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000] 2000 ~ 2010년, 연도별 북미 최고흥행 영화 TOP 3

. 20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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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 2010년

연도별 북미 최고흥행 영화

TOP 3

 

전세계에서 가장 큰 영화시장인 북미 박스오피스. 한 나라의 영화 시장이 전세계 3분의 1가까이 차지 한다는 것은 미국의 경제규모와도 무관하지 않은 부분입니다. 최근에는 중국의 급부상으로 인해 미국의 일극 체제가 사실상 무너지고 있으며, 영화시장에 있어서도 중국 시장이 빠른 속도로 팽창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헐리우드 영화사들도 중국시장만을 겨냥한 영화들을 생산하게 될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조금은 나중의 이야기인 만큼 북미 시장은의 엄청난 규모는 여전히 위력적입니다. 2000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그 거대한 북미시장의 꼭대기에 올라선 영화는 어떤 작품들이었을까요?

 

 

 

 

<그린치>가 2000년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 내에서 인지도가 있었던 애니메이션이 원작이었기 때문에 1위를 할 수 있었던 작품입니다. 하지만 2000년 이후 대부분의 top3는 전세계적으로 어필했던 작품들이 차지합니다. 확실히 2000년대에는 북미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영화시장이 성장했기 때문에 헐리우드 역시 전세계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영화들에 주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2위는 톰 행크스 주연의 <캐스트 어웨이>가 차지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톰행크스는 그 해 흥행 1위와 아카데미 수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고 했지만 실패로 끝납니다. 물론 이 영화는 성공적인 영화입니다. 3위는 <미션 임파서블 2>입니다. 오우삼이 감독을 맡으면서 내러티브 보다는 스타일리쉬한 액션씬에 좀 더 신경을 많이 쓴 작품으로 미국보다 세계적인 흥행수입이 좀 더 높았던 작품입니다.

 

 

 

 

2001년부터는 대부분의 흥행 톱을 속편들이 장악합니다. 이 해에는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몰이를 하게 될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슈렉> 시리즈가 톱을 꿰찼습니다. 쾌조의 스타틑를 보인 두 시리즈는 북미를 포함한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게 됩니다. <슈렉>의 흥행성공은 경쟁사였던 디즈니의 <아틀란티스>흥행 참패를 가져오게 되면서 드림웍스의 간판 시리즈가 됩니다. 또한 이 때부터 대부분의 상업 애니메이션이 3d방식으로 전환하게 됩니다. <토이 스토리>가 신호탄이었다면 <슈랙>은 2d의 시장 퇴출을 부채질한 셈입니다.

 

 

 

 

국내에서 월드컵 열풍이 불었다면, 북미 시장에서는 최고의 상업영화 시리즈로 평가 받게 될 <스파이더맨>의 인기가 폭발합니다. 북미 영화사상 최초로 개봉 3일간의 성적으로만 1억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한편 <스타워즈 에피소드 1> 이후 3년 만에 4억달러를 돌파한 영화로 등극하게 됩니다. 한편, 3위를 차지한 <클론의 습격>은 스타워즈에 대한 미국인들의 사랑에 비하면 조금 아쉬운 흥행성적입니다.

 

 

 

 

<반지의 제왕>시리즈가 드디어 흥행 1위 자리를 거머쥐게 됩니다. 4시간에 가까운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왕의 귀환>은 전세계 각국에서 흥행1위를 차지합니다. 또한 2004 아케데미 시상식에서도 후보에 오른 11개 부문 모두에서 수상을 하게 됩니다. 2003년은 그야말로 <반지의 제왕>이 ‘제왕’이었습니다. 2위인 <니모를 찾아서> 역시 <왕의 귀환>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2010년이 되기 전까지 픽사 애니메이션 중에서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린 작품으로 등극하게 됩니다. 그리고 해적영화는 흥행할 수 없다는 편견을 깬 <캐리비안의 해적>이 그 해 흥행 3위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등장합니다.

 

 

 

 

2001, 2002년에 등장했던 <슈렉>과 <스파이더맨>이 2004년에 맞붙습니다. 1편성적과 달리 이번엔 <슈렉 2>의 완승입니다. <스파이더맨 2>도 전편을 뛰어넘는 평가를 받으며 좋은 흥행성적을 냈지만, <슈렉 2>는 애니메이션 사상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리면서 흥행 탑을 차지합니다. 현재까지도 <슈렉 2>의 기록은 애니메이션 영화 중 가장 높은 북미 흥행수입을 올린 영화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3위를 기록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멜 깁슨 감독의 최고의 흥행영화로 등극함과 동시에 역대 R등급 영화 흥행 1위 기록을 세우며 지금까지 이어오게 됩니다.

 

 

 

 

미국인들의 국민 영화 <스타워즈>의 프리퀼 시리즈가 흥행 1위로 등극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전체 시리즈 중 3번쨰 높은 흥행성적을 거둔 이 작품은 발매된 DVD가 매니아들 사이의 최고의 소장품 중의 하나로 꼽히게 됩니다. <반지의 제왕>시리즈의 아성을 재현하고자 했던 <나니아 연대기>는 3억달러에 가까운 흥행수입을 올리면서 성공적인 등장을 하지만, <반지의 제왕> 트릴로지를 압도하는 것은 역시 무리인 것으로 보입니다.

 

 

 

 

캡틴 잭 스패로우가 <망자의 함>으로 2004년 북미 흥행 캡틴을 차지했습니다. 2위인 <박물관은 살아있다>와는 무려 2억 달러에 가까운 차이를 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역시 높은 인기를 구사하며 400만명이 넘는 흥행을 기록합니다. 3위를 기록한 <카>는 흥행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지만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작품으로 기억됩니다.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던 2007년에는 <스파이더맨 3>가 가까스로 1위를 차지합니다. 북미를 포함해 전세계적으로도 <스파이더맨>, <슈렉>, <캐리비안의 해적>이 여름시즌에 개봉하여 흥행싸움을 벌였습니다.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이 세 작품중의 하나가 흥행 톱을 차지하는 것은 기정사실이었습니다. 이 틈바구니에서 새로이 등장한 시리즈가 바로 <트랜스포머>입니다. 북미에서도 예상 이상의 흥행성적을 거두며 성공을 거둡니다. 이 영화를 통해 샤이아 라보프는 확실한 스타 배우 반열에 들어서게 됩니다.

 

 

 

 

2008년은 예상 밖의 영화가 초대박을 터뜨리며 흥행 1위를 차지하게 되니, 바로 <다크나이트>입니다. 여타 시리즈와 달리 <배트맨 비긴즈>는 2억 달러정도의 흥행성적을 거둔 영화였기 때문에 속편의 기대이상의 성적을 거둔다 해도 5억 달러라는 무시무시한 흥행성적을 기록할 것이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히스 레저의 죽음이 영화 속 캐릭터인 조커에 대한 뜨거움 관심으로 환원되었고, 사전 시사회에서 ‘걸작 블록버스터’라는 극찬까지 받게 되면서 예상보다 훨씬 높은 흥행성적을 거두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2위를 차지한 <아이어맨>은 <다크나이트>가 개봉하기 이전까지 새롭고 매력적인 히어로의 등장으로 받아들여지면서 가장 뜨거운 이슈였던 블록버스터 였습니다. 흥행 역시 그에 준하는 수준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3위를 기록한 <인디아나 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 대부분이 예상했던 2008년 흥행 예상 1위의 작품이었습니다. 모든 면에서 흥행영화의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지만, 앞선 두 작품의 인기가 예상보다 높았던 것이 패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2008년에 <다크나이트>가 <타이타닉>의 흥행성적이 잠깐 위협을 받았던 것만으로도 놀라웠던 상황에서 2009년에는 제임스 카메론이 스스로 세웠던 넘사벽의 <타이타닉>을 완벽하게 넘으며 흥행 역사를 다시 쓰게 됩니다. 충분히 한해 1위가 되고도 남을 성적을 거뒀던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마저 2위를 내려 앉힌 <아바타>가 2009년과 역대흥행순위에서 1위를 거머쥡니다. 심지어 2, 3위를 합쳐도 <아바타> 한 편의 성적에 미치지 못합니다. 아마 앞으로도 제임스 카메론이 내놓는 모든 차기작들은 역대 흥행순위 TOP10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 예상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2010년, 무려 11년만의 속편, 그것도 애니메이션의 속편이 북미 흥행 1위를 차지 합니다. 가장 위대한 속편이라는 수식어까지 붙기도 하는 <토이 스토리 3>는 <니모를 찾아서>의 기록을 꺠고 역대 픽사 작품중 흥행 1위를 차지합니다. 한창 흥행 몰이 당시에는 <슈렉2>의 기록도 꺨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아쉽게도 목전 앞에서 머무르고 맙니다. 2위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북미의 성적도 좋은 편이지만 해외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둔 작품입니다. <아이언맨 2>는 올해의 가장 유력한 흥행 1위 후보였지만, 뒷심부족으로 인해 생각보다 낮은 수입을 기록합니다.

 

2010년도 두 달 정도 남은 상황에서 현 top3를 위협할만한 작품은 아직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연말에 개봉하는 <트론>과 <죽음의 성물 파트 1>만이 위의 세 작품을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