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 출몰한 산다라박이 너무해!!

헐떡떪떢2010.10.18
조회627

안녕하세여 ^*^

 

경상도 모지역에 거주하다가 윗지방으로 올라온 20살 대학생녀랍니다.

코비로 바꾸고 나서 프리존에 있는 네이트 톡에 맛들린지도 벌써 한달ㅋㅋㅋㅋㅋㅋㅋ

수업시간에 공부는 안하고 늘 혼자 고개숙여 낄낄 거리며 네톡 눈팅만 매일 하다가

지난 여름에 있었던 제 알바경험담을 한번 써볼까 하네여 아이 두근거려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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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0년도 올해 여름이었습니다 ㅋㅋㅋ

 

대학교 새내기가 된지도 반년

 

이날 이때까지 받아본적없던 선배들의 뜨거운 관심과 (물론 나 혼자만이 느낌 착각 ㅋㅋㅋ

 

ㅋ) 고등학교때와는 또 다른 느낌의  동기들 사이에서

 

음주가무의 늪에 빠져 허덕이며 한 학기를 허송세월로 보내다가

 

몸과 마음이 지칠때로 지친 상태에서 방학을 맞아 집으로 컴백하게 되었어여 ㅋㅋ

 

 

 

 

단지 반년이 지났을 뿐인데 돌이킬수 없을 정도로

 

삭을때로 삭아버린ㅋㅋㅋㅋㅋㅋ 나님의 초췌한 노안과

 

더이상 술이 받지도 않을 정도로 상하디 상한 위장을 질질 끌고 컴백한 집에서도

 

별 다를것 없는 잉여생활을 하며 방바닥을 뒹굴거리고 있었져 ㅋㅋㅋ

 

 

 

 

 

사실 알바자리를 구하려고 발품을 팔기도 하고 여러 노력을 했으나

 

알바경력따윈 발톱의 때만큼도 없는 나같은 순수혈통 잉여에게 자리를 내 줄

 

마음씨 넓은 사장님들은 저희 지역에 존재를 하지 않았던거같았음 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하릴없이 뒹굴거리며 방바닥 청소도 하고, 나갈때도 없어 돈도 아끼며 ^*^

 

사랑스러운 잉여생활을 하고 있던 도중 한 고등학교 동창에게서 연락이 왔었지요!!!

 

 

 

 

 

 

'ㅇㅇ아 나 백화점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거 알지  ? ?근데  XX매장이 지금 행사중인데

 행사 뛸 알바가 부족하데 니가 할래 ? ? ??? ? ?'

 

 

 

 

 

 

!!!!!!!!!!!!!!!!!!

 

드디어 저에게도 길고도 지루했던 잉여생활을 청산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던 거였어요!!

 

거절따위는 모르는 나님은

 

'헐 으으으으응응응응응 전나 원해 완전 미칠듯이 원해' 라고 외치며

 

값싸게 바로 제안을 승락했고 일은 일사천리 초 스피드로 이루어져

 

나님은 바로 다음날부터 백화점으로 출근을 하게 되었음요

 

 

 

 

 

^*^ 사실 이제와서 밝히는 거지만 ㅋㅋㅋㅋㅋ

 

이때까지 변변찮은 연애 조차 딱히 못해본 나님은 나름 디팔트먼트 스퉈어~~

 

"백콰점"에 대한 큰 환상이

 

 있었지요 ㅋㅋㅋㅋㅋㅋ 배콰점을 가끔씩 갈때마다 보이는 얼굴에서 광채가 나는

 

스포츠 매장에 분포하고 있는 훈나미 오빠들이나 ㅋㅋㅋㅋ 캘빈클라인이나 마루,

 

뭐 노튼같은 영 캐주얼 매장에서 나이대가 비슷비슷한 남자동무들과 함께 일하며

 

힘들때는 서로 도와 주기도 하고 매니저님이 보지 않을때나 휴식시간에는

 

 

 

 

 

서로 하하하하하 히히히ㅐ히ㅣㅎ 호호호ㅗ호호호호 꺄악 하하하하 그러디망 ^*^

요런식으로 오손도손 수다를 떨며 로맨스를 키워나가는......

 

 

뭐 다들 하는 그런상상 있지않나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이히히히힝 우히히히히ㅣㅎㅋㅋㅋㅋㅋㅋ 아이 수줍어라 암튼 그런식의 망상을 하며

 

첫 출근을 하기 전날 선덕거리는 마음을 다잡지 못한채로 잠을 설칠정도로 나님의 기대감

 

은 매우 컸었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

U

T

그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의 선덕거리는 망상과 기대감따위는 개나줘버렸는지 내가 처음 배정받은 곳은

 

백화점 중에서도 로얄 패밀리, 일명 싸모님들만 오시는 여성복매장 쪽이었지요

 

 

 

 

잉 상큼이 오빠들 어디갔나여 ㅠㅠㅠ 훈남 오빠들어디갔나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의 상상은 걍 망상에 불과했던 거였지요 ^*^ 호호호하하하하 내가 뭐 이렇지 뭐

 

 

 

 

 

어쨌든!!!!!!!!!@

 

 20대후반에서 30대 초반 40대 50대까지 있는 매장 언니들 틈바구니에 껴 있었던지라

 

아무리 노안인 페이스를 지니고 있을 지언정 ㅋㅋㅋㅋ 막내야 애기야 아가 소리 들으며

 

나름대로 귀여움 ... 받으며 쭈구리 알바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첫 알바인데다가 그닥 귀도 밝지못하고 ㅋㅋㅋㅋ 눈치도 더럽게 없는 성격 ㅋㅋㅋㅋㅋㅋ

 

가진거라고는 능글거리는 능구렁이같은 성격밖에 가진게 없는지라 

 

 조금이라도 버벅거리면 눈치를 주는 도도하시고 콧대높으신 싸모님들 비위맞추랴

 

매니저언니랑 첫째 둘째언니 눈치보랴

 

( 보통 한 매장당 매니저 1명, 첫째, 둘째 요렇게 3명씩 배정되어 있고 행사때 같은 바쁜 때

 

에는 알바생을 채용해서 쓰고는 한답미다 )

 

이래저래어찌저찌하다가 어느날 문득 정신차리고 보니

 

나님의 첫 알바도 한달이 훌쩍 지나가고 있었음요

 

 

 

 

 

 

 

 

하....... 그런데 어찌 알바 생활을 하면 할수록 늘어나는 것은 장딴지에 장착된 아름다운 알통과

 

사회생활의 쓴맛으로 인한 스트레스였지요 ㅎㅎㅎㅎㅎ

 

어쨋든 항상 부모님 품에서 잉잉잉잉 예뻐해죠 돈죠 밥죠 엄마아빠 잉잉잉잉

 

거리던 철부지가 나름대로 홀로 직장(이라고 하긴 뭐하지만)에서 상사들 비위 맞춰가며

 

일을 하자니 아 정말 이거 사회생활이란 쉬운게 아니구나 싶었음 ㅋㅋㅋ

 

 

 

 

어쨋든 하는 일이라고는 커피 심부름, 점심 심부름, 허접한 손님 접대, 매대 정리, 문화상

 

품권 교환, 영수증 끊기, 싸모님들 들어오실때 반갑고 상큼하게 "반갑습니다 어숴오쉽시요

 

 고객님 *^^* "하고 인사하기,  손님이 입은뒤 벗어서 던져놓은 옷 개기, 수선할 옷 맡기러

 

 수선실 뛰어가기 등등 쭈구리 중 온갓 잡일을 도맡아서 하는 쭈구리 막내 알바였지요

 

 

 

 

 

 

그러던 어느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쌓이고 쌓였던 나님의 사회생활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리는!!!!!!!!!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다란 존재가 내 앞으로 등장하고 등장했던것이고 것이었던 것이었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는 아마 여러 매장을 돌아다니며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이틀동안 R.. 이라는 골프 스

 

포츠매장에서 출장을 간 둘째 셋째 언니들을 대신해서 매니저님과 단 둘이 일을 할 때였어

 

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이 일하고 있던 백화점은 9시 30분에 정확하게 개점을 하고 첫 손님들이 에스컬레이터

 

를 타고 올라와서 매장으로 들어올때까지 매장앞에 정 자세로 서서 손님들을 반겨야 했는

 

데 나님이 땜빵으로 맡았던 R매장은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 부분에 위치했었기 때문에

 

 

 

상큼하게 미소 지으며 첫 손님들을 기다리..는 모습으로 서 있었지만 사실 머릿속으로는

 

 멍을 열심히 때리며 ㅋㅋ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천천히 올라오고 있는 첫 손님들의 정수리

 

서 부터 얼굴, 목 ,배... 까지 차츰 들어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지요 ㅋㅋㅋㅋㅋ

 

그냥 한마디로 딱히 할 일이 없어서 올라오고 있는 손님들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음 ㅋㅋㅋㅋㅋ

 

그런데 손님 3~4명쯤이 올라오고 나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는 또 다른 누군가의

 

 머리 끝부분이 보이기 시작하는데ㅋㅋㅋㅋㅋㅋ 그때 나님의 발끝에서부터 머리끝까지 뭔

 

가 범상치 않은 께름직하고? 알수 없는 촉이 확! 하고 느껴졌어요

 

그냥 그저 단지 누군가의 머리 꼭대기일 뿐인데 느껴지는  알수없는 범상치않음에 나님은

 

천천히 올라오고 있는 누군가의 머리꼭대기 부터 얼굴까지 천천히 스캔하기 시작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전까지는 그냥 멍을 때리며 올라가는 손님들의 모습을 바라보았던 나님이

 

눈을 부릎뜨며 올라오는 그 정체의 모습에 집중했던 것임여 ㅋㅋㅋㅋㅋ

 

아마 나님은 본능적으로 그 존재의 남다름을 깨달았던것 같음 ㅋㅋㅋㅋㅋㅋ

 

진짜 그것밖에는 달리 할 말이 없네요 ㅋㅋㅋㅋㅋ

 

 

 

 

 

 

 

 

 

 

어쨋든 그 존재는 올라오는 에스컬레이터 위에 몸을 실은 채 천천히 모습을 나타냈음

 

처음 내 눈에 들어온것은 까맣고 작고 동그란 물체였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은 생각했음 '잉? ? 저게머지 '

 

아..

 

그것은 정수리라고 하기엔 너무 작았는데 자세히 집중하여 보니 그냥

 

머리를 머리꼭대기에 틀어올려서 묶은 상고 머리였음ㅋㅋㅋ

 

그냥 내 눈이 병신이라서 제대로 못 알아본것이었음 ㅋㅋㅋㅋ

 

 

 

 

 

 

 

 

 

 

 

 

 

 

 

 

 

 

 

 

 

 

 

 

 

 

걍 뭐 간단히 위의 사진같은 스타일의 머리라고 보면 됨ㅋㅋㅋㅋㅋ

 

 

 

 

그저 평범한 상고머리라는 것을 알게 된 나는 뭔가 안도가 되었음 ㅋㅋ

 

왜인지는 나도모르겠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알수 없는 존재에 대한 경계심이 발동되었기 때문이라 예상?ㅋㅋ

 

하지만 여전히 촉은 찝찝하다고 외치고 있었기때문에 매장일은 뒷전이고

 

초인적인 집중력을 발휘하여 올라오고있는 그 물체에 더욱 더 집중했음

 

그 작고 동그란게 다 올라왔으니 다음은 그 손님의 얼굴이 보일차례였기 때문임요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응?? ?ㅋㅋ 작고 동그란게 분명히 다 올라 왔는데 다시 올라오는건

 

또 다른 작고 동그란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무줄을 이용해서 상고머리를 두개로 만든것으로 추정되었음 ㅋㅋㅋㅋㅋㅋ

 

그래 뭐 나름대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개성있는

 

도시의 여성이구나 싶었지요 ㅋㅋㅋㅋ 그렇지만 나님의 초조함은 극에 달하기 시작했어요

 

내생에 이런 짜릿한 호기심은 처음이었음요 ㅋㅋ 진심 정체가 궁금했기 때문이지여 ㅋㅋ

 

다시 그것마저 올라오고 드디어

 

그 존재의 정체가 드러날 찰라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완전 알수 없는 기대감과 흥분감에 사로잡힌 나는 더욱더 눈알이 빠질정도로 그 존재에

 

 집중했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수능칠때 이만큼 집중햇으면 아마 서울대도 갔을

 

거임ㅋㅋㅋㅋㅋ 아니 서울대가 뭐임 ㅋㅋㅋㅋㅋㅋ 하버드도갔음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런데 어머 이게 왠일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개가 이미 올라와있는데 다시 작고 동그란것이

 

고개를 빼끔 내밀기 시작했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ㅋㅋㅋㅋㅋㅋ

 

난 진심 내가 2010년 새해 해돋이를 보는줄 알았음 ㅋㅋㅋㅋㅋㅋ

 

뭔가 찬란하고 동그란게 또 다시 떠오르고 있었던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려 삼층석탑이었던것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치 일본 전통 떡꼬치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자태의 헤어스타일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어나서 그런 머리는 머리털 나고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내가 엄마

 

뱃속에서 난자로 있을때에도 본적없었던 새로운 스타일 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ㅋㅋㅋ 지금 다시와서 생각해봐도

 

유니크 했고 남달랐음 ㅋㅋㅋㅋㅋㅋ 마치 그 존재의 정체처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나님은 슬슬 초조해 지기 시작했음 ㅋㅋㅋㅋ 또 다시 찬란하고 동그란 그것이

 

에스컬레이터 위로 떠오른다면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의 인내심이 끝에 다다를것 같았기 때문임 ㅋㅋㅋㅋㅋㅋ 이일이 발생한지는

 

한 3초정도 밖에는 되지 않는데 마치 3분이 지난것같이 시간의 흐름이 느리게 느껴졌음 ㅋ

 

ㅋㅋㅋ 정말 나는 초조했음 ㅋㅋㅋ

 

 

하지만 다행히도 삼층석탑 그 이상은 무리였던지 그 후에는 드디어 얼굴이 드러나기 시작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드디어!!

 

 

 

 

 

 

 

 

하.........

 

대충 그때의 기억을 살려 묘사를 해보자면

 

찬란하게 솟은 삼층석탑을 힘겹게 지탱하며 그 아래로는 하얗고

 

동글동글한 얼굴을 가진 녀성이었고

 

베이비핑크색 뿔테 안경을 꼈으며 그 안경 사이로 보이는 평범하게 생긴 쌍커플 없는 눈은

 

알수없는 도도함과 기품이 흘렀음 ㅋㅋㅋㅋㅋㅋㅋ

 

나님은 이미 여성복쪽에서 우리 지역에서 날고긴다하시는

 

싸모님들을 여러번 접대해보았기 때문에

 

그 도도함과 기품을 바로 알아챌 수가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체적인 체형은 딱 일반인들의 평균몸매 였는데 핑크색과 민트색으로 깔맞춤한

 

몸에 꽉끼는 트레이닝복과 짧은 트레이닝복 팬츠를 입고있었음 ㅋㅋㅋㅋ 

 

가뜩이나 밝은 색상이라 몸이 부해보이는데 옷의 싸이즈마저 좀 작은 것을 입어

 

숨 쉬기가 힘겨워 보였음ㅋㅋㅋㅋㅋ

 

아마 신발도 나이키? 스타일의 핑크색이었던것으로 기억되네요 ㅋㅋㅋㅋ

 

앞으로 이 존재를 산다라박녀 라고 칭하겠어여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산다라박녀는 우리매장에 있는 층을 지나서 윗층으로 올라갔고

 

나는 그냥 멍 해져서 사라져가는 산라박녀의 뒷모습을 바라보았음

 

그만큼 내 짧은 20년 인생 평생동안 단 한번도 본적 없던 색다른 존재였기 때문임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쨋든 저쨋든 산다라박녀의 뒷모습마저 사라지자 나님은 다시 제정신을 차렸고

 

ㅋㅋㅋㅋ 잠시동안 빼놓았던 넋을 부여잡고 매장을 둘러보고 있었음요 ㅋㅋㅋ

 

 

 

 

 

그리고 한 5분정도가 지났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워낙에 금붕어 머리인지라 짧은 기억력과 집중력을 지닌 나님의 머릿속에

 

산다라박녀의 존재가 희미해져가고 있을 즈음에 ㅋㅋㅋㅋㅋ 저 멀리서 부터

 

뭔가 씰룩거리며 우리 매장쪽으로 다가오는 어떤 핑크색 덩어리가

 

시력이 나빠 앞이 흐릿하게 보이는 나님의 시야에 잡히기 시작했음요 ㅋㅋㅋㅋㅋ

 

 

 

 

 

 

좌우가 둘다 0.2인지라 그 핑크색 덩어리를 인상을 쓰며 실눈을 뜨고 보아야 겨우

 

보일 정도였기 때문이에요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인상을 쓰고 바라보자니 점점 그 핑크색 덩어리의 실루엣이 선명하게 잡히기 시작

 

했답니다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나 나님을 실망시키지않는 그 물체는 아까의 그 산다라박녀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아까는 그냥 서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고만 있는 산다라박녀를 봤기때문에

 

산다라박녀의 진정한 존재감을 몰랐는데 ㅋㅋㅋㅋㅋㅋㅋ

 

 

 

 

하................. 저 멀리서부터 걸어오는 산다라박녀의 우아한 자태는

 

뭐라.. 말 하기도 힘든 음... 마치 헐리웃 영화속에 나오는 도도한 여주인공의 살랑거리는

 

발걸음과도 같은 자태였음요ㅋㅋㅋㅋㅋ

 

마치 영화 '금발이 너무해'에 나오는 여주인공 엘역의

 

영화배우 리즈위더스푼이 연기했던 자태 같았달까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개는 15도 위로 치켜들고 도도하게 시선을 내리 깐 채로

 

한쪽 손에는 핑크색 백을 들고 엉덩이를 좌우로10센치씩 살랑살랑 씰룩이며

 

발뒷꿈치는 살짝들어 사뿐사뿐 걸어오는 산다라박녀의 핑크빛 존재감이란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 그대로 모세의 기적이란 이럴때에 쓰이는 말이구나를 실감하게 되었음 ㅋㅋㅋ

 

산다라박녀와 근접해 있는 모든 사람들은 걸음을 멈추고 산다라박녀의

 

살랑이는 자태를 바라볼 정도로 그 치명적인 존재감이란 말로 할 수가 없었음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ㅏㄴㅁ리;어ㅏ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마 그 누구도 산다라박녀의 곁에 다가갈 엄두조차 내지 못 할 정도로

 

산다라박녀는 그녀만의 치명치명 매혹매혹적인 아우라를 내뿜고 있었음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나님은 그때조차 제대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채로

 

자꾸만 올라가는 입꼬리를 억지로 내려가며 다가오는 산다라박녀를 바라보고 있었지여 ㅋㅋ

 

 

 

 

 

그런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매장을 지나쳐 다른곳

 

으로 갈 것이라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나님의 예상과는 다르게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다라박녀는 오로지 우리 R매장만을 바라보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서히 나님과 우리 매니저님에게 접근하기 시작했음여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카운터에서 손님을 기다리며 서 있던 매니저님도 다가오는 산다라박녀의

 

치명적인 존재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아우리에 넋이 빠져있었지요 ㅋㅋㅋ

 

어쨋든 산다라박녀는 우리에게로 다가왔음

 

 

 

 

 

 

 

 

 

 

 

 

 

 

 

열발자국.......

 

 

 

 

 

다섯발자국.................

 

 

 

 

 

 

 

 

 

 

 

 

 

세발자국..................................

 

 

 

 

 

 

 

 

 

 

 

 

 

 

 

 

 

 

 

 

 

두발자국................... 한발자국...............................

 

 

 

 

 

 

 

 

 

 

 

 

                                                                             

                                       

 

 

 

그리고 매니저님과 나님의 앞에선 산다라박녀는

 

춱춱한 핑크빛입술을 차분히 연채로 꾀꼬리같은 목소리로

 

임팩트 넘치는 몇 마디를 내뱉었음여

 

 

 

 

 

 

 

" 저기여~ 여긔 알봐 구하는고 맞죠옹?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우 홀리 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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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저 정말 그림 열씨미 그렸어요 ㅠㅠㅠㅠㅠ 칭찬해주세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내용이 길어져서 2006년도산 우리 똥컴이 용량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꾸만 버벅거리네여 그래서 일단 여기서 끊겠음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재미없으면 여기서 소심하게 사라지고 ㅠㅠ

혹시나 2탄을 원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소심하게 곧 다시 휘리릭 나타나겠어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