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000] 토이 스토리 3 에서 우디가 쓴 쪽지는?

czsun2010.10.20
조회547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를 안봤지만 볼 예정인 분들은 보지않길 권합니다)

 

 

 

 

 

 

 

 

올해 전세계를 통털어 가장 높은 흥행성적을 올린 영화이면서

 

전문가와 일반관객들을 막론하고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던 토이스토리 3

 

막상 우리나라에서는 그닥 재미를 보지 못하고 200만명도 안되는 관객수로 마무리 됐다.

 

하지만, 관람했던 많은 관객들은 이 영화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보내고 있다.

 

 

 

문득, 생각나는 것 하나가 있어 포스팅을 해보았다.

 

과연, 우디가 포스트잍에 쓴 내용은 과연 무엇일까?

 

광팬들이나 눈썰미있는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 이지만 모르는 이들이 더 많기에 소개 해본다.

 

 

 

버즈를 비롯한 친구인형들이 담긴 상자위에서 포스트 잍에 무언가를 쓰고 있는 우디

 

 

 

 

여기서 확인을 하는데 그 내용은 !

 

 

 

 

1225 SYCAMORE

 

당최 이건 뭘 쓴것일까?

 

이것만 보면 당연히 뭔지 알수 없지만 영화를 본 이들이라면

 

앤디가 다음에 한 행동을 비춰보아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상자를 들고 나온 앤디는 다른 아이에게 자신의 장난감을  기증한다.

 

 

 

 바로 '보니'에게 

 

 

 

 

 

 그렇다. 쪽지에 쓰인건 바로 보니의 집주소인 것이다.

 

이미 우디는 써니 싸이드에서 탈출후에 가방에 적힌 주소를 알고 있었기에 적을 수 있었다.

 

역시, 쓸데없는 장면이란 것은 없는 셈이다.

 

하나하나 개연성을 부여하기 위해 집어 넣는 것들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집주소에 SYCAMORE는 괜히 붙인 이름이 아니다.

 

 

 

 

SYCAMORE는 양버즘나무다. 플라타너스라고도 불린다.

 

조안 말루프가 지은 <나무를 안아보았나요>를 보면

 

양버즘나무는 미국 동부에서 가장 큰 나무로서 둘레가 3미터에 키는 30미터에 달한다고 한다.

 

이 나무에는 다양한 곤충들이 서식하며 온전히 양버즘나무 때문에 생존을 하고 있다.

 

이 나무가 나이가 들면 밑동부분에 큰 구멍을 만드는데 이 구멍에서 아이들이 놀 수 있을 정도로 크다한다.

 

아이들 뿐만아니라 성인 남녀들의 집이 되기도 했다.

 

빈 양버즘나무가 만들어 놓은 나무 동굴이 더없는 안식처 역할을 했던 셈이다.

 

 

 

장난감을 자신의 친구처럼 따뜻하게 대하고 아낄줄 아는 보니.

 

우디와 친구들에게 보니의 집은 양버즘나무 처럼 더없는 안식처와도 같기에

 

SYCAMORE 은 보니의 집과 딱 떨어지는 주소인 셈이다.

 

 

 

솔직히 꿈보다 해몽일지도 모른다.

 

우리나라에 동이름이 여럿 있는 것처럼 SYCAMORE 역시 종종 쓰이는 구역이름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픽사의 애니메이션 이고 작품이 토이스토리라면

 

그 안에 담긴 모든 내용 하나하나가 헛되이 배치 된 것은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