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쿡에서 키큰여자로 사는것 ㅜ.ㅜ

가쥐2010.10.21
조회787

안녕하세욤!! 톡즐겨보는 21살에 평범한 미대생입니당 ㅎ.ㅎ

항상 톡만 즐겨보다가 어느날 한번

"대한민국의 여자키 175로 산다는것" 이라는 톡을본적이 있어서요

너무너무 공감가기두 햇구 ㅠ,.ㅠ 진짜 대한민국에서

키큰여자로 산다눈게 너무 힘들다는걸 알기에 저두 한번 올려봅니당 ^.^

 요즘 음슴체 완전 유명하던데 저두 해두댈까염 ㅎ.ㅎㅎㅎ?

 

음 우선 저는 제목에서 말햇듯이 키가 여자치고는 굉장히 큰편임

 대한민국의 1퍼센트의 여자임 (키만)

 무려 173임 ㅠ.ㅠ 하 너무 슬퍼짐 키만 말햇을뿌닌데

뭐 남들 다말하는거 다시한번 말하고싶진않지만

 키크다 그럼 완전부럽다 자랑하는거다 뭐이런말들 하실것임

 하지만 그게 아니란걸 키크신 여자분들 누구나 다 잘알것임 ㅠ.ㅠ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증오하는게 제 키임..

 왜 이따위로 태어낫는지 사실 이해 안감. ㅎ

 엄마 키 163 아빠키 167이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보면 다들 " 아빠가 무지하게 크신가봐요." 엄마가 무지하게 크신가봐요 하심 ㅎ.ㅎ .. 그럴때마다 너무 서글퍼짐 내가 다른데서

 정말 주워온애가 아닐까 싶음...

 키커서 슬픈 스토리 몇개만 해보겟음

 

뭐 이건 갠적 사정이긴하지만

 1.고딩때 한번 소개팅을 받은적이있슴 ㅎ

 한참 문자로 정을쌓다가 드디어 소개팅남을 영화관에서

만나기로 약속햇음.  내딴엔 그래두 깔끔하게 입구선

 영화관앞으로갓음. 저멀리 계단에서 소개팅남이 내려오는게 보엿음

 나는 반가운 마음에 그앞으로 갓는데 나보자마자 소개팅남이 하는 소리가

 "키 존 나  크네 시발" 이엿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눈물이 앞을가렷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키는 내잘못이아님

낸들 키가 존 나크고싶엇겡음??? 내가 왜 욕을 들어먹어야되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나는 한동네에서만 무려 17년을 살다가 이사를 햇음 ㅎ.

 이것으 가장 최근의 일임.

 아파트로 이사한 나는 모든게 낯설엇음  엘레베이터 타는것도 낯설엇구

 바로 옆에 이웃집이 산다는것도 낯설엇음. ㅎ

  어느날 학교갈려고 집에서 나와서 엘레베이터기다리는데

 옆집 아줌마가 나오시는 것임. 이웃이라 인사 잘해야할것 같아서

 고개숙이면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햇음. 그랫더니 아줌마가 나보시더니

 " 아이고~ 안녕하세요. 1801호로 이사오신분인가보네" 라며 인사햇듬

 그리고 날씨가 점점 추워진다느니 이런말씀을 하심

 그런데 갑자기 " 아휴 키가 이렇게 크시니까 자제분도 키가 크신가봐요"

 이러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읭? 자제분? 나한테 애가 잇엇낰ㅋㅋㅋㅋㅋ뭐지 하고 생각한느데

  " 그집은 아들이 참 키가 훤칠해요 누굴닮앗나 햇더니 엄마닮앗구만" 이러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그 아들은 바로 우리 오빠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없엇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그렇게 나이가 들어보이나?

 참고로 우리오빠 키는 180정도임.. 그리고 오빠얼굴은 노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동안도아님

 그런데 키 180에 노안도 동안도 아닌 23살 남자애를 내 아들로 생각하다니

 아놔아줌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속상함 ㅠㅠ,ㅠ

 

 

아 하나 더잇엇음 ㅋ 이때가 정말 많이 서러웟던적이엿음..

 3. 우리집이 아직 이사가기전에 나는 산앞에 사는 소녀엿음 ㅎ

 한참 그래서 살빼고 다이어트 할때 저녁 6시만 되면 혼자

 산으로 조깅을 하러갓음. 살을빼러

 그런데 맨날 방학때는 집에만 잇으니까 화장도 안하고

 머리두 안감고 떡지지 않음? 근데 산에가는 이유 하나만으로

 머리감구 그러기가 싫은거임. 그래서

 그냥 바지에 후드 입구 캡모자 쓰고 캡모자위에 후드모자 눌러쓰고

 그거 쪼이기 해서 얼굴을 거의 몽땅가리구 엠피를 끼며 그날도

 산에 운동을 하러갓음 ㅎ. 아시는분들은 알게시만

 산에는 아줌마 무리들이 참 많음 ㅎ.ㅎ 특히 운동하시는 아주머니들

 내가 운동하면서도 앞에 한무리의 아주머니들이 계셧음.

  근데 그전에 내 엠피 빠때리가 바닥난것임. 빼기 귀찮구 해서

 걍 엠피 안빼고 계속 걸엇음. 아줌마들이 너무 속도가 느리시길래

 추월해서 걸엇음. 근데 ㅎ. 아줌마들 목소리가 너무큰거같음

  내가 앞질르면서 가니까 아마 이야기 화젯거리가 나로 바뀌신모양.

 " 무슨 사내자식이 다리가 저렇게 가늘어" 하시는 것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줌마 저 계집이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가 길지않으면 나는 사내로 착각되는 계집임 ㅠ,.ㅠ

 

 그것말구도 정말 많음 고딩학교 아이들이 가끔 와서 키를재보기두하구..

 키큰여자분들 다들공감하시겟찌만 ㅋㅋㅋㅋ 버스탈때마다 위에 손잡이에 머리 맨날 부딪힘.ㅣ 아 부딛힐때마다 진짜 짜증남 ㅠㅠ 뒤에서 고딩들 잔뜩 앉아잇을때면

 나의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키득거림. 

 게다가 소개팅만 햇다하면 남자들한테 듣는 소리 하나임.

 "키가 정말 크시네요 몇이세요ㅕ?"  아 저도 키큰거 알아요 그만물어주세요 ㅠ,ㅠㅠㅠㅠ

 키커서 싫다는남자들도 몇있으심 하지만 그건 제탓이아닌걸요 저한테

 머라하지말아주세염 ㅋ

 

 키커서 좋은점도 잇겟다 싶으신 분들도 잇겟지만 키커서 좋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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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 키커서 남들안닿는 곳에 손이닿아서 남들보다 배로 일을 많이 시킨다는

 그런 좋은점바께 없음 . 제인생에서 키는 한이랍니다ㅠ,ㅠ

 에그 어케 마무릴 지어야 할지 모르겟지만

 키가 커서 슬픈 마음 몇자 그냥 적고 갑니다 ^.^

 저말고도 키크신 여성분들 힘내셧음 좋겟음 ㅠ,ㅠ

 님들의 비애를 알기에 ㅠㅠㅠㅠ

 

끝으로 키큰여자분들께 뭐 거인이다 이런말 함부로 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정말 상처받고 마음쓰인답니다 ㅠㅠ 암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