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초밥과 참치가 일품인 구로 '은행골'

Jela2010.10.28
조회20,197

 

형님 부부와 우리 부부의 저녁식사..ㅋ

참치가 맛있다 하여 골목골목 찾아간 곳이 바로 '은행골'

이미 구로에서는 초밥 맛집! 참치 맛집! 으로 유명한 곳이라 한다.

 

 

 

 

 

아는 사람만 갈 수 있는 후미진 골목에 위치한 이 식당은 얼핏 포장마차를 연상케 한다.

하지만, 그 명성에 걸맞게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은 박실박실 '-'

 

참치의 가격은 보통 3만원 안팎이다.

 

 

 

 

술을 마시기 위한 무한 리필 참치집이 아닌,

정말 참치를 맛보기 위한 그런 곳을 간 것이다.ㅋㅋ

 

 

신랑은 좋아라 하는 초장이 절대 없어 아쉬워 했다는..ㅋㅋ

 

 

 

 

아주버님과 신랑은 소주를,

형님과 나는 '내가 좋아하는' 매화수를..ㅋㅋ

"감사합니다..ㅋㅋ"

(사실, 여자들이 좋아하는 술이라고 명칭하는게 좋겠다.)

 

 

 

 

형님이 맛나게 드시던 어묵우동

"오묘한 국물이 끝내줘요~!!"

 

우리는, 참치 먹는 내내 3뚝배기를 해치웠다!!ㅋㅋ

 

 

  

 

 

저녁식사 전이라 공복..

배를 채우기 위해 맛본 초밥.

보들보들한 밥알이 특징인 은행골 초밥은

맨 손으로 먹어야 제 맛이라 했지만..

열심히 부서지는 밥알을 무시하고 젓가락질을 연신해대며

특선초밥과 모듬초밥 두 접시를 뚝딱!!!

형님의 계란말이 초밥이 보이는 이 사진은, 모듬초밥 사진..ㅋ

 

많은 블로거들이 맛있는 초밥집이라며 소개한 은행골은 참치'도' 별미다.

은행골에 가게 된다면, 참치를 꼭 먹어보길 권한다..

 

 

 

 

곁 음식으로 나온 간장 새우장.

껍질채 먹어야 좋다는 말에 머리와 꼬리만 빼고

오독오독 씹어먹었다...

 

급 생각난 10여년 전의 추억..ㅋㅋ 

펄떡펄떡 거리는 오도리 새우를 동해에서 한 10년 전에

먹어본 후 구경도 못했다...ㅠ (그저 대하만..) 

먹는 과정이 좀 잔인하긴 했어도 맛은 일품이었는데...

다음엔 살아있는 오도리의 목을 따러 동해로 가야 겠다..!!

 

 

 

 

이것이 메인요리라 불리는 '오도로' (대뱃살) 란다..

나오자 마자 맛본다고 하나씩 집어 음미한 뒤,

사진을 못찍어서 '아차!'

그래서 그냥 먹은대로..

난 이것을 맛보았다는 의미가 담긴채로 사진을 찍었다.ㅋㅋ

 

이제와서 다른 블로그를 보면서 후회하면 뭐 하겠냐만은

저 오도로 한 점에 와사비 조금과 무순만 올려서 먹으면 맛나다며..ㅠ_ㅠ

난 주구장창 간장 찍어 먹었는뎅!!! 

 

 

 

 

마블링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뱃꼽살..

빨간 동그라미 부위가 배꼽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저 마블링 때문에 형님은 왠지 손이 안간다며..ㅋ

괜히 그렇게 느껴진 걸지는 모르겠지만, 기름기가 다른 부위보다 많게 느껴진 건

고기와 비유했을 때, 저 하얀 부위가 비계 같았기 때문일까..ㅋㅋ

 

 

 

 

쥬도로(옆구리살)..

흔히 참치집에서 볼 수 있는 색감의 회다..

그러나, 그게 모두 다 같은 참치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보들보들한 살점이 일품이라해도 과언이 아닐듯.

 

 

 

 

 

이건 서비스!!

연어와 광어뱃살..

언제부터인지 그리 좋아하던 연어를 먹지 않게됐다.

씨푸드 레스토랑에 가도 항상 연어만 먹던 나였는데..ㅠ

하튼, 두툼한 연어 한점을 별 생각 없이 먹어주고..

광어 뱃살을 씹는 순간, '아~! 내 스타일이야..'ㅋㅋ

고소한 광어 고유의 맛이 입에 감돈 순간 감동했다..ㅠ_ㅠ

 

 

 

 

그리고..

아주버님이 먹어는 봤냐며 소개해 주신 가마도로(머릿살)..

 

피비린내가 살짝 감돈다는 설명과 함께,

들어는 봤나, 참치 눈알주를 특별히 주문하시는 아주버님..

 

사진은 찍지 못했다만은,

알로에 잔여물처럼 동동 떠다니는 참치 눈알 주가 진국이라며..ㅋ

살짝 비린내가 감도는 소주향이란...윽!ㅋㅋ

개인적으로 비린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난, 혀만 살짝 댔다가 신랑에게

탈탈 털어줬다..ㅋㅋ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1번 출구로 나와 만두 집 앞의 횡단보도를 건너

(지도상에는 강남병원이지만, 강남병원이 아니었던듯;;) 병원을 끼고 골목을 들어선다..

그러면 조마루 감자탕집이 보이고,

그 감자탕집 길건너 맞은 편으로 한성부동산이 보인다.

그 골목에 위치한 것이 바로 '은행골'!!

허름한 외관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꼭 참치와 초밥을 맛보고 평가하길 바란다.

 

 

 이 자리를 빌어 맛있는 참치회와 초밥을 맛보게 해주신

우리 형님과, 아주버님께 감사드립니다.. (__)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