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가 바뀐줄 모르고 계속 제 전화로 전화하는 사람들....

아는 남자2010.10.27
조회187

 

평소 판을 보기만 하다가 여러분에게 질문을 구하고 싶어서...이렇게 판을 씁니다.

 

휴대폰 바꾸신 분들은 대부분 한번쯤 겪어보셨을 일이겠지만

 

번호가 바뀐줄 모르고 계속 여러통 전화가 와서 귀찮았던 일이 한번씩 있으셨을 겁니다.

 

저도 폰을 없앴다가 최근 사정이 생겨 휴대폰을 다시 하나 사게 되었는데 역시나 전화번호가 바뀐줄 모르고 엄청난 전화가 몰려오더군요.

 

아마 목소리의 연령대나 계속오는 문자 내용을 봐서는 중학생쯤 되는 분인거 같더군요.

 

사실 그것은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앞서 말했듯이 누구나 다 그런 상황을 한번쯤은 겪으니까요.

 

근데 문제는 이 분들이 하나같이 '아 잘못걸었네요', '아 번호 바뀐줄 몰랐습니다'라는 상황 설명이나 양해의 말없이 그냥 대뜸 전화를 끊어버린다는 것입니다.

 

뭐 모르는 목소리가 나와서 당황하셔서 그러셨을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저에게 왔던 그 전화들중에 단 한명도 그런 양해의 말을 구하시는 분이 없었다는 것은 조금 기분이 나쁜것이 사실입니다. 

 

연령대의 문제도 아닌것이 한 어른 남성분도 전화가 오셨는데 그분의 반응도 똑같았다는 것입니다.

 

사실 주변에 지인들이 많지는 않아 전화오는 사람도 없고, 모르는 전화는 안받으면 그만인 것은 맞지만 계속해서 오는 전화들을 무시하기란 약간 버거운것이 사실이고 저도 가끔 등록이 안된 폰번호로 중요한 전화들이 오곤하기에 약간 신경쓰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글을 쓰던 도중 방금 전화왔던 사람과의 대화를 예로들면

 

글쓴이 - '누구십니까.'

전화건 이 - '어?...아..저...'

글쓴이 - '아 죄송한데 전화를...'

전화건 이 - (전화 끊음)툭!....뚜...뚜...뚜...

 

뭐 우스개소리로 제 목소리가 너무 이상해서 그랬을수도 있는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아 예 알겠습니다'하거나 하는 단한마디를 한분에게만이라도 들어보고 싶은것은 무리인가요??

 

자꾸 누적이되니까, 가볍게 넘길일인데도 신경이 쓰이게 되네요...

 

그래서 여러분에게 질문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전화번호 바뀐줄 모르고 전화했다가 당황해서 끊으시는 분들을 일일이 이해하지 못하는 제가 문제인 것입니까, 아니면 제가 특이한 상황에 걸린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