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가 불러 온.........좌절

ELdyd♥2010.10.26
조회637

안녕하세요~ 요즘들에 톡을 즐기는 빠른 to any..女자입니다.

이거 별이야기 아닌데..쓰려니 뭔가 오글오글 한...이 기분 ^^;

그리고 어디다..써야할지 한참 고민했어요ㅠㅠ

하핫,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론길게하지 않고 바로 이야기 들어가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다른 분들처럼 음체로...^^*

 

때는 올해 4월쯤..

 

난 오른쪽 눈은 1.0이 넘으니 왼쪽눈은 0.1도 안됨.

그러니 꼭 안경이나 렌즈를 껴야하지만, 구지 끼지 않아도 세상이 뚜렷히

잘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눈이 매우 큰편이여서 렌즈 낄 필요가 없.었.음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꾸벅꾸벅ㅠㅠ사실

렌즈 첨끼는데...20분이상 걸린...못난사람임..지금도 최소 5분 최대 15분이 걸림..햐..)

암튼!

그래서 가끔 끼는 싼 미용렌즈와 시.험기간에만 반짝 쓰는 고등학교시절 부터 함께한

검은색 뿔테 안경이 딱 하나 있었음 ㅋㅋㅋㅋㅋㅋ

난 눈에 뭘 올리고 다니는게 싫음 ㅋㅋㅋㅋㅋㅋ귀찮음...ㅠㅠ그리고....

안경을 쓰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그리 더. 못나보이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ㅋㅋㅋㅋㅋ

작년까지 잘 쓰던 안경이 어디갔는지 보이지가 않고, 가끔 쓰던 미용렌즈도

무참하게 찢겨져버림.

쿨하게 내 용돈으로 사기엔 부담이 컸음.

그래서 아빠의 카드를 간절히 원하게됨.. 그리하여 아빠를 살짝꿍 꼬심.

 

참고로 우리집은 딸만 셋임. 즉 우리집엔 여자가 넷. 남자 하나.

그 중 난 첫째딸임.  그런데..난 지금은 많이 아주~~~많이 발전한거임.

왜 애교없고 뻣뻣한 사람. 있지않음?ㅋㅋㅋ 딱 그런 女자였음 ㅋㅋㅋㅋㅋ

오죽하면 어릴때 울아빠가 뽀뽀하면 만원씩 주셨음 ㅋㅋㅋㅋㅋ

그러다가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막내의 폭.풍 여시짓과

엄마의 폭풍애교, 그리고 둘째의 미.친애교에

나는 서서히 아주 조.금.씩 물들기 시작했음ㅋ 

하지만 지금도 ㅋㅋ 잠도 많고 여기저기 많.이 걸으며 돌아다니는걸 싫어해서 ㅋㅋ

주말에 외식할때도 거.의 안나가는 시크녀...(게으른건가....띠용)

그리고 쇼핑을 가자고 사준다고 해도 내가 귀찮으면 그날은 안나가는 시크녀임 ㅋ

안사줘도 되~ 마인드의 쿨.....녀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내가 뭐가 먹고싶다거나, 신발이 필요하다거나, 암튼 뭐가 필요하다고 하면

울아부지 지갑이 조금 쉽게 잘 열림 ㅋㅋㅋ

그래서 가끔 야식이 넘 고플때 울엄마는 ㅋㅋㅋ

'나'라는 비장의 카드를 쓰실때가 있음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중간고사 2주 전 쯤.

겸사겸사 아빠와 집 근처 안경집에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때는 이때다 싶어, 안경과 렌즈를 고르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

근데.... 넘 어려웠음. 안경에 별로 관심이 없던 나는. 더더욱 안경에있어서는.

패션피플과 거리가 먼 여인네 였음. 안경점 아저씨가 아무리 추천해줘도 부담스러웠음.

 

고르고 골라 오랜시간이 걸려 고름.

안경테가 초.금 많이 비쌌으나..좋은거니까..그렇겠지 하는 맘에

선택하고 렌즈를 맞추고 있었음.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막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것도

한곳에 오래 있는것도 별로 않좋아함.ㅠㅠㅠㅠ그래서 빨리 해결하고

도서관에 가고시펐음.ㅠㅠㅠㅠ(시험기간이였음!)

 

그때 그. 아저씨가 나한테 물었음

 

"얼마짜리로 하실거예요?~"

"음..제대로 착용하려는건 처음이니까 넘 비싼거 말고... 어떤게 좋아요? "

"(샘플보여주시면서)6만원이나 9만원 12만원 이게~ 잘나가고 괜찮아요~"

 

넘비쌌음...이미 비싼안경을 봐둔터라..맘이 뭔가 찌릿찌릿해씀ㅠㅠ하지만 난

....거기서 더 싼걸 보여달라고 말할 수 없었음

 

"그럼, 6만원짜리로 할게요^^"

 

그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사건이 종료되는 듯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확히 한달뒤 쯤, 시험도 끝났겠다~ 친구들이랑 서울에서 놀기로 함 ㅋㅋ

신나게 놀고 ㅋㅋ 집으로 오려는 다음날 ㅋㅋㅋㅋ렌즈를 끼려는데 렌즈 한쪽에

화장품(아이라이너)이 뭍어 검은 점이 하나 생긴거임..

너무나도 난 그게 거슬렸음. 그래서 집게로 렌즈를 식염수에 흔들고

살며시..손가락을...문뎃음........

그.런.데.

내가 멍청하게 렌즈 한쪽을 그대로 집게로 집은채로...문덴거임..

근데 그 렌즈가. 집게로 집은 부분이..찢겨나감..................

진심 맘이 넘 아팠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만원짜리 렌즈 . 다시 사달라고 할 수 없어 눈물을 머금고 렌즈를 고이

서랍에 올려두고 재워났음. 그런데

두달 뒤쯤, 오랫만에 고 3친구들과 약속이 있어 겸사겸사 렌즈 한쪽을 사러

통장에서 돈을 뽑아 술값과 차비, 여비돈. 렌즈 한쪽값.

딱 육만원을 들고서  그. 안경집에들어감 .

그때 군대에 있는 울 아저씨가 전화가 왔음ㅋ 그 날 친구들과 술마실게 뻔하니까

예쁜말들과 어울리지 않는 애교로 살살 달래느라 정신이없었음 ㅋ

(그리고 지금 끊으면 내맘도, 내님맘도 불편할것이기에  끊을수가 없었음.)

 

폭풍통화를 하면서... 아저씨께 내이름을 말하며 그 렌즈 왼.쪽을 달라고함.

아저씨 주시면서 6만원이요~ 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리둥절함.

"네? 왜 한쪽인데 6만원이죠?"

.

.

"아~네 *월*일 각각 6만원짜리로 양쪽 렌즈 카드로 결제하셨었네요"

.

.

헐.....................아저씨가 6만원짜리 렌즈추천은, 양쪽렌즈가 6만원이아니고

한쪽이였던거임..........................헐..................................헐.......................

대박 낚시당한 그 기분. 나는 설렁설렁 고르고 아빠는 뒤에 앉아 신문보고 계시니까.

...........................................진심 당한거같았음.

아님? 원래 ㅠㅠㅠㅠㅠ 한.쪽렌즈 가격만 말해주심???? 힝

 

분노했지만 할말이없었음. 그때 안물어본 내 죄지 ㅠㅠ

나는 좀 어리석게......안경테가 비싸고 눈이 짝짜기니까......ㅠㅠㅠㅠㅠ

압축이 비쌌나 ...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부지ㅠㅠㅠㅠㅠㅠ 난 철없는 큰 딸이였던것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어쩔수있나..........6만원 드리고 왼쪽사서 나옴.

그리고 친구들을 기다리며 렌즈를 꼇는데........이상하게 뿌함.

오랫만에 껴서 렌즈가 잘 안맞나...설마..설마했음^^

다들 감이오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 늘 눈이야기 할때 왼.쪽눈이

나쁘다고 안보인다고 라는 말을 잘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른쪽렌즈 찢어먹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햐.............왼쪽렌즈 산것임^^ 6만원 ....금같은 돈을 날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너무 배가 아픈데 이미 끼고 사용한후 집에 온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햐........어쩌겠음...................ㅠㅠㅠㅠㅠㅠㅠㅠ

돈모으고 있음. 두개뿐인 왼쪽렌즈에 . 단 한놈이라도 짝을 찾아주기 위해..ㅠㅠㅠㅠ

 

 

햐.......진짜 나같이 멍청한 사람 없을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친구가 ㅋㅋㅋ진심을 다해.......ㅂ....ㅅ...이라고 해주심 ㅠㅠ

 

햐..............................앞으론 진짜 조심성있고 주의깊게 살아야겠음 ㅠㅠ

 

재미없는 이야길...끝ㄲㅏ지 읽어주 신 분들께 죄송하단말씀과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전 이만 뾰로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