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9호선 고속터미널에서 개화행 무개념아

걸리면죽는다201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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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러니까 10월 18일. 오후 10시 20여분경
제목 그대로 고속터미널에서 개화행 일반 열차.
내옆에 앉은놈아 너 그렇게 살지마라.

 

내가 어제 기분이 좋았으니 그정도 참았지

아니었음

너랑나랑 유튜브 올라가든 말든

지하철에서 싸웠을거야.



너는 남자였고 나이는 서른을 갓넘긴듯 해보였고
오덕스러운 페이스에.
키는 약 185정도에 100길로가 넘어보이는 니 몸뚱아리였지만
난 진짜 갈겨버릴까 10번은 생각하고 내렸던거 같다.

내가 여자였지만 말야.

 

 

나는 신논현에서 떠나려는 일반열차를 겨우타서는 자리에 어렵게 앉았어.
내왼쪽은 보통체구의 20대남성. 오른쪽은 키가좀크신 20대 여성분이 앉아계셨지.

너는 니여자친구로 보이는 사람과 고속터미널에서 탔었지?
그리곤 내앞에 섰어.
니가 자꾸 대려다보면서 내문자 쳐다봐서

처음부터 니가 싫었어.


몇 정거장 가더니 내 오른쪽 MCM가방 여자분이 내리시더라고.

그순간부터 내게 불행은 시작되었지.

 

너는 도저희 니 체구에 낼수없는 스피드로 내 옆자리를 쟁탈했지.

양 사이드 사람들에게 크리티컬 데미지를 주면서 말야..

거기까지도 어처구니가 없었어.
니여자친구는 짐들고 서있는데니가 앉은것도 모자라서

여자친구 짐도 안받아주냐?

그 다음 니행동에 비하면 그건 놀라운 일도 아녔어.


사정없이 내쪽으로 몸을 부착하더라?
그건 니가 니여자친구 앉을 자리를 만들기위해
나에게 비키라는 압박을 가하는것이 틀림없었어.

내가왜????????

 



난 내가 처음에 잘못 느낀줄알았어.
니가 그저 몸이 트롤인지 크롤인지 하는 생물체같아서
자리가 좁은줄알고 이해하려했어.

근데 계속 몸을 누르더라?
니덕에 내왼쪽의 남성분도 불편해했어.

너의 그런 몰상식한 행도잉 계속되어 내표정관리가 되지않자
너의 앞에 서있던 여자친구가

그러지말라고 하면서
너의 양팔을 잡아서 자세를 교정해주더라.
내눈치를 보면서 미안해하는 기색이 역력했어.
솔직히 어제 내가 그분 때문에 참았던거야.


그런데도 불구하고 너는 내가 내릴때까지 계속 그짓을 하더라?
내가 진짜 어제 기분좋게 친구만나고 와서 참았지

 

 

아니었음

너랑나랑 유튜브 올라가든 말든

너랑 싸웠을거야.

내가 진짜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할말이 안나오더라.
난 곱게 가고있는데
내가 다리를 꼬은 것도 아닌데 자리가 그리좁디?

아니

 

그렇게 여자친구 자리에 앉혀주고 싶었으면
애초에 여자친구 먼저 앉게해주지
니가 몸을 날려서 내옆에 앉은 이유는 뭔데? 

 

여튼 진짜 내가 열받아서

집에와서 하소연했더니

 

부모님 말씀이.

아마 너는 약간 모자른 사람일수도 있다

정상이고서야 그렇게 할수가없다고.

(장애인 비하가 아니라 너 비하야)

 

나도그냥 너를 좀 모자른 애로 생각해고 넘겨야

내 화가 풀릴거 같아.

 

 

다음에 또 마주치면

세겹의 니 턱주가리를 갈겨줄거야.

 

그딴식으로 살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