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ㅋ 몇년째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톡을 써보는.... 인천 주안에 살고있는 21살 한달 반 직장녀입니다ㅎ_ㅎ 사실 지금도 회사이지만.. 몰래 몰래 쓰고있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저도 요즘 대세인 음슴체사용! 때는 10월 20일 수요일이었음 퇴근하고 야간으로 전환된 학교수업을 듣고 난 후 나는 압구정을 처음으로 가게됨 피곤에 찌들어 집에 가려했으나 서울에서 놀고싶은 욕구를 주체못함 회사 사람들은 톡을 안보니 나 솔직히 쓰겠음.. 이날 거래처에 아는 분과 밥먹고 술도 먹음(간단하게!) 근데 이 사람 차가 있음 난 당연히 날 데려다 줄줄알았음 그래서 더 논것도 있음 어느덧 시간이 1시가 됨.. 나 집이 인천임 이걸 이때 말했음 근데 그 사람 얼굴이 굳어짐......ㅡㅡ 참고로 나 진짜 겁많아서 절대 혼자 안돌아다님.. 혼자 집에서 자면 별에별 상상을 다 떠올리며, 샤워할땐 자꾸 누가 문열고 나를 쳐다보는 것만 같아서 세수중에도 눈 뜨고 문 한번 쳐다봄....... 아무튼 이사람 내 집이 인천이라는 사실에 날 택시태워보냄ㅡㅡ 안그래도 요즘 톡에서 하고 흉흉한 얘길 많이봐서 내 심장은 매우 벌렁댐 택시비 아저씨께 드리더니 나더러 타라고 함 나........매우 두려웠음....ㅠ_ㅠ... 근데 더 무서웠던건 타자마자 갑자기 철컥 소리가 나는 거임!!!!!!! 나 문잠근 줄 알고 엄청 벌벌떰.... 그러면서 상상의나래~~~~ 전에 톡에서 택시를 탔는데 이상한 시골길로 가더라... 별에별 얘기가 떠오르면서 나 손이 바들바들 떨림.... 머리속은 이미 과부하... 달리는 차문을 열고 떼굴떼굴 굴러가는 내 모습도 상상하고 굴러떨어지더라도 정신은 바짝차리자며 주문을 외우고.... 근데 문득 이런생각이 들었음 '아 안되겠다 아저씨랑 친하게 말좀해봐야겠다' 나님은 바로 실행에 옮기려함... 그러나.. 입이 안떨어짐..... 너무무서웠음......... 계속 타이밍을 엿보다가 한마디함 "아저씨는 어디사세요?" 왜냐면... 솔직히 서울 중심 압구정에서 인천 끄트머리까지 가자고 했던터라 나는 너무 죄송스러웠음...ㅠ_ㅠ 그랬더니 아저씨 그... 앞유리 위에있는 거울로 나를 보며 '돈암동이요^^ 왜요?" 이러시는 거임 근데 너무 인자하셨음 아무튼 엄청 겁먹은 나는 그 인자함에 마음을 슬슬 놓기시작함 그러면서 이런저런 사는 얘기를 함(21살 직딩의 속사정T_T) 그러던 찰나 요즘 세상 흉흉한 얘기가 나옴 마침 아저씨도 딸이 있었음!! 직딩딸!!! 여기서 나는 무서운 아저씨가 아니라는 생각에 너무 기뻤음ㅎ.,ㅎ 직장얘기도 하고 택시안힘드시냐는 얘기도 하고 하다가 아저씨가 그러시는 거임.. "솔직히 이렇게 멀리까지 갈때는 돌아올때 그냥 빈택시로 돌아온다고 생각한다"하시면서 "부천이나 송내까지만 가도 올때 손님태워올수있겠거니 하는데 인천처럼 멀고 한 곳은 가서 택시 세워놓고 커피한잔만 하려고 해도 차빼라고 막 그런다"고 하시는데... 나.....겁나 죄송스러워지는 거임ㅠㅠ 안그래도 죄송스러웠는데...흑 그래서 나는 집에서 내리면 집앞 편의점에서 건강음료를 사드리기로 마음먹음!!!! 주안역에 내려서 미터기를 보는데 (이미 돈은 냈지만 아저씨도 어느정돈지 가늠이 안되서 켜놓으셨음) 4만3천원? 정도가 나온거임 그래서 나는 음료수도 드리면서 돈도 더드리기로 하고 내리면서 "아저씨!!! 잠시만 기다리세요!! 가시면안되요!!!!"하고 편의점 으로 뛰어감 아.............문닫혔음...... 다시 뛰어와서 아저씨께 "아저씨 죄송해요.. 음료라도 사드리려 했는데 문이 닫혔네요ㅠㅠ"하면서 만원을 더드림 아!!!! 여기서 진짜 만원은 그냥 내가 드린거임! 먼길 데려다 주신것도 죄송하고 해서 드린거였음!! 그러니까 아저씨가 막 꾸벅꾸벅하시면서.. (우리아빠뻘이신데....) 아 감사하다고 진짜 감사하다고 그러시면서 내리시더니 아가씨 집 여기서 머냐고 그러시더니 시간이 늦었다고 들어가시는걸 보신다고함 사실 나 여기서 또 나쁜생각을 함....................... 근데 우리집 빌라인데 들어가는 골목이 사실 무섭긴해서ㅠㅠ 거절안하고 감사하다고 하고 집골목에서 아 저앞에 집이라고 하고 들어가시라고 진짜 감사하다고 먼길 조심해서 돌아가시라고 하고 들어가는데 아저씨가 정말 나 들어가는거 봐주심ㅎ.,ㅎ 딸 생각이 나셨나??ㅎㅎ 사실 우리아빠도 지방에서 일하고 있어서 주말에 한번보는데 이때 아빠생각남ㅎ_ㅎ 아무튼!! 좀 길긴했지만 나의 훈훈했던 첫 새벽택시 이야기였음 근데... 앞으로 다시는 절대 새벽에 택시안탐.........ㅠㅠ 심장이 쪼그라들어서 사라질것 같음...... 좀 길게 썼는데..ㅠㅠ읽어주신분들 감ㅅㅏ합니다! 모두모두 좋은하루되시고 우리나라의 모든 택시기사분들 화이팅하세요 1
처음으로 혼자 탄 새벽택시
안녕하세요ㅋ 몇년째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톡을 써보는....
인천 주안에 살고있는 21살 한달 반 직장녀입니다ㅎ_ㅎ
사실 지금도 회사이지만.. 몰래 몰래 쓰고있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저도 요즘 대세인 음슴체사용!
때는 10월 20일 수요일이었음
퇴근하고 야간으로 전환된 학교수업을 듣고 난 후 나는 압구정을 처음으로 가게됨
피곤에 찌들어 집에 가려했으나 서울에서 놀고싶은 욕구를 주체못함
회사 사람들은 톡을 안보니 나 솔직히 쓰겠음.. 이날 거래처에 아는 분과
밥먹고 술도 먹음(간단하게!) 근데 이 사람 차가 있음
난 당연히 날 데려다 줄줄알았음 그래서 더 논것도 있음
어느덧 시간이 1시가 됨.. 나 집이 인천임
이걸 이때 말했음 근데 그 사람 얼굴이 굳어짐......ㅡㅡ
참고로 나 진짜 겁많아서 절대 혼자 안돌아다님.. 혼자 집에서 자면
별에별 상상을 다 떠올리며, 샤워할땐 자꾸 누가 문열고 나를 쳐다보는 것만 같아서
세수중에도 눈 뜨고 문 한번 쳐다봄.......
아무튼 이사람 내 집이 인천이라는 사실에 날 택시태워보냄ㅡㅡ
안그래도 요즘 톡에서 하고 흉흉한 얘길 많이봐서 내 심장은 매우 벌렁댐
택시비 아저씨께 드리더니 나더러 타라고 함
나........매우 두려웠음....ㅠ_ㅠ... 근데 더 무서웠던건 타자마자 갑자기 철컥 소리가
나는 거임!!!!!!! 나 문잠근 줄 알고 엄청 벌벌떰.... 그러면서 상상의나래~~~~
전에 톡에서 택시를 탔는데 이상한 시골길로 가더라... 별에별 얘기가 떠오르면서
나 손이 바들바들 떨림....
머리속은 이미 과부하... 달리는 차문을 열고 떼굴떼굴 굴러가는 내 모습도 상상하고
굴러떨어지더라도 정신은 바짝차리자며 주문을 외우고.... 근데 문득 이런생각이 들었음
'아 안되겠다 아저씨랑 친하게 말좀해봐야겠다'
나님은 바로 실행에 옮기려함... 그러나.. 입이 안떨어짐..... 너무무서웠음.........
계속 타이밍을 엿보다가 한마디함
"아저씨는 어디사세요?" 왜냐면... 솔직히 서울 중심 압구정에서 인천 끄트머리까지
가자고 했던터라 나는 너무 죄송스러웠음...ㅠ_ㅠ
그랬더니 아저씨 그... 앞유리 위에있는 거울로 나를 보며 '돈암동이요^^ 왜요?"
이러시는 거임 근데 너무 인자하셨음
아무튼 엄청 겁먹은 나는 그 인자함에 마음을 슬슬 놓기시작함
그러면서 이런저런 사는 얘기를 함(21살 직딩의 속사정T_T)
그러던 찰나 요즘 세상 흉흉한 얘기가 나옴
마침 아저씨도 딸이 있었음!! 직딩딸!!! 여기서 나는 무서운 아저씨가 아니라는 생각에
너무 기뻤음ㅎ.,ㅎ 직장얘기도 하고 택시안힘드시냐는 얘기도 하고 하다가
아저씨가 그러시는 거임..
"솔직히 이렇게 멀리까지 갈때는 돌아올때 그냥 빈택시로 돌아온다고 생각한다"하시면서
"부천이나 송내까지만 가도 올때 손님태워올수있겠거니 하는데 인천처럼 멀고 한 곳은 가서 택시 세워놓고 커피한잔만 하려고 해도 차빼라고 막 그런다"고 하시는데...
나.....겁나 죄송스러워지는 거임ㅠㅠ
안그래도 죄송스러웠는데...흑 그래서 나는 집에서 내리면 집앞 편의점에서
건강음료를 사드리기로 마음먹음!!!! 주안역에 내려서 미터기를 보는데
(이미 돈은 냈지만 아저씨도 어느정돈지 가늠이 안되서 켜놓으셨음) 4만3천원? 정도가
나온거임 그래서 나는 음료수도 드리면서 돈도 더드리기로 하고 내리면서
"아저씨!!! 잠시만 기다리세요!! 가시면안되요!!!!"하고 편의점 으로 뛰어감
아.............
문닫혔음......
다시 뛰어와서 아저씨께
"아저씨 죄송해요.. 음료라도 사드리려 했는데 문이 닫혔네요ㅠㅠ"하면서 만원을 더드림
아!!!! 여기서 진짜 만원은 그냥 내가 드린거임!
먼길 데려다 주신것도 죄송하고 해서 드린거였음!!
그러니까 아저씨가 막 꾸벅꾸벅하시면서.. (우리아빠뻘이신데....)
아 감사하다고 진짜 감사하다고 그러시면서 내리시더니
아가씨 집 여기서 머냐고 그러시더니 시간이 늦었다고 들어가시는걸 보신다고함
사실 나 여기서 또 나쁜생각을 함.......................
근데 우리집 빌라인데 들어가는 골목이 사실 무섭긴해서ㅠㅠ
거절안하고 감사하다고 하고 집골목에서 아 저앞에 집이라고 하고 들어가시라고
진짜 감사하다고 먼길 조심해서 돌아가시라고 하고
들어가는데 아저씨가 정말 나 들어가는거 봐주심ㅎ.,ㅎ
딸 생각이 나셨나??ㅎㅎ
사실 우리아빠도 지방에서 일하고 있어서 주말에 한번보는데
이때 아빠생각남ㅎ_ㅎ 아무튼!! 좀 길긴했지만
나의 훈훈했던 첫 새벽택시 이야기였음
근데... 앞으로 다시는 절대 새벽에 택시안탐.........ㅠㅠ
심장이 쪼그라들어서 사라질것 같음......
좀 길게 썼는데..ㅠㅠ읽어주신분들 감ㅅㅏ합니다!
모두모두 좋은하루되시고
우리나라의 모든 택시기사분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