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연기이신 커플분의 7편

zㅋ2010.10.29
조회3,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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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하나도 빠짐없이 읽고있어요!

'ㅅㅂ' '도레미파' 스킬쓰시는 분들

좀 멍때리는 남친에게 하면 효과만빵ㅋ

 

 

 

------

 

 

아, 이 날로만 커져가는 관심,

커져만 가는 기대

ㅋㅋㅋㅋㅋㅋ

ㅋㅋㅋ

나도 보답을 해드려야 하는데ㅋ

더 웃긴게 생각이 안나여....

 

그리고, 남친이 1편 댓글보고 火를 내버려서

판을 안쓰려고 했는데.. (그래서 사생활 보호차 사진,홈피 공개안해요 또 욕먹기싫어요ㅠ)

전편(남친 처음 만난이야기)다음 내용이

궁금하다고 판쓰라고

학교마치고 바로

남친과 피씨방옴^^

 

넌 참 쉬운남자임짱

제가 항상 연재하는 시간에 연재하려고 지금 올려요

나님 기다렸긔?부끄

 

저희는 부산사는 커플이구요.

학교는..님들이 추리해가더라구요 탐정지우돋음짱

 

그럼 이제 고고씽할까요~?

 

 

 

1

여튼 이 사건은 따끈따끈한 이번주 월요일임.

 

지금은 10월 천고마비의 계절임

하늘은 포도처럼 파랗고, 낙엽은 고기색으로 변함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책은 마음을 살찌우고 독서는 지식을 살찌움

그리고 남친은 내 마음을 살찌우고 고기는 내 배를 살찌움만족

 

 

 

 

 

ㅇㅇㅇ그렇게 가을은 온 만물을 살찌우는 계절인가봄

 ㅋㅋㅋㅋㅋ

ㅋㅋ아 근데... 나 키가 큰편이라 살이쪄도

헐.............이거 진심 내몸무게?????????헐 갓드

이러는데

실제로 몸보면 그냥 군살찐정도로 만 보였음

 

BUT

이제 신도 더이상의 자비는 없나봄짱

역시 평등돋음.

 

 

나......바지가 슬슬 안들어가더니 옷이 안맞기 시작함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잌쿸ㅋㅋㅋ 나이제 뭐입음?짱

 

 

ㅋㅋㅋㅋㅋㅋ

ㅋㅋ여튼 나 점점

'살이차오른다~~가자'(읽을때 느낌살리셈)

 

뭐 이렇게 되었음ㅠㅠ

 

 

 

 

 

남자친구 처음 만날때

나 정말 몸이 괜찮았었음ㅋ

 

하지만

이젠 커플링도 손에 파묻힐기세임ㅋ

 

여튼 나 그런 돼지아닌 돼지가 되어가고잇엇음돼지

 

 

 

다음 본론으로 고고

 

이번주 월요일

평소와 다름 없이

남친과 지하철을타고 집으로 옴

 

 

내가 연극을 주로하다 보니

수업이 오후에있음 (오전엔 목이 덜 풀려져 있고 몸이 잘 안움직임)

 

남친은 오전수업이 대부분이라

지하철역이 가까운 친구집에서 항상 날기다림

(그래서 항상 내 얼굴만보면 그렁그렁한 눈으로 쳐다 보나봄안녕)

 

 

 

 

 

나 오랜만에 화장까지하고 치마를 입음ㅋ

짧은 머리에 붙임가발까지 붙여놓음 ㅋ ㅋ

ㅋㅋㅋ 나 왠지 다른사람 된거같은 기분이 듬부끄 아 설레여

 

 

 

치이이-익(지하철 멈추는 소리..ㅋ..생생함???????ㅈㅅ)

 

 

ㅋ.ㅋ..ㅋㅋㅋㅋ나 평소엔 감은눈이 남친을 맞이해 주었지만

잠은 이미 개나 줘버리고 반짝반짝한 눈으로 남친을 맞이해줌

ㅋㅋㅋㅋ

남친 날 보자마자 '흠칫' 놀램 ㅋㅋㅋ

ㅋㅋ아 아마도 오랜만에 화장한 모습을 봐서 그런것임 ㅋㅋ

ㅋㅋㅋㅋ나 자격증잇는여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지랖돋네)

ㅋㅋㅋ

 

 

 

 

 

남친- 어디가나?.....

나- 니랑 놀라꼬!

남친- ...어?..왜 뭐할라고?당황

나- 히히 뭐하고 싶은데~?음흉

남친- 어??????.......뭐..왜..또 뭐할라고..슬픔

 

 

 

ㅋㅋㅋㅋㅋㅋㅋ남친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불안에 떰?????????ㅋㅋㅋㅋㅋㅋㅋㅋ괜찬 안 죽임방긋

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남친 내옆에 자리가 비었는데도 불구하고

내옆에 안앉음. (이때 부터 눈치채야했는데)

아마도 날 더 편하게 넓게 앉으라고 햇나봄^^...............

 

 

 

 

나- 내 머리봐 봐봐 이게 이쁘나~아?음흉 짧은게 이쁘나~아?음흉

남친- 어......어????????????

나- 아 뭐가 더 잘어울리는데~~~~~~~~~~~~빨리이~~~~부끄

남친- 모르겠는데................

나- 아 내 그럼 가발말고 그냥 실리콘으로 붙임머리할까??????파안

 

 

 

 

ㅋ..ㅋ농담으로 던진말.

 

남친.....

....죽자고 달려듬

 

 

 

 

 

 

 

 

남친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갑자기 쿨가이로 변하지마랔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

진짜 니 ㅋㅋㅋ그러다가 한대 맞는닼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아 하하하하핰ㅋㅋㅋㅋㅋㅋㅋㅋ

ㅋ이거 농담으로 듣지마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파안

만족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진심 돋으니까ㅡㅡ버럭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우리는 역시나 서면에 내렸고

나님 남친 팔장을 꼭 낌.

 

 

 

남친- 안덥나?

나- 미칬나 니 덥나? 내 추워죽겠는데?

남친- 아 덥노 나는.........ㅋ

 

 

 

 

남친 팔짱을 슬며시 품.

이 생키가 진짜 죽을라고 환장을햇나? 다 뿌아풀라 찐짜,,아우

나 그래도 배운여자기 위해 이를 꽉깨뭄..ㅋ

 

문제의 지하상가를 지나고 있었음

 

 

 

 

나- 헐 저 옷 대박이쁘네

남친- 안맞을껄?...........ㅋ파안

나- 우와 저 구두 대박

남친- ㅋ..지탱하면 대박흐흐

 

 

ㅋㅋㅋㅋㅋㅋ남친 계속 내말에 혼잣말로 토담.......

...나님 슬슬 짜증이 목까지 차오르지만

참음. 오늘은 화장까지 한날이니까....................

 

 

 

나- 아 근데 배고프노. 니 배안고프나?

남친- ㅋ..왜 니 배 고픔?똥침

 

 

 

 

남친 내 배쳐다봄

 

 

 

 

 

나- (살짝 빡침)어.........조금찌릿

남친- ㅋ..그렇겠지

나- 아......니 말 그래해리 계속?^^
남친- 내가 뭐~^^흐흐

 

 

 

총만족(남친)

진심 사람들만 없었으면 남친 등.. 불꽃 펀치로 도배되었을것임. 

나 참음ㅇㅇㅇㅇ 진심 나도 찐걸알기 때문에 ㅋ ㅋ

 

 

 

나- 아..그럼 뭐하지 카페갈까

남친- ㅋ..카페가서 와플시킬 꺼면서흐흐

나- 아..그면 걍 영화볼까?

남친- ㅋ..가서 또 팝콘 대짜 먹을꺼면서 ㅋ 나쵸까지 먹겠짘흐흐

.............

............................

 

 

나님 가던길을 멈춤.

지하상가 중간쯤임 ㅋ...

 

남친 당황해서 날 쳐다봄ㅋㅋㅋㅋㅋ...

나 그렁 그렁해짐 그리고

 

빵.....

 

 

 

 

나- .....흐..흑흑....그래 나도 안다통곡 뚱뚱한거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흑흑ㅠㅠㅠ니 근데 그래 말해야하나? 니 내 남친

아니가 ㅠㅠㅠ흐..흑흑..

 

 

 

나님 눈물샘이 빵 터짐 ㅠ ㅠ ㅠ

언젠 내가

뚱돼지가 되어서

길거리를 차와함께 굴러다닌다 해도

사랑해줄것이며

내를 굴려준단말까지 해놓고 어쩜그럼?????????????ㅠㅠㅠㅠ

어째 사랑이 변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친- 아...왜우노..당황사람들 쳐다본다이가...

나- 아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앙통곡 니 그게문제가 ㅠㅠㅠ

어째 여자친구한테 그라는데 ㅠㅠㅠㅠㅠ

 

 

 

나님 폭풍 움

마스카라 아이라인 다번짐ㅋ.........번진줄도 모름 진짜 서운함

안그럼 여성분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내가 지하상가 한복판에서 우니까 사람들 점점 가던길 멈춤

그리고 우리를 빙 둘러쌈

 

 

 

 

남친- 알겠다 알겠다 미안하다 어????? 미안하니까 그만 울어라 어?????

맛있는거 먹자 머먹을까 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봐라!! 봐!!!!!!!!!!!!

또 먹는거 이야기다이가!!!!!! 으앙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더 크게움

남친 캐 당황해서 어쩔쭐몰라함

하지만 나님 벌써 폭풍 눈물샘터짐

 

 

 

 

남친- 아 그게 아니고 ㅠ ㅠ아 어짜노 ㅠ ㅠㅠ ㅠ

 

나- 내도 안다 내 살찐거 ㅠㅠㅠㅠㅠ 통곡

흑흑 계단올라갈때마다 숨찬단 말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어짜는데 ㅠㅠ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세상엔 맛잇는거도 너무 많고

아직 못먹은거도 많단말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의 저 울음섞인 말에

사람들.. 갑자기

 

ㅋ..

....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터짐..ㅋ

 

나, 사람들이 웃어서 더 움 ㅠㅠ

나 더 우니까 사람들 더 웃음 ㅋ.. 아..님들?폐인

 

 

그렇게 난 화장한 보람도 없이

지하상가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고 나옴

 

..ㅋㅋ

남친은 미안해 어쩔줄 몰라했고 나님 쿨하게 스파게티에 용서해줌

아..... 아니, 스파게티 때문이아니라 남친의 성의에 용서한거임윙크

(ㅇㅇ진심임 왜? 불만? 진심임 믿어주셈 ) 진심방긋

 

 

ㅋ.ㅋㅋ.ㅋㅋ그리고 오늘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친의 폰엔

예쁜공주♡ 대신 '여친' 으로 바뀐걸 봄 ㅋㅋ..

아 ㅋㅋㅋ시킼ㅋㅋ심플돋넼찌릿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닌 걍 니이름 세글자로 저장될줄아셈)버럭

 

 

 

 

 

 

2

남친 지금 옆에서 같이 보고있음ㅋ

남친은 3학년때 사귄 오빠이야기나 자세히 쓰라고함ㅋ

이기적임ㅋ

 

 

 

다음 날이 되었음

나, 고등학생때 공부랑 지내서

맘에드는 남자 만나니

정말 두근 두근 세근 네근 이었음

(그 오빠는 날 많이 사랑해주지 않았음슬픔)

 

나 원래 잘해주는 남자보다는

나쁜남자 스타일을 좋아함

 

아 춥다

이러면

추워? 어쩌지? 옷 벗어줄까?

이러는 남자보단

 

아 춥다

이러면

ㅉㅉ지방이 니 파카ㅋ

이러다가도

자기옷 벗어서 툭 던저주는..........

 

아 상상만으로도 굿짱

 

 

ㅋㅋ여튼 처음본 남친은 그럴꺼같았음 (오지랖 무한 상상중)

나, 계획에 돌입함

 

1. 일단 편의점 알바생에게 내 존재를 인식 시키는 거임.

(댓글에 알바생 짝사랑중인 님!!!! 보고 계시나요!!!!!!!?)

 

 

 

 

일단 늘 그렇듯 똑같은 레파토리.

하지만 효과는 가장좋은..

 

같은 물건 계속 사재기하는것임

다행이 난 첫물건을 커피로 선택했고

알럽 사!랑!해!요! 내! 커!피!커피 하는 나에겐 어려운 작전이 아니였음

 

다음날이되고 또 알바를 가기위해 편의점을 지나가야했음

 

편의점은 유리로 되어 있지않음?

그래서 남친이 잘 보였음

 

나 침을 꼴딱 삼키고 편의점 문을 염

 

 

딸랑-

 

아 ㅋ

남친 '어서오세요' 따윈 없음 ㅋ

역시 당신이란 사람 쿨한사람음흉

 

슬쩍 카운터쪽을 쳐다보니

남친 폰을 만지고 있었음

혹시 님 여친잇음??????????????????

 

손이 덜덜 발이덜덜 눈이 덜덜 입이덜덜?ㅋ

여튼 조마조마 했음 ㅋ

갠찮음 당신을 가질수만 있다면

나 평생 커피를 사겠소(ㅋ스토커돋네)

 

 

나 남친을 슬금슬금 보며 커피쪽을 향함

어제산것은 바닐라맛 커피였음

 

굿 최고 맛남 부드러운 거품이 살짝 생겨서 입안ㅇ....아 ㅈㅅ

커피소리하니 흥분됨

커피한잔 뽑아와야겠음 

 

여튼 기억은 잘 안나지만 일주일 넘게

그 커피를 사러갔음

 

남친, 좀 알아볼만도 하다만

관심없이 내 얼굴한번 쳐다봐주지않았음(무심한놈버럭)

남친왈: 원래 멍잘때리는 놈, 자신과 연관된일이 아니면 관심 무

 

 

 

 

여튼 나 무관심한 남친의 모습에

두근대던 마음이... 점점 식..기는 무슨!!!!!!!

 

소유욕만 커짐!!ㅋㅋㅋㅋㅋ

ㅋㅋㅋ널 가지고 말테야

(아 남친 옆에서 실실쪼갬...님들 나 무서움)

 

 

 

그러던 어느날! 기적같은 일이생김

남친과 이야기를 하는 날이옴!!!!

그 편의점 사장을 안다고 하지 않았음?

그 사장님이 다리를 만들어줌방긋

 

 

남친은 8시~2시까지 알바를 했음

나, 2시 넘어서까지 알바를 해서 남친의 퇴근 모습을 보지못했음ㅠㅠ

 

그러나 카페 사장님이 급히 문을 닫아야하는 상황이와서

12시? 1시? 여튼 점심시간 쯤 집에 돌아갈수 있었음만족

 

 

 

 

 

나, 지나가면서 일하는 남친이나 봐야겠단 생각으로

편의점 주변을 두리번거림

 

근데 그때

 

 

"뭐 찾으세요?"

 

 

허걱...

 

 

 

허거허거거걱ㄱㄱ걱허헉헉!!!!!!!!!

 

난 말소리에 뒤돌아 봤고

남친이 상자하나를 들고

날 쳐다보고 있었음

 

나 바로 경직됨.

그리고 바들바들 떨림.

난 누군가? 여긴 어딘가?

진심 내 주머니에 진동울리는 휴대폰이 50개쯤 들어있는듯 했음

 

 

 

"아..아ㅏ니ㅣ..ㅎㅋ..아니 뭐 찾는....아 찾긴뭘.. 아 그런게 아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전면특허 헛소리가 나옴 ㅋㅋㅋㅋ

 

그런데 그때 구세주 아저씨가 등장함

 

 

 

 

사장님- 어? OO(나) 아니니??????

나- 사장님!!!!!!!!!!!!!!!!! (일루와 당장 제 옆으로 다가와주셈)

 

 

 

그랬던것임 편의점 사장님이 오신것임

난 당장 '사장님을 만나러온 어여쁜 소녀' 컨셉으로 변함

 

그런데 사장님 손엔 초밥이 들려져 있었음음흉

남친과 함께 먹으려고 들고온것임음흉

 

 

 

사장님- 너 이거 먹고가. 집사람이 초밥을 안좋아해서 들고왔는데

나도 집에 올라가봐야해서, OO이(남친) 혼자 먹으면 많을꺼야

 

 

 

네네네ㅔ네네네네넨!!!!!!!!!!!!!!!!!!그럼요 그럼요 그러고 말구요

허러ㅓㅏ얼나ㅣㅇ러허ㅓ아ㅣㄹ넝리ㅏ

알ㄴ어린ㄹ허러알어러렁

열라좋군짱

 

 

 

나- 아..초밥 좋아하긴하는데..

사장님- 그래 잘됬다~ 그럼 아저씨는 간다잉~

 

 

 

아저씨는 '잘됬다!' 라는 표정으로 휙- 나가심..

그리고..

우린 그 판매대위에 초밥3인분을 사이에두고

내외하고 있었음☞부끄

 

나, 당신 앞에선 순한 양이 되리.

벗 남친은 '이 여자 뭐야.....무서워.....'슬픔 이런눈이였음

 

 

 

나- 드르르ㅡ.,...드ㅡ...드..드ㅡㄷ세요

 

 

 

세글자 말이안나옴ㅋ짱

남친 나를 빤히 봄

남친왈: 왠 처음 보는 사람이랑 같이 초밥어째먹음????

(너 내가 일주일 공들일동안 날 기억한번 안해주다니버럭으악)

 

 

 

 

남친- 저 별로 배 안고픈데, 한상자 가져가 드세요

 

 

 

 

 

 

이런 수박 씨 발라먹을..(띄어쓰기 주의)

 

아 근데.......그런 방법이?짱

넌 역시 머리가 좋았었어(과거형)

 

남친이 한 상자를 빼서 나에게 건내는데

소스가 한봉지에 다들어 있었음

(고맙다 소스야!!!!!!!!!!!!!!!!!)

 

 

 

남친- 아 소스가 하나네.. 그냥 같이먹어야겟네...?폐인

나- 네....그래요음흉

 

 

 

남친은 떨떠름한 표정이지만 난 겁나좋았음

절대 안먹겠다는 소리안함

 

그런데 한상자를 같이 우걱우걱 먹을때쯤

남친이 먼저 나에게 말을건냄

 

 

 

남친- 여기 사시나봐요?

나- 넵?..............(입에 가득)우물우물

남친- 만족

 

 

 

 

내가 우물우물 하는모습에

남친 쓰윽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그거보고 먹던 초밥이 목에 턱걸림

 

 

 

나- 켁케켁켁켁

남친- 어????괜찮아요???????????

 

 

 

남친 내 등을 팍팍팍 내리침

그리고 녹차하나를 직접 직접! 직접! 손으로 따줌

남친왈: 니가 계산안해서 1300원 내가냄 지금도..... 진짜 지금도

(쪼잔 그래 니 1300원 가져가서 잘먹고 잘살아라버럭)

 

 

 

나 그렇게 초밥을 다먹고 집으로 가려함

 

 

 

나- 아 근데 이름이 어떻게되세요?

남친- .............왜요?찌릿

 

 

 

 

아생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너무 경계하네

내가 뭐 ........

니 좋아서 .........

니 이름치고..........

홈피 찾아볼까봐????????참나..........참..나...

 

정답입~니다~음흉짱

 

 

 

 

나- 그냥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히웃음ㅋ

 

남친- OOO요

 

나- 아 전 OOO에요

남친- 안녕

 

 

 

 

꼭 표정이 난 안물어봣는데? 이런 표정이엿음..

ㅋㅋ여튼 나 '부크님이 남친의 이름을 습득 하였습니다'

 

집에가서 당장 남친이름 검색함

스피드 돋음

평범한 이름이라 부산에만 6페이지가 나옴폐인

 

걍포기함ㅋ

(다행히 미니홈피 안하는 남자)

 

 

 

2. 좋아하는지 아닌지를 의심하게 하라

 

 

다음날 또 역시나 커피를 사로감

남친 알아보고 눈인사를 건냄

 

나님 수줍은듯 살짝 고개를 숙이고

커피를 집어듬

 

이제 떨림은 많이 없어졌지만

괜히 동전을 팔팔팔떨면서 건네줌.

 

남친 이상하게 쳐다봄.

그리고 또 수줍게 나감.

 

 

그렇게 또 몇일을 수줍음돋네 표정으로

커피를 사러갔음

 

남친도 의야해 하는 표정임

'헐 설마 나를?'

 

 

 

그리고 이제 3단계를 시작할차례임.

가장중요함.

 

3단계는.............. 다음에^^ 그럼 바바잉안녕


삶이 연기인 우리커플ㅋㅋㅋ 7편