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도그집 알바! 이런 손님들 나한테 왜그래요?!

새내기공대女2010.10.29
조회25,421

↖추천꾸우우욱

 

 

 

 

헉 헤드라인이네요?!

친구들이랑 놀러갔다 왔다가 이제 컴 켰는데 ㅋㅋㅋㅋㅋㅋㅋ

헤드라인인줄도 모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알바생들이라면 다들 겪는거고.. 5번은..네, 인정합니다.

많이들 놀러오세요 ㅋㅋㅋㅋㅋㅋㅋ

제일 안이쁜, 계산 자주받는 단발머리 여학우입니다 ㅋㅋㅋㅋㅋ

(서비스는 뭐, 손님들 안계시면 드릴게요^^*)

 

소심하게 홈피공개....는 저기 제 닉네임 옆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안뇽하세욬ㅋㅋㅋㅋㅋ

예전에 톡한번 됐던..슴살 새내기공대女입니다음흉

오늘은 학교 내 카페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말해보려구여 ㅋㅋㅋ

 

 

 

저는 학교 안에 있는 핫도그가게에서 일함

(그 왜 장난스런키스에서 나왔던 그그그그그그그 NY....)

알바를 시작한건 2학기 시작되고 나서 한 5일 후쯤으로 생각됨

 

 

1. 시간개념좀..

 

우리도 사람임 .

거미인간쯤 되서 여러개의 팔로 핫도그랑 커피를 만들며 주문을 받고 싶지만

우리는 지극한 정상적인 인간임 ㅠㅠ

근데... 사람 줄 쩌~~기 까지 서 있는거 보고도 수업시간 2분전에 주문해놓고

왜 빨리 안나오냐며, 자기꺼 먼저 주면 안되겠냐며 .....

우리 알바생만 10명이 넘음 ㅋㅋㅋㅋ 다 공강때 오긴 하지만 그래도 모자람

제발 수업시간 5분 남기고 오진 말아줘염...ㅠㅠ

 

 

2. 쿠폰어택

 

핫도그, 스프, 커피, 차 뭐든 상관안하고 사는대로 도장 찍어드림.

가끔 웃는게 예쁘다고 해주시거나 친절하다고 칭찬해주시면 2개도 찍어드림.

9개찍히고 애매하게 한개남으면 서비스로 1개 더 찍어드리고

다음에 사용하시하고 하기도 함!!

 

그.런.데......

 

어디서 주워온건지 분명히 갈기갈기 찢겨진 쿠폰을 테이프로 붙여서 7장을 가져오심.

그 쿠폰들은 한번에 사용하는것도 아님..

 

"이걸로 차액지불해서 뉴욕칠리 하나 먹을게요"

주문 받음. 계산해드림. 그랬더니

 

"이걸로 차액지불해서 화이트모카 아이스하나요"

또 주문 받음. 계산해드림. 그랬더니

 

"이걸로 아메리카노 따뜻한거 하나 되죠?"

또 주문 받음. 계산해드림. 그랬더니

 

"이걸로.."

인내심에 한계가 생김................

 

"손님 죄송하지만 손에 있는 쿠폰 다 사용하실건가요?"

"네."

"그럼 한번에 다 사용가능하게 계산해드릴까요?"

"아니요."

 

.......................너 그날 내가 카운터 밖으로 나갔으면 머리끄댕이 잡히는거였는데..

아깝다 ㅅ ㅑ ㅇ....

 

3. 서비스

 

우리 서비스 되게 잘 줌.

와플위에 휘핑도 올려드리고 서비스로 요거트 아이스크림도 퍼드림..

가끔 음료도 서비스로 나감.

 

헌.데.

 

하루는 핫도그 단체주문이 들어옴.

점장님 반가워서, 있던 음료수 한박스를 서비스로 드림.

다음주에 그 사람들이 다시옴.

그날도 단체주문이 들어옴.

3

 

"오늘도 음료수 가져가면 되죠? 어딨어요?"

 

ㅋㅋㅋㅋㅋ점장님 말로는 그 사람들이 음료수 찾아 나섰다고 함 ㅋㅋㅋㅋㅋ

 

 

 

4. 반말하지마 (죽여버린다)

 

알바생은 무조건 존댓말 쓰는거임.

나는 무슨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 것 같음. 게다가 무조건 밝은 미소임.

하루는 과잠바에 10이라고 찍혀있는 상큼이들이 몰려옴.

 

"화이트 갈릭 저거"

 

응...? 나는 나랑 아는사이인줄 알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웃으며 대답해드림

 

"화이트 갈릭 크리스피 하나 2500원입니다~"

 

내 웃음에 돌아온건 던져진 만원짜리였음.....모나히;봐이;ㅗㅎ ㅏ비ㅔ댜ㅗ

 

 

#2 또 열심히 웃으며 주문받고 있었음

손님이 오심. 밝은 목소리로 인사함.

 

"저거 줘"

 

헐 ㅋㅋㅋㅋㅋ 저번보다 더함 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다른사람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저거 달라고"

 

나는 애써 웃으며 꺼내주신 손가락을 조심히 따라감...

생과일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요기잉네?

 

"아, 생과일 요거트 아이스크림 5000원입니다~"

 

또 만원 던져짐.... 아오 하는짓들이 하나같이 똑같음. 너네 친구임?

 

 

 

 

뭐 존댓말을 바라는것도 아님. 적어도 교수님들도 돈을 던지진 않음.

진짜 가정교육에 문제가 있는거같음.

 

 

5. 안들어간다고

 

"생크림 올라가는거 뭐뭐 있어요?"

"네, 모카 종류는 다 올라갑니다~"

"아 그래요? 그럼 캬라멜 마끼아또 주세요"

"따뜻한걸로 드릴까요?"

"네. 생크림 빼주세요~"

"캬라멜 마끼아또엔 원래 휘핑이 안올라갑니다~"

"네, 빼주세요"

".....^^*"

 

내말 듣고 있는거니? 하..........ㅠ_ㅠ

이거 말고도...

 

"아메리카노에 시럽 빼주세요"

"프라페에 생크림 빼주세요"

 

원래 안들어간다고.........

 

 

 

 

 

나 교수님들한테도, 단골고객님들한테도, 처음뵙는 분한테도 언제나 친절함.

그래서 하루에 한번씩은 칭찬 듣는거 같음...

근데 그 칭찬듣고 기분 좋은거 저런 손님들 한번 왔다가시면...

억지웃음됨 ㅋㅋㅋㅋ 알바생이 기분좋게 웃는게 좋지 억지로 웃는게 좋음?

 

다 우리학교 학생인데, 왜들그럼?

할말 많은데 그건.....나중에 또 써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