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의 좌충우돌 일본 유학기 2

Y2010.10.28
조회1,527

님들하~ 안녕하심?? ^^

여기는 아침부터 비가내려춥구랴...

내 자신부터 감기 조심해야겠씸... 허...

 

어제,오늘 쉬는 날이라 판도 좀 쓰고 그랬씸..

추억 속에 헤메느라 혼자서 씐났었씸...ㅋ

하..

낼 부터 일 가야함...허걱

 

님들하는 주말이라 씐나겠씸~음흉`

 

유학기 2편에선

내가 어떻게 친구들을 사귀었는지 풀어보겠씸..

 

Y의 좌충우돌 일본 유학기 - 프롤로그  http://pann.nate.com/b202926855

Y의 좌충우돌 일본 유학기 1                http://pann.nate.com/b202930906

Y의 좌충우돌 일본 유학기 2               http://pann.nate.com/b202935054

Y의 좌충우돌 일본 유학기 3               http://pann.nate.com/b202938126

Y의 좌충우돌 일본 유학기 4                http://pann.nate.com/b202949836

Y의 좌충우돌 일본 유학기 5                http://pann.nate.com/b202960527

 

 

일본어 학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쯤에 끝남..

나머지는 자유시간이라 할 수 있씸.

 

중국애들은 워낙 커뮤니티가 잘 되어 있어서

오자마자 알바를 시작하는 친구들이 많았씸.

난 유학을 온 것이니 만큼..즐길 수 있을 때 즐기자 했씸.

3개월 생활비가 있으니,뭐 한 달 정돈 즐겨도 된다 생각했씸..ㅋ

 

유학와서 혼자 방안에 있는다고 일본어가 늘겠씸??

내 동거녀는(그때당시 난 친구와 같이 살고 있었씸)

남친과 있느라 나랑 놀아주지고 않았씸.

(난 혼자서도 잘 노는애라 괜찮씸...쫌 슬픈강...? 애니웨이..)

 

난 같은 반인 H양과  I,K군 4명이서 잘 몰려 다녔씸..

훼미리라고도 불리워졌씸..ㅋㅋ

-> 워낙 자연스럽게 친하게 됐씸...

그 중에서 H양의 집이 학교에서 가까워

우리들의 아지트가 됐씸.

 

맨날 모여서 한게 뭐였겠씸?

숙제도 숙제지만..점심을 먹었씸....(이것이 주 된 목적..ㅋㅋ)

 

내가 잘 하는게 하나  있었씸..

님들하 기억하씸?

 

요리

 

그렇씸..

난 그들에게서만큼은 대장금이였씸..ㅋㅋ

모르는 사람도 같이 밥 먹고,술 먹으면 베프되는게 아니겠씸?? ㅋㅋ

그러면서 밥 먹고 자전거로 교토도 돌아다니고 뭐 그랬씸..

 

 

같이 놀고 하는 것은 좋지만....(아직도 연락하는 친구들임..한 놈은 군대갔다 왔을텐데...연락이...)

이렇게 지내다보면,일본어는 안 는다는 것이었씸..

 

 

일본은 봄이되면 벚꽃놀이가 필수라 할 수 있씸.

 

그러던 어느 날..

 

카모가와라고 작은 강이 있는데,

내가 학교를 가기 위해선 그 강을 건너야 했씸..

근데..그 강 주변에 파란색 돗자리 같은게 깔려있지 않겠씸??

 

그래서 나의 동거녀에게 물었씸..

꽃놀이를 위한 자리라고 함..

취사도 가능하다 했씸..

(지금은 금지... 아쉬운 맘 뿐....)

 

 

 

꽃놀이...? 

취사가 가능해...?

이거..뭔가 아이템이 되겠다 싶었씸...

사람이 친해지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하다 보심?

 

음주가무가 아닌가 생각했씸.

(7년동안 금주생활을 했더니..난 술을 잘 못마시게됐씸.....)

 

반 단합대회...ㅋㅋ ( 회사에선 회식라 볼 수 있겠씸,)

바베큐 파티였씸.

 

 

난 고기로 유혹해 애들을  모았씸..

안되는 일본어로..조선족 친구들에게 통역도 부탁하며..

잘 걸려들었씸..ㅋㅋ

우선 얼굴을 트고 친하게 지내자라는 목적으로 만든 일이니깐..

 

다 모이니 10명정도 였씸.

한 사람당 천엔의 회비를 걷었씸

천엔으로

배불리 고기를 먹는 다는 것은 일본에선 상상하기 힘든 것이었씸..

 

난 그 전 날, 고기 사서 재워놓고,

 (주변에서 고기가 제일 싼 수퍼,야채가 싼 수퍼 돌아댕기며 구입..난 알뜰주부 같았씸.. ㅋ..) 

고기에 싸 먹을 야채 다듬고 뭐 후다닥 했씸..

당일엔 아침 일찍 일어나 김밥도 싸고~

 

난 완전 씐났씸...

무엇보다 숯불에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어

잠을 설쳤을 정도였씸..ㅋㅋ

친목도모를 위한 자리였으니 그것도 한 몫은 했으리라..(징챠...??.음흉 ㅋㅋㅋ)

 

너희들에게 한국의 맛을 알려주마~ 움홧홧~

 

바베큐를 위한 기구? 없었씸...

(강이고하니...돌같은 것을 모아서 만들면 된다 생각했씸..ㅋㅋ 반신반의..)

그래도 구워먹으려면 필요한

숯이랑 불판을 100엔숍에서  구입하고..

 

애들을 끌고 강으로 향했씸..

10명의 애들이 줄줄이 자전거를 타고가니 왠지 있어보였씸..ㅋㅋ

(골목대장이 된 기분??? ㅋㅋ)

 

강에 도착해서

고기를 굽기위한 준비를...

(어디서 구워 먹을지는 내가 사전에 찾아놓았씸..ㅋㅋ )

 

우선 큰 돌을 찾아 불판을 올려 놓을 수 있게 셋팅을 한 후,

이런 식으로..

 

 

 

 

 

그 때의 사진은 아니지만, (안타깝게도 1년 반 정도 사진기가 없어 사진이 별로 남아있지 않씸..)

둘러 앉아서

안되는 일본어로 얘기하며 웃음꽃을 피웠다능...

(난 전자사전이 없어 두꺼운 사전을 들고,남들 뽁뽁~할때 난 촤락촤락~넘겨야만 했씸..ㅋ )

친구들도 오랜만에 고기를 만났씸,,

고기를 드링킹,드링킹...당황

 

대낮인데도 캠프화이어 느낌이 물씬 났다고나 할까...?

아주 알흠다운 이야기가 되겠씸..

학교에선 화제가 되었었다능..

 

이 후, 초 여름에 리퀘스트 바베큐파티를 하게 되었는데...

그 때는 규모가 커졌씸.. 역시 소문은 무섭씸..

 

난..똑같으면 재미없을 것 같아서,

이왕 많아진거

울 학교랑 내 동거녀 학교랑 조인~ 바베큐파티를 하기루했씸..

그땐 30명? 난리도 아녔씸..ㅋㅋ

남자는 축구하고 뛰어다니고(왜 뛴거임...? 달리기시합 같은거였씸...)

여자는 얘기하고...

각자의 학교 걱정도 해주고.. .(흉봤씸.. ㅋㅋ..돈독 오른 학교들.....)

 

초 여름인데도 더워서 강속에 뛰어들었다지...?

 

난 그 느린 강물 속도에도 중심 못잡아 휩쓸리기도 했씸... 

햇볕에 홀딱 다 타고.. ㅠㅠ

암튼.. 모두가  즐거웠던 시간이었씸....

(두 학교가 조인으로 한 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씸..ㅋㅋㅋ)

 

난 우정의 징검다리였심..

이걸로 친구들이 많이 생겼씸...ㅋㅋ

 

 

유학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용기" 같씸..

누가 나에게 말을 걸어주길 바라기 보다

내가 먼저 누군가에게 말을 걸어주는 것..

(한 마디로 철판을 깔아야 함.)

한 마디 건네는 것이 어렵지,

막상 하면 암 것도 아님...

물론 쉬~크하게 쌩까는 생키들도 있씸.

 

다들 개성들이 있지 않씸..?

난 나고 넌 너야.. 머 이렇게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고 그런갑다~하고 넘기는 것도 스킬임.

 

움츠러들지말고 자신감있게..

그 때의 난 일본어로 말하면 틀리는거 당연하다고 봤씸. (지금은 일을 하기 때문에 못함...ㅋㅋ)

난 일본인이 아니니깐.

 

그래서 난 일본어로 말할 땐,

"난 제대로 말했씸..못알아 듣는 당신이 이상한거임. "라며

막무가내로 일본어를 공부했씸.

이건 현지인한테 잘 먹히는 스킬임.

 

현지인은 말이 틀려도 무엇을 말하려는지 상대방은 분위기, 느낌으로 알게 됨.

그렇기 때문에 내가 틀리면 고쳐주기도하고..그랬는데..

서양인들은 어떤지 잘 모르겠으나,

내가 만났었던 서양애들도 콩글리쉬도 알아듣든데...틀리면 고쳐주고..

(암튼..내가 무딘 것일 수 도 있씸.)

 

음..예를 들면,

님들하도 외국인이 한국어로 뭘 말하는데 대충 말해도 알아듣지 않씸?

그거랑 같다고 보면 됨.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지말고 맘 껏 틀려도 괜찮다고 생각하셈.

틀린 것을 고침으로 인해서 같은 실수는 안하게 될거 아님?

 

 

또 스크롤 압박이었씸... 미안함..

 

끝으로..

 

용기를 갖는 것,움츠러들지 않는것.두려워 하지 않는 것..

이 공통점이 뭐일것 같씸??

 

바로 "적극적인 태도"임.

(팁은...음,,,반은 정신을 놓아도 됨.. 본래의  자신을 잊으셈... 유학을 왔으니 새출발해도 되잖씸?)

 

한국에서

가르쳐주면 받아들이는 그런 주입식 교육을 받아온 나는 참으로 소극적이었씸...

 

날 강하게 해 준 계기가 있었씸...

아시겠지만..사회는 참으로 험난한 곳임...

적극적으로 무엇인가를 얻어내겠다..라는 마음을 직장을 다니면서 갖게 되었씸..

그 덕분에 유학생활을 잘 마친 것이 아닌가 생각함.

 

그 때 내 머릿속에 있었던 것은..

 

내가 움직이지 않고, 변화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임.

 

잘 되겠지 잘 되겠지..하면서 아무 행동도 하지 않으면?

뭐가 변하겠씸?

모든 것은 자기 자신이 헤쳐나가야 하는 것임..

 

친구를 원한다면 친구를 만들기 위해 내가 변화해야 한다는 것임.

내 자신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그 친구가 관심있어하는 화제를 공유한다거나 뭐 그런거..

먼저 다가가는 것이 제일 큰 변화 아니겠씸?

그 친구에게는 아무 의미없던 내가 말을 건 사람이 되는 것 아니겠씸?

그러다 친구가 되는 것..

애인도.. (지금의 난 준비가 되있씸~ ㅋㅋ)

 

지금 생활에 변화를 주고 싶은 님들하도 있을거라 봄..

선택을 했다면,두려워하지 마셈..

그 선택을 한 님들하는 변화를 원하는 길의 반은 간 것임..

그것이 성공의 길 이던,실패의 길이던..

 

님들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은 틀림이 없씸.

그 경험으로 또 한 발자국 내 딛으면 되는 것임.

 

그래서 난 포기하지 않는 것임.

지금은 안되더라도 언젠가는 될 거라 믿기 때문에.... 

 

 

님들하..힘내셈.

나도 힘내겠씸~]

 

 

뿌라스,,

 

이렇게 씐나게 놀아제꼈으니..자금압박이 들어오지 않겠씸?

 

담엔 험난한 눙물의 알바 이야길   풀어놓겠씸..

두 편으로 나뉠지..엄청난 스크롤 압박이 될지..모르겠씸..

(예고까지 하는 Y욤...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