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알바 하면서 겪은 실화 (픽션 2%)

. 2010.10.24
조회1,239

 

안녕하세요

 

지금 이시간에 피시방 카운터에 앉아있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야간알바들중에 한명입니다

 

피시방알바는 3월부터 시작햇고..

 

야간알바는 시작한지 3개월쯤 되엇네요.

 

근데 웃긴건 3월부터 해온 피시방과 지금 새로 야간알바 시작한곳이

 

3분거리라는점? ㅋㅋ경쟁관계 피시방에 동시취직..

 

그래서그런지 가끔은..

 

어? 저쪽피시방 주말알바 ?아니세요? 하시는 분들도 많이 봅니다.

 

제가 편의점 피시방 카페 호프 놀이공원 별알바를 다해봣지만

 

그중에서 피시방이 제적성에 제일 맞는거 같네요 ㅋㅋ

 

아 횡설수설그만하구. 이제 제가 그동안 겪은 얘기중에서 몇가지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1. 이거? 받아둬 ~

 

 제가 야간알바 시작하고나서 일주일?쯤 됏을떄 있엇던일입니다.

 

여유롭게 카운터에서 네이트 뉴스를 보고있는데 (새벽 3시쯤 되엇을까..)

어떤 술취한 아저찌가 들어오시는겁니다. 많이 취하지는 않으신거 같지는 않더군요(??)

 

들어오더니 다짜고짜 " 학생! 일하느라 힘들지?"

 

이러시는거에요. 저는 이미 왠지모를 아저씨에 대한 호감이 솟고잇엇드랫죠

 

제가 일하고있으면 듣는 호칭은 두갭니다. "사장님~ 여기컴좀봐주세요"

 

"아저씨 여기좀 봐주세요"  아저씨 ? 아저씨 ????

 

저 이제 스무살이에요.통곡 제발좀..

 

솔직히 저노안아닙니다. 자꾸아저씨로 보시길래 짜증나서 머리 펌도햇어요. 뽀글펌하신 아저씨보셧나요?!!

 

감정이 격해졋네요 ㅈㅅ 다시글을쓸게요 어쩃든 학생이라고 불러주시길래 너무감사해서

 

열심히 대꾸를 햇더랫죠. 네네 회원이세요? 아니시면 이카드 갖고가셔서 사용하시면되요

 

하고 커피도 뽑아다 드리고 하여튼 열과성의를 다해 ...음

 

하고있는데 컴퓨터를 키시지않고 앉아계시더니 저보고 잠깐 옆자리 앉으라는겁니다.

 

뭐 밤에 심심하기도하고.해서 앞에 앉앗더니 얘기를 하시는데

 

뭐 들어보니 자기 아들얘기더라고요. 공부를 너무안한다. 맨날 게임만 한다

 

그래서 맨날 싸우고 애비를 애비로도 안본다. 이런얘기를 하시는겁니다.

 

그래서 듣다보니 저도 열심히 맞장구를 치게됏죠

 

보니까 아들을 윽박지르고 그러시는 타입인거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게임많이 햇던시절이있는데 그런건 잘풀어야된다고. 윽박지르면

 

더 역효과 난다고 한참 맞장구를 치고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오는거에요

 

앞에다가 폰을 놔두셔서 슬쩎보니까 마누라로 번호가 찎히더군요.

 

들어보니까 막 왜집에안오냐 이런소리 들리는데  가셔야될거같아서 가보시라고햇죠

 

근데 컴퓨터 사용을 안했으니 그냥나가시면 되는데.

 

갑자기 카운터위에 2만원을 땅! 하고 놓으시는겁니다

 

그래서 뭔가 하고 올려다보고잇는데 오늘 학생이랑 얘기재밋엇다고

 

돈몇푼 벌려고 힘들게 일하는거같은데 용돈에 보태쓰라는 겁니닼 !!!!

 

저 이런적도 처음이고 2만원이면 이렇게 받을돈은 아니다 싶어 아니라고 사양을 햇죠.

 

그랫더니  이러시는겁니다.

 

그↗냥↘~!! 받아둬↗ !  ㅎ;

 

근데 정말 일주일후에 또오시는겁니다 전들어올떄부터 이미 ㅋ 알아뵙고 인사드렷죠

 

근데 아저씨가 주말만 하는거냐고 평일에도 얘기하고싶어서 찾아왓엇다고 ㅋㅋ

 

근데 평일알바가 제가아니니까 그만둔줄 아셧다는겁니다. 와우..전 그냥 얘기맞장구만

 

쳐드린거밖에없는데 대화가 꽤나 재미있으셧나 봅니다.

 

어쩃든 그날도 요런저런 애기를 햇구 아니나다를까 또용돈 2만원을 받았습니다.

 

요즘은 가끔 고스톱을 하러오십니다. ㅋㅎ

 

2. 와우 女

 

두번쨰 쓸 얘기는 오후알바하는피방에서 있엇던 얘기인데요.

 

저희 피시방에 항상 와우를 하러오시는분이 있어요. (와우:WOW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준말.빠지면부모도 못알아보는ㄱ ㅔ임이라고들함)

 

여자분이신데. 맨날ㅇ ㅘ우를 하러오시죵.

 

제가 알바를 다하구나서..야간알바 가는날이 아닌지라오랜만에 컴퓨터를하려고

 

자리하나 골라서 앉앗는데용. 갑자기 제옆으로 자리이동을 하시는겁니다.

 

저는 알바본능이있는지라. (자리이동하면 십중팔구는 컴에문제가있어서..이런건 다체크해둬야함)

 

뭐문제있어서 자리옴기시는건가요? 햇더니 아니라고 웃으시더니 옆에그냥앉으시는겁니다

 

흐밐 그러더니 갑자기 질문공세

 

-알바 하시는거 아니에요? 컴해도 되는거에요?

 

-아뇨 일끝나서 좀하다가려구요...

 

-게임 뭐하시는데요??

 

-저그냥..요것저것 조금씩합니당

 

-와우! 와우해보셧어요?

 

-아뇨 보기만 햇는데 재미있게 하시는거 같더라고요

 

등등 얘기를 계속..햇는데 한십분햇나 ㅡㅡ

 

컴키고나서 얘기하다가 게임하려고 딱보니까

 

사용시간 11분이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자분이 좀 청순하게생긴

 

게임절대안하게생긴 호감형 이미지인데 한번 앉으시면 끝을 봅니다.

 

7시간 정액넣고 그거 다쓰고가시니까요.. 근데 자꾸 저 게임하는데

 

옆에서 와우 하실생각없으세요? 이거진짜 재밋어요

 

아는사람하고 하면 진짜 재밋데요. 이러시길래 제주변엔 와우하는사람없는데요.;

 

이러니까 저잇잔아요 저 같이하실래요??자꾸이러시는겁니당

 

처음엔 좋앗죠 호감형이신데 자꾸 말도걸어주시고 그러니까

 

근데 자꾸 하자고. 제가하는게임보더니 이거보단 와우가 훨씬재밋어요~이러니까

 

슬슬 ㅋㅋ짜증도나구.. 심지어는 뭐그새친해졋다고 제머리 만지면서

 

퍼머 롤이 잘들어갓네요~? 자꾸 이러시는거에여 ㅋㅋㅋ앜

 

사장님은 그거보고서 손님하고 연정낫냐?이러시고 ㅋㅋㅋㅋㅋㅋㅋ아휴

 

결국 와우는 안했습니다.  요즘은 제가 카운터에 있으면 와우하실생각있으면

 

언제든지 하라고 ㅋㅋㅋ그러시네요. 그리구 저번에 사주신 카페라떼요

 

그거 저 안좋아해서 1200원환불하고 제가 실수로 금고돈 천원비게된거

 

그거채워넣엇어요.. 죄송해요.. 맛잇게먹엇냐고 물어보지마세요..찔립니당..

 

저와우안할거에ㅛ... 보고계실지모르겟네요 와우안해요 안해 알바들이 저이상하게봅니다

 

손님하구 사귄다구요.  다른 와우하시는분 만나서 재밌게 겜하시길 빌게요~~~~

 

그밖에도

 

인터넷에 피임방법 쳐보던 여고생..(한시간넘게 그것만 보더라.얘야. 카운터에서는

 

너가뭐하는지 다볼수있어..... 무안하게 남자친구흥분햇을때 이런거 네이버에 치지마..

 

?? 너 얼굴보면서 계산하기 민망하다 종말..)

 

화장실 청소하러 들어갓는데 변태로몰으시던 여자분..

 

(아니 손에 고무장갑 다끼고.수건들고.세정제 들고잇는데. 변태로보이십니까.

 

제가 화장실앞에다가 청소중 이따가 들어오세요.써놧는데 깡그리 무시하고들어오셔놓고

 

엄청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다가 후다닥 나가시는건뭔가요. 차라리 여기서 뭐하세요?

 

라고 물어주셧다면 청소중이에요 햇을텐데. 후다닥 나가서 벌레보듯하시는건

 

좀아니지요..) 

 

역시 화장실 청소하러들어갓는데. 문안잠그고 볼일보시던 여성분..

 

아니 볼일보시는데 왜 문을 조금 열어놓고..그러세요

 

벌컥 연건 제잘못입니다 죄송해요

 

근데 무덤덤하게 청소중이에요? 비켜야되요?하면성 일어나시는건 모에요..

 

눈을 어따둬야합니까? 제가 오히려 더놀랏네요..

 

이런 일들이 정말 하루에도몇번씩은 일어나네요.글이너무길어졋네요

 

다음에 반응좋으면 2편으로 올릴게요 ㅎ

 

 

어느 알바를 하던지 다 여러가지 일을 겪으면서 일들 하실거에요.

 

환경이 안좋은 알바도있고 대우 잘해주는곳도있고.

 

저는 나름 지금 하는일에 만족합니다. 여러가지 사람들 부대끼는 일이 생기는것도

 

좋구요. 이게다 나중에 추억이 되었으면 좋겟네요

 

알바하면서 알게된 같은 알바친구들. 손님들. 다좋은일만 있기를 바래요.

 

저는 피시방 알바말고도 여러알바를 앞으로 더해볼생각이에요.

 

이게다 나중에 사회 경험이 되겟..죠??상관없나? -3-

 

이만 .ㅠㅠ 형편없는 글솜씨로 글 싸질러서 죄송합니닼

 

모든 알바분들 ! 안좋은일 안생기고 재밌게 알바생활 하셧으면 좋겟네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