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3살~

. 2010.10.18
조회137

판 처음 써봅니다~

울집 꼬맹이 이야기 하고 싶어서요~^^;

 

그럼~판 공용어인 음슴체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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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집 꼬맹이,

30개월이 지난 여아 되겠음.

태어난지 대략 120일까지는 <며칠짜리> 아기였다가,

30개월까지는 <몇 개월짜리>아기였다가,

30개월 지나고부터는

엄마도 헷갈려서 셈해보는거 중단함.

 

3돌이 아직 안된 3살짜리 어.린.이 임.

 

자기는 아기가 아니고 어린이라고 함.

 

가끔,

"아~아기였을 때가 좋았는데~" 이따구 멘트 날려주심.

 

<에피소드>  :  옛날이야기

 

어린이가 잠들기 전 옛날이야기 해주기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부모의 필수적인 의무임.

 

매일 밤 옛날 이야기 5편 이상씩 해대다보니,

아이템 바닥난 지 오래됐음.

 

곰 세마리네 이야기,

떡 뺏어먹는 호랑이 이야기,

콩쥐팥쥐 이야기,

각종 공주님들 이야기...등등

 

이런 트래디셔널한 이야기는 이미 예전에 뗏고,

 

요즘엔,

 

코카콜라 중독증에 걸린 북금곰 이야기,

쇼핑중독 공주님 이야기 등등...

 

"옜날에~옜날에, 어떤 공주님이 살고 있었는데~

하루는 백화점에 가서~~~

마놀로블라닉을 살까~, 지미추를 살까~고민했데~~~"

 

뭐 이런...-.-

 

얼마 전,

울 집 꼬맹이가 손수 옜날이야기를 해주심

 

"옌날에~옌날에~호랑이가 살았떠요~

호랑이가 사람을 어흥 잡아먹을려고 했떠요~

그런데, 깡충깡충 토끼가 나타났떠요~

호랑이가 어흥 토끼를 잡아먹었떠요!

그래서~모두모두 행복하게 잘 딸았답니다~"

 

ㅋㅋㅋ

 

이거 듣고, 엄마랑 아빠~완전 뒤집어졌는데~

재미있나요~?

^^;

 

<에피소드> :  결혼

 

엄마 : 수빈이는 나중에 누구랑 결혼할꺼야?

꼬맹이 : 음,.. 엄마!

엄마 : 엄마는 벌써 아빠랑 결혼했자나~

꼬맹이 : 음...그럼...외하라버지!

엄마 : 외할아버지는 외할머니랑 결혼했는걸?

꼬맹이 : 그럼~땀똔은 결혼했떠 안했떠?

엄마: 응~삼촌은 아직 결혼안했어~

꼬맹이 : 그럼 땀똔이랑 결혼하면 되겠네~모~(별 시덥잖은 걸 다 묻는다는 듯이 하품~을 하고 딴 데 가심)

 

ㅎㅎㅎ

 

<에피소드> : 호랑이가 토끼를 잡아먹으면?

 

엄마 : 호랑이가 토끼를 잡아먹으면 어떻게 돼?

꼬맹이 : 거북이가 좋아해~

 

ㅋㅋㅋ

 

이상 울 집에 있는 시~크한 3살짜리 딸래미였습니다~ 

 

다른 집 3살들은 요즘 어떠하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