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만 꼈을 뿐인데도 그의 아우라는 대단했다. 새벽공연 탓에 몸은 녹초가 되어도 그들의 음악을 들으러 와준 팬들을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한다는 그. 힙합가요계의 전설 DJ.DOC 이하늘씨를 만나보자.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풀어 나가기 위해 평소엔 무엇을 하는지부터 여쭤보았다. 첫 질문부터 적지 않게 당황한 그. 코 평수를 넓히며 적절한 대답을 찾으려 분주하다. ‘독서를 해요’ 자신이 말하고도 쑥쓰러웠는지 열운의 눈치를 살핀다. “낚시를 가요. 저에겐 낚시가 여행이거든요. 평소엔 스케줄이 끝나면 친구들과 술 한잔 하며 하루를 마무리하죠.”
그에게 상큼한 20대로 똘똘 뭉친 ‘열운’에 대한 소개를 하며 그의 20대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부탁드렸다. “20대에 제 인생의 첫 단추를 낀 것 같아요. 무엇보다 DJ.DOC라는 그룹으로 활동을 시작했죠.”
처음부터 가수가 하고 싶었어요. 음악을 좋아했고 제가 가장 미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였어요. 특히 랩을 좋아해서 음반을 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히 했었는데 묵묵히 열심히 하다 보니 스물 네 살 때 저의 꿈을 이루게 되었죠.
여행..그리고 고생
“평소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일상생활이 무료하고 지루하다고 느끼신다면 꼭 여행을 다녀오세요. 20대 시절, DJ.DOC 멤버들과 함께 무전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어요. 그 당시엔 참 힘들었지만 지금은 참 많이 생각나요. 몸으로 직접 부딪혀보면 지금 자신의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지 알 수 있으실 거에요.
또 고생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20대의 실패는 30대와 40대를 견디게 해줘요. 인생은 오르막길도 있고 내리막길도 있거든요. 20대를 힘들게 고생하면 면역력이 생기게 되죠. 실패도 경험이에요.
DJ.DOC 라는 그룹으로 활동한지도 어느덧 16년. 두 멤버 중 누구와 더 친하냐는 질문에 ‘재용이요’ 라며 거침없이 대답한다. “창렬이보다는 재용이를 조금 더 자주보고 대화하기 편해요. 하지만 진정한 고민은 창렬이한테 털어놔요. 창렬이가 해결능력이 뛰어나거든요. 잘 아시겠지만….”
말하지 않아도 알겠다는 듯 열운 모두가 고개를 끄덕인다. 김창렬씨는 이 사실을 알고 계실까?
과거의 이하늘과 지금의 이하늘 “많이 바뀌었죠. 가장 많이 바뀐 것은 아무래도 나이겠죠?“ 그가 한숨을 한번 쉬고 다시 입을 열었다. “가치관은 자주 바뀌는 편이에요.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어요. 항상 ‘오늘이 마지막이다’ 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다 보면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더 열심히 하게 되고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전 욕심이 많아서 항상 부족한 것 같거든요. 아직 하고 싶은 것들도 많고요. 그리고 할거에요.”
가요계의 전설이 된 만큼 후배가수들도 많다.
“너무 뛰어난 후배들이 많아요. 어떤 후배가수가 나오길 바라는 것 보단 DJ.DOC를 능가할 만한 가수후배는 안 나왔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이 있네요. “ 장난끼 가득한 말투로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그. 하지만 진심 같다.
자신만의 색깔 “아쉬운 점은 자기주관이 뚜렷했던 친구들조차도 기획사에 들어가면서 자기색깔을 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단지 연예인으로 보여지고 싶어서 노래를 잘하는 친구가 춤에 신경을 쓰고 있고 다른 분야에 많이 도전하면서 자신의 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음악적인 주관이 뚜렷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후배들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존경하는 선배는 ‘조영남아저씨’ “제 인생의 롤모델이에요. 세상이 바라보는 시선 때문에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들이 참 많잖아요. 특별하게 살려고 노력하시는 것이 아닌 솔직한 감정들 다 표현하시고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사시는 모습이 부러워요. 저도 그렇게 늙어가고 싶어요.”
음악뿐만 아니라 주말의 예능을 책임지고 있는 예능막둥이 이하늘. 그에게 예능은 어떤 존재일까? “현재 제 삶의 중심이죠. 아마 예능을 하지 않았더라면 어디론가 떠났을 것 같네요. 하지만 역시 방송보단 무대가 좋아요. 방송을 통해선 인기를 얻지만 무대가 더 편하고 진짜 이하늘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아요. ”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표현하기로 유명한 이하늘. 그만의 철학이 있을까? 흘러가는대로…
“철학이라.. 철학은 딱 정해놔야 하는 거잖아요. 전 변할건데.. 나이에 맞게 그 때의 상황에 맞게 흘러가는 대로.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 것도 없어요. 그 때 그 때 하고 싶은 음악을 할거에요.”
마지막으로 이하늘이 생각하는 이하늘은 무엇이냐고 여쭈었다.
“나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막 대하고 이 카드로 저 카드 막고 일 벌렸다 하면 사고 하나를 배우면 열을 깨달아 버리는 나니까 손발 다 써도 안되면 깨물어버리는 나니까 아닌 걸 보고 아니라고 하니까”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이하늘을 보여 주려했던 그이기에 더욱 편한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다. 다음엔 어떤 앨범이 나올까? 항상 궁금하고 기다려지는 DJ.DOC 정해진 틀이 아닌 흘러가는 대로 인생을 멋지게 완성하고 있는 그가 참 멋있다.
‘나 이런 사람이야’ DJ.DOC 이하늘~!
선글라스만 꼈을 뿐인데도 그의 아우라는 대단했다.
새벽공연 탓에 몸은 녹초가 되어도 그들의 음악을 들으러 와준 팬들을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한다는 그. 힙합가요계의 전설 DJ.DOC 이하늘씨를 만나보자.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풀어 나가기 위해 평소엔 무엇을 하는지부터 여쭤보았다.
첫 질문부터 적지 않게 당황한 그. 코 평수를 넓히며 적절한 대답을 찾으려 분주하다.
‘독서를 해요’
자신이 말하고도 쑥쓰러웠는지 열운의 눈치를 살핀다.
“낚시를 가요. 저에겐 낚시가 여행이거든요. 평소엔 스케줄이 끝나면 친구들과 술 한잔 하며 하루를 마무리하죠.”
그에게 상큼한 20대로 똘똘 뭉친 ‘열운’에 대한 소개를 하며 그의 20대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부탁드렸다.
“20대에 제 인생의 첫 단추를 낀 것 같아요. 무엇보다 DJ.DOC라는 그룹으로 활동을 시작했죠.”
처음부터 가수가 하고 싶었어요. 음악을 좋아했고 제가 가장 미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였어요.
특히 랩을 좋아해서 음반을 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히 했었는데 묵묵히 열심히 하다 보니 스물 네 살 때 저의 꿈을 이루게 되었죠.
여행..그리고 고생
“평소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일상생활이 무료하고 지루하다고 느끼신다면 꼭 여행을 다녀오세요. 20대 시절, DJ.DOC 멤버들과 함께 무전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어요. 그 당시엔 참 힘들었지만 지금은 참 많이 생각나요.
몸으로 직접 부딪혀보면 지금 자신의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지 알 수 있으실 거에요.
또 고생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20대의 실패는 30대와 40대를 견디게 해줘요. 인생은 오르막길도 있고 내리막길도 있거든요.
20대를 힘들게 고생하면 면역력이 생기게 되죠. 실패도 경험이에요.
DJ.DOC 라는 그룹으로 활동한지도 어느덧 16년.
두 멤버 중 누구와 더 친하냐는 질문에 ‘재용이요’ 라며 거침없이 대답한다.
“창렬이보다는 재용이를 조금 더 자주보고 대화하기 편해요. 하지만 진정한 고민은 창렬이한테 털어놔요. 창렬이가 해결능력이 뛰어나거든요. 잘 아시겠지만….”
말하지 않아도 알겠다는 듯 열운 모두가 고개를 끄덕인다. 김창렬씨는 이 사실을 알고 계실까?
과거의 이하늘과 지금의 이하늘
“많이 바뀌었죠. 가장 많이 바뀐 것은 아무래도 나이겠죠?“
그가 한숨을 한번 쉬고 다시 입을 열었다.
“가치관은 자주 바뀌는 편이에요.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어요.
항상 ‘오늘이 마지막이다’ 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다 보면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더 열심히 하게 되고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전 욕심이 많아서 항상 부족한 것 같거든요. 아직 하고 싶은 것들도 많고요. 그리고 할거에요.”
가요계의 전설이 된 만큼 후배가수들도 많다.
“너무 뛰어난 후배들이 많아요. 어떤 후배가수가 나오길 바라는 것 보단 DJ.DOC를 능가할 만한 가수후배는 안 나왔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이 있네요. “
장난끼 가득한 말투로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그. 하지만 진심 같다.
자신만의 색깔
“아쉬운 점은 자기주관이 뚜렷했던 친구들조차도 기획사에 들어가면서 자기색깔을 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단지 연예인으로 보여지고 싶어서 노래를 잘하는 친구가 춤에 신경을 쓰고 있고 다른 분야에 많이 도전하면서 자신의 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음악적인 주관이 뚜렷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후배들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존경하는 선배는 ‘조영남아저씨’
“제 인생의 롤모델이에요. 세상이 바라보는 시선 때문에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들이 참 많잖아요.
특별하게 살려고 노력하시는 것이 아닌 솔직한 감정들 다 표현하시고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사시는 모습이 부러워요. 저도 그렇게 늙어가고 싶어요.”
음악뿐만 아니라 주말의 예능을 책임지고 있는 예능막둥이 이하늘. 그에게 예능은 어떤 존재일까?
“현재 제 삶의 중심이죠. 아마 예능을 하지 않았더라면 어디론가 떠났을 것 같네요. 하지만 역시 방송보단 무대가 좋아요. 방송을 통해선 인기를 얻지만 무대가 더 편하고 진짜 이하늘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아요. ”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표현하기로 유명한 이하늘. 그만의 철학이 있을까?
흘러가는대로…
“철학이라.. 철학은 딱 정해놔야 하는 거잖아요. 전 변할건데..
나이에 맞게 그 때의 상황에 맞게 흘러가는 대로.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 것도 없어요. 그 때 그 때 하고 싶은 음악을 할거에요.”
마지막으로 이하늘이 생각하는 이하늘은 무엇이냐고 여쭈었다.
“나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막 대하고
이 카드로 저 카드 막고 일 벌렸다 하면 사고
하나를 배우면 열을 깨달아 버리는 나니까
손발 다 써도 안되면 깨물어버리는 나니까
아닌 걸 보고 아니라고 하니까”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이하늘을 보여 주려했던 그이기에 더욱 편한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다.
다음엔 어떤 앨범이 나올까? 항상 궁금하고 기다려지는 DJ.DOC
정해진 틀이 아닌 흘러가는 대로 인생을 멋지게 완성하고 있는 그가 참 멋있다.
‘나 이런 사람이야’ DJ.DOC 이하늘씨[원문] ‘나 이런 사람이야’ DJ.DOC 이하늘씨
출처 : 당신의 열정지지자 영삼성닷컴(www.youngsams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