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할 첫사랑 이야기...

Killing2010.10.24
조회336

 

 

 

 

지금 커피전문점 알바를 점장님 없이 혼.자. 하는 21세 여자사람이에요.

저도 대세를 따라 음슴체 쓰겠음..

각설하고 본론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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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님 고등학교 땐 좀 날리는 여자사람 이었음.(ㅈㅅ)

그래서 남자도 많이 만나고 다녔음.

하지만, 정작 남자친구가 안생기는 거임...

 

 

 

그러다 친한 친구가 남친이 생김.

배가 많이 아팠음...

 

 

 

 

그. 런. 데.

 

 

 

 

그 친구가 자기 친척을 소개시켜 주겠다고 함.

자기 친척이 우리랑 동갑이라면서...

그래서 소개를 받음.

 

 

 

소개를 받으면 원래 좀 어색하지 않음?
근데 얘랑 나랑은 너무 편했음.

왜냐하면 처음부터 소개시켜준 내 친구 험담을 같이 했기 때문에...

(친구야 미안안녕)

 

 

 

처음 만났을 때는 어색 그자체였음.

하지만 우린 바로 친해질 수 있었음.

 

 

 

바로 소개시켜준 친구 커플과 같이 밥을 먹었기 때문에!!

(요거 강추임... 진짜 옆에 커플이 있으면 왠지 짜증나면서 자연스럽게 커플에 대한 험담으로 공감대가 형성됨. 그래서 얘랑 나랑 완전 친해질 수 있었음.)

 

 

 

그렇게 한달이 더 지나고...

 

 

 

그 애랑 나는 자주 만나지는 않았지만 (걘 서울 사람, 난 경기도 어딘가 사람임)

문자를 자주 하고, 전화도 자주 했음.

 

 

 

그러다 어느날 걔가 문자로 자기 고민이 있는 데 상담 좀 부탁한다고 함.

그래서 나는 흔쾌히 알았다고 함.

 

 

근데 왜 얘가 나한테 고민 상담을 할까... 난 조금 궁금했음.

그 때, 신들린 예언자 내 베프(소개시켜준 애 아님)가 그러는 거임

 

"그거 백방 너한테 고백하려고 그러는 거야."

 

고백하려고 그러는 거야.

고백하려고 그러...

고백하려고....

고백.....

 

 

 

헐퀴 장난 침?

 

고민상담과 고백이 뭔상관?!?!

난 내 베프를 비웃음ㅋ

 

 

 

 

며칠 뒤,

걔가 나 알바하는 편의점에 놀러온다고 함.

나는 나름 한껏 약간 꾸미고서 알바를 하다가 그 애를 맞이함.

같이 사람없는 한적한 편의점에서 놀고 먹고 함.

 

 

 

근데 걔가 자기 집에 갈 시간이 됬는데도 고민상담 얘기를 안 꺼내는 거임.

그래서 난 '고민이 풀렸나보다'하고 생각함.

 

그러다 걔가 떨리는 목소리로 먼저 말을 꺼냄.

 

 

걔: 야, 나 고민 상담 한다는 거 있잖아..

나: 어. 말해.

걔: 사실 나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는데..

 

 

이 말 듣는 순간 심장이 덜컹 내려앉았음.

그랬음. 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얘를 좋아하게 된거임.

하지만 늦은거임. ㅜㅜ

난 태연한 척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하는 척 함.

 

 

나: 응. 근데 왜? 걍 고백해 ㅋㅋㅋㅋ(장난으로 넘기려 함)

걔: 아니, 근데... 걔랑 나랑 이제 고3이고...(고2~고3 넘어가는 겨울방학이었음)...

공부도 해야 되는데... 솔직히 걔한테 내가 잘 못해줄 것 같아서..

 

 

난 뭐라 할말이 없었음...좀 당황스럽기도 해서, 그냥 우물쭈물 넘김

 

 

나: 그럼 고백하지마.

걔: 근데... 나 걔가 진짜 좋은 걸 어떡해...

나: 그럼 고백해!! 니가 좋으면 고백을 하는 거고, 정 못해줄것 같으면 차라리 친구로 남던가 해! 그건 니 결정에 달린 거잖아.

걔: 아니, 근데 걔가 나 안좋아하면 어떡하지...

 

 

막 궁시렁궁시렁 대는 거임.

난 이런 남자 살짝 시러함. ㅡㅡ 그래서 걍 "니 맘대로 해~!" 이러고 대충 때움.

그리고 드디어 걔가 가야할 시간이 되서 밖으로 나감

(편의점은 문을 잠글 수 있어서, 화장실 간다 하고 잠구고 나감.)

 

밖으로 나가는 데, 그 애가 나한테 그러는 거임.

 

 

걔: 야... 근데 내가 좋아하는 여자애가 진짜 푼수다?
나: 뭐? 푼수? (사실 그때 걔가 날 부르는 별명이 푼수였음) ㅋㅋ 뭐얔ㅋㅋㅋ

걔: 그 여자애가 진짜 막 덜렁대고 그러거든 ㅋㅋ 진짜 푼수같다니까?ㅋㅋㅋ

나: (근데 뭐 어쩌라고) ㅋㅋㅋㅋ 아 그래?

걔: ㅋㅋㅋ 너 바보야? ㅋㅋ 내가 좋아하는 애가 푼수라고 ㅋㅋㅋ

나: (그제서야 눈치챔) 야 ㅋㅋㅋ 장난치지 마 ㅋㅋ

 

 

그 때, 그 애가 순간 내 팔을 획 잡으면서 나한테 말하는 거임

 

 

 

" 바보야! 내가 좋아하는 건 너라고!!!!!!"

 

 

내가 좋아하는 건 너라고!!...

좋아하는 건 너라고....

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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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고백을 받았음.

 

꼭 소설같지 않음? (나만 그런갘ㅋㅋㅋ)

근데 그 애는 정말 내 진정한 첫사랑이었음.

에피소드 완전 많음.(이건 고백하는 것만 쓴거임)

 

 

 

톡 되면(기대도 안하지만ㅜ) 집 짓는 거 함 해보고 싶음.

 

 

심심하면 이후 얘기 또 올리겠음.

(사실 고백얘기도 이게 끝이 아님. 하지만 난 알바때문에 중이라서... ㅈㅅ윙크)

 

+ 참고로 나님은 지금 솔로임. ㅜㅜ............제길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