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뚱뚱한 사람은 자기관리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글쓴사람입니다

에헤라디여2010.10.21
조회67,380

헐........ 이게 왜 헤드라인에 오른거예요 ?

머징 ........... ㅡ..ㅡ

여러분들 ........ 전 그냥 제 생각 끄적인거예요

죽자고 달려들지 말아주세요 

제 말을 자꾸 비꼬시는 다수의 악플러들땜에 화나서 말을 좀 심하게 한 것도 있지만

저 뚱뚱한 사람들 비하하는거 아닙니당

그리고 자꾸 오해하시는데

모든 뚱뚱한 사람들 = 게으르고 자기관리 못하는 사람

이런 생각가진거 아니라구요 ... 몇 번을 말하는건지 ; 좀 알아주세요

또, 많이 먹고 운동하지 않는데 살이 잘 안찌는 체질을 가진 분에게

'아, 자기관리 잘하는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아래 글에도 썼잖아요..-,-)

제 말투에서 그런 뉘앙스가 났다면 사과드릴게요

제가 말하는 사람들은 살을 빼고 싶어하면서도

운동, 소식 등의 노력은 해보지도 않고

"아 나는 체질이 원래 물만먹어도 쪄." 이러면서 합리화하는 사람들을 말하는거예요

제발 오해 좀 하지 말아주세요 ........

제가 말재주가 부족한건지 오류를 범한건지 자꾸들 오해하시네요

그냥 그 분들이 살을 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핑계를 대는 것 같아서 쓴소리 좀 한거예요

살려줘 ....... 엉엉 

저 그렇게 나쁜사람아니구요

글에 상처받으신분 있다면 죄송하네요,

상처받지 마시고 이 글을 계기로 "살빼야겠다." 라고 좋게 생각해주세요 

 

그리고 인증원하시는 분들..... 체질량 검사표 정도는 올려드릴 수 있겠네요

사진 올리면 어쨋네 저쨋네 말도 많아질테고 "너나살빼" 라고 할테니까 ;

168에 54~ 55 kg 나가는 거 .. 날씬한것도 아니고 마른건 더더욱 아니죠

그래요 저 뚱뚱해요. 그래서 지금도 하루에 적어도 30분 이상은 스트레칭+요가 하구요

짧은 거리는 걸으려고 노력하고, 식단도 조절하고 .. 체중감량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저도 바쁜지라 생활속에서 노력하는 게 많지만 구구절절 적지는 못하겠네요

 

리플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진짜 미친듯이 노력하고 소식해도 살이 찌는 극소수의 체질이 있다는걸.

죄송해요 제가 무지몽매했나보네요. 저는 병때문에 살이 찔 수 있다는 건 알았습니다만 ;

하지만 모든 이가 그런 극소수의 체질은 아닐거고,

다이어트 킹이라는 프로그램 보시면 노력하니까 빠지는거 보셨잖아요 ..

물론,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 극소수의 체질과

신체+ 마음의 병때문에 살이 찌시는 분들께는 해당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나 다이어트 해야돼." 라고 하면서 아메리카노에 시럽을 듬뿍넣고

밤 늦은 시간에 야식먹고 누워있고 ........

밥 하루에 한두끼 먹는다고 하면서 한끼에 엄청 몰아먹고

걷기 싫어서 택시타고 다니고, 운동하자고 하면 귀찮다고 싫어하고

그래놓고 살안빠진다고 비만약 먹겠다고 하고 토하겠다고 하고 ;

이런 생활의 패턴이 반복되고 있으면서도

체질탓하는 사람들.. 이게 과연 체질때문인지..

제가 그랬거든요. 고3때 새벽까지 공부하다보면 배고프니까

식빵에 생크림 발라서 야식으로 챙겨먹고 점심먹고 아이스크림은 후식으로 먹고

겉잡을 수 없이 불어나서 70kg를 찍고 ....

대학 붙고나서 체중감량 좀 해보려고 하니까 마음먹은대로 안되더라구요

저는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말이죠

근데, 그 당시 남동생과 같이 헬스를 다녔었는데요.

제가 "난 헬스를 해도 살이 안빠져." 이러면서 툴툴거리니까

동생이 그러더군요.

"누나 티비보면서 대충대충 러닝머신하던데, 그래놓고 살이 빠지길 바래?" 라구요.

나름 땀도 흘렸고 30분 넘게 했고, 러닝머신말고 다른 것도 했었거든요.

근데 남동생이 보기엔 하나마나 싶을정도로 보였다고 ...... 그것도 운동이냐고 말이죠.

그리고 엄마는 누워서 티비를 보고있던 제게 또 한마디 던지십니다.

다이어트 하겠다는 사람이 그러고 있냐고 말이죠 . 다이어트 하는거 맞냐고 ;

또 제가 그 당시에 착각하고 있었던게 뭐였냐면요.

보통 여자들이 살이 물렁거리잖아요.

근데 제가 근육량이 많아서 그런지 살이 정말 단단했어요. 다들 만져보면 놀랄정도.

이런 단단한 살은 살빼기 어려운 체질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또 "나는 신체구조상 살 빼기 어려운 사람이구나."라고 착각하고 있었죠.

근데 옷사러가면 여자사이즈가 몸에 맞질 않고, 바깥에 나가면 죄다 마른 사람뿐이고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이를 악물고 에어로빅, 배드민턴, 파워워킹, 줄넘기, 훌라우프, 헬스, 요가 등등 별 거 다해봤네요. 심지어 파워워킹하다가 다리 풀려서 쓰러질뻔 한 적도 있어요. 20km정도를 미친듯이 걸었으니까요

하루에 1300kcal이하로 먹었고 군것질은 거의 안했고 .........

점점 살이 빠지네요

그리고 살이 빠지다보니 자꾸 바깥에 나가고 싶어지고

짧은 거리는 걸어다니고, 앉아있을 때도 자꾸 스트레칭해주고,

시간없으면 자기전에 10분이라도 스트레칭하고 ..... 이런게 생활화가 되다보니까

나중엔 절로 빠지기도 합디다. 가장 중요한 건 생활습관인 것 같아요

제가 최고로 몸무게가 많이 나가던 그 시절과 지금의 생활습관은 정말 확연히 다릅니다.

"니가 살찐 사람의 마음을 아냐"고 하셨죠. 네 압니다

그리고 살빼고 싶고 예쁜 옷 입고 싶고, 그 심정도 누구보다 잘 압니다.

저도 제 스스로 살 뺀거 놀랍고 기특하긴 하지만,

그 전에 살찌도록 방치한 건 제 잘못이니까 부끄러운 점도 있어요.

그리고 저도 글 내리고 싶은데, 원본지킴이가 버티고 있어서 삭제도 안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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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뚱뚱하신 분은 자기관리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글 올렸었는데요

 

제 말을 오해를 하시는 분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직 잘못된 생각을 가지는 분이 있는 것 같기도 해서 글 올립니다

 

오지랖이라고 생각되시면 그냥 살포시 뒤로 가주세요

 

그리고 제 글은 모든 뚱뚱한 사람에게 향한 글은 아닙니다

"난 운동해도 적게먹어도 체질땜에 안 빠져"라고 핑계거리만 찾는 분께

해당되는거구요

살 빼고 싶지 않고 지금의 자신의 몸에 만족하시는 뚱뚱한 분들은

해당이 되질 않겠죠.

 

또 하나 ! 저는 날씬한 사람은 자기관리를 잘하는 사람이다, 뚱뚱한 사람은 자기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다. 라는 흑백논리를 가진 사람은 아니예요 절대로 !!!

먹고 토해서 살빼는 사람은 겉으로는 날씬하지만 속은 만신창이일테니까요.

 

저는 그래요. 분명 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체질상 살이 잘찌니까 안돼." 라고 포기하거나 지레 겁부터 먹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보면 안타까울 뿐입니다.

물만 먹어도 살 찐다고 하지말고 노력을 해보란 말입니다.

 

우리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땀흘리고 운동한 만큼, 야채와 단백질 위주로 소식한 만큼

몸에서는 반응하게 되어있어요

무식하고 무리한 다이어트를 한 사람에게는 질병과 요요가 돌아오게 되어있구요

 

살이 왜찌냐구요 ?

누워서 티비보고 , 컴퓨터하면서 먹고 , 움직이기를 싫어하고 ,

세상 만사를 귀찮아하는 등 생활습관 자체가 잘못되었거나   

먹고 싶은 욕구를 자제하지 못하거나  

둘 중 하나 혹은 모두 해당되기 때문일거예요

그래놓고 살이 안빠진다고 탓 하시나요 ..

자신만 모를 뿐이지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은 "저러니까 살찌지"라고 다 알겁니다

 

어떤 분이 댓글에 그러시더라구요

뚱뚱한 사람이 미니스커트 입으면 더 당당해보이고 보기 좋던데? 라구요

같은 여자가 보기에는 뚱뚱한 여자가 미니스커트 입으면

동병상련도 느끼고 "난 저렇게 못하는데 쟤는 당당하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근데요 전 그 분께 반대로 묻고 싶네요

반대로, 배가 남산만큼 나온 남자가 쫄티를 입고 다닐 때

과연 "와 저 남자 당당하네. 자신감 있네!"라고 생각하실 수 있나요?

아 저게 뭐야 더러워 추해 라고 하실 건 아닌가요?

 

그리고 일은 열심히 하고 있지만 일 때문데 스트레스 받아서 술 먹다보니 찌는데

이것도 자기 관리 못하는거냐는 리플.

저 얼마 전 LG생활건강 상무님의 말씀을 들은 적이 있는데요

배도 안나오시고 키도 크시고 굉장히 멋있으셨어요 50대로 보이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그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난 술도 웬만큼 중요한 자리 아니면 먹지 않는다. 피부관리를 위해 영양크림도 바른다.

그리고 뒤쳐지지 않으려 독서도 끊임없이 하고 있다 ... "

그 분이 높은 자리에 계시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셨을까요?

영업쪽에 계셨으니 남들보다 스트레스를 더 받으면 받았지 적진 않았을 겁니다

스트레스 받는 걸 꼭 술로 마셔서 풀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스트레스 받으면 술 마시고 싶죠.

하지만 누군가는 그 욕구를 꾹참고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합니다.

그러니 스트레스로 인한 알코올 섭취로 인해 살이 찌다는 것도 어쩌면 핑계인 것이죠.

내 건강 관리보다는 일이 더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상관없겠죠 냉랭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이 흔히 하는 변명이 있죠

"난 머리가 나빠서 못해"

이 사람들 정말 최선의 노력을 해보고 하는 말일까요?

공부하기 싫어서 핑계대는 건 아니구요?

명문대 간 사람들 모두가 머리가 좋은 사람들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남들보다 머리가 나쁘다면 더 노력하면 되는겁니다

왜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핑계만 찾는지 ......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