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회사에 그 여자

또르2010.10.21
조회695

길어요 ...

긴 글 싫어하는 분은 스킵 하셔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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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어렸던 우리는 여느 커플들처럼
그렇게 사랑을 하고
그렇게 미래를 약속하고...

 

졸업을 하고  취업난속에
행여 먼저 취업을 했던 내가 부담이 되지 않도록
취업을 위해 1년넘게 준비하던
그의 옆에서 힘이 되어주고자.. 갖은 노력을 하였고.

구직기간 1년의 노력 끝에 반듯한 직장인이 된 그..

 

우리서로 직장을 갖고 사회인이 되면
바로 결혼을 하겠노라는 다짐아닌 다짐을 했던 그

사회인으로서 자리를 잡은후 35살쯤에 결혼을 꿈꾸던 여자는
남자의 다짐과 달콤한 사랑의 속삭임에
결혼이라는것을 꿈꾸는데 ...

 

언제부터인가 연락 횟수가 줄고..
전화를 꺼놓던 그...

그가 바람을 피게된 사실을 알게되었고
그에게 직접 물어
친구의 소개팅부탁에 만나서 연락만 주고 받았다고 하는데

그의 말을 믿었던 바보같은 나...

 

결국 그를 용서하고...
여느때처럼 사이가 좋아진 우리..

임시공휴일인 6.2 선거일에도 회사에 나가 남은 일을 처리하여야 한다고 해서
새벽같이 일어나 알록달록 도시락을 준비해
점심시간에 맞춰 회사근처 공원에서 도시락을 먹고
선거를 위해 집으로 돌와왔던날....

 

그 뒤에 우연히 보게된 그의 영수증....
영수증속에는 6월 2일이라는 날짜
저녁시간대에 일본식 돈가스가게와 카페에서의 영수증

 

다시 하얘진 머릿속 ....

 

갑자기 만나자는 친구들..

웃으면서 저녁을 먹고 커피를 마시는데
" 정말 그여자애가 소개팅으로 만난 애야?. 소개팅으로 만났데?." 라고 되묻는 친구..
친구들은 다들 안타깝다고 처다보는데
여자의 직감이란.... 친구들은 뭘 알고 있구나 라는걸 눈치채고

계속해서 왜 그런걸 묻냐고 되물었다

 

본능적으로 
눈물이 돌면서 눈물이 한방울 두방울
떨어지는데...
"도데체 뭔데,, 뭔가 있다면, 내가 먼저 알아야 하는일이잖아.. 왜 그런걸 묻는데... "
울면서 몇차례 애원을 하듯 되물으니 그제서야 사실을 이야기해주는친구
"회사에 000라는 여자애랑 사귄다고 소문이 났어. 너가 알던 그  바람났던애는 회사에있는 여자라고"
친구중에 한명이 그의 회사에 지인이었던것. 

내가 이 사실을 알기 훨씬 이전에 사실을 알고 있었던 친구들.
내가 상처받을까봐 본인들이 먼저 지인을 통해서
상황을 정리하게 하려고 했는데

그는 오히려 회사에 그 여자애와 잘 될수 있었는데

(지인에게)왜 끼어드냐며 되물었다는데..

숨이 턱 막히고 하늘이 무너질것 같은데 ...

 

그래도 그를 너무 나도 사랑했기에..
이미 그가 아닌 다른 누구도 생각할수 없는
바보같은 여자가 되버렸기에 ...

한 순간의 바람이라 여기고

그를 용서하게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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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그의 바로 옆자리에 앉는 그여자...
신경을 안쓰고 쿨하게 넘어가려고 해도
하루종일 그의 옆자리에 앉아서 일을 할텐데


아무리 사적인 이야기는 주고 받지 않는다고 해도
그가 출근한시간대에는 하루종일 신경이 곤두서서 .
가슴을 쿡쿡 쑤시고 조여오는데

잘 참고 있어.

그동안 잘 참아왔으니...
그는 회사도 능력 쌓아서 더 좋은곳으로 이직한다고 나에게 약속을 했으니
그래 더 잘 참고 기다리자 하면서

그동안 잘 참아 왔는데 ...

 

그녀가 없다던 회식자리.
술을 많이 먹었다길래 그를 데릴러 갔다가
그의 옆에 앉아 있는 웃고있던 그여자를 보았다

 

거짓말...
계속되는 그의 거짓말..
나를 생각해서 내가 신경을 쓸까봐 거짓말을 했다는 그.

단순히 회식자리였는데 어쩌냐는 그...
그의 거짓말이 거짓말임을 알게되고는 그를 더 신뢰 할수 없게된 나...
 
그날 우연히 본 그의 핸드폰속 그여자에게 보낸문자
" 뭐라도 챙겨 먹어야지요 조심히 들어가서 챙겨 먹어요."
"화이팅 ^^"
"조심히 들어가요 "
하는 내용의 문자들..

야근을 도와줘서 고마워서 회사동료로서 보냈다는 문자 ...

" 나를 생각한다면, 최소한 나에게 예의가 있다면 그런 문자조차 내가 싫어할걸 알면 보내지 말았어야지." 라고 되물어도
"회사 동료인데 어쩔수 없다. 내가 지금 바람을 핀건 아니지 않냐. 오버하지마라" 라는 그의 대답

 

....

더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이기에
다시는 그여자에게 개인적인 문자 보내지 말고
나에게 거짓말 하지 말고..
회사일은 회사내에서 끝내라는 다짐을 받아내고 ..

그렇게 또 우리사이에 평화가 찾아 왔는데 ...

 

이 평화가 평화가 맞는것인지...

그가 회사를 다니는 한은 그여자와 그의 사이를 끊임없이 의심하고

아파할 나인데....

 

 

*

그의 바람을 알게 되고 부터

스트레스가 원인인지 몸에 이상으로  병원에 내원을 하니

 

검사 결과...
몸에 혹이 있으니 조직검사를 하고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100만원 정도하는 간단한 수술이라지만...

 

왜 나에게만 이렇게 아픈일이 생기는지
내가 도대체 뭘 그렇게 잘못을 해서
나에게만 이렇게 아픔을 주는지

내가 그의 사랑을 욕심을 내서인지...

 

세상이 너무 원망스럽고
날 이렇게 아프게 했던
아니 아픈 사랑일줄 알면서
그가 아닌 다른 사람은 자신이 없어서
그의 사랑만을 갈구하는
내 자신이 너무 밉고 원망스러워서

그래서 ....

 

그를 놓지 못하는 나...
나를 놓지 못하는 그..

 

자꾸만 아픈 몸이라서
이런 병든 몸으로는
내사랑 그대에게 갈 수 없겠다 싶어서
이제는 내가 그를 놓아 주어야 하는것인지...

 

그런생각에 ...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