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치한을 물리쳤어요 ㅋㄷㅋㄷ

겸둥2010.10.24
조회27,322

 

우왕!!!!!!!!!!!!!!!!!!!!!!

난생 처음 헤드라인이 되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만 보구 누가 나처럼 치한을 물리친거지?

하면서 들어왔더니..

저네요..부끄..>.<

비루한 싸이지만 들렀다 가셔요...헤헷

↓↓↓♡.♡↓↓↓

www.cyworld.com/880606uz

 

 

 

------------------------------------------------------------------------------------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거주하고있는 23女입니다.

 

저는 평소에도 성격이 불...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의를 보면 잘 참지도 않고, 다혈질이라 성격이 남자같은..그런 스타일이예요ㅠ.ㅠ

그런데 오늘 제 레이더망에 걸린 치한이 있었어요! ㅋㅋ

 

일이 있어서 지하철 5호선을 타고 여의도쪽으로 가는길이였어요.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제 눈에 몸매가 예술인 어떤 언니가 포착이 되었어요.

저는 여자이지만..그렇게 몸매가 좋은 언니들을 보면 눈이 번쩍+_+ 하거든요 ㅋㅋ

속으로

'내가 낫나..저 언니가 낫나..'

이러면서 비교두 하구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그 쭉빵언니 뒤로 어떤 아자씨가 스윽 하고 서더라구요.

그 언니가 문 앞에 서있었기 떄문에

'아.. 저 아저씨두 내릴라구 그러는구나..' 하고 신경안쓰려고 했는데,

왠지! 그냥 진짜 왠지!! 느낌이 쌔~하더라구요.

 

근데 그 아저씨가 갑자기 손을 닭발모양으로 만들더니 그 언니한테 갖다대는겁니다.

닭발모양인데..손등을 대는거죠.

'나는 손꾸락 움직였는데 어머나 몸에 닿았네?'

이런 레파토리를 혼자 짜고있는듯했어요.

 

 

근데 그 쭉빵언니야는

옷이 얇아서 금새 느낀건지 자리를 옮겨버렸고 그 뒤 바로 내렸어요.

그 아저씨는 혼자 가만히 서있더라구요.

 

속으로

'나한테 그랬으면 넌 미아러;ㅣㅁ댲시ㅏㅓ허ㅚ아러;마ㅓ...'

하고 있었는데

마침 제 맞은편 자리에 앉는겁니다.

 

그 아자씨가 앉은 옆에는

나보다 네정거장은 늦게 탔지만, 자리를 잘잡아서 먼저 앉아서 졸고계신

속으로 줄곧 부러워하던 아주머니가 주무시고계셨어요.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아자씨가! 또! 손을 닭발모양으로 세우더니!!!!!!

이번엔 주무시던 아주머니 허벅지에 스~윽 하고 대는겁니다.

아직 확실하지않아서 두고 보고있었어요.

그 아저씨는 그 손모양이 정말 편할수도 있으니까...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그때!

팔짱을 끼더니!!!!!!!!!!

그 팔짱끼면 쪼끔 나오는 손 있잖아요. 그걸로 그 아줌마를 만지는겁니다.

팔뚝을 조물락조물락........

보자마자 폭발했어요.

 

"저기요! 지금 뭐하시는거예요?!"

 

하면서 지하철 안에 있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 정도의 소리로 얘기했더니

 

내가 뭐~ 하는 제스처를 취하시더니 고개를 푹 숙이시는겁니다.

그러고나서 바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내리시더라구요.

 

솔직히..

그 아저씨 그런식으로 몇 번이나 해봤던 상습범처럼 보이기도 했고,

덩치도 무지 크고 손도 두꺼비만해서

여자가 만약 혼자 당하면

그런 은근슬쩍한 손길에 몇이나 화를 내고 의사표현을 할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의도까지 가는 내내

'아....더 뭐라고 했어야하는건데. 창피해서 고개도 못들게 했어야하는데.'

하는 후회감에

평소 좋아하는 노래를 들어도 짜증만....-_-ㅋㅋㅋㅋㅋ

 

 

무튼 지하철 치한아저씨들!!!! 정신차리세요!!!!!

우리엄마두 지하철 자주 타는데!! 우리엄마한테도 그럴꺼예요?! 나한테도?!

당신의 딸래미한테도?  마누라한테도??????

 

나한테 걸리기만 해봐라.......

 

무튼 다들 마지막으로 즐거운 주말을 보내시구

내일 출근길에 혹시나 있을지도 모르는 치한들 조심하세요 *^^*

 

이렇게 마무리하는게 맞는건가....부끄부끄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