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운전자 분들 조심하세요 !!

걍여자임2010.10.18
조회252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외곽에 사는 직장다니는 그냥 26살 여자입니다

 

오늘 제가 너무 황당하고 어떻게 보면 무서운 일을 겪어서

 

여러분들도 꼭 조심하시라고 글을 써봅니다

 

오늘 오전 저는 일을 하던중 볼일이 있어서 제 차를 끌고 가고있었습니다

 

동네도 워낙 한적하고 좀 외진곳이라 차도 별로 없는데

 

오르막 길을 오르는데 앞에 큰 돌을 싣고 가는 차가 있어서

 

차가 좀 정체되고 있었습니다 제 뒤에는 차가 없었구요

 

앞에도 그다지 차가 많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도로 옆에서 어떤 아저씨가 막 뛰어오더니

 

제 차 창문을 막 두들기면서 ' 앞에 저 차 좀 쫒아가줘요 !!!'

 

이러더니 저는 대답할 틈도 없이 조수석 쪽으로 돌아와서는

 

제 차 문을 마구잡이로 땡기는 겁니다

 

저는 그때부터 막 갑자기 식은 땀이 흐르면서

 

다행이 요즘 차는 주행하면 자동으로 차문이 잠기잖아요

 

저는 그 시스템에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ㅜㅜ

 

조수석문이 잠겨있으니까 또 뒷자석으로 가서는 문을 막 잡아당기면서

 

' 빨리 앞에 차 좀 쫒아가달라구요 !!!' ' 문좀 열어봐요!!!'

 

하면서 문을 계속 열려고 하길래

 

너무 당황해서 저는 그냥 ' 안돼요 안돼요 ' 하면서 막 손사레를 치고

 

바로 엑셀 확 밟고 출발했습니다 ㅜㅜ(앞에 차도 많았는데 하필 나한테 ㅜㅜ)

 

제가 조금 정차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행이 앞에는 차가 없었거든요

 

가면서 백미러로 계속 봤더니 다른차들은 그냥 오더라구요

 

아저씨도 안보이구요 ㅠㅠ

 

진짜 급하셨다면 죄송하지만 여자 혼자 있는 차에 그렇게 무턱대고

 

문을 막 열라고 하시면 저는 너무 무섭습니다 ㅜㅜ

 

지금 쓰는데도 막 손이 떨리네요

 

여성 운전자 분들 꼭 문잠그고 다니시고 창문도 왠만하면 반만 열어놓고 다니세요

 

그렇게 당황스러운 일이 생기면 너무 놀라서 창문 올리기도 힘들어요

 

전 다행이 주변에 먼지가 많이나서 창문을 닫고 갔었거든요

 

암튼 얘기가 길어졌네요 세상이 흉흉하니까 그래도 내 몸은 내가 챙겨야죠

 

모두들 안전운전 하시고 조심하세요 !! 무서운 세상이에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