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신용카드, 정말 기분 나쁘네요

시ㅋ망ㅋ2010.10.23
조회358

안녕하세요 아무 설명없이 바로 본론 들어가겠습니다!

 

 

9월 24일.. 그러니까 추석연휴로 사람들이 쉴 수도 있고, 안 쉴수도 있던 금요일이였죠.

 

그날 저는 언니와 언니남자친구와 배불리 밥을 먹고 (셋은 휴일이였군요...;)

 

공원 산책...이라기보다 좀 뛰어놀다가 제가 문득 정신을 차렸을때

 

저는 주머니에 넣어뒀던 지갑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_-;;

 

 

다시 차를 끌고 공원으로가 샅샅히 뒤졌지만 이미 제 지갑은 실종상태였어요...ㅠㅠ

 

( 더 우울했던건 제가 그날이 백수된 첫날이여서 백수데뷔전으로 밥산날이였는데..ㅜ)

 

저는 백수된김에 돈도 쓰지 말라나 보다 라며 울며 겨자먹기로

 

집에와서 저녁 10시에서 11시경 모든 카드를 취쇠키는 작업에 돌입?..중이였습니다.

 

아 , 제가 가진 체크카드사는 국% 우$ 신#이 있었고

 

신용카드는 롯&이 있었습니다!

 

 

체크카드사는 제가 적금하는데 따로 큰금액이있었기에 큰 금액은 없었구요..

 

가장 불안했던건 당연 신용카드였죠~ 게다가 이건 아버지 가족카드라 한도가 컷거든요;

 

그래서 당연히 전 신용카드사인 롯& 부터 분실접수를 하였고,

 

순차적으로 나머지 체크카드사도 이용 정지 상태를 접수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천사같은 전화가 왔습니다. 제 지갑을 주워 보관중이라구요

 

저는 아침에 일어나 다친 다리를 붙잡고 (아 어제 공원에서 주차장으로 내려올때 돌계단에서 삐긋해서 인대가 늘어난 상태였습니다..ㅠㅠ 절뚝절뚝 걸었죠;;;)

 

병원에 갔다가 고마운 마음에 쥬스도 한박스 사서 보관중인곳에 갔습니다.

 

어제는 차를 타고 갔던 거리라 오늘은 버스를 타고 갔는데, 제 교통카드였던 신용카드가 없던 관계로

 

미국에 가 계셨던 아버지의 신용카드를 들고 갔습니다. (버스카드로 사용하려고)

 

 

보관중인 곳에 내려 쥬스를 드리고 감사하다고 꾸벅꾸벅 인사를 드리고 나서 제 지잡을 찾고, 다시 환승을 해서 버스에 올랐습니다.

 

그렇게 집에 돌아가는데 어제 제 얘기를 들은 친구가 제게 걱정된다며 전화가 왔고

 

저는 전화로 얘기를 하다 정신을 살짝 놓았던 것 같습니다.

 

 

계속 통화중이였던 저는 내릴 때 아무생각없이 제 지갑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그순간 삐~ 하고 900원이 찍히더라구요?

 

저는 순간 어?? 이게 뭐지?? 싶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정신을 차려,

 

다시 가방에 있던 아빠 카드를 찍으니 0 이 뜨더라구요... (내림처리됨;;)

 

 

그렇게 집앞 정류소에 내리고 나니 머리가 멍해졌습니다...

 

그리고 문득 든 생각 하나, " 정지된 신용카드가 왜 찍히지????"

 

저는 어쩔 줄을 몰라 한정거장 더 시험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제 지갑을 찍으니 바로 1600원이 찍히더라구요.....

 

저는 순식간에 2500원을 날렸습니다 -_-;;;; 정지된 신용카드로요....

 

 

이게 무슨일인가 싶어 문자를 확인해 봤습니다.

 

분명 저는 전화를 마치자 마자 정지처리됬다는 문자를 받았었습니다..

 

전화는 기계음만이 나왔었는데, 마지막엔 정지취소되었고 바로 재발송 해주겠다는 음성까지 나왔었죠...

 

 

머리가 멍했지만 ARS 센터는 주말이라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짜증이 밀치더라구요.... 그렇다면 제가 지갑을 찾지못했다면, 이 신용카드로 교통카드를 10000원어치고 100000원 어치고 사용했을 수도 있지 않습니까?

 

신용카드 정지를 시켜도 교통카드는 정지가 되지 않나??싶었구요...

 

그래도 찾았으니... 싶은 마음에 아 똥밟았다 싶어 그냥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남은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제 신용카드로 버스를 타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제가 월요일에는 여의도로 면접을 보러 가기로 하였습니다.

 

참고로 제가 사는곳은 분당입니다. 여의도...겁나 멀죠 -_-;;;

 

저는 일반버스를 타고 역 근처의 좌석버스정류장에서 좌석버스를 타고 신논현역에서 9호선을 타고 환승해 여의나루에 가서 마을버스를 타고 가야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즉, 환승을 4번 해야하는 상황이였죠...

 

출근 길의 여의도는 처음가보는 상황이라, 시간도 넉넉히 잡고 초조하게 가려는데,

 

월요일이라 그런지 버스는 늦게왔고.. 넉넉했던 시간이 줄어 들 때쯤 저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그 때 울리는 한 기계음..

 

 

" 미승인 카드입니다."

 

 

저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더구나 현금도 만원짜리 뿐이였구요.... 저는 근처 슈퍼에서 잔돈을 바꿀수밖에 없었고,

 

그렇게 환승도 받지 못한채 여의도 까지 갔습니다..

 

환승으로 3000원도 안들걸 현금으로 5000원쯤 내고요... 갈수록 짜증이 나더라구요

 

롯& 카드에 계속 전화를걸었지만 기계음만 났습니다.

 

상담원 연결같은건 있지도 않더라구요...

 

 

 

다행히 면접은 잘 봤고, 그 날 이후 일하느라 까맣게 잊고있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저희 언니가 "롯&카드에 전화해봤냐. 니가 그 2500원을 왜 내냐. 니가 그때 소비한 5000원까지 환불해 달라 해라." 라고 제게 말했습니다.

 

근데 저도 그때 갑자기 화가 또 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저는

 

분명 정지시킨 신용카드로 어처구니없이 2500원이 찍혔고.

그 이후 월요일에는 갑자기 신용카드가 정지되어 5000원을 냈습니다.

 

저는 겨우 롯&카드 상담원 연결을 알아냈고 상담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 나는 24일 금요일에 카드 정지신청을 했다. 그런데 아무 연결도, 통보도 없이 카드는 26일 까지 찍혔다. 그리고 또 다시 아무 통보없이 27일에는 찍히지 않았다. 심지어 24일 재발송 해주겠다던 내 카드는 10월이 지난 지금까지 오지 않고 있다. 내가 피해가 이만저만 아니다."

 

그러자 황당한 상담원의 답변...

 

" 불편을 드려 죄송하지만 2500원은 고객님이 쓰신 금액이기때문에 환불해 드릴수가 없다."

 

저는 어이가 없어 다시 한번 물었습니다.

 

"아니 그럼 정지가 안됐다고 기계음에 통보라도 해주던가, 모르는 사람이 그걸 썻다면 어떻게 보상받나?? 그것이 안된다면 월요일 아침에라도 정지되어 교통카드 기능이 없어졌다고 통보해야 하지 않나. 이 모든게 아무말도 못듣고 피해입은 내 잘못인가? "

 

그러자 상담원은 말이 없더라구요.

 

" 그리고 내 카드 역시 오지않고있다 이건 왜 오지않는가?"

 

라자 그쪽에선,

 

" 고객님의 카드는 가족카드 이기때문에 통장 계좌번호 실명자인 ㅁㅁㅁ(아버지)님과 통화를 하여 그분이 재발송 요청을 해줘야 가능하다." 라더군요..

 

" 그것 역시 기계음에 나오지 않았다. 그럴거면 상담원이 나에게 다시 전화해서 이러이러하니 아버지와 통화를 해야한다라고 나중에라도 연락이 와야하지않는가? 아무 연락도없이 2주 넘게 기다린것 또한 내 잘못인가??"

 

상담원은 제 말에 아무 대답이없더라구요... 제가 화가나서 계속 쏘아붙이자 나중에 연락을 주겠다며 끊었습니다.

 

아마 이러저러한 얘기로 거의 하루종일 통화를 헀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5시경 다시 걸어온 상담원의 전화...

 

" 고객님이 원하시는게 무엇이냐?" 라구요.... 어이가 없었지만

 

솔직히 제가 교통카드 작용이 안되서 손해입은 5000원...(손실로보자면 약 2000원?)은 근거자료가 전혀 없으니 요구할 수 없겠다 싶어

 

"2500원 찍힌건 그쪽이 처리를 안해줬기 때문이니까 그것만 없애달라. 그리고 재발급 따위 필요없다 더럽고 치사해서 앞으로 롯&카드 안쓸꺼니까." 라고 했습니다.

 

상담원은 다시 연락 주겠다 끊었고, 그렇게 한 2시간 넘짓 있다 전화가 와서

 

그렇게 해주겠다. 내일 결제 환불 내역으로 2500원이 뜰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카드 결제일이 왔습니다.

 

저는 어머님께 카드사에서 2500원이 빠졌냐며 고지서 확인 해봤냐 물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님의 충격적인 대답..-_-;

 

"교통카드는 원래 정지신청을 하면 2~3일 있다가 처리가 되기때문에 환불해 드릴 수 없다 라는 문구가 적힌채로 그냥 청구되어 돈이 빠져나갔다... 그냥 잊어라 2500원때문에 뭐 그리 화를 내냐 시간도 버리고..."

 

라고......

 

저는 솔직히 2500원 때문에 화가 난게 아니라, 그 어떤 통보도 연락도 없이 기계음만 계속 반복되게 나오는 카드사의 태도에 화가 난 것 이였는데..

 

그리고 상담원이 그렇게 알겠다 처리를 해주겠다라고 하고선 제 뒷통수를 치고...

(하루종일 너랑 통화를 했는데........)

 

그리고 더 어이없는건 계속해서 걸려오는 롯&카드사..

 

아버지가 미국에서 돌아오시지 않았냐, 통화를 원한다, 카드 재발급을 요청해라 라는 식으로..... -_- ( 한번도 연체된적없이 꼬박꼬박 돈 잘 내던 고객을 잃으니 배가 아프긴 아팠나모양...)

 

정말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어이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신용' 카드사에서 이러한 정지라니요...

 

제가 참고로 체크카드 계좌있던 우$은행같은경우엔... 계좌에 8000원밖에없었는데도

 

정지 요청하자마자 바로 사람이 전화와서 취소되었다고 연락까지 왔었는데..

 

이건 서비스 정신은 뒤로하고 기본적인 설명조차 없는것 같습니다.

 

한달이 지나가는 이 시점까지도 저는 여전히 화가 나네요..

 

여러분은 이런 일 없으시길 바라면서..ㅠㅠ 마무리를 어떻게 짓나요? 아오 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