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장뿐인 4년재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십니까??

열라더워20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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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대 후반입니다.

최종학력은 초대졸입니다.

 

어릴때 가정 형편상 고등학교까지는 학비는 국가의 지원으로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후 어떤 일이든 시작해야 했었습니다.

형제는 없었고 아버님한분이 계시는데 장애가 있으셔서 돈을 벌수가 없으시죠.

그 이유로 저는 군면제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20살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을 하면서 제가 벌어서 꾸역꾸역 초대졸 졸업장이라도 갖고 있어야겠다 싶어서 졸업했습니다. 대부분은 이렇게 이야기 하죠.. 젊은 친구가 사회경력도 또래보다 많고 일을 하면서 밤에 전문대학을 할정도면 꽤나 성실해보인다. 그래서 대부분의 회사에서 좋아할것이다. 

 

위에 제가 쓴 문단은 다 개sound입니다.

서비스, 유통, 마케팅쪽으로 계속 일을 하고 있었죠.

지금이 3번째 회사인데 두번째 회사에 제가 한 3년동안 근무를 했었습니다.

제가 2년차쯤 되었을때 경영학과를 졸업한 대졸이 한명 오더군요

여자였습니다. 처음엔 그냥 같은부서 이런일 저런일을 함께 해야될 사람이라서 일에 대한 인수인계등을 해줬습니다. 

 

그 후 경리쪽과 제가 평소 굉장히 친하게 지내다 보니 그러면 안되지만 우연한 기회로 급여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건 뭐 전 아무것도 아니더군요 또한 점점더 중요한 업무가 새로운 대졸에게 슬슬 넘어가더군요. 슬슬 혼자서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정말 능력이 저사람에 비해서 없는건가??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또 팀장이 그 직원에게 일을 시키면 그 직원은 또 저한테 물어보로 옵니다. 이건 뭐;; 안가르쳐 주기도 뭐하고..;;

 

그 후 회식자리에서 그냥 술도 한잔했겠다.

팀장에게 물어 봤습니다. 요즘 제 업무의 중요도가 좀 떨어지는것 같습니다?<--웃으면서

그러니 팀장 왈... 자네도 일을 많이 해봤고 했지만 그래도 대졸인데 좀 더 낫지 않겠나??

정말 좀 아쉽고도 서운하고도.. 참 제가 능력이 없는 탓이겠죠..

그래서 좀 더 하다가 그만 두고 다른 회사 와서도 계속 비슷한 일을 겪고서 그냥 혼자서

그려려니 하고 있습니다.

 

대졸 졸업장 아무것도 아니라구요?????
절대 아닙니다. 제 친구가 저보고 부럽다더군요.. 빨리 시작해서 이런저런일 다 겪은 경력이.. 그런데도 대졸과 초대졸은 급이 다르다고 생각하더군요...

막상 업무현장에 둘다 던져 놓으면 그놈이 그놈인데 말이죠..

참 서글프네요.. 대졸과 초대졸의 벽.. 굉장히 높아 보이길래 그냥 열폭하는글 한번 써봤습니다.

 

두서없는글 ㅈㅅ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