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알바녀의 반전이 있는 짝사랑-11

끝이아니길...2010.10.24
조회131,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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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이거 아직도 쓰고 있냐고  글쓴이 톡욕심 너무 많은거 아니냐고 이제 니글 질린다고
건방지다, 재수없다 등등연재 중단하라던 분들, 악플러들때문에 맘고생좀 했는데
응원해주시는 분들 생각에... 마음 다잡고 컴ㅋ백ㅋ했어요ㅜㅜ
읽기 싫으시면 그냥 뒤로 누르시길...
저... 악플, 인신공격당하려고 2~3시간걸려가면서 판쓰는거 아니거든요..............
열심히 판쓴 댓가가 그런거라면... 너무 슬프잖아요....슬픔


 

시작!
 
이제는 앞치마남이 항상 먼저 문자를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넌 이제 나의 손바닥 안^^^^^^^...
 
학교에 있을 때, 수업있는 날은
+누나 학교 도착했어요?ㅋ+
+지금 강의중이세요? 공부 열심히 하세요^^+
+오늘은 수업 몇 시까지에요?ㅋㅋㅋ+
등등
수업받는 나에게 맞춰서 문자를 해주고,
 
 
수업이 끝날 때쯤은
+힘들겠네요ㅠ이따가 치즈떡볶이 만들어줄게요ㅋㅋㅋㅋ+
+치즈김밥어때요+
+돈까스김밥이랑 소고기김밥중에 뭐 더 좋아하세요?ㅋㅋ+
등등
온갖 맛좋은 음식들로 날 유혹함
내가 먹을거에 약한건 귀신같이 알아가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앞치마남이 나에게 제공하는 모든 음식은
100프로 다 앞치마남께서 만들어준다는거ㅋ_ㅋ
 
 
 
 
 
 
흠흠.. 그리고 참 이상한게.........
난 편의점 알바할 때보다 편의점을 그만두고 편의점에 더 많이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그럴까?????????????
 
21일도 어김없이 수업끝나고 편의점에 가기로 함.
(물론 목적은 편의점이 아님.ㅋ)
 
앞치마남은 치즈떡볶이와 치즈김밥을 해놓겠다며 빨리 오라고 함^^^^
그래서 난 정말 빨리감ㅋㅋㅋㅋㅋㅋㅋㅋ
 
9시쯤 도착할거 같다고 했는데 너무 빨리가서 8시 40분쯤 편의점 도착.
 
앞치마남 모르게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평일이와 수다 ㄱㄱㄱㄱ하고 있는데
앞치마남에게 문자가 옴.
+누나 넘 빨리해 버렸어요ㅎ 언넝와요>.<ㅋ+
 
>.<
>.<
>.<
>.<
>.<
니가 이런 이모티콘을 쓸 줄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지금 편의점인데ㅋㅋㅋㅋㅋ+
 

+잠깐 나와요ㅋㅋㅋ+
 
앞치마남은 김밥집 앞에 나와있었고 ㅋㅋㅋㅋㅋㅋ
나를 잘 못쳐다보면서 치즈김밥과 치즈떡볶이를 건넸음ㅋㅋㅋㅋㅋ
 
그러다 눈이 마주치자 ^__________________^ 표정으로 역시나
덧니 두 개를 보이며 웃었음ㅋㅋㅋㅋㅋㅋ
근데 딱 먹을것만 주고는 아무 말도 못하고 웃기만 하는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색어색 손발 오그라듦 ㅠㅠ
 
그래서 난 내가 젤 좋아해서 주머니에 넣어놓고 나중에 먹으려고 아끼고 있던
딸기#쿠키를 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진짜 식탐강한 여자 ㅋㅋㅋㅋ
내가 과자를 줬다는 것은 나의 신뢰도를 얻었다는 뜻이기도 함 ㅋ
"미안...ㅠㅠ 맨날 받기만해서.. 내가 줄게 이거밖에 없어 지금..ㅠㅠㅠㅠㅠ 먹을래..?
이거 내가 진짜 제~~~~~일, 진짜진짜 되게 좋아하는 과잔데... 너 줄게^^^^^;먹어!"
 
떡볶이와 김밥에 비하면 부피도 작고 초라해 보일지 모르는 쿠키였지만
앞치마남은 내가 민망해지지 않도록 너무 고맙다는 표정과 말투로
허리를 숙여서 두 손으로 공손하게 받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공손함을 빼놓고 앞치마남을 말할 수 없음ㅋ
 
그 날 집에 와서도 계속 문자를 주고 받고
 
컴퓨터 네이트온을 하는데 퉁퉁이 점장님이 대화를 걺.
점장님은 23일(토)에 4시부터 12시까지 편의점 땜빵좀 해달라고 부탁을 하셨음.
땜빵할 때 앞치마남도 부른다고 하심ㅋㅋㅋㅋㅋㅋ
물건채우는건 걱정하지말라며, 앞치마남이 다 해줄거라고 ㅋㅋㅋ
난 그냥 계산만 하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점장님,ㅋㅋㅋㅋㅋㅋ 굳이 그런 말씀 안하셔도 원래 해 드리려고 했어욬 ㅋㅋㅋㅋ
그래도 3개월넘게 일했는데... 편의점에 정 많이 들었단 말이에요ㅠㅠ)
암튼!!!!! 난 새로운 알바가 다음주부터 시작이기에 바로 ㅇㅋ함.
 
 
 
다음날(22일)
아침 8시 49분 문자가 옴ㅋ
+ㅜㅜ알람소리 또 못들었나봐요ㅠㅋㅋ택시비 아깝ㅠ+
 
앞치마남네 학교는 오늘 체력장이라고 함ㅋ
앞치마남은 딸기#쿠키를 애들한테 자랑까지하고,
뺏어먹으려는거 혼자 다 먹었다며
'저 칭찬해주세요 어서!!!!!!!!!!'라는 텔레파시를 보내왔음ㅋㅋㅋㅋㅋㅋ귀여운것
 
이 날은 내가 원래 편의점에 김밥집 문닫을 시간에 맞춰서 12시넘어서 가기로 했었는데
앞치마남이 나 수업끝나고 집갈 때 문자로 배고프지 않냐고 물어봄.
(누나 빨리와요 누나 저녁 만들어놓을게요ㅋㅋㅋㅋㅋㅋ라는 무언의 텔레파시)
 
ㅇㅋ 거부하지 않아
난 답장을 함
 +아까 토스트 반쪽 먹긴했는데 배고프네ㅋㅋㅋ뱃속에 거지가 들었나ㅋㅋ+
 
앞치마남은 미끼를 덥썩 묾ㅋㅋㅋㅋㅋ그러나 난 한 번 튕겨줌 ㅋㅋ
+아니야ㅠㅠ이따가 밤에 편의점갈건데 괜찮아 진짜!!+
 
그러나 앞치마남은ㅋㅋㅋ
+마감할 때 또와요ㅋ배고픔은 달래야죠ㅋㅋ 소고기로 싸드릴까요?
돈까스 김밥도 있는데~!+
+몇 시도착이세요?+
+몰라요ㅋㅋ> < +
 
 
이제 > < <- 이표정은 아무렇지도 않게 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여우같음 아주 ㅋㅋㅋㅋㅋㅋㅋ
쪼끄만게 누나를 아주 으으응?!! 이모티콘 하나로 들었다 놨다 해!!!!!!?
 
 
난 편의점에 도착해서 문자를 함.
앞치마남은 편의점에 있으라며 갖다주겠다고 함.
 
그리고는 정말..... 갖다 주기만 함.
말 그대로.... ㅡㅡ;
창피하고 부끄러운지 긴 팔을 이용해 김밥만 주고는 바로 김밥집으로 줄행랑.ㅡㅡ;;;;;;;;;
 
나: 야 너 어디가 ㅠㅠㅠㅠㅠ 맨날 도망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치마남: ()소..소소소.손님이 마.....많아서......그래요......
(그러나 난 보았다. 너의 얼굴은 이미<- 이표정으로 가득차 있었음을........ㅋ
아 평일이도 보았닼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린 웃었음ㅋㅋㅋㅋㅋㅋㅋ)
 
 
나: 아놔 무슨 김밥만 주고 가냐곸ㅋㅋㅋㅋ내가 이거받으러 왔냐고
평일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밥셔틀이야
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앞치마남 김밥셔틀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치즈떡볶이셔틀도 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한참웃고.. 난 허무하게 집에 감 ㅜㅜ
앞치마남은 수줍어서 그랬다고 이실직고하더군ㅋㅋㅋ
 
 
 
 
 
 
 
 
다들 아시다시피 금욜은 슈퍼스타K를 하는 날 ㅋㅋㅋㅋㅋㅋ
그러나 내 사랑 슈스케이를 포기함 ㅠㅠ
 난 앞치마남 마감시간에 맞춰서 중간에 편의점에 가려고 집에서 나옴 ㅋ
 
 
점장님이 계셨고 우린 작전을 짰음ㅋㅋㅋ
작전명: 앞치마남 놀래키기
 
사무실에 가서 난 숨어있었고, 점장님은 앞치마남에게 사무실에 가서
뭐좀 꺼내오라고 시키는거였음 ㅋㅋㅋㅋㅋ 역시나 계획대로 앞치마남은
사무실로 왔고, 난 앉아서 숨어있다가
"악!!!!!!!!!!!!!!!!!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깔깔킄킄ㅋㅋㅋㅋㅋㅋㅋㅋ"하면서
문열고 들어오는 앞치마남의 다리를 잡음ㅋㅋㅋㅋㅋㅋㅋ
 
 
앞치마남은 예상대로 깜놀했지만, 생각만큼 반응은 크지 않았음 ㅠㅠ
아...... 김밥집카운터에서 있다가 편의점에 오는 날 봤다고 함 ㅠㅠ..........
예의상 놀란척해 준듯?ㅠㅠ.....ㅋ고.. 고마맙..다아..?^^^^^^......
 
그리고
앞치마남은 나를 집에 데려다 줌 ㅋ
우린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도 없는 얘기,
주제도 없는 겉도는 얘기를 한창하고 ㅋㅋㅋ 헤어짐
 
글구 앞치마남은 이런 글을 다이어리에 올렸더군?ㅋㅋㅋㅋ
 

 

 암튼 이 날은 새벽4시까지 네이트온을 했다는거 빼고는 특별한 사건은 없었음ㅋ
 
 
그래서 바로 23일(토)ㄱㄱ
 
앞치마남은 2시간을 자고 나와서 김밥집에서 일하다가
집에가서 1시간을 쉬고 4시부터 나를 도와주러 편의점에 옴.
근데 김밥집은 앞치마남 부모님께서 운영하시는데,
요즘 무슨 사정이 있어서 앞치마남 아빠가 일을 못하고 계심.
그래서 앞치마남 엄마랑, 누나, 앞치마남 셋이 일을 하기에
김밥집은 다소 일손이 부족함....ㅜ
 
난 앞치마남에게 너희 엄마가 너 여기 온 사실 아시냐고 했더니...
모르신다고함.......ㅡㅡ;;;;;;;;;;;;;;;;
앞치마남은 엄마 몰래 편의점에 일하러 왔나옴.........
 
난 상당히 당황스러웠음.당황
꼭 엄마한테 말씀드리라고 했지만 앞치마남은 말을 하지 않음.
그리고 앞치마남 엄마와 그의 친구들? 아는 동네 형들 전화,문자를 다 씹었나봄.
그렇게 앞치마남은 4시부터 9시경까지 편의점에서
나에게 일도 배우고(점장님이 포스기 다루는 법을 알려주라고 하셨음) 일을 도와줌
 
그리고 나에게는 아무일도 없는 척, 한가한 척
물건채우는 걸 도와줌;;;;;;;;; 난 앞치마남이 정말 괜찮은 줄 알았음
결국 어떻게 알았는지 앞치마남의 동네 형들이 편의점에 찾아왔고..
 
앞치마남은 매우 당황했음당황
 
동네형들: 너 죽을래. 누가 연락 다 씹을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치마남: 하아.... 제발..
      엄마한테 말하지 마요ㅜㅜ
(존박의 쳐밀도 하아......가 생각났음당황 앞치마남 굴욕의 순간이었뜨뮤ㅠㅠ)
 
 
 
그런데...
그들은... 피도 눈물도 없었음ㅋ
바로 앞치마남 엄마에게 가서 말했나 봄.
##이 지금 편의점에서 일 도와주고 있다고...................
 
 
 
 
 
잠시 뒤

앞치마남 어무니께서 편의점에 달려오심ㅋㅋㅋㅋㅋ
앞치마를 매시고 ㅋㅋㅋㅋㅋㅋㅋ
앞치마남 엄마는 노발대발 엄청 흥분하신 상태이셨음
 
앞치마남 엄마:
너 쟤 좋아하냐
왜 여기서 일하고 있냐
(&@!^%$)!#&0놈아, &*@#$ㅅ끼야 지금 엄마는 쉬지도 못하고 일하고 있는데 여기와있냐
니가 생각이 있냐
등등 욕설과 함께 앞치마남은 거의 끌려가다시피
 김밥집으로 사라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대박.......ㅡㅡ.....

컴퓨ㅠ터가 미친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판이 안써져서 ㅜㅠㅜ 한 10번 시도했는데 글 다 썼는데 확인 눌러도

글이 안 올라가는거임 ㅠㅠㅠㅠㅠ

이거 그래서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한 동네 동생한테

네이트온 원격 걸어서

걔 컴퓨터 로 내 아이디 로그인하고
글 다시 다 쓰고 있는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하는 짓?

 

걘 그냥 이거 지금 모니터로 다 지켜보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글에는 반전의 반전이 거듭된다는..ㅠㅠ

나도 예상못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암튼!!!!!! 너무 힘들다..여기까지 쓸게용ㅋㅋㅋ

하아.. 힘듦.. 좀 쉬고 ㅋㅋㅋㅋㅋ이따가 또 편의점 가기로 했음
갔다와서 쓸 수도 있는데......음......
이따가 새벽이나 월욜 밤쯤 12탄 쓸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