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표면적인 뜻과 이면적인 뜻

. 20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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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우리가 눈에 보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을 표면적인 뜻이라 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을 의미하는 것을 이면적이라 합니다.

 

제가 쓴 '이별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라는 제목의 글은 보는 이의 시각이 표면적인 뜻을 보느냐 이면적인 뜻을 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집니다....

 

표면적인 이별의 뜻은 말 그대로 연인의 관계에서 더 이상 모르는 남이 되는, 헤어진 남자친구 여자친구로서 과거 나를 스쳐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부모와의 이별, 친구와의 절교도 이에 해당됩니다.

 

이면적인 이별의 뜻은 내면을 보아야 보입니다. 헤어지는 그 순간을 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돌아가신 아버지는 육신으로 우리와 이별을 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나의 어린시절을 회상할 때 나의 아버지는 살아계시다는 것이지요. 이면적인 이별은 어린시절 든든했던 그 아버지가 존재 했다는 그 사실조차 거부하고 잊었을 때가 바로 이면적인 이별 입니다.

 

우리는 쉽게 사람을 만나고 또 쉽게 잊어버립니다. 나와 조금만 맞지 않으면 그 사람은 좋은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깊게 알려 하지않고 내 인생에서 잘라내 버리는 것이지요...

다른 누군가가 나에게 쉽게 다가와서는 자신과 맞지 않으니 너와는 이별이다. 라고 한다면 정말 황당하지요. 왜? 나에 대해서 잘 알아보지도 않고 그렇게 나의 표면적인것만을 보고 단정을 짓느냐고 따집니다.

내가 그러한 사람이었음을 인정하지는 않고 말입니다. 그러면 나는 또 다른 누군가를 쉽게사귀고 쉽게 잊어버리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