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벌어다주는기계가 된 내자신..이혼하고 싶다..

말보로201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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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100% 결심하고 글을 쓴다 생각하니 맘이 너무 편하네여..

 

10년전..2000년이죠..27살의나이에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을했죠..

 

자녀가 딸아들 2명..초등학생입니다..

 

저희는 남이 봤을때 지극히 정상인 부부이지요...

 

2년 연애를 하는동안 참많이도 다투었습니다..그래도 내사람이다 싶어 결혼을 했구여

 

정말 아내집안은 가난하고 별볼일 없었지만 집안을 보고 결혼을할마음이 애시당초

 

없었고 오히려 아내를 지켜주고자 혼수하나없이 빈몸으로와도 저는 아파트 1억5천 자가로

 

구입하여 저희부모님이 사주신거지만 혼수며 가전제품 저희집에서 다해주었지요..

 

솔직히 집에서 반대를 엄청나게 하셨지만 갖은 시련다견디고 결혼에 골인하였습니다..

 

결혼하고나서 와이프 임신하는 바람에 입덧하고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집에 혼자있으면 우울증 걸린다..많이 힘들테니 니가 많이 아껴줘라..주변에서 이런말들

 

많이 하길래 퇴근하자마자 그좋아하는 술한잔 안마시고 집에와서 애낳을때까지 집안살림

 

까지 신경쓰며 태아에 영향이 안좋아질까봐 정말 하인처럼 공주님 모시듯 살았지요...

 

갑자기 임신했을때가 생각나는데 겨울에 자두가 먹고 싶다고하여 아시겠지만 겨울에

 

자두가 어디있겠습니까?ㅎㅎ 그추운겨울날 추리닝차림에 슬리퍼신고 미친듯이 과일가게

 

돌아다니다 결국엔 편의점에서 자두맛 사탕을 사간게 기억이 떠오르네여...ㅎㅎ

 

그러고 결국 애기가 태어나고 한동안 애가 어리니 보채기도하고 새벽에울고..

 

정말 미치겠더라구요..출근은해야되는데 잠은 못자고..그래두 싫은 내색 한번안하고

 

저한테 부리는 짜증..다 받아주었습니다..

 

그러다 첫애가 돌이 되었습니다..그러자 갑자기 아내가 각방을 쓰는것이었습니다..

 

애가 어리고 내가 일하러가면 애한테 시달리구 그래서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처음엔

 

그러고 참아주었지요..저는 와이프가 거의 첫사랑이었기에 와이프가 잠자리를 안해준다고

 

바람을피고 그런거는 아예 생각을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런데 애가 두돌이 되도 각방을 쓰더라구요..저도 남자고 젊고 혈기왕성하고..

 

주변에 유혹이 왜 없었겠냐만은..정말 가족하나 바라보고 계속참았지요...

 

그런데도 계속 부부관계를 거부하고 피곤하다..힘들다..하면서 거부를 하더라고요..

 

그러다 제가 사정사정해서 1년에 5~6번 관계하다가 둘째가 생겼습니다..

 

그러고 위의 언급한거처럼 그런 생활이 계속되었습니다..

 

참..이게 남에게 터놓고 말할수 없는 창피한 고민이라 생각했던 저로써는 주변사람에게

 

제 얘기가 아니고 친한 선배얘기라며 아내가 왜그러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주변사람들 얘기는 고부간 갈등,혹시 아내의 외도..제가 가정적이지 못해서??

 

이런 이유가 있을꺼라 얘기를 하더군여..고부간의 갈등은 전혀 없습니다.

 

저희 어머니랑 같이 사는것도 아니고 저희 어머님 명절때도 며느리 애둘키우는데

 

힘들게 무슨 음식만드냐며 혼자 힘들게 음식하시는 그런분입니다...

 

아내의 외도?? 이것도 절대 아닙니다~집,마트,외에는 하루종일 집에만있으며 친구도

 

10년동안 한번도 만난적이 없는 그런 아내입니다~

 

제가 가정적이지 못해서?? 이건 아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집에서 요리도

 

만들어주고 같이 마트가서 장도봐주고 매달 1~2회 여행도 다녔으며 아내가 저한테

 

느끼는 불만족스런 부분이 뭔지 몰라도 전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합니다..

 

그로부터 4년간을 각방을 쓰더군요..2004년 어느날 제가 아내에게 얘기했습니다..

 

이제 애들계획도 다세웠으니 각방쓰지 말자고..나도 이젠 지친다고...

 

그랬더니 안그런다고 저하고 약속을해주었습니다..그러나 1~2달도 안되어

 

얘들방에서 자고 저는 또다시 큰안방의 퀸침대에서 쓸쓸히 자는 그런신세가 되었죠..

 

2005년 어느날 제가 맥주한잔하자고 얘기하여 우리 부부 상담한번 받아보자했더니

 

단칼에 거절하며 다시는 각방을 안쓸테니 그러지 말자고 하더라구요..ㅎㅎㅎ

 

저는 솔직히 애교가 남자지만 무지하게 많습니다..반면 아내는 과묵하다 싶을정도로

 

말이없는 남자다 싶을정도였죠..그러고나서 2009년 결혼한지 9년동안을 각방을 썼습니다..

 

9년동안 수많은 대화..안그러겠다는 다짐,그러다예전에1~2달가던 약효도 이젠는 1~2주..

 

제가 제자신에게 미쳐가고 있었습니다..제 연봉이 8000만원정도 됩니다...

 

이여자가 제가 돈으로 한번도 힘들게 안하니 제가주는 생활비..일한번 안시키고

 

가정주부로써 아내로써 날 사랑하는 남편으로 표현해주길 바랬던건데..

 

믿지않으시겠지만 10년동안 사랑해란말 전화,문자 한번 저한테 얘기한전 없어요..

 

제가 왜 그러지 않느냐그러면 그걸 꼭 말로해야 아냐? 이런식입니다..ㅎㅎㅎ

 

물론 부부관계가 없으니 10년동안 뽀뽀,한번 해본적이 없지요..ㅎㅎ

 

어쩌다 진짜 어쩌다 하는 부부관계시에도 윗옷은 그냥 걸친체 아랫도리만 살짝내려

 

니볼일보고가라..이런식이지요..애무,이런거 전혀없지요..ㅋㅋ

 

제가 이세상에서 젤부러워했던 사람들이 마트나 공원산책나와서 손을잡던지 팔짱을

 

끼고 걷는부부가 이세상에 젤부러워했으니까요..그런데도 왜 이혼안하고 지금껏 살았는지

 

물으신다면..막말로 자식보며 살았습니다..왜냐면 애들한텐 최고의 엄마였으니까요..

 

애들 건강생각한다고 비타민에 영양제에 보약도 먹이고..공부 열심히 가르치고..

 

근데 저한테는 그흔한 비타민 한알, 보약은 커녕 보양식 한번 먹어본적이 없으니까요..

 

지쳐갔습니다..아니 미쳐가고 있었죠..2009년 가을..마지막으로 얘기를 나누면서

 

이혼하자고 했습니다..도저히 이렇게는 살수없다고..나도 남자고 사람이라고...

 

정말 미안하답니다..다신 안그렇겠답니다..정말 마지막으로 믿었죠...

 

그러나 아내의 그런 행동은 습관을 넘어 천성이 되버린 지금에 1달을 못버티고

 

또 각방을 쓰더라구여..ㅎㅎㅎ 저는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집앞에서 술을 혼자 얼마나 마셨는지..소주4병까지는 기억이나는데 그이후로는 가물..

 

한번도 아내에게 욕설과 폭행을 해보지 않은 제가 저도 모르게 그날 이성을 잃어

 

심한 욕설과 뺨을한대 때려버렸지요..휴..그리고 이혼을 해달라하였더니..

 

울면서 메달리며 다시는 안그런다고 제다리를 붙잡으며 그러더군요...

 

근데 어디 한두번 속아봤어야죠..뒤도 안돌아보고 짐싸서 나와서 오피스텔 얻었습니다..

 

지금도 계속 이혼요구에 아내는 절대로 해줄수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있습니다..

 

불쌍한 우리 애기들..아빠 이혼하면 상처가 될꺼라는걸 알면서도...

 

애들만 바라보며 평생을 이렇게 지옥같이 보낸다는게 진짜 돌아버릴것같습니다..

 

옛말에 부모가 말리는 결혼은 하지말라구 했는데..뼈저리게 실감합니다..

 

재산을 반으로 분할하고  남편은 돈벌어오는 기계정도로 아는여자지만

 

애들은 없으면 돌아버릴 여자인걸 알기때문에...처가집이 가난하기에 위자료 1억에 양육비

 

매달100만원에 협의이혼을하자했더니 단칼에 거절하더군요..ㅎㅎㅎ

 

그래서 이혼소송도 불사할 생각입니다..제가 집을 나와있는게 불리하다고 상담하시는분이

 

그러시던데..별루 신경 안쓰고 있습니다..사랑이 없는 결혼생활..지옥같아여...

 

끝내고 새출발 하고싶습니다..그래두 맘 한구석엔..불쌍한 우리애들..맨날 오피스텔에서

 

애들 사진부둥껴안고 소주1~2병 먹어야 자는 습관이 생겨버렷네요..

 

지금은 아내가 정말 밉고 싫지만..이혼하면 아이들의 엄마로 생각해주고는 싶네여..

 

이시간 잠못자고 소주한잔하면서 신세한탄 해봅니다..추운날씨에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