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특이한 우리 사장님의 정체?!

뽁뽁이쓰레빠2010.10.25
조회54,128

 

오오오오 +ㅁ+

나 톡 ??????????????????

여러분 캄사합니다 ^ ^

 

2탄은 이따 저녁때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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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하는 음슴체로 쓰겠음

 

본인은 서울에서 일하는 26살 처자임

 

우리 사장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함

 

우리 사장님은 한국인이지만 미국에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임.

한국에서 내내 살다가 군 제대하고 미국으로 이민을 가셨다고 함.

그래서인지 미국에 대한 사랑이 가득하신 분이심.

말로만 듣던 뉴요커이심.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들어가 몇가지 그에 얽힌 신비로운 일들을 풀어보겠음.

 

1. 사장님! 우리는 새가 아니에요! (1)

우리 사장님은 남자임.. 그러나 입이 굉장히 짧음...

그래서인지 다른 사람들도 엄청 적게 먹을거라고 생각하나봄..

특히 여자들은 새모이만큼 먹을거라고 생각하나봄.

처음에 이 회사에 취직하고 얼마 안되 이것을 인증해줄 수 있는 일이 생겼음.

4~5시쯤이 보통 제일 배고프고 지칠때 아님?

사장님도 그러셨나봄.

갑자기 "아~배고파"를 연발하시더니 갑자기 지갑들고 나가심.

본인은 속으로 쾌재를 불렀음 (참고로 본인은 시골에서 농사짓던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밥을 머슴밥으로 먹던 습관이 있음, 처음 서울 뇨자들 밥먹는거 보고 놀랬었음)

얼마 안있다가 사장님이 한 손에 무언가를 들고 들어옴.

자세히보니 그거슨 롯*리아의 종이봉투가 아니겠음?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었음.

먹으라고 할때까지 초조해 하며 기다리다가 먹으라는 소리가 떨어졌음.

"얘들아~! 햄버거 사왔다~ 맛만 봐라~"

당장 달려가서 봉투를 뜯었음.

읭?????????????????????? 허걱

서울 햄버거는 이렇게 생긴거임??

봉투속에 아주 작은 봉투 하나만 덩그러니 들어있었음..

그때 우리 직원은 영업사원들이 모두 나가고 사장님 빼고 모두 4명이 있었음.

본인은 서둘러 그 작은 봉투를 열었음.

.................그 안에 수줍게 들어있던 것은..

다름아닌.. 손가락만한 치즈스틱 6개 였음...

사장님은 허허 하시며 인자하신 말투로 " 1인당 1과 1/2씩 먹으면 된다"

친절히 계산해주셨음.

 

2. 사장님! 우리는 새가 아니에요! (2)

치즈스틱 사건으로 부터 며칠 지나지 않아 또 사건은 발생했음.

또 사장님이 격하게 배고파하시는거임.

이곳은 지하철 역 입구 쪽에 자리하고 있어 사무실 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요기를 할 수 있는 노점이 많이 있음.

또 지갑을 들고 나가시는거임.

모두 눈빛이 초롱초롱 해졌음.

계속 문만 바라봤음.

얼마 지나지 않아 검은 비닐봉투를 들고 들어오셨음.

또 우린 일제히 달려갔음.

티테이블에 자랑스럽게 꺼내놓으시며 "얘들아 간식먹자" 하시는거임.

난 또 당장 봉투를 뜯어발겼음.

헐......................

그것은 다름아닌.. 기름에 절어있는 김말이 두개와 오징어 튀김 두개, 야채 튀김 하나였음..

여기는 천원에 튀김 세개임...

왜 다섯개일까???....왜??..............

심지어는 간장도 없었음...

당황스러워 사장님 얼굴을 본 순간 나는 할말을 잃었음..

사장님 입가에는 빨간 떡볶이 국물이 수줍게 발라져있었음...

맥 립스틱보다 그렇게 착착 감겨있는 모습은 생전 처음본듯함.

우리에게 미안하니까 먹다 남은 튀김 싸가지고 온거임...

헐..............

 

3. 사장님! 우리는 새가 아니에요! (3)

아까 말했다시피 우리 사장님은 4~5시 사이에 굉장히 배고파하심.

조금이라도 배고프면 견디질 못하심.

또 다시 지갑들고 밖으로 나가심.

이젠 나도 적응을 해서 기대도 안됨.

또 어떤 걸로 우릴 괴롭힐지 스트레스 받기 시작함.

먹을걸로 사람 괴롭히는걸 제일 싫어하는 본인임 (본능적으로 사는 사람임 ㅋㅋ)

 

잠시후 들고오신 봉투에는 삶은 고구마 한덩이와 고구마 껍질들이 들어있었음.

우리보고 먹으라고 함.

어쩔수 없이 먹었음.. 4명이서.. 손바닥 보다 작은 고구마를 사이좋게 나눠먹었음..

막내라고 나보고 먹으라고 했지만 그럴 수 없었음..

 

더 웃긴건..

그렇게 가지고 온 간식을 먹지않으면 우리 사장님은 삐짐..

몇날몇일을 그걸가지고 이야기함..

 

4. 사장님! 우리는 새가 아니에요! (4)

굉장히 추운 날이었던걸로 기억함

얘들아 뭐먹을래? 뭐 사다먹을까?

하며 기대감을 굉장히 높이기 시작하심.

그날따라 지갑이 두툼해보임.

날이 추우니까 따뜻한 것을 사오겠다며 나가심.

그로부터 약 10분 후 또 검은 봉다리 하나...

하............ 저보고 또 얼마나 눈치를 보라고 그러시냐구요 ㅠ

한개씩 남으면 먹을수도 없고 참을수도 없다구요 ㅠㅠㅠ

 

봉투를 열어보니 타꼬야끼 10개가 들어있었음..

하............... 우리 직원 아까 얘기했듯 4명 남아있었음.......................

.................................당연히 두개씩 먹고 남아서 서로 눈치보느라 못먹고,

그대로 남겨두고 일을 하고 있었음.

사장님이 자리에 계시다 나오시더니 계속 타꼬야끼에 시선을 고정한채로

서성이심.

그러기를 5분여.. 드디어 사장님께서 입을 여심

"이거 내가 먹어도 되냐?"

대답도 듣기 전에 모두 다 드셨음...................

....................................................이거 우리 괴롭히는거 맞죠?ㅠㅠㅠ

 

5. 뉴요커 사장님 (1)

아까 처음에 말했듯 우리 사장님은 미국에 대한 사랑이 넘치시는 분임.

평소 사장님은 면바지, 청바지 등 캐주얼하게 입고 다니시는 분임.

 

어느날 갑자기 내게 말을 걸어오심

"야, 오늘 내 스타일 어떠냐? 미국꺼 입었다"

베이지색 면바지였음.

어쩔수없이 좋다며 , 잘어울린다며 입에 발린 소릴 했음.

"비싼바지다~이거 내 와이프가 미국에서 사서 보내준거다~"

역시 그걸로 내내 몇일을 자랑을 했음.

귀에 딱지가 앉는 줄 알았음 .

 

그러던 어느날 난 보고 말았음.

케이블티비에서 팔던 그 바지를 !!

39900원에 3장하던 그 바지를!!!!!!!!!!!!

 

6. 뉴요커 사장님 (2)

간식도 미국거 사드리면 엄청 좋아하심.

음료수도 사이다는 안드시면서 콜라는 엄청 좋아하심.

한국것도 미국것처럼 만들어야 한다며 아주 찬양을 하심.

그러던 어느날 회사로 선물이 하나 들어왔음.

손수 만든 비누였는데 사장님이 미국거 좋아하신다는 소리를 들으시고는

made in usa 라는 스티커를 만들어 붙여서 보내주셨음.

포장 뜯어보고는 엄청 좋아라하심.

역시 센스가 있다느니, 미국거라서 너무 좋다느니, 자기는 미국 체질이라느니.

며칠후 그 선물을 보내주신 분이 회사에 방문하셨음.

얼굴 면면에 미소를 띄우시고는 그렇게 반겨줄 수가 없었음.

선물 너무 잘받았다며 코가 땅에 닿도록 그렇게 인사를 하심.

그러자 선물 보내주셨던 그분이 말씀하셨음 .

"아 그거 제가 만들어서 스티커 붙인건데요~"

갑자기 사장님 얼굴 굳으심.

그러더니 별안간 얼굴이랑 몸을 긁기 시작함.

너무 대놓고 긁으심.

그 자리에선 뭐라고 안하셨음.

다음날 남은 비누를 모두 들고 오셨음.

우리에게 내던지다시피 주더니 우리보고 쓰라고 함.

애초부터 맞지 않았는데 성의 생각해서 좋다고 거짓말했다고 하는거임.

헐..............

향이 좋고, 한국거와는 어떤 차이가 있고.. 하던 그 말씀은 뭔가요..............

 

 

7. 뉴요커 사장님 (3)

다른분 톡 읽다가 생각나서 더 올림.

 

우리 사장님은 커피를 좋아하심.

근데 꼭 커*빈, 스타벅* 등등 것만 좋아하심.

어느날 캔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슈퍼를 가는김에 인심좀 쓰려고 커피 드실거냐고 물어봄.

당연히 마신다고 하심.

그래서 사장님꺼까지 모두 캔커피 6개를 사옴.

갑자기 화를 버럭내시면서 캔커피인거 진작 말하지 않았냐고 하심..

.....몸둘바를 모르겠어서 그냥 아무말도 못하고 서있었음.

그러더니 내 손에서 캔커피 하나를 뺏어들고가선 원샷함...

........................................그럴거면 왜 화는 냄?

화낼거면 왜 먹음????????

나한테 왜그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후론 내가 커피 사러간다면 자기꺼는 사오지 말라하심.

너무 그러시길래 열받아서 커피사러간다했더니 자기껀 또 사오지 말라하심.

스타벅*가서 생전 먹어보지도 못한 캬라멜마끼야또 다섯잔을 샀음.

그 날의 째림은 잊을수가 없었음..........

26년 평생 남자가 째려보는거 처음봄................

(참고로 우리 사장님 59년생임.....)

 

음.. 반응이 좋으면 더 올리겠음.............

 

그..근데 끝은 어떻게 내는 거임??....................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