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선택에 후회한적 있나요?

...2010.10.26
조회438

 

 

1년반정도 만난 남자가 있어요.

그사람은 말만 잘하구 이기적이고 단순하구 다혈질인 나쁜남자예요.

그런사람을 1년반 정도 만나면서 맘고생이 많았죠.

결국 헤어질때도, 그사람의 잠수로 끝났네요.

그리곤 두달뒤 번듯한 직장에 취직해서,

연수원들어가기전에 집앞에 찾아왔었죠.

다시 잘해보고 싶다구. 연수원 다녀올때까지 3개월만 기다려달라구.

미안하다구. 다시 잘할 기회를 달라구했어요.

전 어떤 대답도 하지못했어요.

단지 , 우리가 정말 인연이면 다시 만나게될테니 .. 열심히 살자구.

전 지금 새로운 남자친구가 있어요.

전남자친구에 비해 매우 착하구, 절 많이 사랑해주는.

만난지 일주일된 날 전남친이 찾아왔는데,

마음이 정말 많이 흔들렸어요! 전남친을 끝내 뿌리치면서 울었죠.

왜 이제서야 , 이러냐고 햇더니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했어요.

지금 남친에게 전남자친구 만난것도 죄짓는것 같아서,

흔들리는마음을 억지로 참으면서.. 전남친을 결국 보냈어요.

 

그런데 ..

항상 매일 힘들때 전남친 부터생각이나네요.

함께 한게 너무 많아서 그런가바요.

도시락 만들어서, 여기저기 놀러다니구

둘다 학생때라서 저렴하게 여행갈려구 서로 머리맞대고 고민하구.

다혈질이긴 했지만, 자상한 면도 많았어요.

제가 아프면 병원 같이가구, 약도 먹여주고, 죽도 끓여주는.

셤땜에 스트레스 받으면 새벽에 몰래와서 드라이브도 시켜주구.

서로에게 큰돈은 쓰지못했지만, 만원 이만원 티한장이라도 사주면

너무 좋아했구요. 뷔페나 패밀리 레스토랑을 기념일에만 가도 넘 행복했는데 ..

그런추억들이 제 발목을 잡고있어요.

 

그래도 그런추억 접어두고,

 지금 남자친구가 많이 사랑하구 잘해줄꺼란 말만 믿었는데.

헤어진사람을 다시만나는것보단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게 나을꺼라 생각했는데.

지금 남자친구도 사람이라서 그런지,변하네요.

제 선택에 후회가 되네요.

어차피 맘고생하고 힘들꺼면 전남친을 선택했을텐데.

이제와서 다시 전남친에게 돌아갈수도 없고,

지금 남자친구와도 계속 만나야할지 의문인, 제모습이 한심하네요.

이만 헤어져야 하는게 서로에게 좋은거겠죠?

전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