도 믿을 수가 없고 매일 아침 꿈에서 깨기를 기도합니다정말 가고 싶은 회사였고 하고 싶은 일도 있었습니다하지만 이제 모든 꿈은 물거품이 되었네요다른 회사요.. 대기업이라는 곳..삼성 외에는 서류조차 붙여준 적이 없습니다 작년부터 낸 지원서가 100개도 훌쩍 넘지만..정말 서류조차 붙지 않습니다 아무리 요즘 이정도는 기본이라고는 해도 여러가지 경험에 인턴 수 차례, 마케터 활동, 영어점수도 최상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고, 자소서 역시 첨삭을 받아도 잘 썼다고 합니다공채에 합격하여 내년부터 얼마씩 벌어 결혼하겠다는 그런 꿈은 눈앞에서 환상처럼 사라지고갑자기 예상했던 것보다 연봉이 1500만원 이상 낮은 회사들에 지원서를 쓰고 있습니다 그나마도 나이가 많아 될거라는 확신도 없는채로요한순간에 사람이 이렇게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걸 느끼며너무나 힘듭니다..남들보다 더 잘되기 위해 열심히 살았습니다대학생활.. 다양한 경험 스펙 쌓으려 노력 많이 했습니다그런데 돌아오는 결과가 서류탈락 뿐이니희망이 없고 너무나 억울합니다..가장 힘든 건 정말 이루고 싶던 목표가..바로 눈 앞에서 문턱에서 사라졌다는 거겠죠 그것도.. 그 기업에 들어가기 위한 1년의 준비, 그리고 인턴생활 기간 이 모든 것들이 뭉뚱그려져... 마지막 10분 동안 .... 면접을 본 몇 명의 임원에 의해. 제 인생이 이렇게 결정나버렸다는 것이 너무 괴롭습니다. 아직도 그때 이렇게 말을 했더라면.. 이 말을 했더라면.. 하고 수백번을 후회합니다. 하나만 보고 달려온 저는, 지금 다른 목표를 찾는 것 조차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함께 인턴을 했던 수많은 친구들은 모두 그것을 이루고한없이 행복해하는 걸 보면서 .. 우울증에 걸릴 것 같습니다잊으려 노력도 많이 하고 있지만몸으로는 다른 회사에 지원을 계속 하고는 있지만하루에 수백 번씩 생각나는 제 과거의 꿈.. 남들앞에선 쿨한 척 괜찮은 척 하느라고 너무나 힘들고안보이는 곳에서 눈물을 흘리는 게 괴롭습니다.....이 글을 쓰면서 이제는 꿈에서 깨지 않을까 또 생각합니다..

아...오래 전

저도 30살.. 이제 곧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는데..(회사 문닫아요..ㅠㅠ) 저랑 비슷한 상황에서 출발하신거 같네요 (스펙도 없고, 엔지니어링 회사라 다른건 할줄 모르고 하던 분야만 할줄 아는..) 님이 말씀하시는 상황이랑 저랑 비슷한거 같아서 공감이 많이 갑니다.. 이 글을 읽으니 조금은 힘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ㄹㄹㄹㄹ오래 전

일반적으로 다 알고 있는 내용들이지만 참... 이게 현실적으로 그래야지 그래야지 하면서 참안되네요 아직어리다면어린 24살이지만 남일같지가 않네요 전역하고 공대를 다시 복학했다가 지금은 자퇴하고 직업학교에서 웹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데 이것또한 남자로써 내가 결혼해서 가정을 꾸릴때 이직업을 가지고 꾸려나갈수있을지 급여가 적다 뭐다 해서 또 고민이 되네요 이건뭐 고민이 또 고민을 낳고 참 고민의 연속 고민해도 해결되는건 아니지만 참 딱 진짜 하고싶은 꿈같은게 없어서그런지 이것또한 불안정하고 맘적으로 갈피를 못잡고 있어서 답답하네요 아침부터 이런글읽어서 또 맘이 어지럽지만 좋은글이네요 어째뜬 모두 힘냅시다~!

ㅇㅇ오래 전

저는 글쓴이와 고1때부터 지금까지 친구로 지내는 사람입니다. 10년 전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와 1년에 1~2번밖에 볼 수 없게 되었지만, 현재 눈에 보이는 모습만으로 미래를 판단하면 안된다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친구입니다. 친구를 볼 때면 열매가 아닌 씨앗을 볼 줄 알아야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일종의 '운명론'을 믿습니다. 씨앗에 "난 어떤일의 전문가가 된다.", "난 45살에 아내, 세 아이들과 35평 아파트에 살게 된다." "난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이렇게 프로그램되어있는 사람은 아무리 지금 시험에 떨어지고, 사표를 쓰고, 취직을 못하고, 고통스러워도 결국 노점상을 하든, 운명같은 도움을 받든, 천신만고 끝에 고시에 합격하든 자기가 최초에 계획한 과정은 아닐지라도 어떻게든 그 결과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 또한 그렇게 믿고 살아가고 있습니다.(저 또한 퇴직 및 이직, 백수생활 경험 있습니다.) 본인이 "난 착한 사람이고, 제대로 배운(학교지식이 아닌) 사람" 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내 씨앗에는 뭐라고 프로그램되어있는지 생각해보세요. 나의 씨앗에 적힌 내용을 알아내는 것, 아마도 제가 살아가면서 만난 제일 어려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씨앗이 있어야 심을 수도 있고 키울 수도 있고, 멋진 열매를 거둘 수도 있으니까요. 이직고민, 취직걱정 때문에 지금 힘드시다면 본인의 씨앗에 프로그램된 내용을 반드시 알아내셔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비바람이 몰아치든, 본인이 어떻게 살아가든 상관없이 열매는 맺힐 겁니다. 씨앗에 프로그램된 운명은 바꿀 수가 없으니까요. 이 글을 보니 적어도 제 친구녀석은 제대로 된 씨앗을 심고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아,,,오래 전

나도 지금 미국에서 삼촌가게에서 일을하고 있는데 저랑은 너무 안맞는거 같아요 마지못해 하고있는데 한국돌아가기가 아까워서...게다가 불체까지 되었어요...영어도 안늘고 성격버리고 망가지기전에 돌아가는게 좋겠죠? 전근데 대학졸업도 못하고 2년이나 남았는데 제나이는 이제27이네요...하아 머리아픈데 이글읽고 한국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일단 여기는 내가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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