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27살 쳐먹도록 연애라곤 딱 한번 해본 남자사람임. 한달전에 한 여자를 만나 어제부터 사귀게 된 과정을 얘기 해 볼까 함. 외로우신 분들 보고 대리만족하셈 질투나 시기할꺼면 백스페이스 ㄱㄱ 1.첫만남 9월 20일 추석연휴 전 일욜이었음.친구놈이랑 둘이 한잔먹는데 너무 너무 우울한거임.게서 바다나 볼겸 해운대로 고고싱. 첫번째 목적은 바다보는거였으나 혹시나 외로운 여성분이 있으면 헌팅도 시도해볼 생각으로 갔음. 해운대의 피크철인 여름휴가가 끝나고 한참 뒤라 외로운 여성분들은 커녕 개미새끼 한마리 안보이는거임.그냥 남자놈 둘이 해변가에 앉아서 맥주 한캔씩 쳐묵쳐묵하고 집에 갈라고 횡단보도앞에서 신호기다리는데 앞에 왠지 뒷모습이 외로워 보이는 두 여자를 발견 본인은 여자앞에만 서면 말문이 막히는 벙어리병이 있는 관계로 친구놈한테 지시내림.해운대까지 와서 이대로 간다면 진정한 병신은 우리가 되는거라고 빨리 가서 시도라도 해보라고 자꾸 보챔..친구놈도 급하긴 급했던지 없는 용기 쥐어짜서 계속 뒤따라감. 부산사는분은 아실텐데 해운대 해변가에서 31번 버스종점 앞까지 따라갔음 가는중에 몇번 말시키려고 시도는 했으나 몇번의 실패끝에 종점근처에서 결국 말걸음..생전 태어나서 헌팅이에 헌짜도 모르던 우리였음. 진짜 일생일대 최고의 용기를 쥐어짜내서 말걸은건데 여자애들도 외로웠던지 쫌 고민하는척 하더니 콜외치는거임. 지금생각해도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없어지는거같음. 암튼 한잔먹으러 들어감.대충 스타일을 보아하니 헌팅같은거에 익숙한 애들은 아니지싶었음.알고보니 동갑에 헌팅으로 만나기엔 어려운 순진한 애들이었음.시간이 너무 늦은터라 한잔먹고 나오니 해뜰무렵이 오는거였음.대충 연락처만 교환하고 다음에 보기로 하고 집에 갔음 2.두번째 만남 처음 만나고 일주일뒤에 서면에서 만남.본인이 연락처를 받은 여자랑은 문자만 간간히 보냈으나 내 친구놈이랑 엮였던 여자랑은 주중에 둘이 만나서 한잔먹은 상태라 좀 잘 되어가는듯해 보였음. 서면 시너스건물에 있는 백쇠주집에 가서 한잔먹음. 현제 내 여자친구이신분은 처음 만남때와는 또 다르게 매우 꾸미고 오셨음. 그때부터 잘될려고 그랫던건가 눈에 콩깍지가 씌기 시작한거같았음. 소주 다 먹고 영화보러 올라갔는데 내 노래 듣고 싶다며 오래방에를 끌고 가는거임 본인 노래 엄청 못함.내 노래 들어주는 사람 귀에게 미안할 정도임. 그런 내 노래를 듣고 싶어하니 안부를수도 없고 안절부절하는데 돈을 넣고 나니 마이크가 없는거임.속으로 만세 삼창하고 밖으로 나와서 그림찾기한번하고 영화보러 올라갔음.영화보고 한잔 먹으려 했으나 다들 피곤해보여서 그냥 집으로 ㄱㄱ싱.본인은 차가 있어 현제 여자친구의 집근처까지 델다 줌.차안에서 둘이서 한번보잔식으로 얘기를 했음.싫지는 않은거같은데 허락도 안하는 거임.약간 팅기는거같아 본인의 의지를 더 강하게 만들었음. 3.세번째 만남 두번째 만남이후 커피한잔먹자고 햇었는데 당당히 까였었음. 세번째도 서면에서 친구링 넷이서 만남. 족발집갔었는데 족발이 더럽게 맛없었음.조개구이 먹고 싶다하여 청사포까지 델고 가서 조개구이먹임. 술 엄청 잘 쳐먹어댓음.셋이.본인은 술못먹어 운전기사만 했음.돈도 내가 내고.십할. 암튼 조개구이에 한잔걸치고 본인 친구집 근처인 사직동으로 넘어와 막걸리집에서 또 한잔더했음.그때도 술은 안먹고 안주드립만 쳐댓음. 막걸리집에서 나와 피곤에 쩔어있는데 내 여친분이 더 놀고 싶어하셨음. 잘안나오나 한번안나오면 집에 안가려고 하는 스타일.지저분하게 노는건 아니고.ㅋ 암튼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경주가잔소리가 나왔음. 본인 호감있는 여자가 하자면 뭐든 하는 스타일.24시간동안 잠도 못잔 상태에서 그대로 경주까지 직행.도착하고 나니 네명모두 떡실신하기 직전이었음. 경주 어디 찜질방서 잠시 눈만붙이기로 하고 들어가 진짜 잠깐 눈만 붙였다가 나와서 불국사랑 오리배만 타고 부산내려옴.짐 생각해봐도 왜 갔는지 몰겠음 아 이날은 집에 바래다 주는길에 미리 준비해뒀던 미리삔을 급선물했음 큰것도 아니고 작은 사소한거에 감동한다는 말을 자주 들었던터라 부담스럽지 않은걸로 준비했었음.여기서 아주 살짝 마음이 흔들려하는거같았음. 왠지 넘어올거같다는 느낌받음. 4.네번째 세번째 만남 이후 폭풍연락했음.그러나 먼저 연락오는적은 없었음. 폭풍연락에 마음을 좀 열었던건지 단둘이 만나주기로 하셨음. 그분에겐 꽤나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했었음. 둘만의 첫데이트였기에 본인은 제법 많이 준비했음. 밥먹을 이름까지 철저히 준비해감.내가 짠 코스는 서면에서 밥먹고 황령산가서 야경보고 광안리가서 해변걷고. 마땅히 델고 갈곳이 없었음. 알아뒀던 밥집을 못찾아서 약간 헤매긴 했으나 무사히 식사를 마치고 황령산으로 출발해서 야경보고 내려왔음 광안리해변걷다가 손좀내밀어 보라고 했음 왜라고 물으면서 손을 내밀었음.본인은 덮석 잡아서 손잡고 걷자고 라며 손을잡고 걸었음.뿌리칠까봐 겁났는데 의외로 수줍어하며 잡고 걸어줬음 이때 심장떨려 죽을뻔했음.얼마만에 느끼는 설렘이었는지 아직도 기억이 생생; 어느정도는 나한테 호감이 있다는걸 알았고 해변가를 다 걷고 그녀의 집근처가서 한잔먹었음.역시나 그날도 더 놀고 싶어 하는거같았으나 시간이 너무 늦은 관계로 집으로 보냈음. 5.다섯번째 네번째 만남이후 문자나 전화상으로 마구 들이댓음.애정표현이라곤 모르던 본인이었으나 그녀에게만은 부담스럽게 다가간다고 본인 스스로가 느낄정도로 막 들이댓음.그녀도 그리 싫은 기색은 안보였음. 다섯번째도 단 둘만 만났는데 닭을 좋아한다던 그녀라 닭먹으러 가자고 꼬셧음 본인이 좋아하던 연산동에 매운닭집이 있는데 다 먹긴 했으나 둘다 입에 불이나서 소방차부를뻔했음.억지로 매운거 다 참아가며 먹는 모습이 고맙고 이뻐보였음. 다먹고 나와도 집에가기엔 좀 이른시간같아서 영화보러 가자했음. 영화관가서 보기에는 그닥 볼 영화도 없었고 시간도 안맞아서 디비디방갔음.혹시나 이상한놈으로 볼까봐 손도 안잡고 멀리서 영화만 보고 왓음. 내가 생각해도 난 짐승보다 못한놈인거같음. 6.여섯번째 다섯번째 만난 다음날 또 만났음.전날 늦게 들어갔다는 이유로 그날은 일찍 들어가야한다했음.밥먹고 커피한잔 마시고 집에 데려다 주는길에 살짝 함 떠볼꺼라고 내 어떻게 생각하고 물었음. 돌아오는 대답은 싫지는 않은데 아직 잘 모르겠다였음. 짐 생각해보면 당연한 대답인데 그때는 내가 완전 빠졌을때라 그 말이 어찌나 서운하게 들리던지.울뻔했음.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좋아한다는 소리를 듣고싶었던 내 욕심이 과했음.순간 나도 모르게 짜증이 나서 삐져버림. 평상시와는 좀 다르다고 했음.집앞에 도착했을 무렵.. 차안에서 헤어지기 싫은거 억지로 보낸다고 혼났음. 근데 한가지 좋았던건 그녀도 내랑 헤어지기 싫어하는것 같았음. 집에 보내고 돌아오는길에 생각해보니 내가 좀 실수한거같아서 미안했다고 문자보냄 돌아온 답장은 약먹을때 된거냐고 약먹으랫음 쿨하게 넘겨준거같아서 고마웠음. 7.일곱번째 확실히 좀 친해지긴 친해졌음.아는 언니랑 같이 있는데 먼저 오라고 했음. 난 그녀가 모르는 친구커플이랑 같이 있었는데 셋이서 그녀와 그녀의 언니가 있는곳으로 갔음.그날도 결혼식 갔다온 뒤라 차려입고 있어서 내 눈에 하트가 뿅뿅했음. 그날 나를 부른 목적은 그녀의 친한 언니에게 날 보여주기 위함이었던거 같았음. 날 평가해달라고 부른것같아서 그녀의 언니에게 아부 개작렬했음. 역시 여자는 칭찬에 약한 동물이라 이쁘다 어쩐다 칭찬 좀 부은뒤에 그녀에게 해주겠다고 몇번을 다짐하고 잘되게 해달라고 졸랏음. 동시에 내 친구놈도 인사시켜주고 한잔걸치고 다들 집에 보내고 둘이남음. 둘이 남았는데 뭐할까 고민하다가 다대포에 바닷가 보러 갔음. 다대포의 밤바다는 매우 어두웠고 해변가를 걷다가 춥다는 이유로 포옹까지 해줬음.역시나 뿌리치지는 않았음.진짜 떨렸음.처음 손잡은날보다 더떨려서 기억도 잘 안날정도임.짧은 시간이 어찌나 그리 달콤하던지. 남녀간에 스킨쉽이 필요한 이유를 그때야 깨달았음.포옹을 한다고 해서 내 품에 안겨있는 그 촉감이 좋았던게 아니라 그만큼 나에게 마음을 열었다는게 훨씬 더 기뻣음.그래도 내 품에 안겨있으니 좋긴 좋았음. 바닷가에서 시간 좀 끌다가 집에 감.집에 가는길에 술먹고 잠이 들어있었음. 일어날 생각을 안하길래 차안에서 손잡고 있었는데 손에 뽀뽀를 마구 해댓음 그래도 안일어 나는거임.이거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계속 했는데 계속 안일어나는거임 뭔가..느낌을 받음.집에 가는길에 깨어있을때 잠들면 내가 뽀뽀로 깨워주겠다고 했었는데 뽀뽀해달란 신호인가 생각에 자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걷어 내고 볼에 뽀뽀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한 5분은 자고 있는 그녀의 볼에 쪽쪽거린거같음 차마 입술엔 못하고.ㅋㅋㅋㅋㅋ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깨웠음.왠지 지극히 개인적인 내 생각에 도중에 깨어났는데 자는척했던거같음.아직 확인된 바는 없으나 내 생각임. 일어나서 집에 가야겠다는거 오분만 있다가라고 꼬심. 차안에서 노래 조용한거 틀어놓고 분위기잡음. 왠지 오늘이 아니면 안될거같은 느낌을받음. 술먹었다지만 어찌 그리 잘자냐니까 피곤해서 그렇다했음. 속으론 안믿었지만.아무리 피곤해도 그렇게 잘잘수가 있냐고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아냐고 물으니 대답을 회피했음. 다시 물었음 내가 무슨짓을 했는지 아나?라고 물으니 머했는데?라고 반문을 받자마자 그녀의 목을 잡고 내 얼굴쪽으로 끌어들여 입술에 뽀뽀했음/부끄/ 볼에 할라고 했는데 0.1초사이에 그녀가 왠지 거부안할거같다는 느낌을 받아서 입술로 돌진했는데 진짜 거부안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심장은 완전 rpm7천까지는 올라갔을것임. 그날 고생했을 내 심장에게 미안할정도로 빠르게 많이 뛰었음. 기분도 정말정말 말못할정도로 좋았음.위에 언급한대로 입술이 닿았다는 감촉뿐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내 입술을 거부안할정도로 나에게 넘어왔다는게 더 좋았음 그렇게 뽀뽀를 서너번하고 집에 보냈음. 잊을수 없음.그때의 그 설렘과.감동과.난 잠시나마 영화의 주인공이었음. 8.여덟번째 일곱번째 만난 담날 또 만남.해운대에서 같이 만났던 친구놈 집앞으로 가서 닭먹음.간단하게 닭에 소주한잔 먹이고 집앞에 갔음. 전날 뽀뽀했던 그 자리 그대로 주차해놓고 분위기도 비슷하게 만들어놨었으나 이틀연속 입술을 내밀기에는 내가 너무 가벼운 남자로 보일것같아 손만잡고 스킨쉽은 전혀 안함.마음은 이미 내 입술은 그녀에게 가 있었지만 최대한 참음.집앞에서 한 삼십분 이런저런 얘기하고 보냄. 9.아홉번째 고백의 날.지난주 일요일이었음.이날도 준비많이 하고 만났음. 밥먹고 진해 해양공원이란곳을 데려 갔음.밥먹고 도착하니 해가 다 져서 공원 내에 불이 다 켜져있어서 더 이뻐보였음. 그닥 볼거리가 많지는 않았으니 날씨도 딱 적당하고 사람들이 북적거리는것도 아니었고 데이트하기 좋았음. 밥먹으면서 소주1병을 하고 나와서 그런지 기분이 업되있는거같았음. 나도 덩달이 흐뭇하고 기분좋았음. 공원에서 이거저거 볼거리 구경좀하다가 자동차극장에 영화보러 갔음.영화다보고 나와서 약간 어둑한곳에 주차시켜놓고 또 분위기잡음.본인 목소리 톤이 중저음이 아니라 중고음이기때매 분위기잡기 매우 힘듬.그래도 최대한 차안에 흐르는 노래소리로 분위기를 잡으려 함.내가 준비한 고백은 장미.곰인형.편지 세가지였음 오늘만큼은 그냥 보낼수없다고 결판을 짓자고 하고 트렁크에서 세가지를 모두 꺼내어 갖다 줌. 약간 놀라는 눈치였음.도저히 내가 썻던 편지 내용 자체가 손발이 오그라드는 내용이기도 했고 민망해서 읽고 있는건 못볼것같아 내려서 담배피고 올테니 다 읽고 답을 달라고 했음. 표정관리 안되고 개떨었던거같음. 편지 내용은 한마디로 니를 많이 좋아하니 내 마음을 받아달라.이거였음. 밖에서 편지 두번정도 읽을 시간을 주고 다시 탔음. 다른말은 떨려서 못하겠고 잘해주겠다고 함. 난 당연히 콜을 외칠줄 알았는데 생각할 시간을 달라 했음. 마음은 다 넘어와있었으나 여자의 자존심도 지켜줘야 생각해서 생각할 시간 삼일을 준다했음. 알았다하고 삼일뒤에 다시 만나기로 했음. 그대로 가기엔 헤어지기 너무 싫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집에 보냄.이도 저도 아닌 사이로 지내다가 고백하고 나니 마음이 후련해짐. 10.열번째 어제였음.내 대답을 듣기로 한날. 둘다 직딩이라 퇴근후에 만나면 밥을 먹으러 감.기장에서 한정식 한그릇먹이고 해운대 달맞이 커피숖으로 올라감. 커피숖에서 대답해달라고 쪼앗으나 필요이상으로 쑥스럼이 많은 여자라 대답듣기엔 매우 힘들었음.나가서 대답해준다길래 델고 나와서 어디로 갈까하다가 황령산도 갠찮았던거같은데 재방송하기엔 갔다온지 얼마 안된거같아 만덕산으로 향했음. 만덕산에 좀 한적한곳에 주차해두고 또 분위기잡음;; 아니 뭐 당연히 예스란 대답이 나올껄 알았기에 그닥 잡지도 않았음. 그냥 자꾸 뜸들이니까 답답한 마음에 빨리 사겨주겠다고 얘기해라고 대답을 유도했음.역시나 한 삼십분가량의 실랑이 끝에 사겨주겠다는 대답을들음, 내 좋아한다고 해달라고 했으나 그 말조차 부끄러워서 못하는거임 좋아한다는 대답들을려고 또 한 삼십분은 잡아먹은듯. 어쨋든 그렇게 우리는 어제부터 이쁘게 한번 사겨보기로 했음. 애인없는지 이년인지 삼년인지 기억도 안나게 오랫만에 여자를 사귀기로 한거라 뿌듯했음.이번주 주말엔 커플링을 선물할 예정임. 조금 이른것같기도 한데 내가 원래 혼자 끼고 다니던 반지가 있었는데 그 반지랑 똑같은걸로 하나 주문해놈 어차피 언젠간 해줘야할거 좀 빨리 해준다 생각하고 큰맘먹고 주문했음 아직 사랑이란 단어를 꺼내기엔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많이 사랑하게 될 거같음. 잘난거 하나 없는 내 마음받아준것도 고맙고 요즘 시대에 보기드물게 건전하고 순진한거에 끌렸던거같음 그녀나 나나 27년 인생에 연애를 제대로 해본건 딱 한번씩 뿐이라 둘다 쑥맥임.하나는 베테랑인것도 괜춘한거같은데 뭐 둘다 쑥맥이다보니 더 귀여운면이 있는것도 같음. 우리 사이가 얼마나 발전하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조금씩 천천히 불타게 만들 생각임. 그래야 꺼지는것도 늦게 꺼질테니. 마무리가 힘듬.끝까지 읽어주신분이 있으려나 암튼 이거 보신님들도 인연은 언젠가는 나타나는것이니 조급해 하지마시고 기다려보삼.진짜 그녀가 내 인연인지는 모르겠으나 내 인연이라고 믿고 싶음.다들 좋은 사람만나서 행복하게 사삼. 짧게 쓰려했으나 쓸대없는 말이 많아서 너무 길어졌음. 그럴리 없겠지만 톡되면 사진공개하겠음. 2
첫만남부터 지금까지 사귀게 된 과정공개!!
본인은 27살 쳐먹도록 연애라곤 딱 한번 해본 남자사람임.
한달전에 한 여자를 만나 어제부터 사귀게 된 과정을 얘기 해 볼까 함.
외로우신 분들 보고 대리만족하셈 질투나 시기할꺼면 백스페이스 ㄱㄱ
1.첫만남
9월 20일 추석연휴 전 일욜이었음.친구놈이랑 둘이 한잔먹는데
너무 너무 우울한거임.게서 바다나 볼겸 해운대로 고고싱.
첫번째 목적은 바다보는거였으나 혹시나 외로운 여성분이 있으면
헌팅도 시도해볼 생각으로 갔음.
해운대의 피크철인 여름휴가가 끝나고 한참 뒤라 외로운 여성분들은 커녕
개미새끼 한마리 안보이는거임.그냥 남자놈 둘이 해변가에 앉아서
맥주 한캔씩 쳐묵쳐묵하고 집에 갈라고 횡단보도앞에서 신호기다리는데
앞에 왠지 뒷모습이 외로워 보이는 두 여자를 발견
본인은 여자앞에만 서면 말문이 막히는 벙어리병이 있는 관계로
친구놈한테 지시내림.해운대까지 와서 이대로 간다면
진정한 병신은 우리가 되는거라고 빨리 가서 시도라도 해보라고
자꾸 보챔..친구놈도 급하긴 급했던지 없는 용기 쥐어짜서 계속 뒤따라감.
부산사는분은 아실텐데 해운대 해변가에서 31번 버스종점 앞까지 따라갔음
가는중에 몇번 말시키려고 시도는 했으나 몇번의 실패끝에 종점근처에서
결국 말걸음..생전 태어나서 헌팅이에 헌짜도 모르던 우리였음.
진짜 일생일대 최고의 용기를 쥐어짜내서 말걸은건데
여자애들도 외로웠던지 쫌 고민하는척 하더니 콜외치는거임.
지금생각해도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없어지는거같음.
암튼 한잔먹으러 들어감.대충 스타일을 보아하니 헌팅같은거에
익숙한 애들은 아니지싶었음.알고보니 동갑에 헌팅으로 만나기엔
어려운 순진한 애들이었음.시간이 너무 늦은터라 한잔먹고 나오니
해뜰무렵이 오는거였음.대충 연락처만 교환하고 다음에 보기로 하고
집에 갔음
2.두번째 만남
처음 만나고 일주일뒤에 서면에서 만남.본인이 연락처를 받은 여자랑은
문자만 간간히 보냈으나 내 친구놈이랑 엮였던 여자랑은 주중에 둘이 만나서
한잔먹은 상태라 좀 잘 되어가는듯해 보였음.
서면 시너스건물에 있는 백쇠주집에 가서 한잔먹음.
현제 내 여자친구이신분은 처음 만남때와는 또 다르게 매우 꾸미고 오셨음.
그때부터 잘될려고 그랫던건가 눈에 콩깍지가 씌기 시작한거같았음.
소주 다 먹고 영화보러 올라갔는데 내 노래 듣고 싶다며 오래방에를 끌고 가는거임
본인 노래 엄청 못함.내 노래 들어주는 사람 귀에게 미안할 정도임.
그런 내 노래를 듣고 싶어하니 안부를수도 없고 안절부절하는데
돈을 넣고 나니 마이크가 없는거임.속으로 만세 삼창하고 밖으로 나와서
그림찾기한번하고 영화보러 올라갔음.영화보고 한잔 먹으려 했으나
다들 피곤해보여서 그냥 집으로 ㄱㄱ싱.본인은 차가 있어
현제 여자친구의 집근처까지 델다 줌.차안에서 둘이서 한번보잔식으로
얘기를 했음.싫지는 않은거같은데 허락도 안하는 거임.약간 팅기는거같아
본인의 의지를 더 강하게 만들었음.
3.세번째 만남
두번째 만남이후 커피한잔먹자고 햇었는데 당당히 까였었음.
세번째도 서면에서 친구링 넷이서 만남.
족발집갔었는데 족발이 더럽게 맛없었음.조개구이 먹고 싶다하여
청사포까지 델고 가서 조개구이먹임.
술 엄청 잘 쳐먹어댓음.셋이.본인은 술못먹어 운전기사만 했음.돈도 내가 내고.십할.
암튼 조개구이에 한잔걸치고 본인 친구집 근처인 사직동으로 넘어와
막걸리집에서 또 한잔더했음.그때도 술은 안먹고 안주드립만 쳐댓음.
막걸리집에서 나와 피곤에 쩔어있는데 내 여친분이 더 놀고 싶어하셨음.
잘안나오나 한번안나오면 집에 안가려고 하는 스타일.지저분하게 노는건 아니고.ㅋ
암튼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경주가잔소리가 나왔음.
본인 호감있는 여자가 하자면 뭐든 하는 스타일.24시간동안 잠도 못잔 상태에서
그대로 경주까지 직행.도착하고 나니 네명모두 떡실신하기 직전이었음.
경주 어디 찜질방서 잠시 눈만붙이기로 하고 들어가 진짜 잠깐 눈만 붙였다가
나와서 불국사랑 오리배만 타고 부산내려옴.짐 생각해봐도 왜 갔는지 몰겠음
아 이날은 집에 바래다 주는길에 미리 준비해뒀던 미리삔을 급선물했음
큰것도 아니고 작은 사소한거에 감동한다는 말을 자주 들었던터라
부담스럽지 않은걸로 준비했었음.여기서 아주 살짝 마음이 흔들려하는거같았음.
왠지 넘어올거같다는 느낌받음.
4.네번째
세번째 만남 이후 폭풍연락했음.그러나 먼저 연락오는적은 없었음.
폭풍연락에 마음을 좀 열었던건지 단둘이 만나주기로 하셨음.
그분에겐 꽤나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했었음.
둘만의 첫데이트였기에 본인은 제법 많이 준비했음.
밥먹을 이름까지 철저히 준비해감.내가 짠 코스는
서면에서 밥먹고 황령산가서 야경보고 광안리가서 해변걷고.
마땅히 델고 갈곳이 없었음.
알아뒀던 밥집을 못찾아서 약간 헤매긴 했으나 무사히 식사를 마치고
황령산으로 출발해서 야경보고 내려왔음
광안리해변걷다가 손좀내밀어 보라고 했음
왜라고 물으면서 손을 내밀었음.본인은 덮석 잡아서 손잡고 걷자고 라며
손을잡고 걸었음.뿌리칠까봐 겁났는데 의외로 수줍어하며 잡고 걸어줬음
이때 심장떨려 죽을뻔했음.얼마만에 느끼는 설렘이었는지 아직도 기억이 생생;
어느정도는 나한테 호감이 있다는걸 알았고 해변가를 다 걷고 그녀의 집근처가서
한잔먹었음.역시나 그날도 더 놀고 싶어 하는거같았으나 시간이 너무 늦은 관계로
집으로 보냈음.
5.다섯번째
네번째 만남이후 문자나 전화상으로 마구 들이댓음.애정표현이라곤 모르던
본인이었으나 그녀에게만은 부담스럽게 다가간다고 본인 스스로가 느낄정도로
막 들이댓음.그녀도 그리 싫은 기색은 안보였음.
다섯번째도 단 둘만 만났는데 닭을 좋아한다던 그녀라 닭먹으러 가자고 꼬셧음
본인이 좋아하던 연산동에 매운닭집이 있는데 다 먹긴 했으나 둘다 입에 불이나서
소방차부를뻔했음.억지로 매운거 다 참아가며 먹는 모습이 고맙고 이뻐보였음.
다먹고 나와도 집에가기엔 좀 이른시간같아서 영화보러 가자했음.
영화관가서 보기에는 그닥 볼 영화도 없었고 시간도 안맞아서
디비디방갔음.혹시나 이상한놈으로 볼까봐 손도 안잡고 멀리서 영화만 보고 왓음.
내가 생각해도 난 짐승보다 못한놈인거같음.
6.여섯번째
다섯번째 만난 다음날 또 만났음.전날 늦게 들어갔다는 이유로 그날은
일찍 들어가야한다했음.밥먹고 커피한잔 마시고 집에 데려다 주는길에
살짝 함 떠볼꺼라고 내 어떻게 생각하고 물었음.
돌아오는 대답은 싫지는 않은데 아직 잘 모르겠다였음.
짐 생각해보면 당연한 대답인데 그때는 내가 완전 빠졌을때라 그 말이
어찌나 서운하게 들리던지.울뻔했음.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좋아한다는
소리를 듣고싶었던 내 욕심이 과했음.순간 나도 모르게 짜증이 나서 삐져버림.
평상시와는 좀 다르다고 했음.집앞에 도착했을 무렵..
차안에서 헤어지기 싫은거 억지로 보낸다고 혼났음.
근데 한가지 좋았던건 그녀도 내랑 헤어지기 싫어하는것 같았음.
집에 보내고 돌아오는길에 생각해보니 내가 좀 실수한거같아서
미안했다고 문자보냄 돌아온 답장은 약먹을때 된거냐고 약먹으랫음
쿨하게 넘겨준거같아서 고마웠음.
7.일곱번째
확실히 좀 친해지긴 친해졌음.아는 언니랑 같이 있는데 먼저 오라고 했음.
난 그녀가 모르는 친구커플이랑 같이 있었는데 셋이서 그녀와 그녀의 언니가 있는곳으로
갔음.그날도 결혼식 갔다온 뒤라 차려입고 있어서 내 눈에 하트가 뿅뿅했음.
그날 나를 부른 목적은 그녀의 친한 언니에게 날 보여주기 위함이었던거 같았음.
날 평가해달라고 부른것같아서 그녀의 언니에게 아부 개작렬했음.
역시 여자는 칭찬에 약한 동물이라 이쁘다 어쩐다 칭찬 좀 부은뒤에
그녀에게 해주겠다고 몇번을 다짐하고 잘되게 해달라고 졸랏음.
동시에 내 친구놈도 인사시켜주고 한잔걸치고 다들 집에 보내고 둘이남음.
둘이 남았는데 뭐할까 고민하다가 다대포에 바닷가 보러 갔음.
다대포의 밤바다는 매우 어두웠고 해변가를 걷다가 춥다는 이유로
포옹까지 해줬음.역시나 뿌리치지는 않았음.진짜 떨렸음.처음 손잡은날보다
더떨려서 기억도 잘 안날정도임.짧은 시간이 어찌나 그리 달콤하던지.
남녀간에 스킨쉽이 필요한 이유를 그때야 깨달았음.포옹을 한다고 해서
내 품에 안겨있는 그 촉감이 좋았던게 아니라 그만큼 나에게 마음을 열었다는게
훨씬 더 기뻣음.그래도 내 품에 안겨있으니 좋긴 좋았음.
바닷가에서 시간 좀 끌다가 집에 감.집에 가는길에 술먹고 잠이 들어있었음.
일어날 생각을 안하길래 차안에서 손잡고 있었는데 손에 뽀뽀를 마구 해댓음
그래도 안일어 나는거임.이거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계속 했는데 계속 안일어나는거임
뭔가..느낌을 받음.집에 가는길에 깨어있을때 잠들면 내가 뽀뽀로 깨워주겠다고
했었는데 뽀뽀해달란 신호인가 생각에 자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걷어 내고
볼에 뽀뽀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한 5분은 자고 있는 그녀의 볼에 쪽쪽거린거같음
차마 입술엔 못하고.ㅋㅋㅋㅋㅋ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깨웠음.왠지 지극히 개인적인 내 생각에
도중에 깨어났는데 자는척했던거같음.아직 확인된 바는 없으나 내 생각임.
일어나서 집에 가야겠다는거 오분만 있다가라고 꼬심.
차안에서 노래 조용한거 틀어놓고 분위기잡음.
왠지 오늘이 아니면 안될거같은 느낌을받음.
술먹었다지만 어찌 그리 잘자냐니까 피곤해서 그렇다했음.
속으론 안믿었지만.아무리 피곤해도 그렇게 잘잘수가 있냐고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아냐고 물으니 대답을 회피했음.
다시 물었음 내가 무슨짓을 했는지 아나?라고 물으니 머했는데?라고 반문을
받자마자 그녀의 목을 잡고 내 얼굴쪽으로 끌어들여 입술에 뽀뽀했음/부끄/
볼에 할라고 했는데 0.1초사이에 그녀가 왠지 거부안할거같다는 느낌을
받아서 입술로 돌진했는데 진짜 거부안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심장은 완전 rpm7천까지는 올라갔을것임.
그날 고생했을 내 심장에게 미안할정도로 빠르게 많이 뛰었음.
기분도 정말정말 말못할정도로 좋았음.위에 언급한대로 입술이 닿았다는
감촉뿐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내 입술을 거부안할정도로
나에게 넘어왔다는게 더 좋았음
그렇게 뽀뽀를 서너번하고 집에 보냈음.
잊을수 없음.그때의 그 설렘과.감동과.난 잠시나마 영화의 주인공이었음.
8.여덟번째
일곱번째 만난 담날 또 만남.해운대에서 같이 만났던 친구놈 집앞으로
가서 닭먹음.간단하게 닭에 소주한잔 먹이고 집앞에 갔음.
전날 뽀뽀했던 그 자리 그대로 주차해놓고 분위기도 비슷하게 만들어놨었으나
이틀연속 입술을 내밀기에는 내가 너무 가벼운 남자로 보일것같아
손만잡고 스킨쉽은 전혀 안함.마음은 이미 내 입술은 그녀에게 가 있었지만
최대한 참음.집앞에서 한 삼십분 이런저런 얘기하고 보냄.
9.아홉번째
고백의 날.지난주 일요일이었음.이날도 준비많이 하고 만났음.
밥먹고 진해 해양공원이란곳을 데려 갔음.밥먹고 도착하니
해가 다 져서 공원 내에 불이 다 켜져있어서 더 이뻐보였음.
그닥 볼거리가 많지는 않았으니 날씨도 딱 적당하고
사람들이 북적거리는것도 아니었고 데이트하기 좋았음.
밥먹으면서 소주1병을 하고 나와서 그런지 기분이 업되있는거같았음.
나도 덩달이 흐뭇하고 기분좋았음.
공원에서 이거저거 볼거리 구경좀하다가
자동차극장에 영화보러 갔음.영화다보고 나와서 약간 어둑한곳에
주차시켜놓고 또 분위기잡음.본인 목소리 톤이 중저음이 아니라
중고음이기때매 분위기잡기 매우 힘듬.그래도 최대한 차안에 흐르는
노래소리로 분위기를 잡으려 함.내가 준비한 고백은
장미.곰인형.편지 세가지였음
오늘만큼은 그냥 보낼수없다고 결판을 짓자고 하고
트렁크에서 세가지를 모두 꺼내어 갖다 줌.
약간 놀라는 눈치였음.도저히 내가 썻던 편지 내용 자체가
손발이 오그라드는 내용이기도 했고 민망해서 읽고 있는건
못볼것같아 내려서 담배피고 올테니 다 읽고 답을 달라고 했음.
표정관리 안되고 개떨었던거같음.
편지 내용은 한마디로 니를 많이 좋아하니 내 마음을 받아달라.이거였음.
밖에서 편지 두번정도 읽을 시간을 주고 다시 탔음.
다른말은 떨려서 못하겠고 잘해주겠다고 함.
난 당연히 콜을 외칠줄 알았는데 생각할 시간을 달라 했음.
마음은 다 넘어와있었으나 여자의 자존심도 지켜줘야 생각해서
생각할 시간 삼일을 준다했음.
알았다하고 삼일뒤에 다시 만나기로 했음.
그대로 가기엔 헤어지기 너무 싫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집에 보냄.이도 저도 아닌 사이로 지내다가
고백하고 나니 마음이 후련해짐.
10.열번째
어제였음.내 대답을 듣기로 한날.
둘다 직딩이라 퇴근후에 만나면 밥을 먹으러 감.기장에서 한정식
한그릇먹이고 해운대 달맞이 커피숖으로 올라감.
커피숖에서 대답해달라고 쪼앗으나 필요이상으로 쑥스럼이 많은 여자라
대답듣기엔 매우 힘들었음.나가서 대답해준다길래
델고 나와서 어디로 갈까하다가 황령산도 갠찮았던거같은데
재방송하기엔 갔다온지 얼마 안된거같아 만덕산으로 향했음.
만덕산에 좀 한적한곳에 주차해두고 또 분위기잡음;;
아니 뭐 당연히 예스란 대답이 나올껄 알았기에 그닥 잡지도 않았음.
그냥 자꾸 뜸들이니까 답답한 마음에 빨리 사겨주겠다고 얘기해라고
대답을 유도했음.역시나 한 삼십분가량의 실랑이 끝에 사겨주겠다는 대답을들음,
내 좋아한다고 해달라고 했으나 그 말조차 부끄러워서 못하는거임
좋아한다는 대답들을려고 또 한 삼십분은 잡아먹은듯.
어쨋든 그렇게 우리는 어제부터 이쁘게 한번 사겨보기로 했음.
애인없는지 이년인지 삼년인지 기억도 안나게 오랫만에 여자를 사귀기로 한거라
뿌듯했음.이번주 주말엔 커플링을 선물할 예정임.
조금 이른것같기도 한데 내가 원래 혼자 끼고 다니던 반지가 있었는데
그 반지랑 똑같은걸로 하나 주문해놈
어차피 언젠간 해줘야할거 좀 빨리 해준다 생각하고 큰맘먹고 주문했음
아직 사랑이란 단어를 꺼내기엔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많이 사랑하게 될 거같음.
잘난거 하나 없는 내 마음받아준것도 고맙고
요즘 시대에 보기드물게 건전하고 순진한거에 끌렸던거같음
그녀나 나나 27년 인생에 연애를 제대로 해본건 딱 한번씩 뿐이라
둘다 쑥맥임.하나는 베테랑인것도 괜춘한거같은데
뭐 둘다 쑥맥이다보니 더 귀여운면이 있는것도 같음.
우리 사이가 얼마나 발전하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조금씩 천천히 불타게 만들 생각임.
그래야 꺼지는것도 늦게 꺼질테니.
마무리가 힘듬.끝까지 읽어주신분이 있으려나
암튼 이거 보신님들도 인연은 언젠가는 나타나는것이니
조급해 하지마시고 기다려보삼.진짜 그녀가 내 인연인지는 모르겠으나
내 인연이라고 믿고 싶음.다들 좋은 사람만나서 행복하게 사삼.
짧게 쓰려했으나 쓸대없는 말이 많아서 너무 길어졌음.
그럴리 없겠지만 톡되면 사진공개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