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글은 남친을 탓하는 글이라기 보다는 남친의 마음이 뭔지 여러분께 답을 구하고자 하는 의도라는 거...알아 주셨음 좋겠습니다. 사실, 글에 남친이라고 하긴했지만..... 3년반을 만나는 동안 이 사람은 저를 여친이라고 소개한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뭐...제게 핸디캡이 있어서 그런거라 오래전에 묻어버린 씁쓸함이니 그건 탓할 바가 아닌 것 같구요.. 전 여친이 이 사람에게 1년전부터 연락해오고 만난 건 알고 있었습니다. 미모에 어린 친구라 많이 신경쓰여서 다투기도 했지만 이 사람은 한결같이 얘가 날 좋아하는 거지 난 아니다... 그렇게 얘기했었죠. 어차피 이 사람과 저, 결혼할 수 없는 사람들이라 한동안 속 끓이다가 제가 택한 방법은 모릍척하는 거였습니다. 그 사람이 저를 더 좋아한다는 위안이 있었으니까요. 그건 사실이었고 약간 까다로와서 스킨십도 잘 하지 않는 그 스타일을 알았기에 그래, 내가 모른척하자.모르고 살자..그랬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우연히 그 여친의 홈피에 들어갔다가 야외에서 둘이 다정하게 손잡고 찍은 사진을 보았습니다. (저와는 사진을 잘 찍지 않던 사람이었죠..) 결혼식에 함께 갔던건지 그사람의 차를 웨딩카로 꾸며놓은 사진 밑에 잘 보관했다 나중에 우리가 타자....라는 글도 붙어있었죠. 맘이 있지 않고서야 손까지 잡고 사진찍는 사람이 아니란 걸 알았기에 제 속상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어쨌든 제가 참지 못하고 다퉜죠. 그 여자아이가 현재 백수라 힘든상태이니 연락을 끊을 수 없다는 말에 그저...늘 그랬듯이 한숨만 쉬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이 찝찝함을 이기지 못해 부탁했습니다. 홈피에 올라있는 사진, 내리라고 말하면 안되냐고요... 전, 그저 그 아이에게 제 존재를 알리고 싶었고 그걸 그렇게 표현해버린 거지요., 이 사람, 저보고 집요하다...그러네요.. 제가, 집요한 건가요? 그 사람에게 해서는 안되는 행동인가요? 여태 참았듯이 그냥 그렇게 넘어갔어야 되는 건지요? 서운하더라구요... 그래도 3년을 넘게 옆에서 동고동락했는데 이 정도도 요구하지 못하는 건가.. 그냥 "그게 그렇게 신경쓰였어? 알았어. 그렇게 할게" 이렇게 말해주는 게 남자 입장에서는 자존심상하고 어려운 일인가요? 따지는 게 아니라 궁금합니다. 여태 지내온 시간이 다른 연인들같은 시간이 아니었기에 어찌보면 당연한 생각이 혹시 틀린 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결혼까지 가기 힘든 처지에 있기에 그저 다른사람 안보고 내옆에 있어주면 버틸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마지노선이 무너진 지금...고통스럽습니다... ===================================================================== 얼굴도 모르는 제게 많은 분들의 충고 말씀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제 핸디캡에 대해 말씀하신 분이 계시는데 사실..아이 둘 두고 이혼한 돌싱입니다. 지금 아이를 제가 키우진 않지만 이 사람은 아이가 있다는 게 결혼이라는 인생 최대의 과제에 큰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 어쨌든 이렇게 남겨주신 댓글을 읽으며 울고웃고...그랬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처음...네이트 오늘의 판...이 되었네요. 많은분들의 격려와 조언 진심 가득한 충고로 제 모습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제게 너무나 큰 힘이 되었고 제 판단에 엄청난 도움을 주셨습니다. 두어시간 전, 이 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이유와 목적이 분명한 이별은 생각보다 심플하더군요... 저는 아직 젊고, 능력도 있고, 성실하게 살고 있으므로 이런 저를 이용하지 않고 진심으로 안아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날거라 기대해 봅니다. 제가 받은 이 기운, 저도 힘겨워하는 누간가에게 꼭 돌려드리겠습니다. (_ _) 27
전 여친과 다정하게 사진찍은 남친....
우선 이 글은 남친을 탓하는 글이라기 보다는
남친의 마음이 뭔지 여러분께 답을 구하고자 하는 의도라는 거...알아 주셨음 좋겠습니다.
사실, 글에 남친이라고 하긴했지만.....
3년반을 만나는 동안 이 사람은 저를 여친이라고 소개한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뭐...제게 핸디캡이 있어서 그런거라 오래전에 묻어버린 씁쓸함이니 그건
탓할 바가 아닌 것 같구요..
전 여친이 이 사람에게 1년전부터 연락해오고 만난 건 알고 있었습니다.
미모에 어린 친구라 많이 신경쓰여서 다투기도 했지만
이 사람은 한결같이 얘가 날 좋아하는 거지 난 아니다...
그렇게 얘기했었죠.
어차피 이 사람과 저, 결혼할 수 없는 사람들이라
한동안 속 끓이다가 제가 택한 방법은 모릍척하는 거였습니다.
그 사람이 저를 더 좋아한다는 위안이 있었으니까요.
그건 사실이었고 약간 까다로와서 스킨십도 잘 하지 않는 그 스타일을 알았기에
그래, 내가 모른척하자.모르고 살자..그랬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우연히 그 여친의 홈피에 들어갔다가
야외에서 둘이 다정하게 손잡고 찍은 사진을 보았습니다.
(저와는 사진을 잘 찍지 않던 사람이었죠..)
결혼식에 함께 갔던건지 그사람의 차를 웨딩카로 꾸며놓은 사진 밑에
잘 보관했다 나중에 우리가 타자....라는 글도 붙어있었죠.
맘이 있지 않고서야 손까지 잡고 사진찍는 사람이 아니란 걸 알았기에
제 속상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어쨌든 제가 참지 못하고 다퉜죠.
그 여자아이가 현재 백수라 힘든상태이니 연락을 끊을 수 없다는 말에
그저...늘 그랬듯이 한숨만 쉬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이 찝찝함을 이기지 못해
부탁했습니다.
홈피에 올라있는 사진, 내리라고 말하면 안되냐고요...
전, 그저 그 아이에게 제 존재를 알리고 싶었고 그걸 그렇게 표현해버린 거지요.,
이 사람, 저보고 집요하다...그러네요..
제가, 집요한 건가요?
그 사람에게 해서는 안되는 행동인가요?
여태 참았듯이 그냥 그렇게 넘어갔어야 되는 건지요?
서운하더라구요... 그래도 3년을 넘게 옆에서 동고동락했는데
이 정도도 요구하지 못하는 건가..
그냥 "그게 그렇게 신경쓰였어? 알았어. 그렇게 할게"
이렇게 말해주는 게 남자 입장에서는 자존심상하고 어려운 일인가요?
따지는 게 아니라 궁금합니다.
여태 지내온 시간이 다른 연인들같은 시간이 아니었기에
어찌보면 당연한 생각이 혹시 틀린 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결혼까지 가기 힘든 처지에 있기에
그저 다른사람 안보고 내옆에 있어주면 버틸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마지노선이 무너진 지금...고통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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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모르는 제게 많은 분들의 충고 말씀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제 핸디캡에 대해 말씀하신 분이 계시는데
사실..아이 둘 두고 이혼한 돌싱입니다.
지금 아이를 제가 키우진 않지만 이 사람은 아이가 있다는 게
결혼이라는 인생 최대의 과제에 큰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
어쨌든 이렇게 남겨주신 댓글을 읽으며 울고웃고...그랬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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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네이트 오늘의 판...이 되었네요.
많은분들의 격려와 조언 진심 가득한 충고로
제 모습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제게 너무나 큰 힘이 되었고
제 판단에 엄청난 도움을 주셨습니다.
두어시간 전, 이 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이유와 목적이 분명한 이별은 생각보다 심플하더군요...
저는 아직 젊고, 능력도 있고, 성실하게 살고 있으므로
이런 저를 이용하지 않고 진심으로 안아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날거라 기대해 봅니다.
제가 받은 이 기운, 저도 힘겨워하는 누간가에게 꼭 돌려드리겠습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