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당하는 순간 아빠 개드립

아빠무서워쪙2010.10.24
조회228

ㄷㄷㄷ 방금 정확히 12시 20분경에 있던일이야..

나아직도 심장이 두근두근거려 이런경험 처음이거든

 

우선 여자분이건 남자분이건 특히 여자분들 혼자사는분들은 더더욱 조심하라는...

 

전 15층짜리 아파트에삽니다 8층이구요 엘리베이터 내리면 바로문앞 울집.

저희집은 비번치는걸로 문을열고 닫습니다. 오토락맞음?

아무튼...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집에 11시30분경 도착해서 게임을하면서 노래를 크게 듣고있었는데

(제 방은 현관문 바로 앞임.)

방문을 닫아놓으면 워낙에 현관문 비번치는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요

근데 한창 1시간동안 즐겁게 게임을하고있는 타이밍에 밤 12시20분.

갑자기(이제부터 대화식으로 쓰겠음)

 

"띡.띡띠.ㄱ.."

'아빠겟꾼 난껨하며쌩까야겟꾼'

"삐용삐용삐용" (<틀리면 이소리남)

5초후

 

"띡띠띡.."

"삐용삐용삐용"

-이때부터 갑자기 낌새가이상한거임..-

 

5초후

 

"띡..띡.."

"삐요ㅃ이ㅃ요뺘아ㅗ뾰!!!삐용!!틀렸어삐용!!!!" (<세번째부터 경보음 심해짐)

'헉. 뭐지 지금 게임따위가 중요한게 아닌거같아. 빗장.,.ㅂ.시...비 ㅅ..ㅅ장..'

-바로 달려가서 빗장을채움-

 

그리고 바로 인터폰으로 달려갔음.

인터폰을 귀에대고 화면을보니 화면은 현관앞에 불이꺼져서 아무도안보임.

근데 숨소리랑 인기척이 들리는거이뮤ㅠㅠㅠ무서워씀ㅅㅂ

 

"누구야"

"..."

"누구냐고!!!!"

"....."

이떄부터 나 갑자기 이유모를(?) 용기따위 같은게 생기고 점점더 당황스럽기 시작한거임

 

"미친놈아 너 누구야 미쳤냐?"

이랫더니 갑자기 움직여서 불이켜짐. 얼핏보기엔 30,40대 정도되보이는 아저씨임...

"미친새끼야 안꺼져? 안꺼지냐고 미친놈아 경비불러?"

했떠니 갑자기 후다닥 계단으로 뛰어내려가는거이뮤ㅠㅠ

 

바로 경비한테전화하고잇었는데

갑자기 삐빅또 소리들림. 아빠엿음.

아빠한테 바로물어봄 아빠가 1층에잇을때 8층에 누가내리는거 같다고했음.

경비 인터폰끄고 아빠한테 조카 심각하게 설명했음

아빠(우리아빠 완전 고지식함 아빠랑 사이 그닥 좋은거모르겠음..) 완전 하나밖에없는딸 그래도 하나밖에없는 딸이라고 심각하게 듣고 끄덕끄덕해줌

 

그리고 심각한얘기 다 끝나고나니까 왠지모를 어색한 정적...

나 완전 (느ㅁ느) <이런 표정으로 서있고 아빠도 (느느) 이런표정으로 서잇었음

 

근데갑자기아빠

"알겠는데 너 왜 화장실 물 두번이나 안내리냐 진짜 더러워죽겠다 20살짜리 여자애맞냐"

"아!!알겠어 내린다고1!"

하는순간 우리의 공포스러운 분위기 사라졌따고ㅡㅡ

 

 

하아 안웃길수도있어 하지만 내가 젤말하고싶은점은 문단속잘하구

엘리베이터내릴때 주변사람이 혹시 비번보고있나 조심히 몸으로가려서 치라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