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으로 시작한 그와 사랑?!이야기?

쿠닥쿠닥2010.10.28
조회365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항상 눈팅만하다가.. 조금만 있으면 크리스마스잖아요~

 

그래서 평범한 제가! 남친 사귈 수 있는법을 알켜드리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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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개뿔

 

저도 사실 지금 솔로랍니다.ㅠㅠ흐흐흐흐ㅡ그극

 

그러나~!제가 제 옛 사랑얘기가 떠오르더라구요~

 바로 팬으로 시작한 그와의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영원한 추억이 될거라 생각해요~ㅎ

 

 

 제가 대학교 1학년때였어요~

사실 전 남친과 헤어지지 얼마 안된 시기였고,

그땐 제가 '좋아함'을 모르는 철부지였기에 그저 '사귐'에 좋아한

어린애였어요.

 

그러한 솔로선언뒤의 여느날~

친구들과 같이 대학교 정문을 나서려는데

 

저 멀리서 올 모스 페러다이스~~

 

꽃~보다남자의 김!현!중!이 있었드랬죠~

여느 보통스타일이 아닌 스키니한 회색티와 검은 바지가 어울린

남들과 다른 금빛 휘날리는 머릿결.ㅠㅠ진짜 뒷모습 김현중이였어요.ㅠㅠ

길고 긴 손엔 해골 반지...

칼날같은 콧대, 여자보다 이쁜 눈, 날렵한 턱선..(더이상 묘사하면 변태같어서리..)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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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

이!상!형 이었습니다.

 

그때부터였어요 항상 눈에 들어왔었죠

 

 

어느땐가, 길에서 지나칠때 멀리서 금색만 눈에띄면

뒤돌아보고, 멈추고 심지어 친구와 함께 따라가기도 했었죠

(친구도 혼자서 길에서 보면 슬금슬금 따라갈 정도였다니까요)

 

저만의 김현중 꽃남씨는 친구들마저도 에프포였답니다.ㅠㅠ

친구들은 저마다 마른몸에 얼굴도 다들 훈훈훈한 훈내였어요~

 

그중 온니원 금색 머리 꽃남씨~

 

 저는 그에 비해 너무나 평범한 여자애였고

선배들한텐 사내아이, 동기 남자애들한테도 사내아이

그저 사내아이였습니다.

남자친구가 있을때도, 주위에서 놀라워할 정도였죠.ㅠㅠ

전 진~~~~~짜 평범한 아이였거든요!!!진~~짜 평범..ㅠㅠ

 

하지만,저는 평범하고도 이상한짓도 잘하기때문에..

 

 

결국!! 저는 저질러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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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강(도둑 강의~ㅋ)을 한거죠!

 

꽃남씨가 알고보니 저랑 같은 건물에서 공부를 하고있었답니다.

 

건물에서 뒷모습을 본 그 길로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무슨..ㅠㅠㅠ 전공 기초 수업이지 뭐에요..

뒷자리에 그저 앉아서.. 꽃남씨의 옆모습만 슬쩍~

 

반 경황을 보니 에프포 자리는 따로 진짜 있는듯 빛이 나고있었고..

 

딴 곳은....정말 흐렸습니다..

 

저는 그저 혼자서 얼굴 붉어져서 그저 모르는 외계어만 쳐다봤어요~

 

그런데 왠일? 과에서도 유명한지 교수님이 자주자주 꽃남씨를 지목하더군요

 

그덕분에 꽃남씨의 이름을 알아냈죠(교수님 감사합니다!!ㅋㅋ)

 

 

그 뒤.... 저는

 

음흉

 

과학 수사대가 됬습니다!!!>,,<

 

 

학교 동아리같은데 보면 싸이월드 클럽을 하잖아요?

클럽을 뒤졌죠~ 그리고...

마침내 꽃남씨의 싸이를 찾았던거죠~

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남씨의 싸이는 예상과 일치하게 엄청난 투데이와

전체공개의 당당한 멋진 훈훈 사진들~~~~~~~~~

 

하악..+ㅠ+(알고보니 그 옛날 얼짱이시기도 하였다는!!ㅠ^ㅠ)

 

그 꽃남씨는 클럽에 웃긴 글이 있었고

그 글에 자신의 핸드폰 번호가 있었어요

 

그뒤로 사실 핸드폰 번호를 외울 정도였지만,

솔직히 연락은 쉽지않죠~

 

그저, 사진보며 실실대고 동경의 대상으로 끝마치려하는

 

여느날..

 

과 행사로 술이약간 들어간 상태에

 술집에서 도중에 온 친구가 그러더군요!

 

"꽃남씨봤어!!!"

 

아..ㅠㅠ

 

꽃남씨...

 

 

저는 용기를 냈습니다..

집에가는 버스길에서...보낸 첫문자...

음악 동아리에서 찾아낸 그의번호.. 유추했죠

분명 꽃남씨는 팬클럽이 있겠지.....

 

그리고 보냈습니다.

 

 

"팬이에요"

 

 

 

허거거걱... 한 30분뒤 답장이 오는거에요

 

 

"누구세요??"

 

 

ㅠㅠ허걱 어쩌지...허거걱..............

제가 바보라서 답장 꼬박 했죠~

 

"팬인데요"

 

 

그 뒤 얼마 지나지않아 전화가 오는겁니다..ㅠㅠㅠㅠ

 

뒤에선 시끌시끌한 소리

 

"누구신데 장난치세요?"

"아뇨,,진짜 팬이에요....ㅠ"

"예??"

"아..정말 팬인데요...동아리**에서 봤어요"

"아........."

"네ㅠㅠ"

"아 알겠습니다"

 

그 뒤.....꽃남씨는 문자가 왔죠

 

"어떻게 아시게된거에요?"

"정문앞에서 봤어요~"

"아....네"

 

그리구 용기를 냈죠!!

 

"차 한잔 하실수 있나요?"

 

답장이 오지않았어요.ㅠ

 

전 조급해서 애걸복걸하는 심정이었습니다.

또 문자를 보냈죠

 

"팬으로써 대접해드리고싶어요"

 

그후!!

 

 

"아..뭐.. 그러죠.."

 

그 후.... ㅋㅋ 살신성인으로!

꽃남씨와 약속을 잡았답니다

 

하지만..

 

 

약속의 그날, 꽃남씨가 먼저 문자가 왔어요

 

 

'봐야하는 친구가 있어서 오늘 못보겠어요'

 

 

 

이게 무슨!!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답니다.ㅠ

 

 

"안돼요~ 인사라도 드리고 싶어요!"

 

 

그 후 , 10분이라도 보자는 저의 만류에 꽃남씨도 굽혀 저의 말을 들어주었답니다.

 

 

 

드디어...

 

앗..!!!!!!!!!!!!!!

 

근데.ㅠㅠ

 

 

 

 

꽃남씨 친구들(에프포..ㅠ환상적이었슴다)이 뒤에서 보고있는거에요..

 

그리구 꽃남씨와 첫대면했죠.ㅠㅠ

 

꽃남씨 미소를 띄워주시는 그 모습에 또 홍~했답니다ㅠ

 

저 멀리서 홀로 저를 기다리는 그의 자태에 반하며..

 

 

그날은 어찌도 길가는 사람이 없던지...

 

텅 빈 대학 분수대앞엔 꽃남씨와 저의 첫 대면!!

 

"안녕하세요.."

'아..안녕하세요'

 

.......

 

"놀라셨죠??저번에..그 문자.."

'아...네..ㅋ'

 

"뭐에요~ 저 친구들은..ㅠㅠ"

'아..애들이 기어코 따라온데서..전화할때 있었거든요'

 

정말 10분만 보고 꽃남씬 횅~ 가버렸죠.ㅠ

금발을 찰랑대며..ㅠㅠ

 

그 후 문자를 보냈죠 용기를 내서.ㅠㅠ가까이서 보니까 더 미쳐버릴것같았거든요.ㅠ

 

'차 한잔 할 수 있는거에요?'

"아..네 다음에 해요 진짜"

 

그 후..

 

정말 다음에 차한잔을 하게됬습니다..

 

(팬이라고 했지만 알고보니 꽃남씨는 그동아리에서도 유령회원이더군요..

공연을 한 적이 없었어요.. ㅠㅠ

공연 보고 팬이되었다고 거짓말한 그저 저만 바보가 되었답니다 감사하게도 웃어넘겨줬어요ㅋㅋ)

 

하지만 그 곳에서..청천벽력같은 소릴 듣게됬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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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여자친구 있어요"

 

헉...어찌..이럴수가!!!!!!!!!!

 

저는 좌절에 나락으로 떨어졌죠...

 

제가 좌절에 끝에 허우적대고 있을때

 

꽃남씨..

 

"술 한잔 하실래요?"

 

라며 말하시곤 쏜살같이 나가시더라구요

 

알고보니 커피계산을 하고

다시 온거였어요

 

동갑인 서로였지만 말을 놓지말자는 저의 제안에

 

~~씨 라고 서로 말했어요

 

그리고 술집으로 향했습니다.

 

"꽃남씨~(이름으로 불렀지만 가명으로.ㅋ)"

'네?'

"헤헤..."

 

머라 할말 없는 저는 계속 이름만 불러댔죠...

그저 만화속 주인공이 쳐다만 봐도 그리 좋더라구요....

 

꿈속 이상형이. 몇개월이나 친구와 함께 출몰을 뉴스처럼 전했던

그가.. 앞에서 저와 이야기를 하고있다니.ㅠㅠ

 

 

 

 

막차가 끊기기전 전 정신을 챙기고

 

그저 집에 잘 갈거라며 꽃남씨앞에서

 

뻘짓좀 했습니다.

 

 

 

매정하게 가야지! 라는생각에 달리다 넘어질뻔했거든요..(완전..ㅠ)

 

 

제가 취한줄 알던

꽃남씨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어요

 

"쿠닥씨(가명) 잠깐만요!"

 

라며 저를 버리곤, 횡단보도를 건너는거 아니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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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번 눈 깜박하고..뭐지?라고 스스로 사색에 잠겼을 찰나

 

 

 

 

'....'

 

 

 

거친 숨소리..

 

꽃남씨가 머리를 헝클어트린채로 와있었어요

 

"이거 마셔요"

 

 

 

 

 

네~!!!!!!!

 

 '컨~디션!!'이었습니다..

 

금빛머리칼 소년이 건네준 컨디션..단숨에 마셨죠.ㅠㅠ

 

흑흑 정말 다정한 꽃남씨..ㅠ

 

집에가는 버스안에서도 절 기다려준..

 

멋지구리 꽃남씨.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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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의 스토리는 아주 기네요..암튼 스펙타클하답니다.

그가 여자친구랑 헤어지고..그 공백기도 있었고.. 엄청난 시간만에

저희는 연애를 했으니까요..(엄청난 시간사이에 더 두근두근 도키도키많답니다.ㅎㅎ)

 

암튼..지금 잘 지내겠죠?

일방적인 헤어짐통보를 한 저였고 그에게 상처를 주었죠

그도 절 미워할테구요.ㅠㅠ다시 붙잡은 저에게 밉다구 했으니깐요..

암튼 그래요

 

전 바보니깐요.ㅠ

 

다신 붙잡지않을꺼고 좋은 추억으로 보내고싶은 저랍니다..그저 행복하길 빌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