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이런곳에 글을 쓸줄은 몰랐지만..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겨봅니다. 길어도 이해해 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ㅠㅠㅠ 우선 배경부터 설명하자면.. 저희는 600일이 조금 넘은 커플로.. 저는 24살 평범한 직장의 회사원이구요 남친은 26살, 2남중 첫째(장남)이구 홀어머니와 살고있어요 남친의 남동생은 아직 대학생이라 서울에서 자취하며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와 남친 이렇게 둘이 살고있는 상황입니다. (지방임) 또한 남친은 대기업 회사원이구요 들어간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교대근무임) 그리고 남친과 저는 2시간 정도의 거리로 떨어져있는 상태이구 한달에는 2~3번 볼까 말까 합니다. 장거리연애지요.. 장거리 연애를 하면서 속상한적도 많았고 못보니깐 더 애틋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상황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몇달전부터 제가 속상한일이 쌓이고 쌓여 결국 헤어지자고 했다가 고민 고민 고민 고민끝에;; 다시 사귀게 됐거든요.... 또한 남친은 홀어머니와 살고있고 장남이기 때문에 어머니를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크구 어머니께서도 아들이 안 챙겨주시면 섭섭해하시더라구요. 또 남친이 결혼하면(결혼하자고 했음) 어머니와 같이 살자고 했거든요 여기에 대해 저는 어머니 혼자 외로 우시기 때문에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얘기때문에 저와 결혼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함..) ★ 남친의 월급은 어머니께로 고고~ 한달에 20만원정도씩 용돈을 받으며 쓰고있구요 보너스를 받아도 어머니께 고고고~~ 남친은 저를 한달에 잘해야 2번꼴로 보니 한달에 20만원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데이트할때도 반반씩 씀 = 오빠가 밥사면 제가 후식사거나 이런식) & 어머니가 필요한게 있다고 하시면 카드라도 긁어서 사드리려고 함 & 집 근처에 밭이 있는데 어머니 혼자서는 힘드시니깐 밭일도 도와드려야 한다고 매일같이 도와드리고 밭일할땐 핸드폰을 못쓰니깐 연락도 못하게 되구 밭일빼고 나머지 시간엔 피곤해서 자거나 회사가서 일하느라 연락 잘 못하구요.. & 저랑 데이트 하는 날엔 어머니 혼자계셔서 저녁전엔 들어가구요 몇달전 제 생일날에는 생일 당일날 만나지는 못하니깐 주말에 잠깐 만나서 밥 사줬어요 그리고 생일당일! 하루 종일 "생일 축하해" 이 한마디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녁에 잔다고 문자왔길래 섭섭해서 저한테 할말 없냐고 했더니 "없는데?" 헐..말문이 막힙디다. 전 정말 무지무지 섭섭했음ㅠ "아..그래요..잘자여그럼.. 친구보다 못한 사람.."이라고 보냈더니 새벽에 자다 깨서 생각났는지 "아!생일이였지ㅠ 정말 미얀해 정신이 없었어ㅠ" 제가 당일날 만나자고 한것도 아니고 선물달라고 조른것도 아니구.. 그냥 "생일 축하해" 이 말한마디 듣고 싶었는데..한숨만 푹푹.. 결국 이얘기 저얘기 끝에.. 또 용서해줌.. 또 몇주전에는 회사에서 워크샵을 1박 2일로 가야해서 하루동안 어머니께서 집에 혼자계셔야 했거든요.. 그랬더니 어머니 혼자계시는데 걱정된다구 가기 싫다고 그래서 "하루정도는 괜찮으시겠져;;" 했더니 남친은 그래도 걱정된다 걱정된다 걱정된다.......... (하루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어른이신데..제가 이상한건가여?;) 여기서 전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그럼 결혼해서.. 제가 친정집에 가서 자고가자고 하면 어머니 혼자계셔셔 안된다고 펄쩍 뛰겠네여!?!?!?!?;;;; 후에 "어머니는 괜찮으셨어요?" 라고 물어보니깐 "응ㅋㅋ 괜찮으셨어ㅋㅋ 무슨일 있음 여보한테 가달라고 부탁하려고했는데~ㅋㅋ"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문자를 받은 전 실성함....어의가 없어서.......-_ ㅠ 암튼ㅠㅠ 이런 여러 상황들이 있고 요즘엔 출근할때, 밥먹을때, 퇴근할때, 잠자기 전에 진짜 이렇게 형식적인 말들밖에 안해요.. 남친이 밭일하랴 회사다니느랴 정신이 없어요.. 가면 갈수록 만나지도 못하고.. 연락도 못하고.. 섭섭하기만 하고.. 효자인 남친을 보면서 저도 부모님께 잘 해드릴려고 많이 노력하고 배운점도 있지만 요즘엔 그냥 여자친구 남자친구 빈자리만 채워주고 그냥 형식적인 관계로 밖에는 안느껴 지더라구여 그리고 점점 저한테 신경을 쓰는게 아니라 어머니께만 온신경이 집중되고 있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결론은......... 저희 이대로 괜찮은 건가여?... 결혼하면 괜찮은 걸까여ㅠ? 앞날이 뻔히 보인다.. 바보같은 질문일 뿐이다!!.. 뭐 이러실지도 모르겠지만여..ㅠㅠ 저희 한번 헤어지자고 했다가 다시 사귄거고.. 뭔가 더 신중해졌거든여.........-_ ㅠ 어쩌면 좋을까영............... 엉엉ㅠㅠㅠ 마지막으로.. 정신없고 정리도 안되는 이 길고 긴글 .. 읽어주신분들 감사해요ㅠㅠㅠㅠ...
장거리연예중... 효자인남친 ....
저도..이런곳에 글을 쓸줄은 몰랐지만..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겨봅니다.
길어도 이해해 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ㅠㅠㅠ
우선 배경부터 설명하자면..
저희는 600일이 조금 넘은 커플로..
저는 24살 평범한 직장의 회사원이구요
남친은 26살, 2남중 첫째(장남)이구 홀어머니와 살고있어요
남친의 남동생은 아직 대학생이라 서울에서 자취하며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와 남친 이렇게 둘이 살고있는 상황입니다. (지방임)
또한 남친은 대기업 회사원이구요 들어간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교대근무임)
그리고 남친과 저는 2시간 정도의 거리로 떨어져있는 상태이구
한달에는 2~3번 볼까 말까 합니다. 장거리연애지요..
장거리 연애를 하면서 속상한적도 많았고 못보니깐 더 애틋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상황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몇달전부터 제가 속상한일이 쌓이고 쌓여 결국 헤어지자고 했다가
고민 고민 고민 고민끝에;; 다시 사귀게 됐거든요....
또한 남친은
홀어머니와 살고있고 장남이기 때문에 어머니를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크구
어머니께서도 아들이 안 챙겨주시면 섭섭해하시더라구요.
또 남친이 결혼하면(결혼하자고 했음) 어머니와 같이 살자고 했거든요
여기에 대해 저는 어머니 혼자 외로 우시기 때문에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얘기때문에 저와 결혼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함..)
★
남친의 월급은 어머니께로 고고~ 한달에 20만원정도씩 용돈을 받으며 쓰고있구요
보너스를 받아도 어머니께 고고고~~
남친은 저를 한달에 잘해야 2번꼴로 보니
한달에 20만원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데이트할때도 반반씩 씀 = 오빠가 밥사면 제가 후식사거나 이런식)
& 어머니가 필요한게 있다고 하시면 카드라도 긁어서 사드리려고 함
& 집 근처에 밭이 있는데 어머니 혼자서는 힘드시니깐
밭일도 도와드려야 한다고 매일같이 도와드리고
밭일할땐 핸드폰을 못쓰니깐 연락도 못하게 되구
밭일빼고 나머지 시간엔 피곤해서 자거나 회사가서 일하느라 연락 잘 못하구요..
& 저랑 데이트 하는 날엔 어머니 혼자계셔서 저녁전엔 들어가구요
몇달전 제 생일날에는 생일 당일날 만나지는 못하니깐 주말에 잠깐 만나서 밥 사줬어요
그리고 생일당일! 하루 종일 "생일 축하해" 이 한마디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녁에 잔다고 문자왔길래 섭섭해서 저한테 할말 없냐고 했더니
"없는데?" 헐..말문이 막힙디다. 전 정말 무지무지 섭섭했음ㅠ
"아..그래요..잘자여그럼.. 친구보다 못한 사람.."이라고 보냈더니
새벽에 자다 깨서 생각났는지 "아!생일이였지ㅠ 정말 미얀해 정신이 없었어ㅠ"
제가 당일날 만나자고 한것도 아니고 선물달라고 조른것도 아니구..
그냥 "생일 축하해" 이 말한마디 듣고 싶었는데..한숨만 푹푹..
결국 이얘기 저얘기 끝에.. 또 용서해줌..
또 몇주전에는 회사에서 워크샵을 1박 2일로 가야해서
하루동안 어머니께서 집에 혼자계셔야 했거든요..
그랬더니 어머니 혼자계시는데 걱정된다구 가기 싫다고
그래서 "하루정도는 괜찮으시겠져;;" 했더니
남친은 그래도 걱정된다 걱정된다 걱정된다..........
(하루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어른이신데..제가 이상한건가여?;)
여기서 전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그럼 결혼해서.. 제가 친정집에 가서 자고가자고 하면
어머니 혼자계셔셔 안된다고 펄쩍 뛰겠네여!?!?!?!?;;;;
후에 "어머니는 괜찮으셨어요?" 라고 물어보니깐
"응ㅋㅋ 괜찮으셨어ㅋㅋ 무슨일 있음 여보한테 가달라고 부탁하려고했는데~ㅋㅋ"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문자를 받은 전 실성함....어의가 없어서.......-_ ㅠ
암튼ㅠㅠ 이런 여러 상황들이 있고
요즘엔 출근할때, 밥먹을때, 퇴근할때, 잠자기 전에
진짜 이렇게 형식적인 말들밖에 안해요..
남친이 밭일하랴 회사다니느랴 정신이 없어요..
가면 갈수록 만나지도 못하고.. 연락도 못하고.. 섭섭하기만 하고..
효자인 남친을 보면서 저도 부모님께 잘 해드릴려고 많이 노력하고 배운점도 있지만
요즘엔 그냥 여자친구 남자친구 빈자리만 채워주고
그냥 형식적인 관계로 밖에는 안느껴 지더라구여
그리고 점점 저한테 신경을 쓰는게 아니라 어머니께만
온신경이 집중되고 있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결론은.........
저희 이대로 괜찮은 건가여?...
결혼하면 괜찮은 걸까여ㅠ?
앞날이 뻔히 보인다.. 바보같은 질문일 뿐이다!!..
뭐 이러실지도 모르겠지만여..ㅠㅠ
저희 한번 헤어지자고 했다가 다시 사귄거고..
뭔가 더 신중해졌거든여.........-_ ㅠ
어쩌면 좋을까영...............
엉엉ㅠㅠㅠ
마지막으로..
정신없고 정리도 안되는 이 길고 긴글 ..
읽어주신분들 감사해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